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k Jonas - Chains
멀티를 잠깐 하기 위해서 설치했었던 모던2 였습니다만, 지우기 전에 캠페인 사진을
남기고 싶어서 캠페인 정주행 까지 마치게 되었네요. 지금도 가끔씩은 이 게임이
출시되었을 때가 생각나곤 해서 한번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결국
그렇게 되었네요.
게임을 즐기다보면 그 당시 여러 소문이나 소식들이 떠오르곤 합니다.
한글패치로 vac밴 먹는다는 소문부터, 콜옵 판매량이 너무 저조해
한글화가 불가능하다는 소리까지 별에 별 이야기가 나왔었던게 기억나고
pc판 콜옵의 마지막 전성기를 누렸던 작품이다 보니 많은 커뮤에서
이 게임을 언급하고 즐겼던게 생각이 나더군요.
MW2 이후 PC판 콜옵은 점점 동접자수가 감소하여, 당시 MW2가 세웠던 10만명 이상의 동접자수 기록을 현재도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7년 콜옵인 WWII는 PC판 기준 최다 동접자수가 5.6만에 그쳤고 블옵3는 싱글,멀티,좀비 합쳐 6.3만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이제는 모든 것이 추억이 되버렸지만요. ㅋ
내년에는 과연 모던2 리마스터 소식이 들려올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모던1 리마스터와 같은
일신된 시각효과로 게임을 다시 만나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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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음성부호에 대해서 몰랐던 시절에 게임을 했었기에 비슷한 상황을 겪었네요. 죽다 살아나서 이번에는 살았구나 안도하고 있다가 갑자기 위스키 호텔로 주제가 전환되길래 도대체 뭐하는 곳인가 의문만 커져갔는데, 도착후에 그 전장에 압도당했던게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눈 앞에 보이는 상황을 이해할 겨를도 없이 모던2 OST인 Whiskey Hotel 이 울려퍼지니, 저 곳을 어떻게든 탈환해야 겠다라는 생각만 앞서게 되더라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jyH8rKZchOg | 18.12.13 12: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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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모던1은 시각적으로나 청각적으로 현대전의 음울함과 섬득함에 촛점을 맞췄다면 모던2는 스케일 확대와 동시에 긴박함과 참혹함을 챙긴 느낌이었습니다. 전장 내에 배치되어 있는 사물들과 색감과 같은 구성을 들여다보며 게임 속을 거닐다보면 어느새인가 그 풍경에 빠져 달리다 못해 헤엄치는 느낌이 들었네요. ㅋㅋ; 특히 음악 부분은 지금 다시 접해봐도 놀라웠는데, 음악의 전체적인 볼륨감 때문도 있었지만 절묘한 타이밍에 파고들어 게임이 플레이어에게서 끌어 올리고 싶어한 감정을 더욱 빠르게 이끌어내는걸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해봐도 동종 장르에서 이만한 게임을 찾기가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여튼, 리마스터가 이뤄졌음 좋겠네요. 게임 내에 ENB를 적용해도 강제적으로 그래픽 향상 기능을 사용해도 결국 말씀하신 대로 한계는 명확하니까요. 올해가 인피니티 워드사 차례인데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 18.12.13 1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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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아요. 음악이 주는 현장감이 더욱 이 게임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느낌입니다 ㅎㅎㅎ 1편 했으니 이왕이면 2편도 3편도 리마스터 해줬으면... | 18.12.13 1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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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eautiful.를 맛깔나게 이야기 하는 팀원 소리를 듣으며 조용 조용하게 전진하다 전면전으로 돌입한 뒤, 제한 시간 안에 도달해야 할 임무가 생겨 돌진해야할 상황에 부닥쳤을때 들었던 그 과정 속의 음악이 저또한 선명하게 기억이 나네요. 돌진할 구간이 되자 조심스럽게 연주되던 악기들이 강렬하게 제 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시간 압박에 쫓기는 플레이어에게 현 상황에 대해 알려주고 빠르게 이 일을 처리 해야함을 재촉하는 느낌을 받았었죠. 정말 당시론 잊기 힘든 경험이었네요. 임무 마지막의 대화들 또한 아직도 기억에 남구요. | 18.12.14 07: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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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 들면 고증이나 시나리오 같은 여러 문제들이 있긴 했지만 외관이나 게임플레이면에선 꽤 괜찮았던 게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과연 미래에도 그렇게 생각해줄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까지의 동종 장르 게임들을 둘러보면 고평가되어도 괜찮다는 생각이네요. | 18.12.14 07:4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