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로의 이벤트중에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원망의 오니 이벤트를 한번 나열해 봤습니다.
혹시나 이 이벤트를 못보신 분들은 참조하시면 될 듯 하네요.
[ 오니교부전투후 점쟁이(?)할멈과 대화 ]
점쟁이(?)할멈: 헤에... 네가 살아남은 게냐
오니교부님도 드디어 시체가 되셨고만
늑대: ......
점쟁이(?)할멈: 하지만 전혀 변한 것이 없어
싸움은 계속 되고, 시체는 쌓이고, 원망만이 가득 차 있어
...자네는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그런 원망이 어디에 쌓이는지
늑대: ......
점쟁이(?)할멈: 없겠지, 없을 것이야
그래서 너나 녀석이나 불쌍한 존재야
점쟁이(?)할멈: 자아, 그만 가시게
이 할미가 무슨 말을 하든 싸움은 사라지지 않으니
자네 역활도 변함이 없지
그런 것이라네
[ 3년전 히라타영지에서 환영의 나비전투후 불상 조각가와 대화 ]
불상 조각가: ...자네
아무래도 예전 기억이 되살아난 것 같군
늑대: ...그래
신성한 계승자님을 보았다
불상 조각가: 흥, 그런가?
사정은 듣지 않겠네, 말도 하지 말게
본 것은 자네 마음속에 담아두게나
늑대: 불상 조각가공은...
그 불상에서 무엇인가 보았는가?
불상 조각가: 자네, 사람말을 못들었나?
늑대: 어땠지...
불상 조각가: 화염이네
늑대: 화염...?
불상 조각가: 그래... 무엇을 바치더라도 그것밖에 보이지 않네
아시나를... 온통 불사르는 듯한 화염...
늑대: 그것은...
불상 조각가: 이 이야긴 그만하세...
불상 조각가: 내 조각은 어떻게 깎더라도 분노의 형상을 띠고 있지
업이 깊은 자는 이렇게 되네
자네도 나중에 깎아보면 알게 될 걸세
[ 내부군습격(향기나는 수련,잉태의 돌습득후)중 점쟁이(?)할멈과 대화 ]
점쟁이(?)할멈: 무슨 일인가?
늑대: ......
점쟁이(?)할멈: 볼일이 없다면 그만 가게나
...이제 곧 싸움이 시작되네, 참혹한 싸움이
시체는 산처럼 쌓이고 원망은 큰 불처럼 소용돌이 쳐...
분명 오니가 태어날 게야
점쟁이(?)할멈: 자아, 그만 가시게
자네도 오니와 만나고 싶진 않을 테지?
[ 불상 조각가와 에마와의 대화 ]
불상 조각가: 흥, 자네도 왔는가...
난 불상을 깎느라 바쁘다
에마: 늑대공도 계셨군요
저는 불상을 깎는 소리를 듣는게 좋아서 가끔 여길 찾아 와요
[ 이상한 분위기를 느낀 늑대는 절뒷쪽에 가서 둘의 대화를 엿듣는다. ]
에마: 성성이(불상 조각가)... 내부군이 왔어요
불상 조각가: ...그렇군
여전히 약탈을 좋아하는 녀석들이로군...
에마: 불은... 아직도 꺼지지 않았나요?
불상 조각가: 에마여...
아무리 물어봐도 변함없다
아무리 불상을 깎더라도 원망의 화염은 꺼지지 않아
억누르는 것이 고작이야
에마: ......성성이
불상 조각가: 왜 부르느냐
에마: 만약 그때가 오면, 적어도 제가...
불상 조각가: ......
나는 불상을 깎느라 바쁘다... 잘가라...
[ 에마가 돌아간 후 불상 조각가와 대화 ]
불상 조각가: 이보게, 자네...
늑대: 뭐냐
불상 조각가: 자네가 베어주게나
늑대: ...무슨 일이지?
불상 조각가: 흥, 시치미 떼기는...
그 아이에게 베이는 것은... 좀 피하고 싶군...
부탁하지...
앵룡전 후... 아시나 잇신은 지병으로 결국 사망하게 되고 이 기회를 틈 타 내부군이 본격적으로 아시나를 공격하게 된다.
[ 불상 조각가는 이미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다 ]
[ 절에 있던 정보통 상인과 대화 ]
정보통 상인: ...드디어 시작됐어
아시나 잇신이 죽어서 내부측이 대 침공을 시작했어
...아시나는 이제 못 버틸거야
그럼 나도 슬슬 떠날때가 왔군...
정보통 상인: 아아, 불상 조각가 영감이라면 사라져버렸어
휘청거리면서 화염이 어땠느니 하면서...
아마 전장으로 갔겠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지만...
[ 화마가 휩쓴 듯한 성하의 풍경은 아비규환 그자체였다 ]
내부군 병사: ...아아, 다 타버렸어...
...불이 미쳐 날뛰면서...
...엄청나게 울부짖고 있어...
드디어 찾은 불상 조각가...
아니, 그는 이미 인간이 아니었다.
[ 1페이즈시 늑대의 대사 ]
이미 오니가 되어 버린 불상 조각가...
이전에 그가 늑대에게 부탁했듯이 늑대는 오니를 베기로 결심한다.
[ 2페이즈시 늑대의 대사 ]
[ 3페이즈 ]
[ 기나긴 사투끝에 드디어 마지막 일격을 날리는 늑대 ]
원망의 오니(불상 조각가): 자네, 부탁하네...
늑대: 잘 가시오, 불상 조각가 공...
원망의 오니(불상 조각가): 자네... 고맙네...
[ 원망의 오니전투후 점쟁이(?)할멈과 대화 ]
점쟁이(?)할멈: 헤에... 네가 살아남은 게냐
...어렴풋이 알고는 있겠지?
그 외팔 오니가 원래는 누구였는지...
늑대: 그래...
점쟁이(?)할멈: 흥... 그럼 기 죽을 일이 없지 않나
계속 불상을 깎다가 원망의 화염에 불타 오니가 되어 그 고생을 하다니
...녀석이 자초한 일, 인과야
자네가 그것을 끝내 주었네, 보내준 게야
...녀석도 분명 감사하고 있겠지...
점쟁이(?)할멈: ...자네, 명심하게
원망은 이미 쌓일 곳을 잃었다네
싸움이 계속 된다면 세상은 더 참혹하게 변할 것이야
...그렇다고 자네가 변할 일은 없겠지만
점쟁이(?)할멈: 자아, 그만 가시게
자네는 자네의 역활이...
해야 할 일이 있지 않은가?
- 원망의 오니편 끝 -
이 이벤트를 통해서 달라지는건 원망의 오니와 전투시 각 페이즈에 돌입할때마다 늑대의 대사가 추가되고
마무리인살시 원망의 오니(불상 조각가)의 대사 사이에 늑대의 대사가 추가되어 조금 더 극적인 연출(?)을
보여줍니다.
전투후 점쟁이(?)할멈과 대화시 이벤트를 진행여부에 따라 대화가 완전 달라지는데 늑대가 원망의 오니의
정체를 알고 끝나느냐 끝내 모른채 마무리되느냐가 달라집니다.
1. 오니교부전투후 점쟁이(?)할멈과 대화- 00:00
2. 환영의 나비와 전투후 불상 조각가와 대화(분기선택)- 01:11
3-1. 내부군 습격(향기나는 수련,잉태의 돌습득후)중 점쟁이(?)할멈과 대화- 02:56
3-2. 내부군 습격중 불상 조각가와 대화- 03:43
3-3. 불상 조각가와 에마의 대화 엿듣기(중요대화)- 04:57
3-4. 불상 조각가와 대화(중요대화)- 05:56
4-1. 앵룡전투후 절에 방문(불상 조각가 공석확인) , 절에 있는 정보통 상인과 대화- 06:36
4-2. 아비규환이 된 성하에서 내부군병사와 대화- 08:05
4-3. 원망의 오니와 전투(이벤트를 다 봐왔다면 각페이즈돌입시 늑대의 대사가 추가되고 마무리인살시 원망의 오니(불상 조각가)의
대화 사이에 늑대의 대화가 추가되어 완성된 연출(?)을 보여줌.)- 08:53
4-4. 원망의 오니전투후 점쟁이(?)할멈과 대화((이벤트 여부에 따라 대사가 달라짐.)- 16:02
5. 에마와의 대화(이건 애매하긴 한데 이벤트의 여부에 따라 대사가 조금 달라진듯한 느낌이... 나중에 확인해봐야 겠네요)-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