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토
오프닝 컷.
노란색 새들이 뛰놀고 있는 동물원에 별안간 난입한 바다 표범.
그리고 바다 표범은 새들을 자루에 담아 싹 쓸어가고,
한 마리만 기적적으로 탈출하는데...
캐치프레이즈는 '귀엽지만 완전 미로(메이즈)!'.
앞으로 계속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므로 미리 알려두자면 주인공의 이름은 '티키' 이다.
게임의 조작은 8방향 레버, 공격과 점프의 2버튼 체계.
노란색 작은 새를 움직여 목표 지점까지 도달하는 것이 목적인 심플한 게임이며
기본 무기인 화살을 쏴대면서 앞길을 가로막는 적들을 물리쳐나아간다.
그리고 목표지점에는 오프닝에서
정말로 나아아아아중에 알 수가 있게 된다.
첫 번재 무대는 오클랜드이며 게임 속 배경으로 동물원이 등장하는데..
뱃속에서 극딜을 꼽는 것으로 클리어가 가능하다.
어쨌던 수중전이 등장하긴 한다 ㅋㅋ
그리고 스피드 업, 시간 정지, 상대방을 튕겨내버리는 스프링등등의 효과 아이템들이 있다.
8번째로는 무기나 효과 아이템(+ 득점 아이템, 1UP 알파벳 아이템등등)이 나오도록 셋팅되어 있으며..
그리고 기본 무기인 활이 두 번째로 강력한 무기가 된다 ㅋㅋㅋ
지상전 위주의 1스테이지 과는 달리, 공중전과 수중전이 제법 등장하는 것인데..
그래도 아직까진 초행자가 그럭저럭 할 만한 수준.
그리고 이 게임은 대부분 보스전까지 가는 길이 헬이고, 보스는 어렵지 않다 ㅋㅋ
탈것을 타는 순간 점프버튼을 지속하는 것으로 상승,
점프 버튼을 떼면 하강 이런식으로 높낮이 조절의 반응이 약간 늦어지며
이것으로 인해 적들의 원거리 공격을 즉각적으로 피하기 어려워지기 때문.
이것을 막기위한 함정도 당연히 준비되어 있다 ㅋㅋ
몇몇의 적새끼들은 몸에도 판정이 있어서 튀어나오는 구간을 모르면,
문이 열리자마자 밖으로 나온 적에게 닿아서 사망한다 ㅋㅋ
여기에 더해 게임내에 등장하는 탈것의 속도는 모두 다르다는 것은 덤.
돋아난 가시에 닿아서 탈것이 터지고 그대로 추락해버리는 경우가 많아,
기본 무기 레이져에 더해 다른 탈것과는 달리 조작방식에서부터
점프 버튼을 누르지 않고 레버 조작만으로도 자유롭게 상승하강의 움직임이 가능 ㅋㅋ
뉴질랜드 스토리 게임에서의 주인공이 '노란 색 작은 새' 였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이 게임을 부르는 별칭이 '병아리' 였는데..
주인공 새의 본 명칭은 병아리가 아니라, 뉴질랜드의 키위새라 불리고 있으며
스샷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노란색도 아니다 ㅋㅋ
실물은 뭔가 흉폭하게 생기기도 했지만, 기념품으로 판매하는 키위새 인형들을 보면
이전 월드 보스인 돌문어와 비슷하게 미사일을 쏘아 댈 뿐 딱히 특이한 기믹은 없다.
뉴질랜드에 저렇게 생긴 인형을 기념품으로 판매하고 있는가를 찾아봤으나 결국 못찾음 ㅋㅋ
게임오버를 당하게 되었을 땐 티키의 영혼이 하늘로 올라가며 천국으로 갈 수가 있다 ㅋㅋㅋ
플레이어를 살려주는 것이 당연한 전개...
- 티키는 여신님을 만나 따듯한 빛 속에서 영원히 잠들게 되었답니다.
저런 메세지와 함께 티키는 파트랏슈 마냥 따듯한 빛크리를 쳐맞고 승천. 게임오버가 된다 ㅋㅋ
메세지의
- 하지만 천국엔 하계로 내려갈 수 있는 통로가 있었습니다.
라는 멘트가 힌트이며,
다시 한 번 지상으로 내려가 피피를 찾기 위한 여정을 이어나갈 수가 있다.
이 게임의 만듦새가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도 있겠으나
마지막 천국 스테이지의 탈출 통로를 보면, 제작진들은 플레이어를 반드시 죽여야만 했기에
천국의 구조마저 바꿨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ㅋㅋㅋ
아니 ㅅㅂ 이걸 어떻게 찾아 ㅋㅋㅋ
귀여운 새가 활을 푱푱 쏘면서 걸어다니고,
거의 못봤을 정도로 게임의 난이도는 쉽지 않았다.
그리고 그 당시에 이 게임을 더 어렵게 만든 이유 중 하나는 '잘못 된 지식의 전달' 이라는 것도 있을 것이다.
- 게임을 배운다 = 동네 고수 플레이를 베낀다
라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그리고 게임 곳곳에 숨겨진 워프존을 이용하여
스테이지를 스킵해가면서 빠른 진행을 하는 두 가지로 나뉠 수 있을 것이다.
스킵으로 인해 스테이지가 휙휙 넘어가는만큼, 난이도 역시 확확 올라가버리게 된다는 것.
대충 월드 2 후반이나 월드 3 초반이 되는 셈 ㅋㅋㅋ
스타트 지점부터 별안간 가시 바닥으로 낙하하게 만들어서 플레이어를 죽이려드는데 ㅋㅋㅋ
뉴질랜드 스토리에서 가장 악독한 구간이라면 바로 이곳이 아닐까?
소점프와 대점프를 상황에 맞게 사용하지 못하면
처음 여기오면 내가 왜 죽는지도 모른다.
서던알프스 산맥 기슭의 온천, 트래킹, 하이킹등등의 관광으로 알려진 장소와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산이 무대가 되지만..
월드 4는 수중전이 메인이었다면...
최종 구간인 월드 5는 미로가 메인이라 볼 수 있다.
대부분 적에게 공격을 당해서 죽게 되는 것이 많고
월드 5에서 가장 욕나오는 맵은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다.
저 맵을 초행에 클리어하는 게 가능할까? ㅋㅋㅋ
이 게임의 캐치프레이즈인 '귀엽지만 ㅈㄴ 미로(메이즈)!!!' 라는 것이 딱 어울린다.
이때 점프버튼을 연타하는 것을 날개를 파닥거릴 수 있고,
이 모션에는 낙하 속도를 떨어트리는 효과가 있다.
이런 날아라 병아리 연타는 오락실에서는 굉장히 못해먹을 짓에 해당하기도 했으며
그 이유는 양손으로 연타하면 어차피 레버를 버리게 되고
한 손으로 연타하면 손가락에 고통이 찾아오며 지속 시간은 필연적으로 짧아지기 때문.
이딴식으로 하늘을 나는 슈퍼 키위새를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ㅋㅋㅋ
여기서 UFO를 강탈 할 수 있으냐 없느냐에 따라
어째서인지 풍선에 매달려 있는데...??
아니, 지금까지 풍선 타고 있는 적들도 많았고
여자친구 피피를 구해해는 것에 성공하는 티키.
- 이곳은 뉴질랜드 북쪽 섬에 위치한 자연동물원입니다.
- 티키와 피피라는 이름을 가진 두 마리의 키위새는, 다른 여럿 친구들과 함께 지내고 있었습니다.
..?? 어째서인지 엔딩에 프롤로그가 등장한다 ㅋㅋㅋ
- 티키는 위험에 빠진 피피와 친구들을 되찾기 위해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 그를 이끌어 준 것은 다름아닌 당신이었으니까요.
이 게임을 플레이한 유져에게도 티키의 모험에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는 식의,
나름 감개어린 멘트를 끝으로 게임이 마쳐진다.
http://kani.no.coocan.jp/thenewzealandstory/thenewzealandstory.htm - 카니카니 클럽(뉴질랜드 스토리 공략)
https://w.atwiki.jp/gcmatome/pages/483.html - 명작에서 쿠소게까지.
https://ja.wikipedia.org/wiki/%E3%83%8B%E3%83%A5%E3%83%BC%E3%82%B8%E3%83%BC%E3%83%A9%E3%83%B3%E3%83%89%E3%82%B9%E3%83%88%E3%83%BC%E3%83%AA%E3%83%BC
- 뉴질랜드 스토리 일본 위키
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개인적인 감상도 크게 들어가 있기에 몽땅 틀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게임 스샷은 23년 1월 26일에 등장한 아케이드 아카이브 // 뉴질랜드 스토리의 것입니다.
49.142.***.***
지금 봐도 엄청난 게임 ㅋㅋ
175.196.***.***
몇십년 뒤에야 내용을 알고 엔딩도 봤네요 정성글 고맙습니다~
120.142.***.***
난 똥손이라 해볼엄두도 못내는데 오락실에서 잘하는사람들 구경하면 너무재미있었죠
49.172.***.***
나도 어릴때 날고긴다하는 꼬꼬마 고수였지만 뉴질랜드 스토리는 원코인 클리어를 못했지…
115.40.***.***
병아리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다른종류의 새였죠 ㅋㅋ
49.142.***.***
지금 봐도 엄청난 게임 ㅋㅋ
175.119.***.***
175.196.***.***
몇십년 뒤에야 내용을 알고 엔딩도 봤네요 정성글 고맙습니다~
122.40.***.***
120.142.***.***
난 똥손이라 해볼엄두도 못내는데 오락실에서 잘하는사람들 구경하면 너무재미있었죠
116.32.***.***
49.172.***.***
나도 어릴때 날고긴다하는 꼬꼬마 고수였지만 뉴질랜드 스토리는 원코인 클리어를 못했지…
220.120.***.***
49.142.***.***
머리에 돌덩이나 화살 맞으면 천국갑니다. | 23.02.06 09:59 | |
220.120.***.***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30여년만에 비밀이 풀렸습니다 ㅠㅠ | 23.02.06 10:07 | |
115.40.***.***
병아리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다른종류의 새였죠 ㅋㅋ
211.184.***.***
121.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