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드니 빌뇌브: "마블 영화는 공장에서 똑같은 틀로 찍어낸 제품 같다"

[짓궂은 깜까미]

드니 빌뇌브의 최근 마블 관련 발언이 밑에 짤막하게 올라왔는데,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블에 대해 더 길게 언급한 부분이 있어 올립니다. 

드니 빌뇌브: "마블에 대해서 논한다면... 제가 봤을 때 모든 영화들이 똑같은 틀에서 만들어지는 거 같아요. 몇몇 감독들이 조금의 색깔을 더할 수는 있겠죠. 하지만 그들은 결국 같은 공장에 채용되는 것입니다."

또한 블록버스터 영화의 지나친 상업화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알폰소 쿠아론 등의 감독들을 거론하며 블록버스터 영화 또한 충분히 예술적이고 정치적인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https://www.indiewire.com/2021/09/denis-villeneuve-marvel-movies-zombies-1234665235/

[프로젝트 34]

확실히 색깔 하나는 기깔나게 뽑는 감독인 듯...

[신스틸러조우진]

이건 촬영감독이었던 로저디킨스옹의 공이 큼..

[산속에있는대학교]

실루엣 촬영은 디킨스 옹의 필살기죠..!!
다만 빌뇌브 감독이 디킨스 옹과만 작업한것도 아니고, 결국 구상은 감독이니 빌뇌브 감독의 능력도 탁월한것 같아요

[프로젝트 34]

아 그렇군요 또 하나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프로젝트 34]

정보 감사합니가 또 하나 배웠네요 ^^

[산속에있는대학교]

1917, 007 스카이폴,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제목이;;;;) 등등 보시면 정말 칼같은 역광 그림자 촬영 미쳤다고밖에....

[프로젝트 34]

오호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 못 본건데 꼭 봐야겠네요 추천은 늘 땡큐죠~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부들부들™]

근데 왜 꼭 영화로 예술적이고 정치적인 얘기를 넣어야되는거지...

문화는 즐기기위한거 아닌가

즐기기위한 방법이 여러가지인건데 강요할 필요까지 있냔 말이지

각자의 자리에서 가장 잘할수있는걸 하는게 맞다고 봄

그런점에서 마블은 아아주 잘 하고 있다고 보고있고

[武者ALEX]

문화는 삶의 반영인데 정치 역시 삶의 중요한 일부니깐요 반드시 넣어야 되는 법은 없지만 넣지 않는것보다 넣는게 아무래도 좀더 좋게 평가 받는거죠 마블도 원터솔져가 가장 좋게 평가 받는 이유가 정치적요소 아니겠습니까

[神算]

PC도 정치적인건데요....

[모즈군]

마블의 플롯이 비슷한건 새로운 히어로의 시작은 다 그놈이 그놈이라서 ㅋㅋ

그나마 페이즈4 까지 끌고온 여력 그 이후의 이야기를 어찌 풀지 궁금할따름

[NonameMan]

그래서 굳이 안넣어도될 걸 넣은 캡틴마블이..

[산속에있는대학교]

그게 '정치'라는 좀 거대하게 다가오는 단어를 살짝 밀어놓고 생각하면.
결국 영화는 누군가에게 개인적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유튜브 인디영화든, 3억달러가 들어간 대작이든.
결국 감독 개인의 내면과 시선에서 나온 이야기여야 한다는 겁니다.
이 관점에 지지를 보내느냐 반감을 가지느냐에 따라 찬반이 갈릴수 있겠네요.
팔 상품을 만들거면 지꺼 넣지 말고 팔리게나 제대로 만들어라.
아니다, 이런 영화라도 반드시 감독 개인의 시선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아무래도 정치를 넣는다는 것은 대체로 한쪽에 시선을 둔다는 것이니까.
(중립조차도 정치적이라는 말이 맞다면)
기업적 마인드로 보면 불질나고 판매 골때려지기 딱좋기는 하죠.
하지만 그럼에도 감독의 목소리와 시선을 넣으라는 거.

마블은 대중들이 울고웃는 영화 작법에 있어서 경지에 이르렀지만.
이쪽에 있어서는, 확실히 소극적이긴 하니까요.

[중2병군단장]

어설픈 특화품보다 잘짜인 양산품이 훨씬 낫다는걸 보여주는게 마블영화 아닌가

[rule-des]

틀린 말은 아님

정형화된 부분이 있는게 사실이고, 하지만 오락영화로서 아직도 최고로 재미난 것도 사실이니까

[에페린]

먼가 영화에 가치가 없으면 쓰레기로 판단하는 거 같음
영화도 장르가 나눠지는대 그걸 굳이 따로 볼 생각이 없는거도 같고
모든 영화가 꼭 의미를 담고 예술적인 가치가 필요한건 아니지 않나?

[Comics-Nerd]

맞는 말이긴 한데, '슈퍼히어로' 라는 오락영화에 다큐나 정치적 이야기를 넣어서 폭망하는 것 보단 낫지 않을까?

[변태쿠마키치]

오히려 즐기는 슈퍼히어로 오락영화에 쓸데없는 철학이나 이상한 메시지좀 안넣엇으면 좋겠음

그냥팝콘만 튀게하라고 어차피 예술작품보는사람들도 아닌데

[LBitsNeo]

다크나이트가 아직도 슈퍼히어로 영화중 독보적인 이유를 한번 생각해 보세요.

[NonameMan]

"즐기는" 슈퍼히어로 오락영화 "즐기는" 슈퍼히어로 오락영화 "즐기는" 슈퍼히어로 오락영화 "즐기는" 슈퍼히어로 오락영화 "즐기는" 슈퍼히어로 오락영화 "즐기는" 슈퍼히어로 오락영화 "즐기는" 슈퍼히어로 오락영화 "즐기는" 슈퍼히어로 오락영화 "즐기는" 슈퍼히어로 오락영화 "즐기는" 슈퍼히어로 오락영화 "즐기는" 슈퍼히어로 오락영화

[LBitsNeo]

다크 나이트가 즐기는 영화로 충분하지 못하다는건가요~? 전 다크나이크의 경우 두가지 모두 잡았기 때문에 지금의 위치에 있을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NonameMan]

그게 둘 다 하는게 쉬우면 저 감독이 직접 둘다 되는 영화를 만들던가요 쉽지 않으니 각자가 자기 영역이라도 열심히 파는거지 ㅋㅋ

[민족중흥]

윈터솔저 같이 메시지 넣고도 잘만든 훌륭한 오락영화들 많습니다

그럼 작품들이 있으니까 기대감을 접을수가 없는거죠 ..

[LBitsNeo]

슈퍼히어로 영화에 철학과 메시지를 넣고 훌룡한 아웃풋을 뽑은 다크나이트를 예시든건데 그럼 어려우니깐 다크나이트 같은 영화는 시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씀이신건지? 그리고 드니 빌뇌브 감독은 이미 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둘다 되는 영화에 근접한 영화들을 뽑고 있는 감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LBitsNeo]

마블도 여러가지 메세지를 영화 속에서 시도하고 있죠. 특히 원터솔져와 시빌워 같은 작품에서 잘 표현 했구요.

[루리웹-98105473]

mcu가 굳이 엄청 다른 색을 내야 할 필요가 있나?
그렇다고 완벽하게 똑같은 색인 것도 아니고 각 영화만의 색이 조금씩 다른데 샹치를 봐도 그렇고
다른 영화들이 다양한 색을 내면 되는 거지
굳이 mcu가 스스로 모든 색을 낼 필요는 없지

[아디아]

흥행이 아쉬울지언정 이 사람 작품 보고 작품성이 없다 노잼이다 이러는 경우 못 봤습니다.

[출혈보정]

블레이드 러너 나는 보면서 쩐다고 계속 감탄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지루하고 노잼이라 그럼 ㅋㅋ
재미 면에서 많이 부족한건 인정해야지

[Venn]

시카리오를 재미없는 영화로 봐야하나

[산속에있는대학교]

저 시카리오 열렬히 좋아하는데, 주변에 시카리오 영업 시도해서 다 실패해서 충격받은 기억이 있어요.
그중 한명은 블레이드러너 2049 극찬하던 사람인데 막상 이건 이딴게 스릴러? 심지어는 알레한드로 캐릭터성도 흔하고 감흥없다던데

[루리웹-7809264756]

마블팬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아주 부끄러운 대처, 부끄러운 댓글이라 생각함. 그래서 비추

[17710013]

질문 있습니다. '재미', '흥행'이 영화 존재 이유의 전부인가요?

[武者ALEX]

흥행을 못했는데도 계속 대규모예산이 투입되는 영화를 찍을 수 있는 이유가 뭘까 생각 좀 해보시죠

[산속에있는대학교]

사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흥행면에서 아주 나락가버린 적은 없지않나요?
블레이드 러너가 못벌긴 했는데 R등급 생각하면... 그렇다고 본전은 못쳤는데 또 발레리안급은 아니고

[산속에있는대학교]

개인적 생각으로 듄이 HBO 포함해서까지 성과가 재미없게 나오면 그땐 커리어에 꽤 크게 제동걸릴것같습니다.
그러니 잘 나오고 잘 벌게끔 기도를...

[산속에있는대학교]

+진짜 억소리나는 주류영화 예산 쥐고 찍어본것도 블레이드러너가 처음일텐데요.

[武者ALEX]

이 다음에 클레오파트라 예정되어있습니다

[Mill]

아 진짜 창피한 댓글이다…
우리나라 대다수의 관객들은 이런 수준이 아니면 좋겠다

[산속에있는대학교]

사실 듄2도 지금 각본 다돼가는 수준밖에 안돼서....
동시촬영작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 상황 나쁘게 흘러가면 듄2고 클레오파트라고 다 빠그라질수도 있죠.
아니면 더이상 놀란급의 자유도를 보장받지 못하고 (듄은 그랬다고 함) 제작사들과 매일같이 싸우면서 영화만드는 날로 돌아가던가..

[루리웹-9018775732]

드니 빌뇌브가 병x취급을 당하넼ㅋㅋㅋㅋㅋㅋ
왜, 그 논리라면 폴 토마스 앤더슨도 예술병 걸린 수면제나 만들어서 흥행 말아먹는 감독이라 해야지??
그렇다치면 스탠리 큐브릭이랑 알프레드 히치콕도 마찬가지 아닌가?? 사실상 골든글로브 수상하는 감독들 대부분이겠네 ㅋㅋ 와 진짜, 이게 레알 루리웹 수준인가, 기절초풍이다 레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속에있는대학교]

PTA 감독님은.....정말 작품 안끊기는게 하늘에 감사해야 될 정도로 돈을 못벌죠 요즘ㅠㅠ
그래도 이분 지금도 차기작 계속 찍고 계시는게 아직은 영화판이 돈미새들 천지만은 아니라는 신호 중 하나로 봅니다ㅎㅎ

[LBitsNeo]

ㅋㅋㅋㅋㅋ 루리웹에서 멀 바라세요~

[마루™]

어쩔 수 없는 것 같음. 게다가 마블영화는 거의 다 연결 되면서 제약도 많고...

[위탁의제왕]

그래도 마블영화 정도면 각 히어로별로 영화 자체의 성격을 달리 가져가는 편 아닌가? 나름대로 서스펜스, 가족영화, 하이틴 영화, sf 등등...

[위탁의제왕]

그래도 다른 사람도 아닌 이 감독의 발언이니 무게가 너무 커서 마냥 무시하긴 못하겠다.

[산속에있는대학교]

이분은 거장이니 암말하지말자 꼭 그렇게 숙이고만 가실 필요는 없어요, 존중은 하시되.
드니 빌뇌브 감독님 현 할리우드의 상업감독의 새 지평을 여실수도 있는 분이지만 (아직 상업적 초대박이 없어서..)
막상 이분도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감독한테 "할리우드 돈먹은 영화가 그럴수밖에 없지" 하면서 모든게 전형적이라고 까였습니다.
물론 그 감독님의 듄 기획안은 100년이 지나도 시도못할 말도안되는 기획이라 터질만했죠...
예술성, 작가성에 대한 관점은 결국 그렇게 다 다른가 봅니다.

[위탁의제왕]

블레이드 러너 2049 보고서 돈 엄청 쳐발라서 예술영화 찍으셨네, 그런데 졸라 잼나네 싶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너무 거대하게 느낀 분이라...

[카이사르11]

MCU 깠다고 마틴 스콜세지도 까던데, 욕 좀 먹겠네 ㅋㅋ

[찍힌치킨]

그냥 마블영화의 특징인데 마블쟁이들 거품물고 있네

[루리웹-98105473]

마블영화의 특징인데 마블영화가 굳이 그 특징을 버릴 이유가 없잖음
다른 영화들 많은데 굳이 마블이 왜 다른 영화들이 해도 되는 걸 맡아서 해야 할 이유가 없잖음
마블은 히어로 영화이고 히어로 영화 안에서 나름 다양한 색을 보여주고 있으니
저 사람이 바라는 정치적이고 예술적인 블록버스터는 다른 영화들이 보여주면 되는 거잖음

[엔드게임]

전형적인 꼰대마인드

[LBitsNeo]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면 무조건 꼰대??

[멀고어 1번지]

저 멘트는 그렇다치고 보는 사람을 좀비로 만든다는 멘트는 너무 나간 거 같은데?
마블 영화 보면 빡대가리 된다는 소리잖아

[루리웹-9018775732]

루리웹답다. 루리웹에선 스필버그도 가족영화나 만드는 한물간 꼰대취급이었지 ㅋㅋㅋ 레디 플레이어 원 만드니까 죄다 아닥하더니,
이젠 드니 빌뇌브를 꼰대취급하고 자빠졌넼ㅋㅋㅋ

[산속에있는대학교]

스필버그 감독이요?? 그분은 그냥 영화신이신데...? 애들영화부터 어른들이 봐도 경기일으킬 영화까지 다 되는 개캐이신데....

[루리웹-9018775732]

당연히 개캐죠. 근데 레디플레이어원 나오기 전에 넷플릭스에 대해 스필버그가 한마디 한 적 있는데 거기에 대고 루리웹에서 거품물고 가족 영화나 만드는 한물간 꼰대취급했어요. 지금도 그때 글 검색해보면 나올겁니다.

[출혈보정]

이거는 마블 팬들도 많이 공감할 이야기 아닌가 ㅋㅋ

[노비3호]

뭐야 뭐 본인이 만든 작품은 뭐길래? 하고 검색해보고 그냥 지나갑니다.

[Venn]

드니 빌뇌브 감독은 현 헐리우드에서 가장 영화 잘만드는 감독 중 하나로 꼽히는데.... 본인이 모른다고 듣보잡 취급하지 마세요

[노비3호]

????????제가 언제 듣보잡 취급했나요? 작품보고 아갈 다물고 있는거지 본인이나 함부로 말씀하지마시죠.

[Venn]

아 인정하고 넘어가셨다는 뜻이군요. 오해했네요 죄송합니다.

[산속에있는대학교]

알아보니 개쩔어서 암말안하고 가시겠단 뜻 같은데...

[Justice leaggue]

인정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산속에있는대학교]

이거갖고 마블과 창작적 견해 차로 하차한 스콧 데릭슨이나, 아예 마블 발도 들여본적 없는 닐 블롬캠프 같은 감독이 마블 옹호를 한다는 점도 재밌더라고요.
(다만 블롬캠프는 다짜고짜 썅욕을 박아버려서..,)

[killermonkey]

닉 블롬이는 그냥 이제 재기불능 퇴물이라

[산속에있는대학교]

근데 쿠아론 감독은 로마가 좀 너무 깊게 들어가서 그렇게 보일수도 있지만...
놀란 감독은 절대 아트무비 감독이 아닙니다.
항상 자신은 극장에서 관객들 뿅가게할 극상의 엔터테인먼트를 만들겠다는 사람이에요.
즉 "남들이 뭐래도 내꺼 만든다" 과가 아니라 "가만히 놔두면 내가 개쩔게 해준다고" 타입 감독인데.
그 "개쩔게 만드는 방식"이 완전히 개인적인거죠.

꼭 사회적 함의를 가진 영화를 만들라 까진 아니더라도.
피터 잭슨, 로버트 로드리게즈, 제임스 카메론 이런 감독들처럼 "개인의 인장"이 콱박힌 영화들이 나오는걸 바라는건 바랄수 있겠죠.

[산속에있는대학교]

참...유튜브 단편들로 재기하면서 기대좀 찾아주나 싶더니 귀신같이...

[지정생존자]

마블은 조커나 다크나이트 같은거 절대 못만들거 같긴 함

[루리웹-8489978582]

대신 흥행력은 DC보다 훨씬 높죠.

[killermonkey]

조커 다크나이트가
어벤져스 빼고 스탠얼론 영화들에
대도 흥행 성적 평균이상임

[망수빙고]

다크나이트가 10억불 넘기고 그 당시에 타이타닉, 왕의 귀환에 이어서 역대 흥행순위 3위 찍었음

[Justice leaggue]

트랜스포머도 흥행력은 높았죠. 작품은 아니죠. 작품 기준을 흥행만 놓고 보면 12세 관람가 작품이 안높을수가 없죠. 마블은 윈터솔져와 시빌워급 작품은 더이상 나오기 힘들죠. 그시기 마블 팬들이 엄청 더 생긴거지 현시점 팬들이 끌어가는 마블인거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을듯.

[橡木盾]

전 요즘 MCU가 마음에 안든점이
스턴트 안무 엄청 열심히 준비한것에 비해 감독이 제대로 담아내질 못하더군요(홈커밍, 블랙팬서, 캡틴 마블, 블랙 위도우)

특히 블랙 위도우는 액션 연출이 너무 평범해서 기억에 남는 장면이 없었습니다.

요즘 MCU의 감독 선별은 인종과 성별이 더 우선시 되는거 같더군요. 액션 연출은 찍어본적 없거나 잘 못하니까 그냥 액션 감독에게 줘버리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이 부분이 참 아쉬워요.

[drsony]

근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생각해 보면 꼭 감독에게 모든 권한을 준다고 해서 작품이 재밌어 지는건 또 아니라서 말이죠
제작사와 감독이 잘 협력해서 오락성과 작품성을 적절히 조율하는게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현재로서 MCU는 너무 제작사 파워가 강해서 각 영화마다 감독은 다른데 너무 비슷해 보이는 경향이 있긴 해서 이런 말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LBitsNeo]

자극적이고 깊이가 없으나 대중적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수 있는 프렌차이즈 음식점도 있는거고 미쉘링이 한땀한땀 준비한 요리이나 대중적으로 접근하기 힘든 식당도 있는 거죠. 둘다 자신의 목적에 따라 충실히 수행하면 되는것 뿐이고 사용자는 자신의 취향대로 즐기면 되는것 뿐입니다.

[루리웹-7809264756]

인정

[드렁츩이얼거진들]

요새 마블영화 너무 정형화되고 있는건 맞는거 같은데 다만 샹치처럼 다른 장르영화 문법을 가져오거나 테마가 안겹치게 해서 덜 질리는 느낌.

[피자왕]

그렇다고 영화가 온통 진지한 영화투성이면 숨막힐듯 때론 가볍게 즐길수 있는 영화도 필요한 법

[digngh]

그게 마블의 장점이자 단점이지

[네크로멘티카]

틀로 찍어내면 어떠나

재미있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면 되는거 아닌가

영화는 보고 즐기기 위해 있는 문화매체임

[콜비츠]

블랙위도우보면 좀 그런 느낌이 있긴 하죠

[이파네마보이]

마블의 문제라기보단 디즈니의 문제라고봄
몬 영화를 만들던 가족사랑이야기랑 PC한사발 가득 담음

[호밀밭파수꾼]

원래 잘나가는 사람,작품일수록 평가가 엄격한거고 마블이 뭐 완전무결한 신의작품도 아닌데 비판여론 나오는거 어쩔 수 없는거임
이런거 봐도 그냥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있구나하고 넘어가면됨
내가 재밌어서 즐겨보는데 뭐 어쩌라고

[산속에있는대학교]

저도 일종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요구 비슷한게 아닐까 생각중이에요.
야 니들이 업계탑인데 니들이 보여줘야지 하고

[NonameMan]

그걸 자기가 하던지 잘나가는 다른회사 작품에 꼰대질임 ㅋㅋ

[산속에있는대학교]

뭐 그냥 영정게나 익무인들이 쓰는 댓글들이었으면 그러라고 시전할수 있긴 할텐데.
좀 말이 때리는 투인게 짜증나서 그렇지 업계 건강을 위한 신념으로 촉구할수는 있긴 하지않나 싶어요.
남한산성 제작진들이 저희 작품 잘됐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듯이...

[산속에있는대학교]

요즘 세상이 개인의 노력만으로 모든걸 해낼수 있다는 말이 현실적으로 개소리가 됐듯이....
시장 흐름 자체가 한쪽으로 가버린 상황이라면 아무리 개인이 노력해도 쉽지 않겠죠.
영화는 수억달러의 돈과 수천명의 사람들이 끌어와져야 하는 예술이고, 산업이니까
정말 자기 혼자서 하려면 만화를 그리던가, 유튜브 영화를 만들어야겠죠....
업계 자체의 변화를 촉구하는 호소발언은 해야마땅하다 봅니다.
다만 그게 진지한 고찰에 기반한 호소냐, 아니면 싸우자는 때리기냐는 좀 신중하게 말해야겠죠....

[Above&Beyond]

원터솔저 처럼 자기 스타일이 나오고
블랙위도우 처럼 자기 스타일이 죽는 것 같은 느낌이
든것도 있고

[블루보틀]

마블이 10중 1이었다면 아무리 저 말이 팩트라고 해도 굳이 언급 안했겠지 하지만 지금 (극장)영화판에서 마블은 5중 3이니까 현 영화판에 대해 거론할 때 마블 이야기가 나올수 밖에 없고 그런 상황에 대한 불만이 저런식으로 표출되는 감독들도 있겠지.

사실 마블은 오락영화 포지션에서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시랑받고 팔릴 수 있는 법을 연구하고 그 안에서도 나름의 변주도 주려고 노력하면서 잘해오고 있을 뿐인데 스트리밍 시대도 겹치고 영화산업고 커지고 하면서 어쩌다 보니? 판 자체를 주도하는 선두가 되어버린거고, 왜 마블만 갖고 지랄이야 하면서 가혹하다 느낄 수도 있겠지만 견뎌야할 왕관의 무게라고 보면 될지도. 누군가는 스콜세지의 발언등이 아무 의미없다고 결론짓지만 내가 볼때 마블은 영리해서 분명 이러한 발언들에 영향을 받은 어떠한 결과물을 보여주려고 노력할거라 봄. 당장 멀티버스 시대를 앞두고 있기에 그러한 시도를 하기에도 너무 좋은 상황이고.

[산속에있는대학교]

디즈니가 5중 3인거지 마블은 아직도 10중 1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디즈니가 더 문제라 전혀 좋은 뜻이 아닌데...

[블루보틀]

극장 영화판이 규모가 커진 만큼 다양성도 10에서 5로 줄었다고 봅니다. 근본적으로 저런 거장들의 불만은 그거라고 보고요.
윗 분들이 진지한 영화도 있고 마블 같은 영화도 있고 다양한게 좋은거지 라고 말씀들 하시는데 지금 상황이 그러하다면 마블이 저렇게 잘못도 없는데 두들겨 맞지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산속에있는대학교]

첫줄이야말로 디즈니 문제 같은데.... 영화 예산 디폴트가 1억5천-2억인 영화들만 갖고 장사하려는건 디즈니인지라

[DDOG+]

"아마도 문제는 우리가 너무 많은 마블 영화들 앞에서 다른 영화들의 '잘라서 붙여넣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라고 빌뇌브는 말했다. "아마도 이런 종류의 영화는 우리를 좀비로 만들었을 거예요. 하지만 오늘날 많은 가치가 있는 크고 비싼 영화들이 있다. 비관할 능력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

전문 보니, 그나마 코폴라에 비하면 말 괜찮게 했네 싶은 마음도 싹 사라지네요.
왜 이 '영화계 원로들의 마블 때리기'는 수준이 이 모습입니까. 저기서 드니 빌뇌브 빼놓고 한번 말해보세요. 그냥 영정게에 튀어나온 어그로1로 대우받지.
진짜 이 개판 처음 시작한 스콜세지가 그나마 신사답다는게 가장 웃기네.

[武者ALEX]

맞는 말이네요 주위에서 마블 영화만 골라서 보는 애들 보면 솔직히 답답함

[DDOG+]

이래서 그냥 애들 싸움이라는 겁니다. 좋은 예시가 되셨네요.

주변에 마블 영화만 골라서 보는 애들 보면 좀비같아서 답답함 / 거장들 영화는 ㅆ꼰대 노잼 영화임
다 똑같은 수준의 저열한 말싸움인데, 뭐가 창출됩니까? 뭘 좋게 봐줘야 합니까?
드니 빌뇌브는 뭐 듄 홍보 인터뷰에서 자기 영화 홍보 겸 어그로라는 상업적 목적이라도 개입했다는 점에서 좀 낫네요. 이걸로 어그로가 끌린 듄 홍보라는 부가 이익을 조금이라도 챙겼으니까.

[武者ALEX]

싸운적 없는데 뭔 헛소리를 하시는지
허구헌날 옆에서 마블 얘기만하니 질려버려서 짜증이나는건데 솔직히 요새 들어 마블이 까이는 이유는 빠들의 과한 찬양덕이죠

[NonameMan]

자기가 한 말 뉘앙스도 모르나 사회성 어디감?ㅋㅋ

[샤앙후늬]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년넘게 사랑받아왔는데.. 관객들의 선택도 존중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음..

[토가와 키요하루]

진짜 마블빠들이 많구나..... 근데 저정도의 비판은 가능하지 않나... 왜이렇게 거품들고 달려드는걸까

[NonameMan]

예술병 걸린 노인네가 거품물고 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