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플레이 한 게임은 Cloud Climber
라는 스팀 무료 인디게임 입니다.
바로 어제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작인데요.
상당히 마음에 드는 게임구성이라서 플레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인게임에 접속하자마자 상자를 열어보라고 시키는군요.
마우스 왼쪽버튼과 키보드 E키를 눌러서 열어줬습니다.
물통같은게 있네요.
출입문을 열었습니다. 회색빛이 감도는 풍경에 눈발이 날리고 있네요.
그래픽도 스케치 그림 느낌이라서 굉장히 취향저격인거 같습니다.
제가 워낙 카툰그래픽에 환장하는 사람인지라 ㅎㅎ
문 밖으로 나가니까 캐릭터의 독백이 들리면서 연출화면이 나오네요.
건물의 디자인이 뭔가 10년전에 한국에서 제작되었던
단편 애니메이션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무한의 탑을 끝없이 올라가다가
세월이 지나면서 아버지가 나이를 먹어 결국엔
꼭대기층까지 가지 못하고 사망하는 장면이 생각나네요.
흠, 아까 상자를 열었을때 사용했던 열쇠가
건물을 올라가다보니 또 발견되었습니다.
이 녀석을 챙겨서 나중에 문을 열때 사용해줍시다.
건물에서 다른 건물로 넘어가는 다리가 나왔습니다.
주변은 온통 회색빛으로 가득하고 오로지 1개의 다리만이
선명하게 보이는 모습이 마치 그 바이러스로 인해 대봉쇄로
고통받는 현 인류를 보는거 같기도...
승강기가 있네요.
손잡이 부분을 버튼클릭으로 움직이게 해줬습니다.
승강기를 타고 마지막 3번째 건물로 이동중...
오, 3번째 건물에서 왠 나무더미가 줏어지더라니
여기 부서진 다리를 고치면서 이동할 수 있네요.
주변 오브젝트와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여기서 또 획득한 나무더미는 계단을 올라가면서 사용할 수 있더군요.
마침내 건물 꼭대기에 도달하면 엔딩!
오 진짜 게임 잘만들었네요. ㅋㅋㅋㅋ
여러분들도 꼭 해보세요. 갓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