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도착.
바하1 기숙사 파트의 목표는 저택 마지막 열쇠인 투구의 열쇠를 겟 하는 것이다.
그리고 질의 경우, 기숙사는 위 스샷처럼
잠겨져 있는 책상 서랍이 여럿 배치되어 있어,
그 안에 있는 샷건탄을 비축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지만...
이 근육남은 키픽이 없으니 일일히 작은 열쇠로 서랍을 따고 다녀아이 ㅅㅂ 안 먹고 말지.
어레인지 모드 특성상 오리지널 바하1 에서 갈필요가 없는 장소에 빨간책이 놓여져 있다.
기숙사 파트의 구조는 저택에 비하면 매우 간단한 편
물론 아이템 구조는 달라진 상태라 원래 템이 있던 장소에 아무것도 없거나 한다.
대충 돌아다니면서 열쇠를 회수하면...
오리지널과는 달리, 굉장히 빠른 시기에 보스전이 치뤄진다.
그리고 이 돌머리는
'우와~ 저게 뭐야?? 초대형 허브인가~??'
이딴식으로 기웃대다가 보스에게 붙잡혀버리고 마는데...
- 도움!! 어떤 신체든 도우시오 나를-!!
- ????
여기서 레베카가 등장.
크리스는 레베카에게 보스 정보가 적힌 파일을 던져주며
어떻게 좀 해보라는 염치없는 발언을 하고
레베카는 파괴왕의 본능에 눈을 뜨기 시작한다.
돌머리가 붙잡힌 틈을 이용하여 식물형 보스에게 특효인 독약을 제조...
V-졸트 합성 중...
물론 질의 경우에는 아빠 베리가 등장하여
화염 방사기로 보스를 통채로 구워버리기에 이딴 약 같은 거 안 만들어도 된다.
여기서 중요한 건, 질은 특효약을 안 만들어도 되는 것일 뿐 만들지 못하는 게 아니다.
지식이 없는 근육맨은 질과는 달리 특정 상황에서 이런식으로 레베카의 도움에 의지해야 하는데
그런 인간이 혼자서 허브 조합을 해낸다는 것 만으로도, 플레이어는 감사해야 하는 게 아닐까..?
여하튼 특효약을 만들어 낸 레베카를 움직여 가야 할 곳은 보스방 바로 아래쪽인 뿌리의 방인데..
상자도 밀고...
달리고...
뿌리방에 도착하여 특효약을 솔솔 뿌려주면...
- 옛솔 칫솔 끼에에에에엑 아프다아...!!
홱..!!
- 으어엌..!?
뿌리가 사라지고 본체와의 2차전 돌입.
게임 진행의 분기에 따라서는 플레이어가 직접 2번을 몽땅 잡아야 할 수도 있다.
보스의 약점 속성이 화염이라 질의 경우 그레네이드 런처 화염탄으로 거저먹을 수 있으나,
그런 거 없는 상남자는 그냥 샷건질이나 해야지 뭐.
보스의 공격중 가장 강력한 촉수 휘두르기가
멀리 서 있으면 닿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지닌터라,
이것은 이후 바하1 리버스에서 밸패되어 기숙사 보스를 우습게 여겼던 유져(본인)에게 철퇴를 날렸다.
보스를 물리치면 원래 투구의 열쇠가 있어야 할 장소에 제어실 열쇠가 있고...
밖으로 나오면 레베카가 등장.
크리스는 항상 레베카에게 위험하다, 가만히 있어, 기다려,
이런 식으로 그녀가 뭘 못하게 하는데... 이 여자 없었으면 근육맨은 벌써 죽었다.
기숙사에서도 레베카에게 공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니
크리스는 잘 운영하면 초반 중반까지 거의 회복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이제 기숙사 지하로 이동.
파괴왕 님께서 친히 뚫어두신 길을 따라간다.
어레인지 모드에선 보스를 먼저잡고 지하로 이동하기에
오리지널과 진행 순서가 반대이며...
크리스의 경우 상어 등장 컷씬이 없어서
중앙 기둥 반대쪽으로 잘못 돌아가면 죠스에게 개털린다.
뭔가 허접스러운 무기고에서...
기숙사로 온 목적인 투구의 열쇠를 얻는다.
투구의 열쇠를 가지고 밖으로 나가면 트리거가 발동하여 웨스커가 등장하는데...
- 아니, 님 여기서 뭐함??
- 아니, 그러는 님은 여기서 뭐함??
- 질은 워짼겨??
- 몰?루?
- 우리 앞으로 어떻게 함?
- 탈출해야지.
- 어디로?
- 찾아야지.
- ????
대체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있는 건지 모를 콩가루 특수부대원들의 대화가 끝나면
이제 기숙사 파트가 끝이 난다.
기숙사로 되돌아 올 일이 없으므로 정비를 마치고 다시 저택을 향해 달려야 하는데...
또다시 미친듯 따라오는 개강아지들을 피하고
뱀 떨어지는 수로를 넘어
어째서인지 리젠 되어 있는 개강아지들까지 피해피해서
저택까지 되돌아 왔더니만...
바하1 에서 가장 난적으로 꼽히는 녀석이 마참내 등장
바하1 오리지널에서도 여럿 유져들을 엿먹였던 헌터=개구리 가 나타난다!
크리스는 아껴둔 매그넘으로 대응하는데...
헌터가..
매그넘 한 방에 쓰러지지 않아...??
오리지널 바하1 의 최강 무기였던 매그넘.
그 위력이 디렉터즈 컷 어레인지 모드에선... 약해지고 말았드아.
아니. 정확히 말한다면 매그넘의 위력이 널뛰고 있어서...
헌터의 경우 1~3발 사이에 격파가 가능하다.
운 좋으면 한 방이고, 지지리 운 나쁘면 3방까지 쏜다.
샷건의 경우, 근접샷 3발로 헌터를 제압할 수 있었던 오리지널에 비해...
디렉터즈 컷의 어레인지 모드에서는 4~5발이 필요하다.
뭐어, 질의 경우도 그레네이드 런처가 약화되었기에 상황은 크리스와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난점은 후반부 저택부터 등장하는 망할 개구리의 개체수가
오리지널에 비해 굉장히 많아졌다는 것이다.
크리스 레드필드.
라이터는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모르며 기본 아이템 소지 공간 6개.
모든 트랩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상남자.
레베카 없었으면 진작에 죽었을 그가 가진 단 하나의 장점이, 이곳에서 빛을 뿜는다.
야이 에라 모르겠다 ㅋㅋㅋㅋ 나 잡아 봐라 ㅋㅋㅋ
그것은 바로 상남자의 맷집!!
적들의 공격을 대충 쳐맞아가면서 목적지를 향해 달려라..!!
물론, 질과 비교해서 크리스는 체력이 대략 2배정도 많게 느껴지긴 하지만..
이게 또 적들 공격들이 마냥 간지러울 수준은 절대로 아니라서
앞으로 진행해야 할 구간을 잘 파악하여 회복탐의 기회를 노려야 한다.
그렇게 탐색을 하던 도중에 뜬금없이 누군가 문을 열고...
아무래도 집주인 좀비로 보이는 이녀석은 기본적으로 이속증가,
맷집상승, 공격력 증가 같은 버프를 두르고 있어 샷건5발이나 쳐맞아야 쓰러진다. 개무시가 답.
중반부 저택에서 반드시 챙겨야 할 키아이템은 굿엔딩 필수템 MO 디스크
최후의 책 빨강
그리고 배터리 쨩.
죄다 위치가 바뀌어 있으며 이 배터리쨩 역시
오리지널에선 안 가도 될 장소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다.
그리고 지금 이벤트 한 개가 발생되고 있지 않은데....
그것은 바로 레베카의 사망 플래그 이벤트이며 원래 기숙사에서 저택으로 되돌아 왔을 때,
헌터와 직면한 레베카의 비명 소리가 울리고
플레이어는 2군데 장소 중 하나를 찝어서 레베카가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못 찾으면 레베카는 헌터에게 사망.
동료 2명이 마지막까지 생존해야 하는 조건의 굿엔딩이 날아가버리는 것.
그런데 지금.. 아무리 싸돌아다녀도 레베카의 비명소리는 들려오지 않는다...
역시 살의의 파동..
아니, 레베카 스스로 헌터를 파괴한 것이 틀림없다.
여하튼 배터리쨩과 MO디스크를 얻는다는 것은..
정든 저택과 작별해야 할 시간이 왔다는 것.
곳곳에서 진을 치고 있는 헌터들을 피해(쳐맞아)가면서..
다시 개강아지 정원으로 되돌아와
배터리쨩을 설치하고, 바로 옆 엘베를 타고 올라가서
다시 개강아지 정원으로 되돌아와
크랭크를 돌려 저수지 물을 다시 채우고
다시 배터리쨩이 있는 장소로 엘베타고 내려오면
쏟아지는 물로 막혀 있던 지하수로의 길이 열린다.
게임의 후반부, 지하수로까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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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만에 바하1 오리지날이 땡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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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1,2 는 업스캔 기기가 없으면 아무래도 좌우측이 짤리지 않을까 합니다. 정확하진 않습니다만 플삼 하위호환으로 PS1 게임을 돌리면 16:9 비율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PSN 플러스 클래식 게임들은 옵션에서 16:9에 4:3 이런식으로 종횡비 변경이 가능하더군요. | 22.06.21 1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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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삼 하위호환 16:9 설정 가능합니다.ㅎㅎ | 22.06.21 17: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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