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 영상이지만 재밌는 부분이 많아 몇개 추려서 해석해봤습니다. 오역 많습니다 :)
Q :토비, 앤드류, 톰 중 최고의 스파이더맨을 뽑자면?
A :대답할수 없는 질문이다. 앤드류는 베프다. 일단 토비는 오리지널이고, 앤드류는 동년배에서 가장 뛰어난 배우이자 나의 베프다.
톰은 스파이더맨을 하기에 가장 나이가 적합하다. 무슨 소리냐면 다른 할아버지들에 비해 젊은 애너지를 가지고 있다.
젊은 에너지, 순수함, 그리고 흥분감 이 3개 모두는 스파이더맨에 적합한 요소다.
Q : 비밀유지 기간 동안 앤드류랑 노웨이홈에 대해 이야기 한적 있는지?
A : 내가 출연하게되는걸 알았을 때 앤드류가 영화에 나온다는 사실도 알았다.
그래서 "우리 같은 영화에 나오게 됬어"라고 앤드류에게 문자를 보냈다.
앤드류는 "아닌데?" 라고 했고 나는 "맞다"고 했다.
앤드류는 "각본에 너 없던데?" 라고 했고 나는 "나 지금 아틀란타에 와있잖아"라고 했다.
그리고 같이 저녁을 먹었다.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데 앤드류가 "지금 우리가 같이 밥먹는 사진을 찍히면 되게 안좋을거 같아"라고 했고
우리는 의자 위치를 옮겨 벽을보고 밥을 먹었다.
Q : 시즌4가 취소된걸 언제 알았는가?
A : 복잡한 계약같은건 잘 모른다. 시즌이 취소될거란건 2018년 초반에 들었던거 같다.
모두 실망했지만, 우리가 해낸(시즌3)것에 대해 자부심이 있었다.
어찌보면 최고의 품질로 끝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기도 했다.
그 이후로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 보스에게 전화로 "미안하지만 잘 안됐어"라고 소식을 들은 뒤 그게 전부였다.
Q : 케빈파이기와 만난 것에 대해
A :톰 히들스턴과 뉴욕에서 연극을 했는데 케빈파이기가 연극을 보러 왔다.
그 날이 케빈 파이기를 만난 첫 날이다. 악수하며 인사하고 파이기가 "연기 잘봤다"라고만 했고 아무것도 언급하지 않았다.
그 순간 데어데블이 완전 끝났다고 느꼈다.
그 이후로 판데믹이 일어났고, 집에서 격리 중 이었는데 전화가 울렸다.
파이기가 "스파이더맨에 출연할 생각 있어요?" 라고 물었고 좋다고 했다.
5년동안 한 캐릭터를 특히 맷 머독같이 많은 사랑받는 캐릭터를 연기하면 그 캐릭터를 일정부분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런 캐릭터를 보내줘야 하는 순간이 오면 되게 어렵다. 이제는 더이상 그런 순간이 없어서 행복하다.
Q : 맷 머독을 연기하면서 배운게 있다면?
A :배우이자 인간으로서 의사소통하는데 있어 눈을 되게 많이 사용한다는 거다.
감정을 끌어낼 때 상대방의 눈을 본다. 상대방의 시선을 통해 감정을 이끌어 내는거다.
현실에서 어려운 일이 있으면 사랑하는 사람의 공감해주는 눈을 보고 감정이 생긴다.
연기도 마찬가지다.
내가 배운건, 다른 배우의 눈을 보면 안되는건 감정적으로 연결되기 힘들다는 거다.
눈을 안 마주치는 나도 힘들지만 상대 배우도 감정적 연결을 유지하기 엄청 힘들다.
그래서 뛰어난 배우가 필요하고 데어데블의 출연진들은 모두 업계 최고였다.
Q :빈센트 도노프리오와 복귀에 대해 이야기 해봤는가?
A :알다시피 이야기하면 안된다. 비밀을 깨는것으로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기는 싫다.
비밀은 지켜졌을 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빈센트랑 문자할 때는, 그가 "나 뭔가 알고 있어" 이런식으로 보낸다. 그도 말하고 싶지 않아한다.
나도 "나도 뭔가 알고 있어" 라고 답장한다. 서로 뭘 아냐고 물어보고 서로 먼저 대답하라고 한다. 재밌다.
이따금씩 전화로 알고있는걸 교환한다.
Q :비밀유지서약도 알고, 여기 스나이퍼들이 와있는것도 안다. 하지만 둘이 후속작품에 대해 이야기한적 있나?
A :아이디어 같은걸 이야기한적은 있지만 우리들끼리 희망한거다.
Q : 둘 다 데어데블에 대해 포기한 적 없는가?
A :빈센트의 공이 크다. 빈센트는 데어데블이 끝났다고 의심한적이 없다.
나는 정말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럴 때마다 빈센트는 "기다려봐 우리에게 전화줄꺼야"라고 했다.
나는 "안그럴꺼같은데?" 라고 말했다. 그는 믿음을 잃은적이 없다.
그런 그를 보며 "불쌍한 내친구 언젠가는 끝났다는걸 깨닫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는 마치 17살인것처럼 "그들이 전화 줄거야"라고 되뇌었다.
Q : 노웨이홈 세트에서 다시 데어데블이 되어 연기한건 어땠는지?
A :되게 재밌는게 그 때 진짜 긴장했다. 난 절대로 연기할때 긴장을 안한다.
무대위에 첫날 설 때나 가끔 긴장하긴 하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실수하면 다시 찎으면 되니 긴장을 안한다.
그런데 아틀란타에서 하루 촬영할 때는 맷 머독을 연기 안한지 2년넘게 지났고
촬영분량은 한 장면이었다. 알다시피 톰은 끝내주고 마리사 토메이, 존파브로는 내 우상이다.
데어데블은 다시 소개되는 거였고 잘 풀릴경우 가능성이 무한한 상태였다.
그러니 되게 긴장하게 되더라 영화 장면에서 지팡이를 내려찍고 앉은 다음 대사를 치는거 였는데.
지팡이를 찍고나니 대사가 기억이 안나더라 긴장한거였다. 이상한 기분이었다. 그래도 촬영을 잘 끝냈다.
Q : 톰홀랜드와는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A : 톰은 매우 사랑스럽다. 톰은 내가 세트에 있어서 신나했다. 데어데블 드라마를 다 본게 느껴졌다. 너무 친절했다.
알다시피 톰의 영화이자 세트였다. 하루만 촬영하고 갈 때는 그 배우가 편안하고 환영받는다고 느끼게 해줘야한다.
톰은 그것을 매우 잘해냈다.
Q :노웨이홈 이후로 누가 전화한적 있는지?
A : 전화는 받았다. 우리 엄마가 매일 하신다.
솔직히 말하면 거의 모르고 조금밖에 알지 못한다. 그리고 매우 기쁘다.
Q : 시즌4를 무척이나 원했었는데 그때와 지금 캐릭터의 미래가 어떻게 다르다고 보는지?
A :추측하지 않는편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특히 대중앞에서 말할 때는 말이다.
추측을 한마디 하면 그건 기사제목으로 바뀌고 기대감이 생기면서 그게 좋은지 나쁜지에 대해 논란이 생긴다.
팬들에게 아이디어를 주입시키는것 보다 팬들이 뭘 원하는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본다.
개인적인 의견이다.
그러므로 추측이나 디테일에 관해 말하지는 않을것이다.
한가지 말한다면 시즌3에서 바로 이어지는건 말이 안된다고 본다.
지금 MCU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엄청 많기 때문에, 노웨이홈과 스파이더버스에서 한것처럼 마치 평행우주 같은 것들이 일어나고 있다.
몇년이 지났고 데어데블이지만 완전 똑같지는 않고 REIMAGINED 된거라고 본다.
이 일이 일어났을 때 친구한테 문자를 보냈다. 본 어게인이라고, 가능성은 무한하니 기다려보자.
Q : 스턴트 할때 어려운건 없는지?
A : 바지 옆에 케이스에서 빌리클럽을 꺼내는거는 잘하겠는데 다시 넣는거는 도저히 안된다.
데어데블은 안보고 해야되는데 난 그게 안된다. 그래서 여러번 시도한다.
Q :드라마 스턴트에서 자랑스러운 순간?
A :시즌2에서 빌리클럽(데어데블의 무기)을 처음 받는 장면의 내용에 대해 금요일에 알았고
촬영은 월요일이었다. 빌리클럽을 넘겨받는 순간 멋있는 동작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스턴트맨에게 가져가서 "이걸로 멋진것좀 보여줘봐" 라고 하고 스턴트맨이 멋있게 돌리기 시작했다.
완전 멋있었고 원래 그러면 안되는데 빌리클럽 하나를 집에 몰래 가져가서 주말내내 연습했고
촬영날 해냈다. 완전 멋있었고 자랑스럽다. 해냈다는게 너무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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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 높이에서 그정도 파워로 정확히 던지는건 불스아이밖에 없을거다라는 인터넷 밈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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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빌런 역으로 벤 애플렉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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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송 상담하러 온 존 파브르와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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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머독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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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이채연
그리고 빌런 역으로 벤 애플렉 캐스팅... | 22.05.25 01: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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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개그 못참는부장님
그리고 소송 상담하러 온 존 파브르와 만나게 되는데.. | 22.05.25 01: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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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2!! 서터레인지!!! 또 너야!?!?!?!?!? | 22.05.25 11: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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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머독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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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도층
그정도 높이에서 그정도 파워로 정확히 던지는건 불스아이밖에 없을거다라는 인터넷 밈입니다 ㅋㅋㅋ | 22.05.25 01: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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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입니다만 높이랑 각도 생각해보면.. | 22.05.25 06: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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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 생각해보니 날라오는 각이ㅋㅋㅋ | 22.05.25 07: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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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빙성있는 루머네 ㅋㅋ | 22.05.25 08: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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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ㅋㅋㅋ | 22.05.25 17: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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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갈아엎는지 알려졌나요? | 22.05.25 02: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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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할수가 없을겁니다 데어데블만이면 이어가는거도 가능할텐데 디펜더스가 다 얽혀있으니.. | 22.05.25 02: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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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출연진 유지에 리부트는 확실한거 같아요. 근데 요새 나오는 루머들 보면 넷플버전 디펜더스 멤버들, 퍼니셔 모두 배우들은 해당배역으로 복귀시키는거 같아서, 일종의 소프트 리부트를 하려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넷플버전을 멀티버스 설정으로 하고 mcu쪽에서도 배우들 거의 다 그대로 쓰려는거 같아서요. 최근에 마이클콜터랑 크리스틴리터도 다시 만난 사진도 올라왔다길래.. 심지어 핀존스도 mcu버전 아이언피스트 배역 맡는다는 루머도 있는거 같고요. 요새 마블 루머들은 왠만하면 적중률도 높다보니... | 22.05.25 07: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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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처음부터 리붓이 아니라 소프트리부트 가능성도 꽤 있는것 같아요. | 22.05.25 13: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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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아이언 피스트는 좀 몸이라도 제대로 만든 애를 갖다쓰지 걔는 좀 ㅠㅠ | 22.05.25 17: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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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작드라마인거는 확실하지만.. 준비기간도 빠듯했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뭐 결국 그거 말고도 엉망인게 많았으니 변명거리밖에 안되겠지만요 | 22.05.25 18: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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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데블이 신맞고라도 하나? | 22.05.25 08: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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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핸드도 괜찮았는데... 원작에서도 비중이 엄청난 애들이라 데어데블에 핸드나 엘렉트라가 안나올 수는 없음... | 22.05.25 17: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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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드라마 흥행은 괜찮았을텐데 디즈니가 디플 만든다고 손을 떼던 상황이라 어쩔수 없었을 듯 | 22.05.25 17:3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