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역사 마니아' 제자가 사학과 못 가는 현실... 유학 권유했습니다

[超勇者神]

그의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엔 사학과가 없고, 사학과가 개설된 대학엔 그의 성적으론 어림도 없다.

원본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07631?cds=news_edit

[얼음물]

좋아하고 잘한다고 그 분야 갈 수 있으리란 생각은 너무 안일하네 ㅠㅜ 실제론 역사 좋아하는 애들 중에 수학도 잘할 수 있는 학생이 더 좋은 대학 가는 게 당연하지. 뭐 하나만 잘해도 대학 간다는 건 이해찬 1세대인 우리 세대 속인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超勇者神]

솔직히 지방대 사학과 나와서 서울 소재 대학원 사학과 석박사까지 한 입장에서
다른 전공은 몰라도 인문학 전공 입학에 수학이 저렇게까지 커다란 평가요소가 되야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리스미제르]

저도 서울서 역사전공으로 석사까지 했는데, 한문같은거 고등학교 때 열심히 했으면 많이 도움이 되었겠구나 하는 생각은 들더군요.

[돈까스 김밥]

입시는 참 언제든 복잡한 문제인거같다

[lovekali]

사학과는 수학을 못해도 된다는 편견을 가진 글이네요.

[말리스미제르]

저는 사학과 나왔는데 솔직히 수학이 전혀 필요하지는 않았습니다.

[장공]

역사학은 좋아한다고 갔다가 피보는 곳이지
대학원에서도 역사소설이나 마니아같은 취미 느낌으로 들어왔다가
한달도 안되서 나간 사람도 봤는데

[심판의화살을쏘는사수]

그래도 가리지 않고 골고루 공부한 애들이 좋은 대학 가서 좋은 교육 받는 게 공정이지.
역사가 역사만 좋아한다고, 재미있다고 그걸로 끝나는 학문이냐?
자료를 보고 통계도 이해해야 하고 그런 머리가 있어야지,
그래서 한국에서 출간되는 역사책은 그저 유시민 류, 설민석 류의 극적인 장면에서 비분강개하는 척만 하면 잘 팔리는 그런 풍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거야.
공원국처럼 현장 밟고 통계며 경제학 등도 어느 정도는 이해해야 역사가 제대로 보인다.

[심판의화살을쏘는사수]

오마이를 언론이라 딱히 생각하지는 않지만 일기는 혼자 쓰고 읽어라 쫌.

[평면적스즈카]

그래도 이 정도는 알아야 대학에서 수학 할 수 있다는건데 지킬건 지켜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