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매튜 스탠리
역자 - 김영서
출판사 - 브론스테인
쪽수 - 624쪽
가격 - 23,000원 (정가)
아인슈타인이 어떻게 '아인슈타인'이 되었는지 궁금하다면 꼭 읽어야 할 책
—만지트 쿠마르, 새뮤얼 존슨상 후보작 《양자혁명》 저자
전쟁에 휘말린 두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과 에딩턴
세상을 뒤흔든 상대성 이론은 두 사람의 ‘연결’에서 탄생됐다
아인슈타인이 어떻게 ‘아인슈타인’이 되었는지에 관한 흥미진진한 스토리!
1914년에 발발하여 1918년에 끝난 제1차 세계 대전이 아인슈타인의 일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아인슈타인이라는 이름만으로 동시에 떠오르는 ‘상대성 이론’ 역시 마찬가지다. 세세한 내용은 몰라도 ‘상대성 이론’이라는 이름 정도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 이론은 제1차 세계 대전이 유럽을 집어삼킨 시기에 아인슈타인의 끈질긴 탐구와 노력 끝에 탄생했다. 지금은 천재라는 수식어가 당연한 듯이 붙는 아인슈타인이지만, 당시에는 겨우 완성한 이론을 입증하지 못해 동료들조차 납득시키지 못하고 속앓이만 해야 했다.
제1차 세계 대전이 벌어졌던 1914년부터 1918년까지 아인슈타인은 59개의 논문을 발표할 만큼 연구에 몰두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의 이론을 검증하려고 했던 과학자들은 첩보원이라는 혐의로 체포됐고, 학술지들은 적국의 선전이라고 금지했으며, 동료들은 참호 안에서 죽어갔다. 자칫 외면당할 뻔했던 그의 놀라운 이론에 생명을 불어넣은 사람은 바다 건너 영국의 천문학자, 아서 에딩턴이었다. 평화주의자였던 에딩턴은 1916년 네덜란드 천문학자 빌럼 드 지터가 쓴 아인슈타인의 연구에 관한 편지를 읽게 된다. 그리고 이 난해한 공식이 담긴 이론이 과학의 미래이자 무너진 국제 과학 네트워크를 되살릴 희망임을 깨닫는다.
에딩턴은 적국의 과학자에게서 나왔다는 이유로 상대성 이론이 묻혀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 이론의 위대함을 직접 증명하기로 결심하고, 개기일식 때만 관측할 수 있는 빛의 휘어짐 현상을 관측하기 위해 탐사를 준비한다. 건강은 악화되고 누구도 자신이 발견한 결과를 믿어주지 않고, 외부의 도움도 쉽사리 받지 못해 스러져가던 아인슈타인의 운명은, 정작 본인은 인지하지 못했지만, 이때부터 바뀌기 시작한다.
매튜 스탠리 교수는 과학계는 물론 세상을 뿌리부터 바꿔놓은 상대성 이론이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진 결과가 아니라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두 과학자가 정치적인 대립을 넘어 오직 순수한 탐구심 하나로 피땀 흘려 일궈낸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여러 사람의 고된 노력, 도박이나 다름없는 과감한 도전, 숱한 실패 속에 피어난 결실, 이는 범접할 수 없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관한 탐구였다. 《아인슈타인 전쟁》은 이러한 사실을 역사적 사건들과 함께 접할 수 있는 흥미로운 과학 역사서다.
목 차
프롤로그
1장 전쟁 전의 과학계
2장 국경을 넘나드는 과학
3장 전쟁이 시작되다
4장 점점 더 고립되다
5장 국제 과학계의 붕괴
6장 중대한 승리
7장 참호를 건너서
8장 우주의 가장자리
9장 상대론에 대한 저항
10장 혁명의 천사들
11장 테스트
12장 상대론 서커스
에필로그 아인슈타인과 에딩턴의 유산
감사의 말
주석
추 천 사
어떻게 무명의 독일 물리학자가 과학계의 슈퍼스타가 되었을까? 스탠리는 이 흥미진진한 책에서 그것을 설명한다. 아인슈타인이 어떻게 '아인슈타인'이 되었는지 궁금하다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만지트 쿠마르 / 새뮤얼 존슨상 후보작 《양자혁명》의 저자
당신이 상대성 이론의 역사와 아인슈타인의 이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1919년 아서 에딩턴 경이 노력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둘의 협력 가능성이 얼마나 낮았을지 곰곰이 생각해 본 적은 없었을 것이다. 적국 출신과 교류하는 것만으로도 감옥에 갇힐 때, 영국인인 에딩턴은 최고의 물리학자를 두 팔 벌려 지지했다.
- 찰스 세이프 / 뉴욕 대학교 교수, 《무의 수학 무한의 수학》 저자
아인슈타인이 35세에 베를린에 살고 있을 때 1차 세계대전의 도화선이 발화하기 시작했다. 피비린내 나는 갈등은 그가 혐오하는 폭력, 군중심리를 자극했다. 스탠리는 우리에게 이 시기에 활동한 과학자와 철학자, 운동가들을 보여주며 일반 상대성 이론의 발전 및 아인슈타인이 독일 지식인들과 벌인 한판 승부를 묘사한다. 아인슈타인과 전쟁에 대한 위대한 책.
- 피터 갤리슨 / 하버드 대학교 교수, 《아인슈타인의 시계, 푸앵카레의 지도》 저자
이 아름답게 쓰인 감동적인 이야기는 근대의 위대한 지적 모험에 수반되었던 전율과 좌절을 포착하고 있다.
- 데이비드 카이저 / MIT 교수, 《히피는 어떻게 물리학을 구원했는가》 저자
과학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서사 중 하나.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베를린에서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지적 노동이, 그 반대편에는 아인슈타인의 몇 안 되는 지지자 중 한 명인 아서 에딩턴의 노력이 있었다. 에딩턴은 마침내 아인슈타인의 세계적인 업적을 인정받게 만들었다.
- 마이클 프레인 / 토니상 수상 연극 ‘코펜하겐’의 저자
디테일하면서 읽기 쉬운 책. 아인슈타인의 과학적 연구와 그의 사생활을 숨김없이 보여준다.
- 네이처
상대성 이론의 발달에 대한 짜릿한 역사. 아인슈타인과 에딩턴이 비참한 전시 상황에서 고군분투한 끝에 이루어낸 눈부신 성공을 훌륭하게 설명한다.
- 키커스 리뷰
대중 과학에 대한 인상적인 책. 과학의 발전은 인간의 삶으로부터 분리될 수 없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스탠리의 이 책은 두 명의 위대한 과학자에 관한 명쾌한 전기이며 상대성 이론에 대한 쉬운 설명인 동시에 1차 세계대전에 대한 기록이다. 매혹적인 주제를 깊이 파고들고 싶은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 이코노미스트
일반 상대성 이론이 어떻게 발전했고 받아들여졌는지에 대한 생생한 연대기.
- 월스트리트 저널
과학, 아인슈타인, 물리학 및 제1차 세계 대전의 팬이라면 이 책은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로 가득할 것이다.
- 라이브러리 저널
스탠리는 아인슈타인과 에딩턴의 삶을 읽기 쉬운 이야기로 능숙하게 엮어낸다.
- 사이언스
스탠리는 국제, 국가, 과학 정치 속에서 한 남자의 무모해 보이는 이론이 어떻게 검증받았는지 알려준다.
- 스펙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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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으로 시작해서 수학으로 완성되는 이론이라서 비전공자가 이해하기 어렵지요. 일반 상대성 이론은 사실상 특수 상대성 이론에 대한 이해가 기초돼야해서 더 힘들고요. | 20.12.07 23:48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