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하워드 감독이 감독하기로 한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의 전기 영화에 대해 '페어웰'의 룰루 왕 감독이 적극 반대 의사를 표시
"나 역시 중국 태생의 클래식 피아니스트 출신으로서 중국 문화에 대한 세심한 이해와 문화 혁명이 예술가들과
지식인들에게 미친 영향 및 서구의 제국주의의 영향에 대한 이해없이 랑랑의 이야기를 구현한다는건 불가능하다고 본다"
" 내가 감독하고 싶어서 이런말을 하는것이 아니다. 내 가족과 랑랑이 자라난 북동부 중국의 문화적
특수성을 다롤수 있는 아티스트들은 이들(하워드 감독과 백인 각본가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혹은 그가
자라면서 겪은 물리적 폭력의 문화적 측면을 다룰수 있는 아티스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뮬란"의 실례에서 배운게 없나 ? (백인 감독등 고용) 대변성 측면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관여되어 있어서
아무런 말을 안해왔지만 말을 안할수가 없다. 지금 2020년인데...정말 f---- 이젠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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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상으로 서구는 동양에 대해 무지하고 한국인도 생각보다 중국인과 일본인에 대해 모름. 론 하워드가 동양에 대해 정통한 사람도 아님. 한국 사람이 한국인에 대한 전기를 그려도 고증을 틀린 것이 수도 없는데, 외국인 감독이 그런 디테일을 잡아 낼 수 있을리 없고 또한 정서 자체가 달라서 핀트마저 벗어나기 쉬움. 예를 들어 한국인이라면 평양 냉면파가 있고 함흥 냉면 파가 있음. 어떤 인물이 냉면을 좋아한다고 할때 그 차이를 우린 알지만, 외국인이 그 차이를 알겠음? 물론 우리나라에 오래살아서 아는 외국인도 있겠지. 근데 론 하워드는 그런 사람이 아님. 론 하워드는 스타워즈도 잘 모르면서 스타워즈 한솔로를 찍었던 사람이거든. 게다가 중국이 만들라는게 아니라 최소한의 중국 문화에 대한 지식이 있는 중국계가 만들게 해달라는 거잖아. 한국 박근혜-최순실 사태를 영화로 만든다고 치면 아론 소킨을 데려와도 한국 감독 만큼 그 감정이나 디테일을 살릴 수 있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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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을 한다고 삶까지 서구적인 건 아님. 한국 클래식 피아니스트도 집에 혼자 있을땐 맨발에 된장 찌개랑 김치에 밥 먹음. 디즈니의 뮬란만 봐도 알 수 있지. 쟤들은 그냥 오리엔탈리즘에 빠져 자기들 기준에 맞게 동양을 바라보는 거지 심도있게 아시아의 역사를 바라보거나 문화를 이해하는 게 아님. 우리가 블랙팬서를 이해 못 하듯이 저들도 마찬가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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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좀 크게 착각하고 있는거같은데 님도 소수인종임 ㅋㅋㅋㅋ 혹시 1세계 백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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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왕 감독이 만든 영화보면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이민자의 비애라고 해야되나? 문화라고 해야되나 그런거의 통찰이 깊었음. 그래서 만약 룰루왕이 만든다면 뭔가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사람에 대한 비애를 더 잘 표현할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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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하워드가 중국인 피아니스트를 표현해보고 싶다기 보다는 뷰티풀마인드의 존내쉬 처럼 천재의 고뇌와심리를 다뤄보고 싶은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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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오히려 더 재밌을수도 있지 않을까? 뮬란은 그냥 그 감독이 븅신인거고 | 20.09.24 02: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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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시미스트-미국춤™
클래식 음악을 한다고 삶까지 서구적인 건 아님. 한국 클래식 피아니스트도 집에 혼자 있을땐 맨발에 된장 찌개랑 김치에 밥 먹음. 디즈니의 뮬란만 봐도 알 수 있지. 쟤들은 그냥 오리엔탈리즘에 빠져 자기들 기준에 맞게 동양을 바라보는 거지 심도있게 아시아의 역사를 바라보거나 문화를 이해하는 게 아님. 우리가 블랙팬서를 이해 못 하듯이 저들도 마찬가지임. | 20.09.24 00: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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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영화는 그사람의 생애를 다루는데..그게 오리엔탈리즘으로 표현된다고 생각하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 물론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표현을 못한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어렵다고 생각은 안드는데.. 무협영화를 서양에서 만든다..이건 이상하게 나올확률이 100%지만.. 예를 들면 마오쩌뚱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든다? 이런건 중국이 아녀도 충분히 가능하지..오히려 중국이 아닌쪽에서 만들면 뽕이 빠져서 더 객관적이 될 확률이 높을꺼 같은데.. | 20.09.24 00: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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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아남기
생각이상으로 서구는 동양에 대해 무지하고 한국인도 생각보다 중국인과 일본인에 대해 모름. 론 하워드가 동양에 대해 정통한 사람도 아님. 한국 사람이 한국인에 대한 전기를 그려도 고증을 틀린 것이 수도 없는데, 외국인 감독이 그런 디테일을 잡아 낼 수 있을리 없고 또한 정서 자체가 달라서 핀트마저 벗어나기 쉬움. 예를 들어 한국인이라면 평양 냉면파가 있고 함흥 냉면 파가 있음. 어떤 인물이 냉면을 좋아한다고 할때 그 차이를 우린 알지만, 외국인이 그 차이를 알겠음? 물론 우리나라에 오래살아서 아는 외국인도 있겠지. 근데 론 하워드는 그런 사람이 아님. 론 하워드는 스타워즈도 잘 모르면서 스타워즈 한솔로를 찍었던 사람이거든. 게다가 중국이 만들라는게 아니라 최소한의 중국 문화에 대한 지식이 있는 중국계가 만들게 해달라는 거잖아. 한국 박근혜-최순실 사태를 영화로 만든다고 치면 아론 소킨을 데려와도 한국 감독 만큼 그 감정이나 디테일을 살릴 수 있을 것 같음? | 20.09.24 00: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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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이 앞뒤가 안 맞는데 ...어차피 한국 사람이 한국인 전기를 고증 틀릴 수 있다면 외국인 감독 써도 그만 아닌가 ... 그리고 감독이 고증하는 사람인가 ... 절레절레 ... | 20.09.24 07: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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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옛날얘기긴 하지만 펄벅의 대지는 주연조차 백인이었는데도 명작 반열에.... 아 그건 아예 화이트워싱인가;;; | 20.09.24 01: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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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벅은 그 영화 아주 질색했어요 ㅋ | 20.09.24 12: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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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하워드가 중국인 피아니스트를 표현해보고 싶다기 보다는 뷰티풀마인드의 존내쉬 처럼 천재의 고뇌와심리를 다뤄보고 싶은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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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음 아버지에게 엄청 혹독하게 훈련받으면서 갈등하는 내용일거임 | 20.09.24 04: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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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왕 감독이 만든 영화보면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이민자의 비애라고 해야되나? 문화라고 해야되나 그런거의 통찰이 깊었음. 그래서 만약 룰루왕이 만든다면 뭔가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사람에 대한 비애를 더 잘 표현할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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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데빌
뭔가 좀 크게 착각하고 있는거같은데 님도 소수인종임 ㅋㅋㅋㅋ 혹시 1세계 백인임? | 20.09.24 10: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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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데빌
한국에서 다수인종ㅋㅋㅋㅋㅋㅋ 신박한 발언이네 그렇게따지면 민족국가가 하나라도 있는 집단은 다 기득권이넼ㅋㅋㅋ | 20.09.24 14: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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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데빌
동양인이 소수인 서구나 아프리카에서 칭챙칭챙총 눈찢기 해도 화내지마시길... 다수인종의 모범을 보이셔야지 | 20.09.24 14: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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