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워해머2 밀림의 혼 플레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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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론드를 점령하고 다크엘프에게서 우위를 점한 나카이는 

아리엘의 사자와 전투를 벌입니다

이유는 지나가는 길에 정착지가 있었기 때문이죠

턴골드가 마이너스인 이상 우리는 전투를 멈출수가 없습니다

아리엘의 사자의 전설군주인 황혼의 자매

포레스트 드래곤에 두명이 같이 타고 있는게 눈에 띕니다

아리엘의 사자에서 가장 성가신 존재인 전설 영웅 아리엘

더듬이 같은 눈썹이나 쉴새없이 파닥 거리는 형광 날개가 딱 나방이 떠오르는 이미지입니다

적으로 만나면 꽤 골치아픕니다

우드엘프라고 해서 아름답고 신비한 분위기가 떠오르지만

괴기한 형상의 드라이어드 유닛을 보자마자 이놈들도 글렀구만 하고 생각이 들더군요

 다크 엘프의 위치 엘프와 비슷한 병종인 워댄서

거대 수사슴 기사 유명연대

푸르스름하게 생긴 외모에서 보이듯 영체라서 물리 데미지를 대부분 무효화합니다

엄청 강력하니 요주의

하지만 우리는 공룡이다

영체고 나발이고

돌격하라!

붙기 직전에 마법으로 양념을 먼저 쳐둡시다

회오리에 번개도 치고

궁병들에겐 궤도폭격을 먹여줍시다

원래는 영체인 저 수사슴에게 마법을 쓰는게 효율이 좋습니다만

쟤들은 빨라서 붙들기 전에는 맞추기가 좀 힘들죠

격돌하는 사슴과 악어

누구와 붙여줘도 신성한 크록시거는 잘 싸워줍니다

마법을 어느정도 난사한 스킹크 프리스트는 돌격시켜 궁병들을 쓸어버립니다

창병과 포레스트 드래곤, 트리킨, 드라이어드 괴수 집단에 둘러싸여 위기에 빠진 신성한 크록시거 한부대

우리의 듬직한 드레드 사우리안을 출격시킵니다

우왕

엄청난 거체의 돌격 한번에 보병들이 와르르 무너지는군요

마법사인 주제에 엄청나게 단단한 아리엘

이 전설 영웅은 장갑관통 화살로 일점사해서 잡는게 베스트지만

우리 군엔 궁병이 없습니다 그냥 주먹으로 때려 잡읍시다

황혼의 자매와 아리엘을 동시에 상대하는 나카이

그러는 동안 다른 우드엘프 보병은 신성한 크록시거에게 뚝배기가 다 깨지고 있습니다

역시 신성한 크록시거는 강력합니다

두번 쓰세요

전황은 다 기울었고

온갖 버프를 다 두르고 황혼의 자매와 아리엘을 상대하는 나카이

마법사 주제에 정말로 단단하구만!

황혼의 자매는 진작에 사기가 떨어져 도망을 가는데

아리엘은 불굴이 있는지 피가 다 빠져도 사기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럼 죽을때까지 패야죠 뭐

병력 숫자는 우리가 적지만 크게 이겼습니다

돈을 내놔라!

군주 크로악의 마법과 올드원의 지고 방패 스킬은 엄청 유용하니 빠르게 배워두고 활용합시다

이젠 카오스 킬러가 되어버린 데디케파드

저 수많은 초즌들을 상대로 의연하게 방어전에 임합니다

맵도 굉장히 유리하군요

저는 이렇게 중간이 좁은 맵이 방어가 수월해서 정말 좋아합니다

이렇게 보병들로 길목을 막아놓고

솔란카의 폭풍!

아주 잘 들어갔습니다

빠른 기동력을 가진 전차가 선봉으로 오는군요

하지만 길목을 막고 있는건

리자드맨 최고의 모루 템플 가드

마법사의 방어 마법까지 받고 버팁니다

카멜레온 스킹크가 뒤에서 독침을 발사

스킹크의 독침은 직사라서 우리 보병 등 뒤에서는 사격하지 못하지만

보병보다 약간 높은 곳에 위치 시켜주면 보병들 머리 위로 사격을 해줍니다 

앞 라인 단 두 부대로 저 수많은 카오스 군세를 막아내고 있는 템플 가드

저기에 광역 마법 한방 딱 날려주면 시원할텐데

대신에 스테가돈의 발리스타 화살을 드리겠습니다

어느정도 교착 상태에 들어섰다 싶으면

지금까지 뒤에서 쉬고있던 신성한 크록시거를 투입시킵니다

보병들 사이로 쏙쏙 들어가 적들을 헤집어 놓습니다

쿨 타임 돌아온 솔란카의 폭풍을 방향 잘 조절해서 카오스 집단에 발동 시킵니다

다행히 우리 병력 쪽으로는 안 오는군요

적들이 거의 지쳤다 싶으니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던 사우루스 워리어를 투입시킵니다

데디케파드의 마법도 좀 날려주고

마지막으로 멀리서 활만 쏘던 스테가돈

근접전 키고 돌격!

쐐기를 박습니다

적들의 사기가 확 떨어지더니

모두 패주하기 시작합니다

나약한 카오스 놈들

승리의 포효를 내지르는 데디케파드

이겼습니다

이번에도 카오스를 물리친 데디케파드

마지막 카오스 군대가 전멸하고 진영이 파괴 되어버린 카오스 워리어

까짓거 한번 해본다더니 정말로 혼자서 8군단을 막아낸 데디케파드

훌륭하다!

본진에서 카오스를 물리쳤다는 낭보를 듣고 기분이 업되서 우드엘프 땅을 다 때려 부수고 다니는 나카이

결국 아리엘의 사자는 살려달라고 빕니다

어째 본분을 망각하고 깡패가 다 된 나카이

카오스에게서의 승리를 등에 업고 한껏 기세가 오른 데디케파드

감히 우리에게 전쟁을 건 지금은 엑스트라 키슬레프 놈들을 혼내주러 갑니다

힘의 균형 게이지가 저따구로 나오지만

차마 내가 근접병이 창병 넷이 다인 놈에게 질수는 없다는 마음으로 전투를 벌였습니다

아쉽게도 리플레이 에러로 전투 스샷을 못 찍었으나

어마어마한 혈전 끝에 승리를 거둔 데디케파드 이젠 무서운 것이 없습니다

 다음엔 나카이의 긴 방랑의 마지막이 될 듯 하군요

[랜덤포레스트]

크록시거 공탄공 할때 참 마음에 들었던 유닛이죠
수비일적에 성문 뒤에 배치해놓으면 완전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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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워해머2 처음 시작할 무렵 뭘 잘 모를때 일반 크록시거 그냥 돌격 시켰더니 허무하게 죽어버려서
겉보기와는 달리 약한 유닛이구나 하고 그 뒤론 사용을 안 했더랬죠, 이제야 그 진가를 알아보네요.

[일개미17호]

킹룡앞에선 모두 무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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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우리 모두 올드원을 찬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