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즈 도그마 2 는 다크 어리즌의 기본 골격을 유쾌하면서도 놀라울 정도로 고수합니다. 속편을 제작할 때는 급격한 변화로 인해 기존 팬들에게 원망을 살 수도 있고, 반대로 기존 게임 플레이를 너무 복붙식으로 제작해버리면 발전이 없다고 질타를 받기에 일반적으로는 균형 잡힌 행보를 걷는 경우가 많습니다. 캡콤의 기대작 중 하나인 이 속편은 대체로 후자쪽에 속하는 느낌이지만, 오리지널 액션 RPG 가 여전히 신선하게 느껴진다면 이러한 방향성은 그리 나쁘진 않다고 판단됩니다.
캡콤 영국 지사에서 1시간 동안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는데 이는 최근 도쿄 게임쇼에서 선보인 것과 동일한 시연용 데모였습니다. 캐릭터 생성은 접해볼 수 없었고, 5레벨 궁수로 스토리에 집중하거나 15레벨 도둑이나 격투가로 거대 몬스터를 사냥하는 세가지 사전 설정 빌드로만 프리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네번째 직업인 마법사는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저는 궁수를 선택했습니다.
저희는 드래곤즈 도그마 2 가 전작과 얼마나 비슷한지 바로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베르문트와 바탈이라는 두 국가로 나뉘어진 새로운 세계였지만 데모의 시작 기지는 전작과 거의 똑같습니다. 두 세대라는 하드웨어의 발전으로 인해 PS3 시절의 투박한 비주얼에서 큰 도약을 이뤄낸 것은 사실이나 최근 발매된 파이널 판타지 XVI 와 같은 작품에 비해선 모자라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이 작품은 여전히 아름다운 경치와 독보적인 개성이 돋보였습니다.
저희는 베르문트를 탐험하며 최근 드래곤에게 폐허가 된 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굳이 게임 내 설명을 읽지 않아도 몇 개의 컷신이 분위기를 잘 살려주었고 곧바로 길을 떠났습니다. 원작에서는 NPC 앞에서 바로 도둑질을 해도 아무런 대가를 치르지 않기 때문에 NPC 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테스트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테스트할 만한 아이템을 찾지 못했고, 이상한 보물상자만 발견할 수 있었기에 제대로된 테스트를 하진 못했습니다.
여행 파티는 대부분 같은 직업을 사용하는 폰으로 구성됩니다. 메인 폰은 플레이어와 함께 레벨을 올리며, 균열 내에서 두 명의 폰을 추가로 고용할 수 있습니다. 폰은 균열석을 통해 교체할 수 있으며, 드래곤즈 도그마 2 에서는 로딩 화면이 없어져 쾌적하고 매끄러운 전환이 가능합니다. 온라인 모드에서 플레이하는 폰에는 이전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승리했었던 퀘스트 지식을 전달받을 수 있어 전투와 탐험에 재미를 더합니다.
폰은 이전 작품과 기능적으로 거의 동일하며, 전투 방식도 상당히 익숙합니다. 저희는 4인 파티에서 모든 시작 직업을 다루면서 위험한 길을 가로지르는 평범한 고블린부터 거대한 오우거까지 다양한 위협에 맞서 싸웠습니다. 마법사는 전기와 화염으로 무기 공격력을 높이는 원소 마법 버프를 일시적으로 부여할 수 있어 특히 유용했습니다.
궁수는 속사 사격으로 자동 조준할 수 있습니다만 적을 고정하는 옵션이 있으면 더 좋았을 겁니다. 수동으로 조준하려면 R1 키를 누르고 있어야 하며, L1 키를 누르면 여러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연사 사격과 같은 강력한 기술이 포함된 별도의 메뉴가 열립니다. 단, 이 스킬들은 체력을 소모하고 충전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전투의 균형과 다양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오우거와 사이클로프가 여전히 탱커로 등장하면서 전투는 점차 더 어려워졌습니다. 일부 적들은 특정 속성에 따라 캐릭터를 타겟으로 삼기도 합니다. 이 거대한 적들에게 올라갈 수 있고, 적들이 플레이어를 떨쳐내려고 할 때 흥미로운 장면이 연출됩니다. 이러한 연출은 전투가 길어져 살짝 지루하게 느껴질 즈음 제법 도움이 되며, 전투에서 승리하게 되면 괜찮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바닥에 내동댕이쳐져 거대 몬스터의 침을 뒤집어쓰는 불명예스러운 장면으로 데모를 마무리졌습니다.
전반적으로 드래곤즈 도그마 2 는 만족할만한 완성도를 보이고 있지만, 가장 우려되는 점은 전작과 너무 유사하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맵과 컷신이 아니었다면 캡콤이 다크 어리즌을 리메이크했나 느껴질 정도로 실제 위에서 언급한 내용 중 절반은 이미 전작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여기에 게임 플레이 조차 전작과 다를 바가 거의 없기에, 개발진들은 이번 후속작의 방향을 기존에 마련된 툴 위에 더 나은 비주얼을 제공하는 쪽으로 정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프리뷰 데모 기준으로는)
물론 그렇다고 드래곤즈 도그마 2 가 재미없다는 뜻은 전혀 아닙니다만, 지금까지는 우리가 기대했던 진화에는 분명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배경을 탐험하는 느낌은 훌륭했고 전투는 여전히 재미있으며 높은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는 PS5 라는 하드웨어의 발전으로 인한 비주얼의 대대적인 개선 덕분입니다. 새로운 스토리를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지금까지 살펴본 것만 봐도 재미있는 여정이 될 것이라는 건 의심이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10년을 기다린 진짜 팬들에게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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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전투시스템 완성도가 너무 높아서 그대로 써도 좋다고 전 생각함... 물론 기술별 효율등의 밸런스조절과 가지수는 당연히 좀 늘어날테고 맵안에 할거리를 가득 넣어서 컨텐츠를 늘려주고 뭔가 좀 기묘했던 전작의 메인스토리를 벗어나서 좀 더 경파한 스토리로 나가줬으면 하는게 제 개인적인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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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전이 전작보다 많았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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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크 참여 했던 제작자가 전투 부분에 참여해서 제일 중요한 전투 하나만으로 타격감,액션,화려함등 액션rpg류 최고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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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림 한참 재밋게 하고있을때 나온 게임이라 잔뜩 기대하고 360판으로 샀었는데 뜬금없는 오프닝 J-POP에 응? 뭐지 이 스파5오프닝 같은곡은? 하고 뿜었었네요 나중에 스팀판으로 다크어라이즌 사서하니까 그 오프닝 보컬곡은 삭제된건지 안나오던데ㅋㅋ 전투도 재밋었고 폰 시스템도 처음엔 이럴거면 걍 코옵을 넣어주지 했다가 하다보니 이것도 괜찮은데 싶었네요 2도 엄청 기대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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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잘 모르는게 있네. 인터페이스하고 지도가 엄청 불편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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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전투시스템 완성도가 너무 높아서 그대로 써도 좋다고 전 생각함... 물론 기술별 효율등의 밸런스조절과 가지수는 당연히 좀 늘어날테고 맵안에 할거리를 가득 넣어서 컨텐츠를 늘려주고 뭔가 좀 기묘했던 전작의 메인스토리를 벗어나서 좀 더 경파한 스토리로 나가줬으면 하는게 제 개인적인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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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전이 전작보다 많았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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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만은 좀 짧은 감이 있었는데 흑주도까지 하려면 대충해도 50시간 꼼꼼히 하려면 100시간은 걸렸지만.. 뭐 재밌으면 짧게 느껴질 수도 있죠. | 23.09.24 13: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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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림 한참 재밋게 하고있을때 나온 게임이라 잔뜩 기대하고 360판으로 샀었는데 뜬금없는 오프닝 J-POP에 응? 뭐지 이 스파5오프닝 같은곡은? 하고 뿜었었네요 나중에 스팀판으로 다크어라이즌 사서하니까 그 오프닝 보컬곡은 삭제된건지 안나오던데ㅋㅋ 전투도 재밋었고 폰 시스템도 처음엔 이럴거면 걍 코옵을 넣어주지 했다가 하다보니 이것도 괜찮은데 싶었네요 2도 엄청 기대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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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오프닝은 비즈가 불렀기 때문 | 23.09.24 15: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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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있던 기능을 말하는것 같네요. 폰을 다른 플레이어에게 대여해주면 재화, 아이템들이랑, 몬스터와 퀘스트에 관한 지식을 습득해서 오고. 지식이 있는 폰들은 해당 몬스터나 퀘스트들을 할때 약점을 공략하거나 조언하면서 도움을 줍니다. | 23.09.24 11: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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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고 있는 겜인데 제가 전편을 안해봐서요 멀티 안된다고 아쉬웠었는데 혹시나 했는데 동료들 얘기였군요 감사합니다 | 23.09.24 11: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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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는 폰에 이전 다른 플레이어가 사용했던 경험을 더할 수 있다란 얘기인데 말씀하신대로 오해의 소지가 있어 그 부분은 다시 수정하였습니다. | 23.09.24 11: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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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크 참여 했던 제작자가 전투 부분에 참여해서 제일 중요한 전투 하나만으로 타격감,액션,화려함등 액션rpg류 최고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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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둘 다 나와서 5로도 구동가능합니다 다크어리즌 디엘로 세일가가 만원도 안 할겁니다 360,플3,4로 다 샀었는데 대한글화 시대 이후론 금새 피곤해져서 손이 잘 안 가더군요 | 23.09.24 12: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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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잘 모르는게 있네. 인터페이스하고 지도가 엄청 불편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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