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이렇게도 쓸 수 있어?" 유니버설 컨트롤의 진가를 발견한 3장면

[사쿠라모리 카오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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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출처 | https://www.itworld.co.kr/news/266428

[shotai]

다 좋은데 텍스트 Command + C,V할 때 화딱지남

[뉴베리♪]

윈도우에서는 mouse without borders 쓰면 되긴 한데, 확실히 유니버설 컨트롤에 비해 불편함

[Tentacle]

관성 스크롤 문제가 생기고, 데스크탑 변경 제스쳐가 안 먹혀서…

[메현후인]

이런 기능이 꼭 마지막 마무리가 나사가 빠져 있다는 느낌…

유니버설 콘트롤을 처음이 나왔을때 잘 쓰겠다 싶었다가, 맥의 도크를 데스크탑 하단에 놓았을 경우, 아이패드의 위치를 맥 모니터의 아래쪽에 둘 경우 마우스가 아이패드로 넘어가게 하기 위해서는 데스크탑의 아래쪽을 지나가야 해서 도크를 건드려야만 함. 즉 아이패드로 마우스가 움직이려면 맥에서는 도크가 열려버림. 논리적으로 따지면 아무 상관 없다고 할 수 있겠지만 심리적으로, 심미적으로 너무 거슬림.

그리고 아이패드와 맥 사이로 마우스 커서가 옮겨가는 것도 그냥 커서가 화면 가장자리를 넘어가면 바로 쑥 넘어가게 할 게 아니라 가장자리에서 약간 저항이 있게 한다든지, 키보드 숏컷으로 맥과 아이패드 사이를 전환하도록 하는 옵션이 있든지 그 외 다른 방법으로 아이패드쪽으로 전환하겠다, 다시 맥으로 돌아가겠다 하는걸 사용자가 확실히 의도했을때만 그렇게 되도록 해야 하는데 사용중 그냥 마우스 커서가 화면 가장자리 쯤에 있다가 의도치 않게 화면 둘레를 넘어가버려 내가 의도치 않게 맥/아이패드가 선택돼 버리는 경우가 너무 빈번함.

결국 나오기전엔 많이 기대했었는데 막상 나온걸 보니 뭔가 재미있는 장난감같은 기능인데 막상 실제로 쓰기는 정말로 애매한 기능임.

[메현후인]

내가 제일 기대했던 유니버설 컨트롤 사용 방식이 아이패드가 맥으로 에어플레이를 하는 도중에 맥에 연결된 키마를 사용하는 거였음.

즉 아이패드 화면을 맥애 물렸는 큰 모니터에 미러링 하면서 아이패드의 터치스크린 조작이 아니라 키마로 조작하는것. 에어플레이가 동영상같이 수동적인 컨텐츠 소비에는 좋지만 화면 미러링을 해도 결국 조작을 하려면 아이패드를 터치해야 한다면 결국 에어플레이가 되고 있는 큰 화면이 아니라 그 화면은 무시하고 그냥 아이패드에 집중해야 함. 봐야지 터치할 수 있으니까. 만약 에어플레이 미러링을 한 상태로 유니버설 컨트롤이 가능했다면 진짜 아이패드와 맥을 연동한 사용법에 혁신적인 새로운 것이 하나 추가되는거였는데 이건 안돼서 짜게 식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