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역 있습니다. 지적은 감사합니다 :)
등급 : 어썸타큘러(최고등급)
걔들이 해냈어!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매우 성공하고 넓게 사랑 받으며 시각적으로 끝내주는 뉴 유니버스의 후속작 이다.
이번에는 스파이더맨들의 비밀스런 조직에 가서
마일즈는 '음 나랑은 안맞는 곳 같은 데'처럼 굴고
스팟 이라는 빌런은 문제를 일으키며
마일즈 모랄레스에 대한 이야기는 더 발전된다.
그리고 전편에 있던 모든 매혹적인 비쥬얼은 이번 편 에도 있다.
이 영화가 진짜 마음에 들었던 건 스파이더 버스를 지나다니며
만나는 모든 스파이더맨 카메오에 관한 것이다.
스칼렛 스파이더 같은,
카메오와 이스터에그들은 재밌고 그것이 영화를 이끈다.
비쥬얼은 시신경을 태워버릴 정도다.
하지만 영화는 그 두 가지에 과하게 의존하지 않는다.
이스터에그가 없더라도 놀라운 작품일 것이다.
영화는 원래 그래야 한다.
첫 1시간은 웹 스윙도 있지만 개인적인 가족 역동성에 있기 때문에 놀랐다.
마일즈 모랄레스 만큼 그웬 스테이시의 세계와 삶도 기대했던 것 보다 더 나온다.
그 점이 마음에 들었다.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진짜 궁금한 건 그런거니까
슈퍼히어로가 가면 밖에서 어떻게 사는지 그런 것
그리고 이 영화에서 나온 대답은 매우 매력적이다.
1편에선 니콜라스 케이지의 스파이더맨 누아르가 시선을 끌었다면
이번엔 대니얼 칼루야의 호비(스파이더 펑크)가 시선을 끈다.
세상엔 호비가 더 많이 필요하다.
빌런인 스팟 또한 매우 흥미롭다.
동료이자 적인 매우 복잡한 컨셉의 캐릭터다.
매우 스파이더맨 같은 주제가 있다.
tv 시리즈 같은 곳에서 한회 등장하는 그런 캐릭터일 수 있다.
그런 빌런이 문제를 엄청나게 키운다는게 놀랍다.
스팟이 통하게 만드는데는 애니메이션의 공이 매우 크다.
그것이 스파이더버스 애니메이션의 마법이다.
이제 애니메이션에 대해 말해보자.
정말 독특하다. 마치 매트릭스를 처음 볼 때 같은 느낌이다.
매트릭스를 보고 나오면서 "이건 다른 레벨이었어"라고 한 그 느낌
매트릭스만 줄 수 있는 매트릭스만의 고유한 경험
다른 "우리 매트릭스에서 사용한 기술을 썼어요" 라고하는 영화들이 있지만
매트릭스는 매트릭스만 가지는 느낌이 있는 것과 같다.
스파이더버스 스타일을 접목한 애니메이션들도 나오지만
스파이더버스는 분명히 스파이더버스 하나다.
그냥 눈 감고 영화 장면 중 아무 프레임이나 뽑아도 액자에 걸어둬도 될 정도로 끝내준다.
그웬 스테이시의 세계는 마치 스파이더 그웬 만화책 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마일즈의 세계를 보면 그웬의 세계와는 다르게 보인다.
비쥬얼 스타일이 캐릭터를 더 부여한다.
액션 밖에서 세계 자체가 캐릭터와 이야기 기반의 독특한 미적인 색을 가지고 있고
영화 시간이 2시간20분인데 보통 그러면 나는 "영화가 너무 긴데" 라고 느끼지만
이 영화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다.
영화가 끝나는 순간 "저렇게 끝낸다고?" 싶었다.
3편이 나올 때 까지 기다리지 못하겠다.
뭐 미래를 보는 수정구가 없으니 미래는 모르지만
2편 엔딩을 보고 난 감정은 3편을 볼 때 까지 유지할 것 같다.
또 든 다른 생각은 2시간30분짜리 영화를 하나 봤는데
바로 이어서 다음편을 2시간30분동안 틀어주면, 나는 완전 좋을 것 같다는 거다.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의 엔딩을 한 단어로 설명하면 웅장하다.
성우연기는 끝내줬고 오스카 아이작의 스파이더맨 2099는 미쳤다.
액션은 강렬했고 빠르고 묵직했다.
분명히 재밌는 액션영화고 멀티버스를 캐릭터의 개인적인 서사를 위해 사용했다.
애니메이션이 실사영화와 어떻게 다른지 보여줬고
어떤 부분은 애니메이션이 표현하기 더 좋다 라는걸 보여줬다.
여러분이 즐길만한 훌륭한 코믹북 영화다.
내가 기억할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의 경험은 어썸타큘러다.
진심으로 3편이 나올 때 까지 못 기다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