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건즈온라인으로 유명한 '마이에트 엔터테이먼트'이지만 2002년에 제법 독특한 게임성을 지닌
RTS게임을 발매하였으니.. 바로 '에이스사가:창공의 세레나데' 입니다.
2002년 당시 기준으로봐도 나름 준수한 3D그래픽에 화려한 스킬을 가진 거대 '모선'을 중심으로
지상과 공중을 오가며 싸우는 풀3D RTS게임이었죠. 하지만 이 게임은 소리소문없이 망하였고
이후에는 정말 몇몇 사람들의 추억속에만 존재하던 국산 고전 RTS게임입니다.
더욱이 무엇보다 이 게임에 적용된 악명높은 '스타포스 락'덕에 윈도우xp sp1 이상의 운영체제에서는
아예 실행조차 불가하여 정품을 가진이들 조차 그동안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플레이가 불가능하였습니다.
헌데 바로 어제, 이곳 루리웹의 PC정보게시판에 어느분께서 러시아 사이트를 뒤진 끝에
스타포스 락 해제 패치를 구하신덕에 게임 발매후 근 20여년만에 드디어 최신 윈도우10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게 되어서 간단하게나마 제가 직접 플레이한 영상과 스크린샷들을 올려봅니다.
별도의 창모드 프로그램을 통하여 트위치에서 방송을 하며 찍어본 저의 실제 플레이 영상입니다.
아래로는 플레이하며 찍은 간단한 스크린샷들 나갑니다~
드디어 여차저차 구동하는데 성공한 에이스사가!
설정은 2002년작 게임답게 상세한 옵션같은건 없고 매우 단순하죠.
싱글플레이에서 스커미쉬 설정화면
게임을 시작하기 앞서 나오는 로딩화면
간단하게 게임을 알아보기위해 스커미쉬를 해봤는데 시작하자마자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모선'을 하나 가지고 시작합니다.
2002년작이라 그런지 그래픽은 지금에와서 보면 진흙 그래픽에 볼품없지만
당시에는 이정도의 3D그래픽이어도 제법 화려하고 멋지게 보였죠.
모선을 이용한 적의 러쉬를 방어中
이후에는 그냥 간단하게 스커미쉬를 하다가 종료후 캠페인을 해보았습니다.
이게임은 캠페인 처음 시작부터 스탭롤로 제작자들 소개를 하며 캠페인이 시작되네요.
캠페인의 시작은 듀토리얼을 통하여 간단하게 게임 플레이 방법을 하나하나 배워나가며 시작됩니다.
이 게임에도 유닛마다 랭크업 개념이 있다니!?
모선 vs 모선의 대결!!
시밤 쾅!!
캠페인을 좀 하다가 다시 스커미시 두판을 하였는데 아직 게임 시스템 이해도 잘 안되고 어렵습니다. ㅠㅠ
근 20여년동안 너무나도 해보고 싶었던 게임이었것만 '스타포스락'때문에 못했던 에이스사가인데
루리웹 PC정보게시판에 올라온 정보글 덕에 이렇게나마 20여년의 한을 풀고 플레이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루리웹에 에이스사가 플레이 가능 정보를 올리신 분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에이스사가는 처음 나왔을 2002년 당시라면 너도나도 우후죽순 스타크래프트를 모방하여 쏟아지던
수많은 RTS게임들중에서 비교적 그나마 나름의 게임성을 가지고 나온 그래픽 좋은 RTS게임이었는데
발매 당시에도 판매량이 그닥 좋지 못해서 정말 소리 소문없이 망하고 사라진 비운의 게임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지금에 와서 에이스사가를 재미로 하기에는 매우 애매한 게임인게 사실이죠;;
RTS게임 하면 역시 멀티플레이 대전이것만 이 또한 윈도우xp sp1 이상에서는 사실상 지원을 하지 않아서
주변에 같이 할 사람이 있어도 멀티로 즐기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애로사항이 있는 게임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나마!? 비슷한 게임들로는 해외 RTS 게임들중에 슈프림커맨더 시리즈, 그리고 홈월드 시리즈 등이 있는데
새삼 그토록 플레이 해보고 싶었던 국산 고전 RTS게임인 에이스사가를 플레이하면서 이들 게임들이 왜,
RTS게임계에서 명작이라 불리우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더군요.
아무튼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에서 와서나마 악명높은 스타포스락을 해제하여
플레이가 가능한 에이스사가이니 혹시 이 게임을 플레이 해보고 싶은 추억에 잠긴 게임유저가 있다면
지금에 와서라도 한번 플레이 해보는게 어떠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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