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e Game (The Movie Soundtrack) / Jim Guthrie
- Army of Assholes
당시, 게임이 얼리엑세스 상태였던 2016년 중순 때 구매해 30~40시간 정도 즐기다
얼엑 단계에서 벗어나면 그 때 다시 해보려고 묵혀놨었는데, 개발진이
기술적 및 멘탈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바람에 정식 출시가 늦어졌고 저도 이 게임을 다시
해보는걸 잊어가게 되었죠. 그러다 다행히도 작년 2월, 얼엑 단계에서 벗어나고
이후 간간히 게임의 업뎃이 진행되어 더 이상 묵혀둘 필요가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식 출시 후엔 생각날 때 가끔씩 건드려보게 되네요.
일단 이 게임은 로그라이크 게임류이며 고전 게임과 같은 불친절함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개발자가 포럼에서 유저들과 이야기 하는걸 보면 설명에 나와 있지 않은
요소들을 플레이어가 스스로 찾아보길 바라는 자세를 고수하는 듯 싶었습니다.
그렇기에 플레이어는 여러 시행착오를 겪게 되더군요. 저도 처음엔 엄청 죽었고
다시금 하는 이 순간에도 수없이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아마 처음하시는 분들은 악으로 깡으로 하는 것 보단 꺼라위키 쪽을 참고하시면서
플레이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개발자들이 숨겨놓은
요소들을 스스로 찾아내는 재미를 원하신다면 직접 부딪혀보는 것도 나쁘진 않죠.
다만 초반에 난이도와 불친절함에 2시간 환불을 요청하시는 분들도 여럿 보았기에
생각을 유연하게 가지시는 게 좋을것 같습니다.
여튼, 진엔딩 추가와 하드모드 업데이트 이후에 아직까지 저 둘을 구경해보지 못했는데,
지금 다시 해보니 하드모드는 커녕 일반 난이도에서도 죽을 쑤고 있어서 언제쯤
그런 단계에 올라설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일단 일반 모드 부터 클리어하고
생각을 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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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이 중요하긴 해도 각 개체의 공략법과 캐릭터의 운용 방법을 숙달하다보면 쑥쑥 나갈 수 있는듯 싶었습니다. 머리로는 그런걸 이해하는데 손은 잘 안따라줘서 그렇게 잘 하시는 분들 보면 대단하단 생각이 들어요. | 19.08.22 22:4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