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t Set Radio Soundtrack / Hideki Naganuma, Richard Jacques. Toronto
- Sneakman
서버 오류나 기타 자잘한 오류들이 꽤 자주 발견되던 스펙옵스는 현재
매크로 유저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게임이 출시된지 어느덧 한달이 넘어간 현재, 시즌1 업데이트와
함께 배틀패스 시스템이 게임에 적용되면서, 게임엔 배틀패스
레벨을 올려 보상을 받으려 하는 유저들로 가득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일부 유저들은 배틀패스 레벨을 올리기 위해 약간의 편법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플스의 경우엔 생존모드를 이용한 잠수법을, pc의 경우엔 매크로를 사용한
잠수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여러 게임 모드에서 위의 움짤처럼 필드엔 반복행동만 하는
봇 같은 유저들이 하나 둘씩 등장하고 있습니다. 플레이 타임이 길고
나머지 인원들이 클리어하면 자신도 경험치를 받을 수 있는 협동전에
특히 매크로 잠수 유저들이 몰려들고 있는걸 확인할 수 있었네요.
그래서 스펙옵스만 하다보면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들이 나오곤 합니다.
일단 잠수작 유저로 인해 4명에서 3명으로 줄다보니 무한히 사방에서 몰려오는 적들을
처리할 인원이 줄어 화력이 감소해 전진의 어려움도 있었고, 팀원들의 사기도 떨어져
목적지에서 멀리 이탈하거나 혹은 누군가의 무임승차로 고생할바에 그냥 매치에서
나가는 경우도 있어 팀이 자연스럽게 와해되는 경우도 나오곤 했었네요.
그런 게임들을 여러 차례 접하게 되었고 하면 할 수록 조별과제를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반적인 조별과제의 경험이 아니라
무임승차 인원으로 인해 고생하던 그런 순간들이 떠오르기도 했네요.
문제는 그런 인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걸 체감하고 있다는 겁니다.
배틀패스 출시 직후엔 그런 유저가 일부 보였었는데, 이걸 보고 따라하는
유저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한 5판 중 한 판엔 한 명 정도의 매크로 유저가
보이더군요.
3인이서 해보는 협동전도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하여 개인적으론 끝까지 해보려 하는 편이고
저 또한 조작이 서툴고 자주 눕기도 해서 남에게 뭐라할 처지는 아니라 저런 상황을 신경쓰지 않고
그냥 게임을 진행하려고 하는데, 잠수 유저들이 늘어 매크로 유저가 둘이나 셋인 방에 매칭되는
상황이 나오거나, 잠수 유저에 진저리 난 유저들이 스펙옵스를 외면하여 유저가 더 빠져 매칭이 더욱
힘들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이 들긴 합니다.
현재도 높은 난이도와 엉성한 레벨 디자인에 실망하고 쳐다보지 않는 유저들이 꽤 있는걸로 아는데
여기서 더 빠지게되면 매칭이 힘들어질 것아 어떻게 해야하나 싶긴 하네요. 신고를 해도 이게
먹힐지도 의문이구요.
보노보노가 생각나는 이 상황이 개선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스펙옵스를 하고 계시거나 할 예정인 분들은 무임승차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염두해 두시고 남은 인원들 끼리라도 완주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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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전 말고도 수색섬멸이나 2:2 매치전 같은 소수전에서도 그러는 인원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아 이건 좀 아닌것 같단 생각이 들었네요. | 19.12.10 13: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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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전 내에 잠수문제는 어느 게임이든지 문제인것 같네요. 그렇다고 소수인원에 강제퇴장 기능을 넣기도 뭐하구요. | 19.12.10 13:4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