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황석희 번역가가 본 디즈니 플러스 한국진출

[물개의 보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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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넷플릭스 한국런칭할때 1500~2000편으로 시작했는데 한국 대부분 번역업체가 반년 넘게 매달렸는데도 물량 벅차서 경력없는 번역자들까지 기용됨.

2.현시점에서 다른 외국 OTT는 번역관련으로 시작했다는 얘기 없음

3.아마존 프라임은 해외 쪽에 돌려서 번역 중이고 그로 인해 베테랑 번역가들의 번역은 기대하기 힘듬

4.디즈니나 HBO는 아마 내년 중반도 어려울 듯.

[블루보틀]

디즈니는 이미 번역 해 놓은 컨텐츠 많지 않나

[폐인킬러]

자막도 다 저작권있는 물건이라 OTT용은 다시 다 새로해야지. 참고는 할수 있지만 그건 번역가의 역량문제.

[루리웹-8190757738]

고전 작품도 많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디즈니채널의 드라마, 시트콤 쪽은 부족하지 싶어요

[앵거스⚡영]

기존 디즈니 자막들은 어차피 다 디즈니 자체에서 작업한 자막들이기 때문에 새로할 이유가 없음.
기존 자막 소유권이 없는 다른 OTT업체들하고는 경우가 다름.
물론 그런 기존 컨텐츠 말고도 번역안된 컨텐츠가 산더미 같을테지만.

[폐인킬러]

기존 자막들이 다 디즈니에서 자체적으로 작업한 자막들이라면 확실히 시간은 좀 단축되겠지만
대부분은 아니지 않나요? 번역가의 동의없이 사용 불가능한걸로 아는데 말이죠.
이 부분은 저도 디즈니 소유인가 아닌가를 잘 모르니 딱 잘라 말하긴 힘들지만요.

[앵거스⚡영]

디즈니 소유 맞음.
10여년전에 저작권 기간 지났다고 국내 타업체들에서 디즈니 DVD들도 나온 타이틀들도 있긴한데 어차피 이미 디즈니에서 나왔던 것들이라 디즈니 번역이 이미 다 존재하는 작품들이었음.

[폐인킬러]

디즈니 플러스 기대 많이 했지만 결국 당분간은 넷플릭스만 믿고 가야지. 에휴.

[Kingroro]

전에 기사도 나왔었지만, 2021년에나 되야 가능하다고 봐야 겠네요..
일본은 내년 상반기라는데, 아무래도 전체적인 시장규모 차이가 있다지만
마블로 보면 큰 시장이라 신경 좀 쓸줄 알았는데 아쉽긴 하네요..

[@Crash@]

아마존 한국어 자막 상태가 안 좋은 이유

[유니세슘]

역시 번역청이 생겨야...

[▶◀lighter]

뜬금포 현웃 터짐.

[고 니]

거기다 사전심의도 있으니...

[파이팅 맨]

첫 런칭은 본진인 미국이랑 가까운 캐나다에 특이하게도 네덜란드 포함한 3국
호주랑 뉴질랜드는 일주일 뒤
같은 영어권인 영국이랑 아일랜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은 내년 3월 예정
일정이 좀 희안하긴한데 아시아쪽은 일본이랑 중국 빼면 별로 생각하고있는거같지않네요
자기네들도 적자 감수하고 밀어붙이는거라 당분간 서비스할 나라 몇개만 정해놓은거같아서 우리나라는 22년 상반기에 런칭하면 다행일거같음;

[단한가지색은녹색]

네덜란드가 영어를 잘하는 나라라고 해도 영국 호주 뉴질랜드를 제치고 첫번째 국가들에 껴있는게 신기하네요.

[Fall_in_Line]

그래서 넷플릭스서 미드 보는데
누나가 여동생이 되고 남동생이 오빠가 되고
다시 정상적으로 불렀다가 또 그렇게 실수하던게 그래서 그런건가 ㅡ ㅡ

[Summit80]

한명이 시리즈 쭉 맡아서 하거나 전임자가 한거 참고해서 해야하는데 인수인계가 안됬거나

[부오나로티]

인수인계는 아닌 거 같고,
고유명사랑 어투는 본인이 알아서 참고해야 한다고 보는데,
시즌 지나니 갑자기 어투가 달라지는 경우는 그냥 자기가 확인도 안하고 번역한거지

[Sawadee]

번역을 근데 기본 자막 스크립트를 주고 하는거겟지 설마 듣고 리스닝으로 만드는건 아닐거 아녀 스크립트 있어야 그나마 빨리 작업 되겠구만.

[뎀나]

디시는 고퀄 금방 올라오던데 ㅋ

[야한언니]

그거야 그거 한편만 하니 그렇죠. 그사람들한테 3천편쯤 해오라고 하면 얼마나 걸릴까여? 게다가 만들고 검수는 안합니까?

[사쿠라모리 카오리P]

아마존 퀄리티가 개판인 이유가 있군 ㅋ

[초록나무]

알파고가 번역좀 해줬음 좋겠네

[곰君]

흠... 나름의 이유가 있었군요...
그래도 일단 일정 분량확보되면 최대한 빠르게 서비스해주고 번역작업 완료되는대로 추가해주는 방식으로 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