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스팀으로 샀지만
서양 AAA겜 위주로 하다보니, 일본겜 특유의 불편한 조작감이 걱정되서 안 하다가
그라운드제로부터 달려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처음에 조작법 엄청 복잡하고 재장전키도 X가 아닌 B고 등등
말 타고 달릴때 달리기키가 일반캐릭 달리기키랑 다른 등 조작 디게 불편하던데
엔딩까지 참고 달리니 과연 다들 명작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플레이어가 몰입할 수 있게 온갖 디테일한 장치들 넣어놓은게 처음엔 산만했으나 나중엔 결국 파고들기 좋았고
누운 상태에서 앞뒤로 총 쏠 수 있다거나 등등
온갖 로망을 잘 재현해놓았습니다
캐릭터 서사도 유치할 줄 알았는데
오글거리는 포인트가 좀 있긴 했어도 '갬성' 하나 잘 살려서 끝까지 결말 제대로 매듭짓고 책임감있게 거의 모든 캐릭 서사 사이드미션 디테일하게 잘 구현해놓은 점에서 대박이긴 했습니다
근데 일본 특+코지마 특 오글거림 좀 있긴 합니다
그래픽 10년 전 게임답지 않게 엄청 좋습니다
진짜 해보길 잘한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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