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리와 마지막 결전을 치를때 쯤 사이좋게 지내야하는 이웃인 틀라쿠아가 그들의 본진 동쪽에 자리한 제국 팩션 서던부르크와 전쟁을 벌입니다
우리 본진 바로 옆인 드워프와 이 리자드맨과는 사이좋게 지내야하기 때문에 그들의 신뢰도를 얻을겸 서던부르크와 전쟁을 하게되었습니다
솔직히 틀라쿠아 애들이 알아서 서던부르크 땅을 다 점거할줄 알고 반쯤 내비뒀는데
이놈의 서던부르크 놈들이 자기들 본진은 틀라쿠아한테 털리면서 애꿎은 우리 진영에 쳐들어옵니다
그렇다면 맛을 보여줘야지요
또 아칸의 검은 탑 지역이냐
이제껏 리용세 기사단을 계속 스샷을 올렸는데 정작 한번도 나오지 않은 우리의 전설군주 드디어 등장합니다
리용세의 르팡스, 이름만 딱 봐도 자음만 바꿔서 프랑스가 연상되는 여군주입니다
배경 스토리도 농민의 딸로 태어나 마을이 적 세력에 불타고 기사들은 쓰러지자 신탁을 받고
마을 예배당에 달려가 그곳에 있는 성유물을 부수고 그 속에든 성검을 꺼내들어 죽은 기사의 말을 타고 적들을 쓸어버렸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성처녀로 추앙 받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따른다나 뭐래나
서던부르크 녀석들은 총을 들고 나옵니다
제국 팩션은 나름 근대화한 무기들을 들고나오지요
창도 우리쪽 창병보다 세련되게 생겼어요
우리는 무슨 넝마조각을 입고 전장에 달려나온것 같습니다.
넝마조각이던 뭐던 우리는 멋드러진 기병이 메인인 브레토니아 입니다
전투 시작과 동시에 기병들은 적들의 측면으로 달려갑니다
동쪽과 서쪽으로 기병을 둘로 나누어 서쪽은 르팡스가 동쪽은 전설 영웅인 태산의 앙리가 그들을 지휘합니다
나이트 에런트들과 함께 달리는 앙리는 빛나는 검을 보아하니 성배수호자 차림이군요
르팡스 쪽에는 퀘스팅 나이트가 한부대 있습니다
양손검을 쓰는 대 보병 기병으로써 나이트 에런트보다 급이 더 높은 상위 기병입니다만... 나이트 에런트보다 간지가 떨어지네요
이렇게 보면 르팡스도 양손검을 쓰니깐 퀘스팅 나이트로 분류가 되나 모르겠네요
퀘스팅 나이트들은 말에 성경(?)을 모시고 다닙니다
종교적 성향이 아주 강한 왕국답게 여제라 불리는 신에게 광적인 신앙을 보입니다
숫자 차이가 많이나서 그런지 이동하다보니 승리가 가깝다고 뜹니다
아름다운 진형이군요
양쪽에서 동시에 돌격!
앞 뒤로 에워싸인 적들은 혼란에 빠집니다
몇번을 봐도 브레토니아 기병들은 너무 멋진 것 같습니다
피라미드를 배경으로 돌격
이들은 왕국 기사단입니다
나이트 에런트에 비해 갑옷 장식이 좀 더 화려하고 능력치도 더 좋죠
나이트 에런트와 같은 랜스를 사용하는지라 대형적에게 효과가 좋습니다
이런 멋진 기병들 놔두고 컴퓨터가 브레토니아를 하면 맨날 기수요멘이나 뽑고 있으니...
아 퀘스팅 나이트는 별로 안 멋있네요
이래 봬도 왕국 기사단보다 비싼 애들인데...
근데 투구도 없이 전장에 나오다니 믿음은 겁을 잊게 만드는 것인가
동쪽에서 우리 기병들이 적군들을 날려버리며 진군해 옵니다
저렇게 대형을 무너뜨리며 날려버리는게 기분이 참 좋죠
완전히 샌드위치 되어버린 적병들
이쯤에서 승패는 완전히 갈렸습니다
그리고 적 군주와 1대1로 분투중이신 우리 르팡스 군주님
당연하게도 엄청 쎕니다! (투자한 스킬 포인트가 얼만데)
군주의 패주로 사기가 꺾인 적들이 모두 도망을 갑니다
경험치를 위해 또 적들이 살아남지 못하게 기병들로 쫒아가 모두 잡아줍시다
도망가는 발은 엄청 빨라서 보병으론 못따라 잡습니다
이겼습니다 이로써 서던부르크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이 일전으로 리용세 기사단은 사막 남부에 불화의 불씨를 없앴고 캠리와 마지막 전투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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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말씀하신 모드를 안 써봐서 잘 모르겠네요, 시스템 건드리는 모드는 안 쓰는지라. 저는 그냥 옵션에서 인원 최대로 놓고 하는데 보통 보병은 한부대가 100~120명 정도로 표시됩니다. | 20.05.28 18: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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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리스킨이나 이팩트 그래픽 손보는 모드는 쓰는데 게임에 직접적인 매카니즘을 건드리는 모드들은 프리징이 걸리는등 불안정 하더라구요 | 20.05.28 21: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