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또 다른 전설군주 볼크마가 영입 되었습니다
하지만 레벨이 너무 낮으니 후방에 우선도가 낮은 지역 전투에 투입 시켜 레벨링 순례를 보내기로 합니다
우리를 괴롭히던 몰더 클랜과는 평화 협정을 했습니다
어차피 곧 나타날 카오스에게 사라질 운명이니 한 턴 이라도 우리 대신 맞아주길 바래서 라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볼크마는 황제 칼 프란츠와 함께 건방진 우드 엘프들을 정리하면서
경험치를 올려 주기에 힘썼습니다
카오스 선발대를 막아냈던 발타자르와 보리스도 그 근처 우드 엘프를 정리하고
드워프와 우호관계를 다집니다
이제 카오스 본대를 맞이할 준비가 다 되어가는군요
이제 카오스 본대를 기다리며 칼 프란츠의 장비 퀘스트를 클리어 해 봅시다
칼 프란츠의 워해머 갈마라즈를 얻기 위해서는 그린스킨에게 전투로 3승을 해야하는 선행 퀘스트가 있습니다
남아있는 그린스킨이라고는 그림고어의 딴딴한 녀석들 밖에 없군요
칼 프란츠 무기 얻으려고 하는건데 정작 전투는 보리스가 해주고 있는 상황...
아무튼 그린스킨의 전설 군주 중 하나인 우르자그가 와아아 병력을 보유한 상태에서 역시 와아아 병력을 가진 다른 군단의 증원까지 받아
보리스 혼자서 총 4군단과 싸우게 생겼습니다
다행인 점은 맵이 우리에게 매우 유리하고 적 병력이 고블린 같은 약한 병종 위주라는 점이군요
적 증원이 3군데에서 옵니다
중간 좁은 길을 틀어 막고 헬스톰 로켓포대의 맛을 보여 줘야겠군요
보리스의 군단은 강력한 유닛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병은 그레이트 소드 (대검병) 으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높은 장갑과 공격력으로 대보병 전투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여줍니다
헬 블래스터 발리건
제국의 딜을 담당하는 최종 테크 트리 무기입니다
사거리가 상당히 짧지만 일단 발사만 하면 보병이건 중장갑 기병이건 괴수건 녹여버립니다
직사 화기라 사선 확보가 중요해서 헬스톰 로켓포대와 나란히 배치하고 항상 곁을 지키는 부대를 대기시켜 둡시다
단 지키는 병력을 이들 포구 바로 앞에 두면 절대 안 됩니다
그럼 쏴 봅시다
엄청난 수의 고블리들이 몰려 오는군요
군주 우르자그가 고블린들을 이끌고 자신만만하게 멧돼지를 타고 달려옵니다
응 안돼
이번엔 발타자르 겔트가 없으니 회색 마법사가 마법을 담당하겠습니다
마법으로 지지고
로켓으로 볶고
적 병력들이 강을 넘어오질 못하는군요
증원군으로 무수히 많은 적 병력들이 합세하여 달려옵니다
그래도...
로켓의 포격 앞에선 너무도 미덥지 못하군요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로 강력한 헬스톰 로켓포대의 포격
제국의 힘을 확실히 볼 수 있는 전투입니다
그리폰을 탄 보리스가 슬그머니 앞으로 나와
로켓에 사르르 녹아내리는 그린스킨들을 내려다 봅니다
하지만 역시 4군단의 숫자의 폭력은 엄청난지라 결국 포화를 뚫고 방어진에 도착하는 적 병력들이 생겼습니다
보리스는 앞에 혼자 내려가 적 후속 부대를 막아내고 있군요
기다리다 지쳤다 고블린 놈들아!
신나게 약해빠진 고블린을 썰어재끼는 대검병들
엄청난 수의 그린스킨들이 좁은 길을 막고 있는 대검병에게 막혀 대치 상황을 이루고 있자니
그들 머리 위로 마법과 로켓이 떨어집니다
로켓은 명중율이 떨어지므로 때때로 한 두발 대검병 뒤통수에도 떨어집니다
피범벅이 되면서 박살이 나는 그린스킨들
보리스도 대검병들과 합세하여 그린스킨들을 쓸어버리고 있군요
적의 피를 뒤집어 쓴 무시무시한 형상으로 전선을 헤집고 있습니다
하나 있는 눈만이 초롱초롱하군요
이렇게 까지 쏴 대는데도 헬스톰 로켓 포대의 탄약은 채 절반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탄약도 넉넉하군요
그린스킨의 엄청난 물량 공세에도 불구하고 결국
우르자그도 로켓에 산화하고 맙니다
군주가 쓰러지고 사기가 꺾여 도망치는 그린스킨들
헬스톰만 있으면 보병들은 다 갈아버릴 수 있을 것 같군요
엄청난 병력 수를 뒤집고 승리한 보리스
헬스톰 로켓 포대들의 킬 수가 인상적이군요
황제 칼 프란츠도 퀘스트를 위해 불모지대로 왔습니다
완성체가 된 제국의 힘을 보여주마
진형은 이제 모루를 스팀 탱크로 대체하고 대검병을 포병대 뒤에 직속 호위병으로 붙여 놓습니다
저렇게 넓직하게 모루를 구성해도 적들은 스팀 탱크를 뚫기도 힘들 것입니다
제국 최강의 방패 스팀 탱크...
이젠 하다하다 탱크까지 나왔습니다
나름 준수한 주포 사거리에 어마어마한 장갑을 가지고 있으며 불굴을 가지고 있어 도망가지 않습니다
대형 유닛 치고는 크기가 작은 편이라 다른 대형 유닛에 비해 많은 수의 보병에게 둘러 싸이지 않는다는 점도 있지요
그리고 적의 괴수나 기병 대응으로는 데미그리프 나이트 할버드를 준비했습니다
병아리 같은 귀여운 외견이라 삐약이로 부르고 있습...
괴수 기병이라 차징 파워가 어마어마하고 할버드를 들고있어 대형 유닛 잡기에 최적화 되어있어
적의 우회하는 기병이나 괴수 잡기에 좋습니다
데미그리프 유명연대 버전은 털 색깔이 검은색이군요
그럼 요놈들은 오골계라 부르기로...
그 외에 헬 블래스터 발리건을 마차에 실어 운반해 기동성을 향상시킨 유명연대 전쟁마차도 보입니다
대검병은 그냥 뒤에 세워 놓고
냅다 발사!
보이지도 않는 언덕 위에서 적에게 포격이 떨어집니다
시작부터 엄청난 피해를 입고 시작하는 그린스킨들
여유만만 칼 프란츠
이걸 대체...
어찌 하리오
이미 같은 숫자의 군단으로는
상대 할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든 기병이라도 우회시켜 보려고 하지만
삐약이 돌격!
빈틈이 없지요
기병 끼리의 대결에선 데미그리프는 최상위의 존재입니다
어딜 늑대기수 따위가
가만히 있기에도 심심하니 칼 프란츠도 전투에 참여합니다
남자는 등으로 말한다
어마어마한 헬스톰 로켓 포대의 사거리
그린스킨들은 아직 중간 까지 밖에 못 왔습니다
그리고 중간 까지 왔다면 이제 헬 블래스터 발리건의 사거리라는 뜻이죠
총 9개의 총구에서 불이 뿜어지며
날아가는 작고 동그란 탄환
하지만 그 위력은 적들을 일렬로 관통하며 터트려 버릴 정도의 위력이죠
방어 관통 위력이 무시무시해서 적 괴수나 중장갑 보병, 군주 할 것 없이 걸리면 피가 쭉쭉 빠집니다
자 얼마 안 남은 유닛이 포격에서 살아 남아 스팀 탱크 (증기 전차)앞에 간신히 당도 했군요
스팀 탱크의 용도는 적 부대에게 둘러 싸여
아군의 포격을 일부러 받아 몰려든 적들을 날려 버리는 것
장갑이 두터워 아군 미사일이나 박격포 한 두발 쯤 거뜬합니다
데미그리프 나이트의 돌격으로 이 전투를 끝내도록 하죠
삐약이 펀치
끝났군요
스팀 탱크의 주포 위에 있는 작은 보조포는 어느정도 근접한 적군을 향해 사격을 하는데
주포 처럼 포탄을 쏘지 않고
푸식 하는 소리와 함께 스팀을 발사합니다
그래도 위력은 일반 보병 따위 터트려 버릴 정도죠
참고로 스팀 탱크는 기계주제에 회복 마법으로 회복이 됩니다
무시무시한 제국의 포병대
결국 적군 단 한명 가까이 붙지 못한채 모두 쓸어버렸습니다
덕분에 전투 한번 할 일 없어 깔끔한 모습의 대검병들
이것이 제국의 진정한 힘이다!
포 지그마!!!
마지막은 귀여운 데미그리프 한 컷
이렇게 무사히 퀘스트를 완수해 가는 칼 프란츠
돈도 넘쳐나고 동맹은 든든하고 병력은 강력하니
이젠 누가 오더라도 질 것 같지가 않습니다
이제는 이 캠페인의 마지막을 장식할 일만 남은 것 같군요
드디어 카오스 본대가 침공을 개시합니다
우호 세력과 군사 동맹을 맺고
우리 라이클란트는 카오스의 무덤 키슬레프에서 최후의 결전을 준비 합니다
엄청난 수의 군단이 우르르 몰려오는 가운데
두려움 모르는 카오스 워리어의 수장
아카온 에버초즌이 거침 없이 맨 처음 혼자 앞으로 나오는 군요
...아카온 혼자 튀어 나왔다가 우리의 매복에 딱 걸렸습니다
매복 자체는 실패 했지만 덕분에 우리 방어 군단은 아카온 혼자 상대하게 됩니다
확실히 아카온 에버초즌의 병력들은 하나 같이 강력하지만...
우리에겐 탱크와 로켓이 있잖아요
아카온 에버초즌 등장
그의 강력해 보이는 수하들도...
됐고 로켓 맛이나 봐라
발타자르의 마법 발동
역시 가성비 끝내주는 발타자르 겔트의 금속 마법
스팀 탱크가 탱킹을 열심히 잘 해주고 있군요
그리고 거대 괴수 저격용 무기
루미나크 오브 히쉬
제국의 포병 무기에는 적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무기가 많습니다
이 무기는 유닛 개체가 하나 뿐이라 한번에 한발 밖에 사격을 못하고 재장전이 매우 느리지만 그 한발이 엄청나게 강력합니다
그래서 빗나가면 타격이 커서 잘 빗나가지 않는 거대 괴수를 저격하는 용으로 쓰이죠
발사!
적진을 가르는 한줄기 섬광
목표는 카오스 자이언트
멋지게 명중
단 한 발에 피를 저만큼 빼고 괴수를 넉백 시킵니다
적에게 거대 괴수가 많다면 하나 쯤 들고 있어도 괜찮은 무기죠
특이한 색깔의 헬 캐논은 보리스가 날아가 박살을 내줍니다
자 이제 남은건 아카온 에버초즌이군요
엄청 단단하니 발리건과 화살들로 일점사를 해줍시다
그럼에도 뚫고 오므로 헬 캐논을 정리한 보리스를 복귀시켜 상대해 줍니다
아카온 에버초즌과 보리스 토드브링거의 인류의 존망을 건 대결
물론 우리 주변 병력들의 원호 공격을 곁들여서 패줍니다
일대일로 붙으면 당연히 지니까요
쓰러지는 아카온 에버초즌
군주가 쓰러지고 카오스 병력들도 사기가 와해 되더니
인류가 승리 했습니다
카오스도 화약 더 많은 화약 앞에선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아카온 에버초즌이 쓰러지면
그 많던 카오스 병력들이 싸그리 사라집니다
수장이 죽으니 함께 운명을 달리했나 봅니다
이렇게 라이클란트 단 4군단이 막고 있던 키슬레프에서
처음 치른 카오스 본대와의 전투에서 카오스의 톱이 던지는 바람에
카오스가 허무하게 망해버리고
안전한 곳에서 무기 파밍 하던 황제 칼 프란츠는 노스카 좀 때려 잡다가
선제후를 연방으로 데려와
제국 땅을 모두 되찾으면서
캠페인의 마지막 승리 조건을 채우고
캠페인이 끝나게 됩니다
워해머의 주인공이라면 주인공답게
제국은 역시 강력했습니다
처음 초반을 플레이 할때는 너무나 평범하거나 조금 떨어지는 병력 성능에 의아한 부분이 들지만
정치로 연방을 하며 영토를 늘리고 외교로 무역을 틀어 아군과 재력을 갖춰 나가면서
점차 테크를 올리면 어느순간 무지막지하게 강력한 병력들이 쏟아져 나오게 됩니다
첫 전투에서 화살 쏘면서 말을 달리다가 나중엔 미사일을 쏘며 탱크를 굴리는 오버 테크놀로지한 모습이 역시 판타지 스럽더군요
처음만 잘 넘기면 중 후반부는 무난한 어찌보면 여느때의 워해머 진영 플레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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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첫 캠페인 클리어는 리자드맨이었지요 최후의 방어자라는 이름이 너무 멋져서말이죠 암튼 제국의 화력은 인상이 깊었습니다 | 22.01.24 10: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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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GW의 미니어쳐 게임으로 나온 워해머 올드월드 세계관은 엔드게임으로 완결(?)은 됐지요 에이지 오브 지그마나 40k 까지 가면 뭐... 토탈워로 나와 준다면 좋겠습니다만 | 22.01.24 2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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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저렇지 않고 모든 카오스 병력을 다 잡아야 카오스 세력이 사라졌는데 패치로 바뀐것 같습니다, 예전엔 바다에도 병력이 나오고 카오스 추종 노스카 세력이 나오기도 하고 했는데 패치때마다 패턴이 좀 바뀌더라구요 | 22.01.25 0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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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엄청나게 기대 중입니다! 얼른 발매했으면 좋겠어요. | 22.01.25 15:3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