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1: 극장판 블랙클로버 마법제의 검의 가장 큰 볼거리를 알려주세요!
조니 온다: 제가 생각하는 볼거리는 극장판 중반에 아스타가 절망한 마법기사단원들에게 격문을 날리며 분기하는 장면입니다. 콘라드 일행에게 당하고 너덜너덜해진 그들은 간신히 목숨을 부지했지만 재기불능에 마음이 꺽여버립니다. 셋케의 "도망치자"는 말에 마음이 쏠릴 정도로(웃음). 그런 상태일 때 아스타가 격문을 날립니다. "우린 클로버 왕국의 마법기사단이잖아!"라고. 그 말을 듣고 모두가 맞설 용기를 되찾는데, 그때 아스타의 행동이 마치 마법제 같더라고요. 마법기사단을 하나로 묶어 적과 맞서겠다는 것입니다. 블랙클로버 팬이라면 아스타가 마법제가 된 모습은 꼭 보고 싶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이 장면은 그런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장면입니다.
포인트 2: 극장판의 키워드는 '마법제'입니다만, '마법제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조니 온다: 블랙클로버 담장 편집자와도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물론 "최강"인 것은 전제 조건이고, 거기에 더해 마법제가 되기 위해서는 또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지라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원작 쪽에서도 그 일에 대해서는 앞으로 그려질 것 같아서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이쪽은 어디까지나 제 의견입니다만, "모두와 같은 자선에 세우는 사람"이 마법제에 어울릴까, 라고. 앞장서서 나아가는 사람도, 뒤에서 지켜봐주는 사람도 아니고 옆에 있으면서 같이 고민해주고 함께 걸어가는 사람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압도적인 실력'은 필요하지만 아무리 강하고 잘 나가더라도 다른 사람들과 같은 마음으로 함께 가는 사람이 아니면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들지 않습니다. "네가 해라"가 아니라 "다 함께 하자" 이런 스타일이 맞는 것 같아요.
포인트 3: "블랙클로버"라는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십니까?
조니 온다: 주인공인 아스타가 평범한 사람인 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소년 점프를 포함해 왕도 판타지의 주인공은 위대한 사람의 혈연이거나 특별한 인간인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스타는 그런 것에 아무런 인연도 연관도 없는 사람이죠. 마력도 없으니 웬만한 사람보다 모자란 정도네요. 그런데 그런 아스타가 노력과 근성만으로 이루어진 모습은 마음에 확 와닿는다고 할까, 감정이입하기 쉬워요. 필사적으로 노력하면 언젠가 보답을 받는다 - 그런 뜨거운 메시지로 이루어져 있어서 독자들에게 꿈이나 희망 이상의 것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그런 아스타한테 여러 번 힘을 받아서 기획을 계속 하다 보니까 작가로 활동할 수 있게 된 것도 있고, 아스타는 마음이 강해요. 평범한 아스타가 열심히 해서 높은 목표에 맞선다. 그 모습은 정말 멋있다고 생각해요!!
포인트 4: 이제 극장판을 보실 최강 점프 독자 여러분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번 극장판은 블랙클로버라는 왕도 마법 판타지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초대작입니다. 원작자인 타바타 유우키 선생님이 "원작에 넣을까 고민하던 이야기"라고 하시는 만큼, 본편에서 진행해도 이상하지 않은 스토리입니다. 그것을 스튜디오 피에로 씨의 높은 작화력으로 재현하였으며, 영화관의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는 기회는 별로 없습니다. 원작 팬은 물론 원작을 모르는 분들도 뜨거워질 수 있는 내용이니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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