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gwie J. Malmsteen - Far Beyond The Sun
구매해놓고 멀티를 해보지 못한 게임들은 어떤 것이 있나 둘러보다
배틀필드: 배드컴퍼니2에서 봇전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고
게임을 받고 모드 설치를 해보게 되었는데 과정이 조금 복잡해 잘 되질 않더군요.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이전부터 해보려고 맘 먹었던 COD:WaW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들어가보니 서버가 대략 6개 정도 돌아가고 있는게 보이더군요.
서버내 인원이 20명 이상 되는 서버가 2개 정도 보였기에 게임이 아직
살아는 있구나를 확인할 수는 있었습니다. 다만 핑이 200이 넘어가는
서버가 대부분이라 참여는 어려워 보였네요.
여튼, 원래 목적이었던 봇전을 위해 모던1,2에 사용되었던 pezbots 모드를
여기에도 설치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pezbots 특성상 부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처절한 에임때문에 사람들과 하는 느낌이 거의 들진 않아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핑에 고생하면서 게임을 아예 해볼 수 없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하며
게임을 하게 되었네요.
그렇게 해본 WaW는 구작이긴 했지만 그래도 맵 가짓수가 꽤 많아
이런 저런 맵 둘러보기엔 좋았습니다. 또한 전차를 타면서 학살하는
재미가 꽤 괜찮았네요. 물론 주포 위력이 블옵1 및 모던3의
유탄발사기 수준이라 킬따기 어려웠지만요. ㅋ
WaW에선 전차전을 지원하는 맵이 총 4개가 있는데, 이 맵들은
콜옵치곤 꽤 커서 좀 신선했습니다. 웃긴건 이게 그나마 전작에 비해
간략화된 상태였다는 점입니다. 전작 콜옵3은 맵이 좀 더 넓었다고 하며
오토바이가 있었고, 탑승 애니메이션도 존재하여 좀 더 복잡하고
번거로웠고, 어려웠다고 하더군요.
뭐... 5편이든 3편이든간 어느쪽이든
지금 콜옵을 생각해보면 상상하기 힘든 모습이긴 합니다.
전차와 같은 탑승물이 멀티에선 콜옵1의 확팩 UO에서
처음 나온 뒤 3, 5편에 이어나오긴 했지만 이후엔
거의 나온적이 없었으니까요.
아마 현세대 콘솔에서 (킬스트릭을 제외한)
멀티내 탑승물이 나온건 블옵3가 전부일듯 싶습니다.
(블옵3 DLC에서 스타크래프트의 골리앗 같은
이족 보행병기가 나오긴 합니다. 싱글에서도 나오는 친구였죠)
(IP보기클릭)222.103.***.***
(IP보기클릭)211.245.***.***
개인적으로 모던리마 및 고스트의 봇들은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한다고 봅니다. 포복사격, 수류탄 쿠킹, 점샷, 캠핑, 유탄 활용 등 초중수 유저들의 행동들을 따라하고 이게 꽤 자연스럽게 연계가 되니까요. pezbots 은 유저가 제작한 모드다 보니 사실 움직임이라기 보단 발작에 가깝습니다. 마치 초기형 로봇들이 아슬아슬하게 작동하듯이 불안전하게 사격하고 불안전하게 움직입니다. 유튭에 pezbots 들을 검색해보시면 바로 감이 오실것 같네요. | 19.10.25 19:09 | |
(IP보기클릭)222.103.***.***
네 모던1 pezbots 영상봤는데 좀 부자연스럽더라구요; 할맛이 뚝 떨어진.. | 19.10.25 19:10 | |
(IP보기클릭)211.245.***.***
그렇죠. 킬캠보면 확실히 유저모드긴 하구나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부족하거나 핑이 높아서 게임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게임을 구동 가능하게 해주기에 이런 모드라도 있다는게 참 다행이란 생각은 듭니다. | 19.10.25 19: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