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크 다이버라는 게임이다.
* 뚜렷한 비주얼이 시선을 끌어 플레이 해보았다.
헤헿... 그림체 이쁘다는...
* 대만이 일본 문화의 영향이 엄청 짙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냥 일본겜 하는 느낌이 들었다.
PS2 시절의 일본 게임.
* 게임은 던파나 클로저스, 마영전과 같은 MORPG의 일부분을 똑 때와서 싱글 게임으로 만든 것만 같다.
액션에 깊이가 떨어진다는 점에서 더더욱 온라인 게임을 하는 기분이 들더라.
주인공이 쓸 수 있는 스킬이 많아서 손을 빠르게 컨트롤 하는 재미가 있긴 한데,
적들 패턴이 심심해서 던전 몇 개 돌면 금방 시시해진다.
액션은 좋은데 리액션이 안 좋다고 할 수 있겠다.
* 메인 퀘스트 외에도 서브 퀘스트가 있는데, 나쁘진 않다만 섬세함이 부족한 편.
메인퀘 스토리 때문에 일행 중 하나가 빠져도 서브퀘를 하면 은근슬쩍 합류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메인퀘와 서브퀘의 맥락이 하나도 맞질 않는다.
본 게임은 여러 개의 에피소드로 나뉘는데, 에피소드라고 해봐야 던전 한 두 개 도는 게 고작이다.
이럴 거면 자유롭게 서브퀘스트를 할 수 있게 파트를 나누는 게 어땠을까 싶다.
학교 수업 - 하교 후 개인 시간 - 던전 공략으로 하루 일과가 딱딱 나뉘는 페르소나처럼 말이다.
* 서브 퀘스트를 할 때 NPC는 일러스트가 없어서 얼핏 보면 누가 대사를 치는지 구분하기 어렵다.
특히나 섭퀘는 더빙이 안 된 구간도 있는지라.
NPC들 일러스트를 일일이 그리기 힘들다면 윤곽이라도 따서 표현했다면 좋으련만.
* 4만원 이하의 가격에서 대충 느낌이 왔는데, 볼륨은 작은 편.
서브퀘와 수집 요소까지 싹싹 긁어서 해도 12시간 내외다.
"요즘 게임은 너무 길어! 적당한 게 좋아! 유비 소프트 아웃!"
나도 그 말에 동의하지만 보통 플레이 타임이 짧은 게임치고 구성이 좋은 경우를 못 봐서 문제다.
대충 위기가 발생하고 대충 끝난다.
* 그렇다고 해서 완전 나가리는 아니고,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몇 가지 문제점이 있긴 하지만 딱히 치명적이지도 않았고.
시스템이나 난이도, 조작, 볼륨이 빡세지 않아서 각 잡고 할 필요가 없다.
마치 무쌍 게임을 하듯이 멍때리면서 즐기기에 좋다.
* 캐릭터의 대사나 이야기에 씹덕 맛이 나긴 한다만 발랄한 분위기 탓인지 거부감이 크지 않았다.
내 경우에는 애들이 너무 진지하고, 그 진지한 감성을 지나치게 오래 끌고 갔을 때 거부감이 생기는데 이건 적절한 타이밍에 끊어서 거부 반응이 일지 않았다.
* 지나치게 밍숭맹숭하고 야망이 없지 않나 싶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다.
<특징>
대만산 던전 클리어 액션 게임.
<장점>
무난함.
예쁘장한 아트.
일본어 더빙이 존재.
다양한 서브 퀘스트.
<단점>
지나치게 무난함.
아쉬운 그래픽.
깊이가 떨어지는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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