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오브 어스의 조엘" 트로이 베이커가 새로운 게임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의 주인공을 맡았다
NME 특집 기사
“내가 아니면 아무도 할 수 없다. 내가 사라지면 인디도 함께 사라진다.”
2023년 '운명의 다이얼'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해리슨 포드의 말이다. 하지만 게임 속 인디는 새로운 목소리를 얻게 됐다.
배트맨, 조커, 마블의 로키,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조엘까지. 수많은 명작의 주연을 맡아온 베테랑 성우 트로이 베이커에게도 인디아나 존스는 특별한 도전이었다. "이 역할에는 너무 많은 역사와 기대가 있어요. 그 무게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 절대 해낼 수 없었을 겁니다"라고 그는 NME와의 런던 인터뷰에서 털어놓았다.
'그레이트 서클'은 1981년 '레이더스'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세계 각지의 영적 성지를 잇는 신비한 힘 '그레이트 서클'의 전설을 둘러싼 모험이 펼쳐진다. 인디는 독일과 이탈리아의 파시스트 세력이 이 힘을 차지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그레이트 서클
'그레이트 서클'은 시리즈 최고의 걸작 두 편 사이를 배경으로 한다. 개발팀은 이 작품들의 유산을 지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베이커는 매일 아침 '레이더스'를 보며 하루를 시작했고, 스튜디오로 향하는 길에는 존 윌리엄스의 상징적인 음악을 들었다. 점심에는 '마궁의 사원'을, 저녁에는 '최후의 성전'을 보며 캐릭터 연구에 몰두했다.
악당 에메리히 보스 역의 마리오스 가브릴리스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모든 영화를 반복해서 보았고, 특히 '레이더스'의 아놀드 토트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우리는 어떤 것도 새로 만들어내지 않았어요. 인디아나 존스와 그 역사를 존중하는 것이 먼저였죠."
전통에 새로움을 더하다
가브릴리스는 '그레이트 서클'이 고전적인 인디아나 존스 영화와 머신게임즈의 '울펜슈타인' 시리즈가 만난 듯하다고 말한다.
“영화보다 더 강렬하죠. 하지만 그 안에는 영화 못지않은 깊이가 있어요. 나치 정권이 부상하는 시기를 다루지만, 보스는 단순한 악당이 아니에요. 그의 관점에서는 그가 인디와 같은 존재죠. 때로는 플레이어가 인디보다 그에게 더 공감할 수도 있을 거예요. 그게 이 게임의 특별한 점입니다.”
감정의 벽에 부딪히다
베이커는 엄청난 책임감을 안고 캐릭터 연구에 몰두했다. 하지만 영화를 끊임없이 분석하다 보니 오히려 처음 느꼈던 그 매력을 잃어가고 있었다. "연기를 기술적으로만 접근하고 있었어요. '왜 인디가 이 순간에 저렇게 자신감 있을까'를 생각하는 대신, 그의 자세나 행동만 따라하려 했죠."
모든 것이 폭발한 건 스톡홀름에서의 두 번째 촬영 초반이었다. "모든 부담이 한꺼번에 밀려왔고, 결국 현장에서 무너지고 말았어요." 다른 배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촬영장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그날 저녁, 게임에서 미스터리한 캐릭터 '로커스'를 연기한 호러 영화의 거장 토니 토드가 호텔 바에서 베이커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은 긴장을 내려놓고 즐거움을 찾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인디 같은 캐릭터는 숨 쉴 공간이 필요해요.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하면 안 됩니다.”
이후 베이커는 '트로이라면 어떻게 할까' 대신 '인디라면 어떻게 할까'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인디는 결코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아요. 모든 걸 즉흥적으로 해결하죠...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더 이상 제가 인디라는 걸 설득하려 하지 않고, 대신 플레이어가 인디가 됐다고 느끼게 하는 데 집중했죠." 안타깝게도 토드는 지난달 세상을 떠났다. "그가 이 결실을 볼 자격이 있었는데..."라고 베이커는 아쉬움을 전했다.
거절했던 운명의 역할들
"제 인생을 가장 크게 바꾼 세 개의 역할을 처음엔 모두 거절했어요." 베이커의 고백이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조엘, '배트맨: 아캄 오리진'의 조커, 그리고 '그레이트 서클'의 인디아나 존스까지. "처음 두 번은 제 자아와 싸워야 했죠. 사람들이 제 한계를 발견할까 봐 두려웠거든요."
베이커는 인디 역할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 "해리슨 포드의 목소리를 더 잘 흉내 낼 수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부터 인디아나 존스의 열렬한 팬이었던 그에게 이 캐릭터는 특별했다. "인디는 제가 처음 만난 망토 없는 영웅이었어요. 주먹보다 머리를 먼저 쓰죠. 지식을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그의 모습은 저에게 큰 영감을 줬습니다."
베이커는 인디가 시대를 초월한 영웅이 된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부와 명예를 좇지 않아요. 소중한 것들이 잘못된 사람들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지키려 하죠. 결국 그게 제가 이 역할을 맡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는 인디아나 존스가 올바른 손에 있기를 바랐어요."
해리슨 포드의 인정을 기다리며
가브릴리스는 팬들이 베이커의 인디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그는 해리슨 포드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트로이만의 매력을 잃지 않았어요. 정말 훌륭하게 해냈죠."
베이커는 아직도 포드의 평가가 궁금하다. "처음엔 비교가 정말 두려웠어요. 지금도 그가 자랑스러워할지 궁금하죠. 하지만 현장에선 그런 걱정을 할 수 없었어요. 인디는 자신이 인디라는 걸 걱정하지 않으니까요."
그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에서 자신의 조엘을 페드로 파스칼이 새롭게 연기한 것을 지켜본 경험도 들려줬다. 캘거리 세트장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스파이더맨 포즈를 취하고 포옹했다. "제가 궁금한 게 많다고 하자 그가 '저는 물어볼 게 하나도 없어요'라고 하더군요.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죠. 페드로는 정말 멋진 연기를 보여줬어요."
“그는 저에게 조엘의 새로운 면을 보여줬고, 캐릭터를 더 깊이 이해하게 해줬어요. 저도 이번 게임에서 그렇게 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인디아나 존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은 12월 9일 Xbox, PC, 그리고 게임 패스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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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어2때 유저들이랑 드럭만 기싸움에 성우까지 참전했던 사람이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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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존스 주인공 대가리 깨면 암말도 못할 새끼 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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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는 제가 처음 만난 망토 없는 영웅이었어요. 주먹보다 머리를 먼저 쓰죠. 지식을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그의 모습은 저에게 큰 영감을 줬습니다." 이 부분...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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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판에서 먹고사는새끼들이 게임유저들을 ㅂㅅ취급함ㅋㅋㅋ ㅈ같아서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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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이 뭐라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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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는 제가 처음 만난 망토 없는 영웅이었어요. 주먹보다 머리를 먼저 쓰죠. 지식을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그의 모습은 저에게 큰 영감을 줬습니다." 이 부분...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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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존스 주인공 대가리 깨면 암말도 못할 새끼 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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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어2때 유저들이랑 드럭만 기싸움에 성우까지 참전했던 사람이였지.. | 24.12.06 21: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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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판에서 먹고사는새끼들이 게임유저들을 ㅂㅅ취급함ㅋㅋㅋ ㅈ같아서 진짜 | 24.12.06 21: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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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당시 도를 넘어선 행동을 하는 ㅄ들이 워낙 많았음 성우 살해 협박도 그 중 하나였지 | 24.12.06 23: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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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대통령 연설문이나 올리지않나 좀 자의식 과잉인듯 | 24.12.07 01: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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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의 리얼월드 발언이나 최희암 연세대 감독시절 생산성 없는 공놀이 발언이 떠오르네요. 과연 뭐가 진실일까요 ㅋㅋ | 24.12.07 06: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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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뿌린대로 거둔다고 남들 보고 리얼월드 드립하던 LeDiddy 본인이야말로 정작 곧 있을 디디 게이트 재판에 자신이 스탯 패더질 하며 만들어놓은 누적기록들과 인생이 걸린 리얼월드 상황이 되버렸다는게.. 업보빔이 이렇게 무섭다는 | 24.12.07 09: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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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살해 협박 받은건 에비 성우였지 트로이 베이커가 아님 | 24.12.07 10: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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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다름? | 24.12.07 10: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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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런 사람이 한둘일까.. 어느 사이트든 마찬가지일걸요. | 24.12.06 23: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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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많다고 빨아줄필요도 없지 | 24.12.07 00: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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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이 뭐라고 ㅋㅋ | 24.12.07 01: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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