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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MULTI]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 아버지는 강하다 [157]






 

 ■ 소자본 게임에서 AAA급 게임으로


 게임 시장도 자본이 곧 경쟁력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큰 자본이 투입된 AAA급 대작 게임이라고 해서 무조건 재미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저들이 바라는 멋진 그래픽과 광활한 스케일, 거기에 스펙타클한 연출까지 갖춘 게임을 만들려면 많은 돈이 들어간다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물론 이런 추세에 반해서 근래에는 소자본으로 만들어진 아이디어 위주의 인디 게임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런 게임들은 대부분 소수 마니아층에 의해 소비되는 형편이고, 대다수의 게이머들은 여전히 AAA급 대작 게임에 더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더 위쳐 시리즈 삼부작의 개발사인 시디 프로젝트 레드는 그런 점에서 매우 특이한 이력을 지닌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디 프로젝트 레드는 처음엔 폴란드에 위치한 조그마한 군소 스튜디오에 불과했지만, 더 위쳐 시리즈의 성공에 힘입어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더 위쳐 1편의 경우 들인 자본의 규모나 게임성으로나 결코 AAA급 게임은 아니었으나, 소설을 바탕으로 한 흡입력 넘치는 스토리와 뛰어난 게임성을 인정받아 오로지 PC 플랫폼으로만 출시되었음에도 발매된 지 1년 만에 10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후속작인 더 위쳐 2 : 왕의 암살자 또한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Xbox 360 버전을 발매하면서 콘솔 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시리즈 최초로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고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기획된 AAA급 최신작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가 출시되었습니다.


2007년 발매된 시리즈 첫 작품 '더 위쳐'

두 번째 작품인 '더 위쳐 2 : 왕의 암살자'.

삼부작으로 완결된 '더 위쳐' 시리즈.

 


 대부분의 AAA급 게임들이 개발 초기부터 퍼블리셔의 입김이 작용한 기획과 대규모 자본 투입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떠올려보면, 소자본 게임의 성공에 힘입어 고자본 게임까지 개발해낸 더 위쳐 시리즈의 사례는 매우 이례적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더 위쳐 시리즈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뛰어난 게임성과 더불어 유저 친화적인 정책에 있었습니다. 불법 복제에 관대한 정책과 수많은 DLC들을 무료로 제공하는 '대인배'적인 마인드는 유저들의 지지를 얻기에 충분했고, 많은 개선점을 포함한 '인핸스드 에디션' 또한 무료로 업데이트하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 역시 앞으로 16개의 무료 DLC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PC 버전의 경우 발매 직후 한국어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문제로 잠시 비난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출시하고 얼마 지나지도 않아 발 빠르게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용한 패치를 내놓고 무료 DLC를 배포함으로써 '대인배'적인 개발사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주었습니다.


PC 버전 유저로서, 필자 역시 처음엔 분노했다.

 


 이번에 발매된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는 다소 정돈되지 않은 게임성과 편의성을 지니고 있었던 전작들에 비해 훨씬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오래도록 품어왔던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한 대작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그러나 본 리뷰는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의 장점과 더불어 단점도 많이 언급할 예정입니다. 매우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는 사실 자체는 인정하지만 '이러한 점이 개선되면 더욱 좋겠다.'라고 느낀 부분이 매우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자잘한 단점들이 이 게임의 가치를 바래게 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판단했기에 점수만큼은 높게 책정했습니다.


재미와 아쉬움이 교차하는 게임,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

 


 ■ 뛰어난 그래픽으로 완성된 세계관


 발매 전 수많은 다운 그레이드 논란이 있었지만,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의 그래픽은 상당히 뛰어난 수준을 보여줍니다. 전작인 더 위쳐 2 : 왕의 암살자의 경우도 그래픽만큼은 매우 좋은 게임이었고, 이는 후속작에서도 고스란히 계승되었습니다. 다만 2편의 경우 표면적인 그래픽이 좋을 뿐, 인물의 표정 변화나 모션 등 세세한 묘사는 결코 좋다고는 할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반면 위쳐 3 : 와일드 헌트는 수많은 대화와 상황 묘사 속에서도 생동감 있는 표정 변화를 보여주고 있으며, 캐릭터들의 움직임과 전투 모션 또한 뛰어난 완성도로 구현되었습니다.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점프 모션이 다소 어색하다는 점 정도를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 캐릭터들의 모델링과 복장 디자인이 적절하다.

물론 남자 캐릭터도.

 


 ■ 완전하진 않지만, 방대한 오픈 월드


 전작보다 방대해진 스케일에 걸맞게 환경 그래픽도 크게 발전했습니다. 낮밤의 교차와 날씨의 변화에 따라 같은 지역에서도 다른 분위기를 맛볼 수 있으며, 숲, 늪지, 산악지대, 호수, 바다 등 여러 아름다운 자연 환경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체감하기 어려운 물 속 지형까지도 세세하게 완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는 발매 전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완전한 오픈 월드 게임은 아닙니다.


 월드맵은 북부 왕국 전역을 무대로 하고 있지만, 정작 갈 수 있는 지역은 케어 모헨과 백색 과수원, 벨렌, 노비그라드, 비지마 왕성, 그리고 스켈리게 제도 뿐입니다. 노비그라드와 벨렌을 제외한 여타 지역은 오로지 빠른 이동 푯말을 이용해야만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구현된 부분만 해도 상당한 스케일을 자랑하기 때문에 단점으로 지적하기엔 망설여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름답고 풍부하게 구현된 환경들.

 


 본래 더 위쳐 시리즈는 1편부터 오픈 월드 게임으로 기획되었지만, 개발진의 역량과 자본 부족으로 1편과 2편의 경우 다소 제한적인 스케일의 게임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반면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는 자유로운 지역 이동과 모험, 탐색으로 가득 찬 게임성을 구현해냈습니다. 이는 전작들에 비해 더 뛰어난 기술력과 자본이 투입됨으로써 얻은 큰 수혜입니다.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판타지 세계관에 대한 열망은 어느 시대에나 존재해왔고,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 이전에 엘더 스크롤 5 : 스카이림이 있었습니다. 엘더 스크롤 시리즈의 경우 2편부터 오픈 월드 세계관을 완성하였지만, 구세대적인 그래픽을 보여주었던 4편 오블리비언까지는 그래픽과 스케일로 감동을 선사하는 수준의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현세대적인 그래픽을 갖춘 스카이림의 발매는 더 위쳐 시리즈의 개발진들에게도 영감을 주었고, 이는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의 완성도에 크게 기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곳 어디든 갈 수 있는 게임은 아니지만….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재미는 충분하다.

 


 하지만 엘더 스크롤 시리즈의 자유도와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의 자유도는 지향점이 다소 다릅니다. 엘더 스크롤의 경우 시리즈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긴 하지만 중요 NPC의 생사마저도 결정지을 수 있는 폭넓은 자유도가 허용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닭 한 마리를 잡았다고 마을 경비병이 모두 적대적으로 변하는 등 시스템적인 허점 또한 존재합니다.


 반면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는 우호적인 NPC를 공격하는 것이 기본적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도둑질하다가 발각당하거나 무기를 뽑아들고 위협했을 때만 경비병과 싸울 수 있을 뿐,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행동에는 분명한 제약이 있습니다. 그나마 맵에 분포된 던전이나 아이템 등의 오브젝트를 찾아 조건을 클리어하고 전리품을 획득하며 소위 말하는 '달성률'을 높여가는 과정 정도가 두 게임의 공통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소 제약된 자유도.

들러봐야 할 곳이 많다.

 


 ■ 흡입력 넘치는 스토리텔링


 다소 맥 빠지는 분량을 지니고 있었던 엘더 스크롤 5 : 스카이림의 메인 퀘스트에 비하면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의 메인 퀘스트는 엄청나게 방대한 분량을 자랑합니다. 메인 퀘스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파생되는 곁가지 퀘스트의 개수 또한 엄청나고, 곳곳에 숨겨진 퀘스트와 위쳐 의뢰, 다양한 서브 퀘스트까지 합치면 그 분량을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게다가 그 모든 퀘스트들에 얽힌 스토리가 하나같이 매력적이라는 점이야말로,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에서 가장 뛰어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위쳐 3 : 시리의 역변'.

메인 퀘스트의 흡입력이 상당하다.

 


 ■ 더 위쳐 시리즈의 정체성, '선택과 결과'


 '선택과 결과'는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의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가장 핵심적인 콘텐츠입니다. 이는 더 위쳐 1편에서부터 이어져 온 시리즈의 전통이라고 할 수 있으며, 오픈 월드 게임으로 탈바꿈한 3편에서도 그 부분만큼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더 위쳐 2 : 왕의 암살자를 플레이한 세이브 파일을 가지고 있을 경우, 2편에서의 선택이 3편에서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물론 세이브 파일이 없을 때도 유저의 임의대로 과거를 재구성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하는 동안에도 숱하게 많은 선택을 강요받게 되는데, 여관에서 시비를 거는 건달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 하는 자그마한 문제부터 시작해서 게임의 분기를 결정짓는 커다란 선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황이 유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말 한마디 잘못 했다가 그만….

선택에 따른 결과가 다양한 만큼, 다회차 플레이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이 장점.

 


 재미있는 것은, 인도적인 선택이 반드시 좋은 결말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때론 냉정하게 행동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귀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저의 선택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는 결코 알 수 없으며, 이런저런 상황이 꼬여서 전혀 의외의 결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완벽한 해피 엔딩'은 결코 찾아오지 않습니다.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선한 면과 악한 면을 동시에 지니고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행동하는 '현실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소 선해 보이는 캐릭터도 어디까지나 상대적일 뿐, 모든 캐릭터가 자신의 욕망과 고충에 충실하게 행동합니다. 이러한 입체적인 캐릭터들 덕분에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의 이야기는 예상 불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갈 때가 많고, 그러면서도 개연성을 잃지 않는 뛰어난 스토리텔링을 보여줍니다.


성적인 콘텐츠도 중요하게 다뤄진다.

정보 하나를 주고받더라도, 결코 공짜는 없는 세계관.

 


 ■ 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하다


 이처럼 선택과 결과가 중시되는 스토리텔링 속에서도,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는 RPG로서의 본질적인 재미 역시 충실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중 첫 번째는 전투의 재미입니다. 방패 없이 검만을 사용하는 주인공 게럴트의 성향에 따라, 본작의 전투는 '회피'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다소 레벨 차이가 많이 나는 몬스터를 만나더라도 회피만 잘 쓰면 사냥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여기에 연금술로 만들어낸 다양한 물약과 마법의 일종인 표식을 잘 활용하면 더욱 쉽게 전투를 풀어갈 수 있습니다. 더 위쳐 2 : 왕의 암살자에서는 전투 시작 전에 미리 물약을 먹어야 했지만, 본작에서는 언제든지 물약을 섭취 가능하도록 바뀌었기에 편의적인 측면에서 한층 강화된 모습입니다. 게다가 회피 판정이 다소 불합리했던 2편과 달리 3편의 회피는 타이밍만 잘 맞추면 적의 공격을 대미지 없이 받아낼 수 있습니다.


일대 다수의 상황이 매우 많다.

욕 나오는 익사체 무리.

궨트와 경마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

 


 퀘스트를 클리어하여 레벨을 올리고 능력치 세팅을 통해 캐릭터를 육성하는 재미도 잘 살아 있습니다. 레벨을 올릴 때마다 더욱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착용할 수 있고, 스킬 포인트를 적재적소에 투자하여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같은 계열의 스킬을 배치하고 색깔에 맞는 돌연변이 인자를 장착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기 때문에 유기적으로 스킬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맵 곳곳에 자리한 힘의 원천을 찾아 추가 스킬 포인트를 얻어 레벨에 비해 더욱 강력한 캐릭터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스킬 배치를 통해 한층 더 강해지자.

일부 구간은 시리로 플레이 가능.

 


 개인적으로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에서 가장 재밌게 즐긴 콘텐츠는 위쳐 임무였습니다. 몬스터 또는 악령 퇴치 의뢰를 받아 보상금을 협상하고, 목표를 추적해서 사냥하는 과정이 꽤 흥미진진했기 때문입니다. 목표로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필드 몬스터들과 비교하면 한층 강한 체력과 능력치를 지니고 있어서 마구잡이로 들이대서는 사냥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몬스터 도감을 참고해서 약점을 알아낸 다음, 상황에 맞는 물약을 섭취하고 장비를 사용하면 난이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더 위쳐 시리즈에 등장하는 여러 몬스터들에 대한 지식을 간접적으로 얻게 되고, 결과적으로 게임의 세계관에 한층 몰입할 수 있게 됩니다.


보상을 협상하고

목표를 추격해서

때려잡으면 된다.

 


 ■ 아쉬운 부분들


 이처럼 방대한 세계관 속에서 흡입력 넘치는 스토리와 재미난 게임성을 제공하는 본 작품에도 분명한 단점들이 존재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조작감입니다. 모든 움직임에 관성이 적용되고 입력 후 한 타이밍씩 늦게 발동되는 판정 때문에 게임 내내 답답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버튼 배열 역시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아이템 루팅과 불 켜고 끄기, 대화하기, 회피, 달리기, 말타기, 이 모든 조작을 Xbox One 패드 기준으로 A 버튼 하나에 대응시키다 보니 가끔 의도와 다른 행동이 나갈 때가 많습니다. 상자 열려다가 불을 붙였던 경험은 저만 겪은 일은 아닐 겁니다.


 그런데 이처럼 어설픈 조작감마저도 전작인 더 위쳐 2 : 왕의 암살자에 비하면 극도로 발전된 것이라는 사실이 아이러니합니다. 개발사인 시디 프로젝트 레드가 콘솔용 게임을 주력으로 만들던 회사가 아니었기에 나타난 문제점일 테지만, 이대로 방치하기보다는 앞으로 지속적인 패치와 인핸스드 에디션 개발을 통해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불임이라 거침없는 게럴트 씨.

발에 브레이크 좀 달아주고 싶다.

루팅 가능 범위가 지나치게 좁은 것도 문제.

 


 게임의 전체적인 밸런스 또한 좋은 평가를 내리기 어렵습니다. 일단 초반과 후반의 난이도 밸런스가 맞지 않습니다. 레벨이 올라가고 아이템이 갖춰지는 후반부로 갈수록 쉬워지는 것은 RPG라면 당연한 일이지만,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는 난이도 하락의 폭이 너무나도 큽니다. 주인공은 연금술과 표식, 검술 등을 강화할 때마다 큰 폭으로 강해지는데, 정작 몬스터들은 레벨이 올라가도 일정한 비율로 체력이 늘어나고 공격력이 강화되는 선에서 그칩니다. 중반이 넘어가면 제조 가능한 몇몇 탕약의 경우 사기적인 옵션을 지니고 있어서 좀비같이 죽지 않는 캐릭터를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극후반에 만나는 보스급 캐릭터들보다도 극초반 위쳐 임무에서 상대해야 하는 몬스터들이 더 강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초반에 등장하는 몬스터가 더 무섭다.

후반부는 최고 난이도로 플레이해도 쉽다.

 


 초반과 후반의 아이템 획득 밸런스 또한 맞지 않습니다. 초반에는 쓸 만한 무기나 방어구를 구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지만, 특정 레벨대를 넘어서고 각 위쳐 교단별로 특화된 무기와 방어구를 얻게 되면 사실상 아이템 파밍은 종료되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위쳐 장비들은 동렙의 유물 장비들에 비해 월등한 능력치를 자랑하며,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다른 장비를 얻을 이유가 없어집니다. 설계도는 각 마을의 대장장이가 파는 보물 지도를 통해 손쉽게 구할 수 있고, 재료도 그다지 많이 들지 않으며, 모자란 재료는 대장장이에게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중반만 넘어가면 RPG의 가장 큰 콘텐츠 중 하나인 아이템 파밍의 재미를 사실상 느낄 수 없게 됩니다.


위쳐 교단 장비를 얻는 순간, 난이도가 큰 폭으로 하락한다.

 


 유저에게 혼란만 주는 복잡한 재료 아이템도 문제입니다.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에는 정말 무수히 많은 재료 아이템이 등장하지만, 그러면서도 딱히 중요도가 높은 재료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몇몇 재료는 특정 몬스터를 잡아야만 구할 수 있지만 사실상 게임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얻게 되는 것들이고, 대다수의 재료는 상인이 판매합니다. 그런데 게임을 처음 접하는 유저의 입장에서는 그러한 사실을 알 길이 없습니다.


 혹여나 나중에 필요할지 몰라 모든 아이템을 쟁여두었다가 인벤토리의 압박과 수리비 부족에 허덕였던 유저들도 분명 존재할 것입니다. 차라리 재료의 가짓수를 크게 줄이고 어려운 위쳐 임무 보상으로 고급 재료 아이템을 주도록 만들었다면, 앞서 언급한 아이템 밸런스 문제와 쓸데없이 복잡한 재료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더불어 위쳐 사냥의 재미와 성취감 또한 크게 늘릴 수 있었을 겁니다.


무수히 많은 재료 중 쓰이는 건 몇 개 없다.

 


 연금술로 넘어가면 정반대의 문제가 유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몇몇 연금술 레시피의 경우 획득하는데 다소 무작위적인 확률이 작용하다 보니 선행 레시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역시 엔딩을 볼 때까지 업그레이드 레시피는 구했는데 선행 레시피를 얻지 못해서 제작하지 못한 물약과 폭탄이 꽤 많았습니다. 게다가 몇몇 탕약은 만들려면 특정 몬스터를 사냥해야 나오는 돌연변이 인자가 필요한데, 그 재료가 나올 확률이 랜덤인 데다가 몇몇 몬스터는 잡을 기회 자체가 많지 않습니다. 물론 연금술 자체가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기 때문에 게임 진행에 지장을 빚을 만한 문제점은 아니지만, 달성률 100%를 노리고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는 분명 단점으로 느껴질 만한 요소입니다.


제작하지 못한 물약이 꽤 많다.

서큐버스 돌연변이 인자는 끝내 구하지 못했다.

 


 무수하게 많은 버그 문제도 있습니다. 세이브 파일이 사라지거나 로딩이 끝나지 않는 치명적인 버그부터 시작해서 모션이 이상하게 꼬이거나 퀘스트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소소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버그들이 유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PC 버전은 다소 빠른 페이스로 패치가 진행되고 있지만, 플랫폼 홀더의 검수를 거쳐야 하는 콘솔 버전은 패치 속도가 느린 감이 있습니다. 비슷한 오픈 월드 RPG 장르인 엘더 스크롤 시리즈 역시 대대로 버그가 많았다는 사실을 떠올려보면, 어쩌면 버그 문제는 장르의 숙명과도 같은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의 경우 발매일을 상당히 미룬 뒤에야 출시된 게임이기에 부실한 마감 문제가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카란티어가 미동도 하지 않는 버그.

덕분에 손쉽게 썰었다.

 


 ■ 강인한 아버지의 이야기,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


 방대한 스케일의 오픈 월드 RPG를 만들고 싶다던 폴란드의 작은 개발사, 시디 프로젝트 레드의 바람은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야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를 통해 결실을 맺었습니다. 상업성보다는 게임성을 더욱 중시하고 유저들과의 소통에 힘썼던 개발사의 노력은 조그마했던 스튜디오를 대규모 개발사로 탈바꿈시켰으며, 이는 곧 대규모 자본과 뛰어난 기술력이 필요한 대작의 완성으로 귀결되었습니다.


 발매 전 수많은 구설수와 논란이 있었지만,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유저들의 기대치에 부응한 게임임에 분명합니다. 이번 작품이 더 위쳐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사실이 너무도 아쉽긴 하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인배적 행보와 유저 친화적인 노력을 통해 다시 한 번 시디 프로젝트 레드라는 이름을 긍정적으로 각인시킬만한 또 다른 대작이 탄생하길 기원합니다.


강인한 아버지의 이야기,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

시리가 주인공인 후속작이 필요합니다.

흐뭇.




댓글 | 157


BEST
10점 만점에 10점
15.06.04 15:27
BEST
배경이 어디든 화면을 꽉 채움. 게다가 실시간 날씨와 광원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오픈월드게임 싸데기 때릴 수준. 특히 실시간 변화 날씨는 다른 제작사들의 부담이 될 정도로 경이로움. 때문에 어디에서 스샷을 찍어도 배경이 됨. 이렇게 배경이 예술인 게임은 레데리 이후 처음. 사진찍는 친구놈도 위쳐하는데 할 때 마다 바지에 지린다고 함.
15.06.03 10:07
BEST
퀘스트 하나하나가 너무나 재미있는 게임. 이런 게임을 몇년만에 보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5.06.03 18:51
BEST
블러드본 92 위쳐3 92 드퀘히어로즈 93 드퀘 히어로즈가 대작인건지 아니면 리뷰어가 jrpg 취향인건지...
15.06.02 20:53
BEST
간만에 만난 인생게임
15.06.03 11:19
리뷰에는 추천!
15.06.02 17:43
후속작이 나오면 그냥 회피로 순간이동하는것도 하기 힘들어지겠지 ㅠㅜ
15.06.02 17:48
나오자마자 구매해놓고 이제 과수원벗어나 막 시작한 상태이긴 하지만, 정말 정말 재미있습니다. 고마워요!!
15.06.02 17: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06.03 17:04 | | |
1, 2 지금 3 처럼 리메이크 해주면 좋겠다..
15.06.02 18:20
저도 이거 생각했는데 ㅋㅅㅋ | 15.06.02 18:30 | | |
3시스템으로 리메이크!!! 넵튠 시리즈도 후속작 기반으로 전작들 리메이크 하니 게임이 완전 달리지던... | 15.06.02 19:30 | | |
대중적인 게임성은 위쳐보다 딸리지만 네푸네푸는 하나로 내마음속 고티1위는 넵튠임 | 15.06.02 21:02 | | |
김깅가낭 이분 배우신분 넵튠은 진리죠 후후 | 15.06.03 13:07 | | |
기승전 넵튠이라니.. 넵튠팬들은 다 이상해 | 15.06.07 12:03 | | |
2편 피씨로 하고 있는데 상당히 재밌게 진행중임돠 중간에 므흣한 것도 좋쿠요!!! | 15.07.18 13:45 | | |
중간의 선택의 재미를 잘 찝어주신게 있는데, 인도적이고 선한듯한 선택을 해도 그게 꼭 원했던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게 꽤 되더군요. 위쳐의 세계관에 맞물리는 피드백이긴 하지만 생각해서 넣은 인풋과 기대했던 아웃풋이 다르기에 정말 다른 게임과는 꽤나 색다른 경험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 시리즈,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용
15.06.02 18:32
단점을 씹어먹을정도의 장점이 있어서 쉽게 패드를 못놓겠음, 이제 렙8인데 슬슬 그리핀셋 맞출려고 노력중,,
15.06.02 18:42
ㅇㄱㄹㅇ 단점이 점점 신경 안쓰임ㅋㅋㅋㅋ | 15.06.02 18:50 | | |
전 반대. 미친듯이 재밌는데 자잘한 단점이 짜잉남 ㅠㅠ | 15.06.02 19:07 | | |
저도 반대인데 재밌지만 짜증나는 부분이 많음 | 15.06.02 22:36 | | |
흐뭇.
15.06.02 19:28
이 아저씨가 그 유명한 딸바보 게롤트 인가요?
15.06.02 19:32
자..잠깐 게롤트는 약물중독 부작용 고..고자아님 ㄷㄷ? | 15.06.03 14:17 | | |
양녀바보 게롤트. | 15.06.20 00:17 | | |
cdp 2회차 하게 얼른 프레임을 고쳐라
15.06.02 20:01
1,2 진짜 하다가 포기할 정도로 개노잼이였는데.......3은 와 시발...................아........와....................
15.06.02 20:25
오류있네요 더 위쳐 3 : 왕의 암살자
15.06.02 20:35
양초가 최종보스
15.06.02 20:47
BEST
블러드본 92 위쳐3 92 드퀘히어로즈 93 드퀘 히어로즈가 대작인건지 아니면 리뷰어가 jrpg 취향인건지...
15.06.02 20:53
드퀘히어로즈는 무쌍아니였나요 아닌가... 안해봐서 | 15.06.03 09:26 | | |
의외로 무쌍보단 디펜스에 가깝다고 하네요 | 15.06.03 09:51 | | |
드퀘네임벨류가있지 | 15.06.03 12:22 | | |
?? 드퀘가 높은게 뭔가 잘못된것처럼 이야기하시네요;; 기대작이고 평가가 좋을수도 있는 거죠 | 15.06.03 16:19 | | |
팬보이 가산점 들어간듯.. 이 리뷰점수로라면 리뷰어가 편향된 점수를 줬다고 밖에는 말할 수가 없겠죠. 저 대로라면 드퀘팬용 액션 게임이 천만장 팔려야 하게요. ㅎㅎ | 15.06.08 02:23 | | |
취향이에요.. 제 취향으로는 블본이 92라고 기준을 잡는다면 위쳐3 80/ 드퀘 60쯤 되것네요. | 15.06.29 10:10 | | |
개인적으로 드퀘히어로즈 .... 무쌍류라고 보이네는 너무 무쌍이안됨 그래도 보스잡는 재미가 어느정도있어서 다행이지만 스토리는 정말 내가 jrpg를 너무 안해서 그런건지 몰입이안되 .... 차라리 디스가이아 스토리는 몰입이 잘되든데 .... | 15.08.06 19:07 | | |
편의성 편의성 편의성 편의성 편의성
15.06.02 20:58
잘 읽었습니다
15.06.02 21:14
조작이 너무 어려워서 하다가 졸 짱남
15.06.02 21:40
조작감이 편의성에 들어가면 이해 안가는 점수는 아닌데 뭔 쓰기 싫은데 억지로 썼다느니 이런 개소리에 추천이 이렇게 많이 달리나 그래 ㅋㅋ | 15.06.02 23:14 | | |
솔직히 편의성 좋은 편은 아님 | 15.06.02 23:20 | | |
솔직히 편의성 구린거 맞죠 뭐 | 15.06.02 23:29 | | |
이게 왜 배댓 | 15.06.02 23:31 | | |
편의성이란게 유저가 편한정도를 나타낸거라면 적당한 점수인듯한데요???루팅할때 편의성 전혀 안보이고 조작감도 편하지는 않고 여기서 마이너스된거라면 적절한 점수같네요 그리고 어딜봐서 리뷰쓰기 싫은거 억지로 쓴거같다는 건지 난 모르것는데...저는 리뷰 재밋게 잘봤네요~~ | 15.06.02 23:42 | | |
편의성 많이 구리던데; | 15.06.03 00:57 | | |
AT2
(1306631)

.***.***

이런 막 쉴더 꼴보기 싫어 조작성 불편하다는 얘기는 계속해서 나오는데 무슨.... | 15.06.03 01:25 | | |
하여간 죄수번호 새키들은 개노답 핵노답 | 15.06.03 13:37 | | |
편의성에 패치도 포함됩니다. 납득가능 | 15.06.03 18:34 | | |
감탄하면서 겜하다가... 편의성만보면..욕이 절로나오던데.. | 15.06.12 08:42 | | |
와쩐다 하다가 조작감에 거슬려서 짜등날때가 있긴 있음. 화면도 뭔가 어지럽고 아이템도 쓸데없이 많이 정신없는건 사실 | 15.06.22 03:08 | | |
편의성 40점 / 조작감 0점 평균 20점쯤 주면 되것는데요;; | 15.06.29 10:12 | | |
벨런스가 그리 안좋나..?
15.06.02 22:38
리뷰 잘보았습니다.
15.06.02 22:48
정말 선과 악이 모호한게 상당한 매력이에요. 현실감있구요. 재밌습니다. 그리고 퀘 수행중 바다에 난파선에서 상자 찾아 여는 퀘가 있었는데 난파선중애 하나에 들어갔더니 나올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가장 가까운 세이브 로드... 뒷목 잡지 않으려면 수시로 세이브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초반에 입는 케어모헨 갑옷 다시 구할수 있게 해주면 좋을텐데... 멋진 리뷰 감사합니다.
15.06.02 22:58
시리의 역변이 아니라 시리의 정변 아닌가요...시리 어렸을때 진짜 못생겼는데;;
15.06.02 23:41
그러니 역변이죠 못생긴애가 정변하면 계속 못난거고 역변하면 예뻐지는거고 | 15.06.03 00:56 | | |
원래 현실세계에서도 어려서 이쁜 애들 크면 이상해지고 대부분, 어려서 그리 이쁘지는 않은 애들이 크면 몹시 예뻐집니다. 커서 예쁜 여자들 어린 사진 보면 다른 사람 같지요. 성형때문일지도 모르지만.,... | 15.06.05 03:48 | | |
정변이죠.... 예전 유명했던 나르샤정변 모르시나 | 15.06.05 20:14 | | |
아니거든요? 우리 시리짱은 어릴때도 귀엽거든요 ? | 15.08.06 19:08 | | |
발매 한 달 지나고 어느 정도 패치되고 나면 구입을 고려 중임. 작년부터 데모 영상 볼 때는 나오나보다 했는데, 이번 거는 진짜 엄청나더만.
15.06.02 23:59
음....그냥 평범한 리뷰
15.06.03 00:57
30대 초반에 유저입니다............. 보통 누군가에게 게임추천할때 취향따라 재미가 다를수 있다고 애기를 많이 하는데........ 위쳐3는 무조건 해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역대 제 인생게임중 발더스게이트2가 최고였는데 지금 순위가 바뀌기 시작하고 있습니다..............-_-b
15.06.03 02:29
발게2에서 순위바뀐단 말듣고 사기로 결심햇습니다. | 15.06.08 10:50 | | |
겜 초반 한 마을 술집에서 깽판쳤는데 그 일로 나중에 노비그라드 술집에서 개쪽팔게 됐음. 게임 진행에는 크게 지장이 없었지만. 내키는 대로 하면 안되는 게임.
15.06.03 03:04
수많은 DLC들을 무료로 제공하는 '대인배'적인 마인드는 유저들의 지지를 얻기에 충분했고, 많은 개선점을 포함한 '인핸스드 에디션' 또한 무료로 업데이트하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 역시 앞으로 16개의 무료 DLC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PC 버전의 경우 발매 직후 한국어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문제로 잠시 비난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출시하고 얼마 지나지도 않아 발 빠르게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용한 패치를 내놓고 무료 DLC를 배포함으로써 '대인배'적인 개발사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주었습니다. 진짜 개념개발사
15.06.03 03:07
성장해가는 개발사를 보고 흐믓해 하기는 또 처음 | 15.08.06 19:09 | | |
괜찮아. 스카이림도 모드로 완성되었으니까.
15.06.03 03:32
거기서 돈좀 뜯어보려다 털린 스팀 | 15.06.03 22:22 | | |
편리함이 부족한 UI와 조작감과 단순한 모션이 확실히 단점맞는 것 같습니다. 상자 루팅하다가 등불 켜본 적이 한 두 번이 아니고 새로 업데이트된 괴물, 캐릭터 목록을 펼칠때 커서랑 같이 올라가서 누가 최신인지 헷갈렸던 점, 아캄은 둘째치고 어크처럼이라도 써는 맛이 안나오는 점은 아쉽네요 그렇지만 해본 감상으로는 게임인생 30년동안 해본 천 개 넘는 게임중에서 TOP 10안에 들만한 게임입니다.
15.06.03 09:03
편의성이라...흠..확실히 루팅이나 조사할때 촛불촛불...아오 내가 하려던건 그게 아니라고 ㅠ ㅠ 하지만 그런 단점도 있지만 진짜 재밌게 했습니다
15.06.03 09:04
게롤트: 난 너가 누군지 모른다 하지만 찾아내서 죽일것이다 | 15.06.03 09:05 | | |
BEST
배경이 어디든 화면을 꽉 채움. 게다가 실시간 날씨와 광원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오픈월드게임 싸데기 때릴 수준. 특히 실시간 변화 날씨는 다른 제작사들의 부담이 될 정도로 경이로움. 때문에 어디에서 스샷을 찍어도 배경이 됨. 이렇게 배경이 예술인 게임은 레데리 이후 처음. 사진찍는 친구놈도 위쳐하는데 할 때 마다 바지에 지린다고 함.
15.06.03 10:07
솔직히 레데리가 배경이 좋은 게임은 아니였죠.. 그 시대의 상황을 극도로 잘 표현한 게임이었지 배경은 정말 구렸습니다. 사막/사막/계곡/사막/사막/계곡/황야/설산.. 반복... | 15.07.21 08:50 | | |
초대작임에는 이견이 없는것 같구. 단점 역시 많이들 공감 하시는거 같습니다. 조작감은 전 PC로 해서 그런지 버튼중복 문제는 없는거 같구요. 불끄기는 쉬프트E 정도로 했음 좋았을걸 하는 생각은드네요. 관성 무빙은 처음엔 적응이 안됐지만 이젠 예측 무빙까지 하니깐 개인적으론 상관 없는거 같네요. 하지만 난이도 조절 실패는 극공감합니다. 초반 그리핀은 진짜 잡기 힘들었는데 나중엔 걍 썰어버립니다. 다른 몹들도 마찬가지네요. 그리고 연금술 부분도 기본 포션/기름/폭탄이 없으면 업글 포션도 못 만드는게 아쉬웠구요. 드라코닉 기름 처럼 후반부에 퀘로 얻거나 비싸게 사는 방법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무기/방어구는 퀘로 진행하기에 언제든지 기본템과 업글 설계도를 얻을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15.06.03 11:02
조작감 구린거 빼면 대작은 맞죠
15.06.03 11:10
BEST
간만에 만난 인생게임
15.06.03 11:19
ㅅㅅ
15.06.03 12:02
위쳐3 상당한수작입니다
15.06.03 12:23
3했다가 하면 2편 절대 못할것 같아서 2편 빠르게 클리어 했는데(30시간정도 걸림) 확실히 전작은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나마 초반 부분만 좀 벗어나면 스토리가 흥미진진해서 할만은 하더군요. | 15.06.03 19:33 | | |
진짜 1했을 때의 그 답답함에 비하면 지금은 완전 다른게임입니다. 정말 장족의 발전이죠.
15.06.03 14:24
BEST
퀘스트 하나하나가 너무나 재미있는 게임. 이런 게임을 몇년만에 보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5.06.03 18:51
제가 생각한 단점이랑 똑같네요. 죽음의행군 난이도로해도 후반갈수록 쉬워지고 교단세트 제작하면 템 파밍할 필요가 없어지는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게이머 인생에서도 첫손에 꼽을만큼 재밌게 했습니다. 전작안해서 초반에 스토리 이해하기가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추가되는 인물사전 읽으면서 퀘스트 진행하다보니 나중에는 다 이해되더라고요. 정말 싱글게임 이렇게 재밌게한게 몇년만인지 모르겠네요.
15.06.03 21:20
위쳐3랑 gta5 때문에 요즘 컴퓨터 견적 맞추고 있어요~ㅠㅠ 총알만 넉넉해도....
15.06.03 22:06
전투 팁좀..이게임 전투가 블본보다 어려움. 잘 피해지지도 않고. 방패든 적들은 거의 무적방패임. 사샥 피하면서 때리기도 안되고, 갑옷으로 탱킹도 안되고..석궁으로 짤짜리로 때려잡는데..이게 먼짓인지.
15.06.04 00:22
방패 든 적에겐 방패 내구도가 따로 있어요. 강공으로 치면 방패 내구도를 떨굴 수 있어요. 내구도 다 떨어지면 방패가 부셔지고 (땅에 떨어졌나? --) 일반 공격 들어갑니다. 아니더라도 회피기 이용해서 측면 후면에서 공격해도 되고요. | 15.06.04 01:32 | | |
아 혹시 몰라서 강공은 PC 기준 쉬프트+좌클릭 입니다. 옵션 키설정에서 다른 키로 교체도 되고요. | 15.06.04 01:34 | | |
피하는건 적공격 타이밍에 맞춰 회피스텝을 요리조리 해주시구요. 좀 멀리 피하실때만 구르기를 써주시구요. 방패든 놈은 연타로 방패내구도를 깍는 방법과 방패병이 공격후 잠깐의 딜레이 있을때 한대씩만 쳐주시구요. 가장 좋은 방법은 표식공격입니다. 정신력 혼미하게 해놓고 조지거나 아드날리고 치고 빠지기 등등...전투시에는 특히 쿠엔 방어막 필수입니다. 이게 한대는 반드시 몸빵으로 막아줍니다. | 15.06.04 09:18 | | |
공격 범위가 큰 그리폰같은 대형몹들은 구르기로 회피하시고요. 그외에 인간형이나 익사체같은 애들은 스텝회피(알트키)로 피하시는게 편해요. 무작정 먼저 때릴려고 하시는것보단 애들 공격해오는거 한번 피한다음에 몇대때리고 빠지고 이런식으로 하시는게 좋고 중요한건 쿠엔표식 무조건 쓰시고 활성화 안되어있는 상태면 기력찰때까지 도망다니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방패든 상대는 기절표식 사용해서 기절시킨다음에 때리면 쉽게 처리 가능함 | 15.06.04 10:21 | | |
방패적은 플레이어 기준으로 적이 방패를 오른쪽에 들고있으니 정면에서 한대 쳐서 적이 막는다면 알트+왼쪽키로 적이 방패 안들은방향인 왼쪽으로 회전해주시면서 공격 하면 공격 잘들어가요. | 15.06.04 11:31 | | |
그외에는 액시(정신마법)만 걸어줘도 방패든 적 바보됩니다. 혹은 아드(염동파)로 넘어트리고 마무리 공격해도 되고요. | 15.06.04 13:43 | | |
인간형은 그냥 다 액시 거세요 ㅎ 액시 걸고 목따는게 잼나는데.. 말타고 있어도 액시 걸면 바로 떨어져서 한방에 보낼수 있고 | 15.06.04 14:26 | | |
방배든적 처리하는건 일단 다른 케릭부터 잡고 방패 캐릭 뒤나 옆에서 공격 .. 검은 오른손 방패는 왼쪽에 들고 있기 때문에 방패를 안든 검쪽이 사각입니다 왼쪽 돌진 &회피 추천 .. 그리고 가장 쉽게 잡는방법은 막기 버튼 누르고 반격 하면 방패 방어 풀립니다 그때 강공 + 콤보 시전 | 15.06.04 19:43 | | |
그냥 할버드나 양손도끼같은 무거운 무기 외에는 그냥 반격으로 다 처리 가능합니다. 방패 든 적도 반격으로 퉁 튕기고 때리면 맞거든요. 그것도 아니라면 액시였던가요? 기절시키는거 그거 먹여놓고 때리면 일정확률로 일격사가 나오니 그걸로 패시면 되겠습니다. | 15.06.20 00:20 | | |
게롤트 : 나는 고자라네.
15.06.04 02:01
게롤트:나는 고자가 아니고 정력왕이지만 그저 불임일 뿐이라네 바비고 | 15.07.26 02:52 | | |
이야기 읽는게 좋은 유저라면 추천 게임을 원하고 액션을 원한 유저라면 비추천
15.06.04 11:12
BEST
10점 만점에 10점
15.06.04 15:27
관성이 적용되는점 그리고 즉각적 타이밍의 재미도 있으나 이미 움직인후 결정을 바꾸기 힘든점도 분명한 액션 재미다 그러니까 움직이기 전에 상대방의 움직임이나 주변 적들 또 타이밍에 더욱 신경쓰는 무게감있는 액션이 가능한거지 즉각적인 막기도 가능하지만 막기버튼을 정확한 타이밍에 두번 눌러도 두번째는 잘 안막아지는것과 내가 정말 정확한 카운터 타이밍에 공격을 해도 적들이 막을수도 있고 못막을수도 있고 하다는 변수도 정말 재미있는 점이고 .. 액션 부분에서 공격과 적들의 칼을 쳐서 방어를 무너뜨린 상태를 만드는 버튼이 하나인게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하는데 .. 액션 수준에 있어서 보기드믄 수작이라고 생각함 .. 물론 그외 부분도 .. 개인적으로 위쳐의 장점은 빠져들어 할수있는 드믄 명작이라는점 .. 단점은 게임 엔딩을 보기 싫어 천천히 깬다는점 정도 진짜 굳이 단점을 적자면 .. 레벨이 고정되지 않고 .. 캐릭터 레벨에 따라 유동적이면 더 좋았을거 같다 초반 즈음에 미친 사랑 서브퀘 에서 늑대인간 잡는데 ..정말 미친듯한 공격 속도로 계속 칼로 썰어 타격을 입혔음에도 체력이 차는 속도가 훨씬 빨라서 사실상 늑대인간은 완전 무적이었다 레벨의 상하가 너무 절대적인 느낌 이랄까 .. 다른 레벨높은 퀘스트 진행때도 게롤드가 두방 심지어 한방만 맞아도 죽는 레벨 차이 문제 발생 ;; 스토리 라인 대로면 이미 백전 노장급인 게롤드 인데 .. 현제 레벨로 너무 큰 강약이 존재됨 .. 강한 적을 상대 할때도 조금씩이라도 체력이나 원기 & 회복 속도가 주는것이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함 나중에 약한적은 칼 한두방이면 죽고 거인도 쉽게 썰고 .. 주인공이 너무 약한거나 강한거나 둘다 재미없는 요인인데 쉬운쪽이 더 재미없기에 근데 나중에도 방심하면 어중간한 케릭터들에게도 몇방에 죽을수있기 때문에 .. 레벨 문제로 실패한 게임도 아니라고 생각함.. 다만 레벨이 높아도 잘싸우면 무적이 되는 정도만 해결하면 더좋았을거 같음 .. 물론 레벨업 하란 소리기도 함 .. 근데 때문에 .. 한 장소에서 다양한 레벨의 미션이 있을때 자유롭게 돌아다니진 못하고 정해진 적당한 레벨을 골라 선택하게됨 .. 물론 같은 장소에 있는 적들의 레벨이 모두 비슷하다는것도 절적한 설정은 아닐듯 .. 결국 레벨이 변하는 바람도 양날의 검 문제 .. 답글 달기
15.06.04 19:39
관성이 적용된 움직임은 액션에서는 괜찮은데 일상행동에서 불편하다는게 문제... 이건 움직임보다도 시스템을 약간 손보면 될것 같긴 한데 말이죠. | 15.06.04 20:55 | | |
동감입니다 특히 좁은데나 건물안에서 빡치죠 .. 관성의 정도를 조절하면 좋을건데 .. 한참 달리는 도중과 조금 달릴때 관성이 같은게 좀 빡치는 부분같습니다 그런 부분은 위닝이 참 뛰어나죠 누르는 시간이나 강도에 따라 강도가 바뀌는 부분 | 15.06.04 23:19 | | |
젤 짜증나는 액션은 피했는데 쳐맞거나 적이 공격 계속 안하다가 내가 공격하면 내 공격 끊어먹는 빠른 공격하거나;; 주변 보이지도 않는 시점에 우르르 몰리거나 적은 잘 지나가는데 난 못지나가서 걸려서 버벅 거리고;;; 애효;; 파이널판타지15 나오면 해보시면 왜 답답해 하는지 알겁니다. 난 게임을 하고 싶은거지 진짜 액션 시뮬레이터를 하고 싶은게 아니거늘;; 이게 뭔가유 | 15.06.29 10:16 | | |
개인적으로는 스카이림 보다는 캡콤의 드래곤즈 도그마 쪽이 더 취향인데 위쳐3의 명성이 자자해서 조만간 시간을 내서 꼭 해보고 싶네요. 좋은 리뷰 잘 보았습니다.
15.06.04 20:16
?? 사운드가 100이 아니라니....????? 위쳐만큼 ost잘 뽑아내는 게임 없던 것 같은데 시리랑 안개섬에서 재회할 때랑 스켈리게 사운드트랙듣고 감정 북받쳤는데 말이죠.
15.06.04 20:36
시리 역변이아니라 정변아닌가요?
15.06.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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