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오랜만에 넘버링으로 돌아온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 한국어판입니다. (이하 에컴7)
에컴 시리즈는 비행 시뮬이 아닌 비행 슈팅으로 긴 역사를 지닌 반다이 남코의 대표 ip입니다. (릿지는 버렸어...)
에컴7은 정말 정말 오랜만에 넘버링으로 출시된 에컴 게임이며 아주 아주 아주 오랜만에 한국어로 출시된 에컴이기도 합니다.
기술적인 부분으로 보면 꽤나 완성도 있게 나왔습니다.
플스4, 엑원, 프로, 엑엑, PC로 출시가 되었고 버터바른 60프레임을 지원합니다.
로딩도 아주 짧고 플레이를 방해하는 버그도 없습니다.
에컴7의 거의 대부분의 요소가 마음에 들었으나 딱 두개가 별로였습니다.
하나는 체크포인트, 다른 하나는 스토리입니다.
체크포인트가 세부적으로 나뉜게 아닌 큰 덩어리로 나뉘어 있다보니 컨티뉴시 짜증나는 경험이 몇번 있었습니다.
스토리는 "아 이거 먼 개소리를 하는지 1g도 이해를 못하겠어" 입니다.
먼가 아주 진지하게 진행을 하고 여러 캐릭터가 나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지만
대체 이게 먼 개소리야 ... 로만 들립니다.
추가로 전 영음으로 했지만 일음으로 하신다면 더욱 진지하게 개소리를 하는듯 들려서 중2병 라이트 노벨 같이 들릴 가능성도 있을 거 같습니다.
그 외 나머지는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신선한 미션이 많았고 OST도 좋았고 VR도 좋았고 무엇보다 전투기를 조종하는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추가로 적절한 기체, 적절한 특수 무기, 적절한 기체 파츠를 이용하면 난이도가 쉽게 변하는것도 저에게는 장점이였습니다.
(달리 말하면 부적절한 것으로 미션을 도전하면 헬게이트 열립니다.)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협곡, 지상 공격등의 미션일 경우 속도가 느린 기체 + 기체 안정성 파츠 + 범위 공격이 가능한 공대지 특수 무기로 하면 아주 쉽게 변합니다.
발빠른 적이 주로 나오는 미션은 그 반대가 좋겠죠?
재미있는 비행 슈팅 게임입니다.
전투기에 조금이라고 관심이 있으시면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재미있어요 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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