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WSJ , "FTC는 미래를 볼 수 없다."

[open_setting]

월 스트리트 저널 오피니언 칼럼니스트, 앤디 케슬러

-지난 12월, 리나 칸 FTC 위원장은 WSJ 최고 경영자 협의회에서 "경제가 번창하고 강력한 혁신을 이루기 위해 경쟁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지만 이는 공허한 말에 불과하다. 행동이 말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한다. 그녀의 기관이 혁신을 죽이는 행동을 보자: 메타의 가상현실 앱 Within 인수 소송, MS의 ABK 인수.

-1990년대 초에 나는 액티비전의 가치를 1억 달러로 평가해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 1월 MS가 69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했는데 정말 먼 길을 걸어온 셈. 게임 회사들은 예전에 닌텐도,세가의 콘솔용 카트리지나 PC용 플로피 디스크->플스, 엑박의 시디롬-> 휴대용 기기 등장->지금은 모바일 폰

-소니에게 영향을 받은 듯 보이는 FTC는 MS가 "고성능 게임 콘솔의 경쟁을 해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웃기는 소리다. 이는 플로피 디스크를 보호하는 것과 같다. MS는 향후 10년간 경쟁 플스를 비롯 경쟁 콘솔에 일부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고 약속했지만 모든 게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10년 후에도 새로운 콘솔을 판매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왜 그럴까? 오늘날 TV의 75%는 스마트 TV지만 곧 TV에 오늘날 비디오 게임 콘솔 만큼 강력한 그래픽 엔진이 탑재되면 게임 끝이기 때문이다.

-언제나 그렇듯 FTC는 여전히 마지막 전쟁을 치르고 있다. 다음 전쟁은 소위 메타버스라고 불리는 온라인 세계. 메타의 피트니스 앱 Within의 인수를 막으려는 FTC의 시도가 더욱 기이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마치 재저사이즈(1969년 탄생한 피트니스 프로그램)가 혁신인 것 처럼 말이다. 메타버스는 이미 존재하며 비디오 게임 업계는 말장난을 하려는 의도가 있다.

-비디오 게임에 관심이 없다면 비즈니스와 교육의 미래는 온라인 세계에서 이루어 질 것이다. MS 애저의 클라우드 전문 지식, 홀로랜즈의 헤드셋, 챗GPT의 대화형 인공 지능까지 액티비전의 3D 세계에 도입할 예정이다. 언젠가는 챗봇 아바타가 영업사원과 교사를 대체할 수도 있다. MS는 메타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다. 올봄에 출시될 소문만 무성한 헤드셋과 피트니스 앱에 대한 작업을 진행 중인 애플도 마찬가지. 한편, FTC는 수십 년 뒤처져서 콘솔에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 MS에는 4가지 옵션이 있다. (와플, 기다림, 견딤, 걷기)

와플: FTC가 회사 전체에 개입하여 강제로 수정하고 인수를 성사 시키는 것. MS가 인수할 의향이 있다면 이는 어리석은 일이며 PC 판매 감소에 따라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

기다림,견딤: MS는 아마 FTC를 기다리고 싸울 것이다. 소송, 맞소송, 증언... 변호사들은 부자가 되고 행정부가 소송을 취하할 때까지 2년을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 FTC의 소송에 휘말린 DNA 진단회사 Grail을 인수한 것과 유사하게 될 수도 있다. 나중에 FTC가 벌금을 부과하더라도 MS의 재무제표가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걷기: 내가 MS라면 주당 95달러의 인수를 포기할 것이다. 2022년 1월은 테크 업계 최고점에 가까웠다. 인수 포기하고 다른 입찰자가 없다면 액티비전의 주가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 MS가 나중에 인수할 수도 있다. 시가총액 2조 달러에 달하는 회사의 신뢰도에 타격이 가겠지만 실행 가능한 옵션이다.

-2월 1일, 유럽 연합은 MS에 공식적인 반독점 경고를 날렸다. FTC와 EU가 왜 일본 거대 테크 기업인 소니와 같이 뛰며 방해하는지 알 수 없지만 그들의 주장은 미약하다. 어쨌든 시장은 규제 기관보다 더 강력한 집행자다. 인수가 항상 좋은 건 아니다. MS는 노키아를 인수했으니까

-나는 라나칸이 소비자 복지 기준 대신 "큰 것은 나쁘다"라는 어젠다를 밀어붙이는 네오-브랜디지안(소비자 복지 보다 경쟁 구조에 관심) 이라고 불렀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FTC는 승자와 패자를 가리는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 대신 MS, 메타, 애플, 구글 그리고 모든 기업이 서로 경쟁하고 혁신하여 AI로 강화된 새로운 온라인 세상을 만들고 소비자 복지를 증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FTC는 이런 기업들이 낡은 체스가 아닌 3D 체스를 두고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원본출처 | https://www.wsj.com/articles/the-ftc-cant-see-the-future-activision-microsoft-lina-khan-antitrust-xbox-gaming-consoles-video-games-11675628406

[스피니치]

FTC는 사라져야 한다

[LH부자들]

티비에 콘솔과 동등 그 이상의 게임기능을 탑재한다는 생각을 과거에도 누군가는 했을텐데
갑자기 그런 세상이 10년 안에?
기술적으로 가능한것과 상용화는 얘기가 다르지
스트리밍 정도면 또 모를까 선택과 집중이란 면에서 볼때 결국 티비는 티비일뿐, 그나마 스마트폰 정도만 투자할 가치가 있으니 지금껏 발전해온거고
20년전쯤만 해도 홀로그램으로 영상통화하는 시대가 오네뭐네 했지만 그동안 현실은 평범한 영상통화면 충분한데 굳이

[블라비켄의도축업자]

소니가 주구장창 주장하는건 강력한 컨텐츠에 대한 독점이 주인데 기사는 걍 딴 얘기 하는거 같은데요.

[alenoa]

그 컨텐츠 독점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이유가 플랫폼의 시장 지배력 때문이니까요.

[굥민]

소니 주장은 게임계가 현재상태에 머무는게 전제니깐요.
10년후 콘솔게임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현재 경쟁을 보호하는데 집착하는게 의미가 있는가
소니와의 경쟁 상태를 보호하기 위해 혁신을 방해해도 되는가

[DH]

마소가 티비용 게임패스 스트리밍 중이고 이를 좀만 더 다듬어서 스트리밍과 하드웨어의 조합으로 더욱 발전 할수도 있겠죠

[블라비켄의도축업자]

소니의 주장이라기 보다 규제기관의 주장인 거 같은데요 메타는 그렇다 치더라도 MS의 혁신방안이 경쟁사를 자극하지 않고 어려운 방법인가요? 뭐 요즘 부진한 거 보면 이해는 되지만 직접 투자해서 경쟁력 있는 라이브 게임을 서비스하면 될 걸.

[그냥유저]

인수가 직접 투자 아닌가?
인수가 간접투자 였음?
그 말 그대로면 소니도 자기네 호그와트 마냥 독점 컨텐츠로 이점 가져가서(실상 이게 간접투자 아닌가?) 상대 콘솔 자극하지 말고
직접 투자해서 라이브 게임 서비스 하면 되는데 그죠?

[루리웹-242456076]

'곧 TV에 오늘날 비디오 게임 콘솔 만큼 강력한 그래픽 엔진이 탑재되면 게임 끝이기 때문이다.'

대체 뭔 소릴까 저건

그럼 거기 돌아가는 게임은 누가 만드는데?

[코크럴]

문맥상 콘솔 말하는거 같아요

[메리수]

거치형 콘솔이 끝난다는 얘기죠

[한글은_찰지다]

돈이 된다 그러면 다 만들게 되있음.

[루리웹-242456076]

누가 콘솔 끝난다는 얘긴 줄 모른답니까? 콘솔 언젠가 사라질 수도 있죠.

근데 마소나 소니 닌텐도가 기계만 찍는 회사냐는 거죠.

게임을 만드는 회사들인데 얘네 경쟁은 결국 티비형 콘솔이 생겨도 마찬가지라는 아니냐는 얘기임. 의미 없는 게 아니라.

[루리웹-4802747369]

요약된 글이니 오해가 많을 것 같은데 필자가 게임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일거다라는 생각하에 이런 뜻이 아닐까 생각해보면
필자는 경쟁이 없어진다 라는 개념으로 스마트 tv를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고성능 게임 콘솔의 경쟁"을 저해한다고 말하는 FTC의 의견이 말이 안된다고 하는것 아닐까요?? 클라우드 게임이 더 발전하고, 고성능칩의 보급이 지금보다 더 넓은 범위에 장착되면
"고성능 콘솔 시장"을 따로 구분하는게 웃긴 상황이 될테니까요.
지금도 FTC는 고성능 콘솔시장을 따로 구분해서 닌텐도 및 다른 게임플랫폼들은 논외로 치고 있잖아요.

[한글은_찰지다]

게임을 만드는 회사들은 게임을 계속 만들겠죠.
경쟁은 당연히 생기는거고요.

저사람 말처럼 TV가 더욱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갖춰버릴 수도 있는거고
그렇게 된다면 장기적으로 게임패스같은 서비스 싸움으로 가는 추세란 이야기인데

그 와중에 소니는 콘솔 경쟁을 따지는게 구식적인 생각이라는 의미인거죠.

[메리수]

"고성능 게임 콘솔 시장" 이라는 새로운 이상한 범위를 만들어서, 엑박 경쟁자가 소니 밖에 없는 양 닌텐도, 스팀, 에픽 전부 못 본 척...

[루리웹-3047112157]

이 사람 월가 출신으로 실리콘밸리에서 헤지펀드 운영하면서 연평균수익 55%올린 전설적인 투자자임.. 기술트렌드 민감하고 잘 아는 사람.

[다세포됨]

55퍼센트 ㅋㅋㅋㅋ 진짜 보통 사람은 아니네요

[카일로123]

루리웹에서는 가끔 과거에 이미 일어났던 일들나서 누구나 접근 가능한 정보들만을 가지고 후판단 편파나 사후설명 편파 논리를 기반으로 "난 이미 다 알고 있었다~"으로 생각한다음에 미래에 일을 예측하게 직업인 사람들을 까는데 능하기에 55%아니라 555%라도 큰 의미는 없죠.

[Frog master]

무슨..?

[고등종족]

연평균수익 55% ㄷㄷ
복리가 얼마야

[헌터스]

송재경을 보면 게임 업계에 오래 몸담은 사람조차도 일반 게이머들보다 시야가 좁고 트렌드를 못 읽는 걸 보면 이 글도 몇년뒤 더 봐야 확실하겠지만 지금으로선 사실 코웃음 나올만한 글임 메타버스 언급한 부분이나 홀로렌즈 등등 전형적인 주식쟁이의 게임쪽 잘 모르는 사람이 쓴 글

[잘먹어요]

라고 풀빵이 왱알앵알 거렸습니다.

[딸기토미]

읽어보니 그런 얘기가 아니고요, 일단 이사람은 월가사람이라 좀더 빅테크쪽에 치우친건 감안하고 읽어야 하긴 하지만
메타버스나 가상현실같은것은 어떤 단어일 뿐이고,
페북이나 MS등 빅테크가 보고 있는 것이 새 시대의 먹거리고 그 사이에서 경쟁하는 좀 더 큰 사이즈의 경쟁이 이뤄질텐데
기존 콘솔을 파는 재래식 기기를 시장 경쟁을 위해 FTC가 소송을 거는게 시대착오적이다고 지적하는것 같습니다.

[헌터스]

콘솔이 재래식이라는 그 헛소리. 송재경이 8년전에 떠들다가 비웃음 샀던 그와 똑같은 얘기를 8년후인 지금도 겜알못이 또 하고 있는 겁니다.
당장 초반부에 나온 이 문장부터 ㅋㅋㅋ 겜알못 주식쟁이 느낌 팍 나지 않나요?
게임 회사들은 예전에 닌텐도,세가의 콘솔용 카트리지나 PC용 플로피 디스크->플스, 엑박의 시디롬-> 휴대용 기기 등장->지금은 모바일 폰

[루리웹-7095522194]

과연 그게 실패했을때만 그럴까요?
난 아닐것 같은데...

[그냥유저]

일단 인수 성공하면 게임패스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서 게이머면 재밌는 건 맞는데
실패시 무엇이 재밌을까? 게임패스 혜택 줄어들어서 조롱하는 재미?? 뭐가 재밌게 돌아갈건지 설명좀
인수 실패 이득 보는 게이머 없고 손해보는 게이머 있음
성공시 당장 손해 보는 게이머 없고 이득 보는 게이머 있음

[루리웹-1539841982]

재미를 이상한데거 찾으시네

[헌터스]

인수되면 당장 액티비전블리자드 게임들 한국에 패키지가 안나옴. 한글화 안될 가능성 높아짐. 블리자드가 기존에 한국에서 했던 각종 프로모션이나 이벤트들 대폭 축소 등등

[kangdol]

이건 뇌피셜이고

[헌터스]

뇌피셜은 무슨..마소퍼스트 패키지 안나온지 벌써 몇년 되었고. 최고 기대작인 스타필드마저도 한글화 되냐 마냐로 조마조마해야되고. 블자는 한국 엄청 챙기는데..마소가 한국에서 게임으로 뭐 이벤트 제대로 하는거 있어여?

[그냥유저]

엑박 퍼스트가 되면 패키지가 안나온다? ㅋㅋ
블리자드에서 하던 걸 이제 마소에 같이 협업해서 할텐데 한국 서비스 축소..
한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라이엇의 롤과 협업해서 게임패스 서비스로 넣음
?? 뇌피셜 ㅋㅋㅋ 아 그래도 피시로 나올 더빙을 패스하거 한 선례는 없네요 이중잣대지 이런데는 화 안내고 ㅋㅋ

[Philos.]

마소가 일부 양보하는 정도에서 인수될 가능성이 높죠.
분할 매각도 가능성이 있지만 그보다는 콜옵같은 기존 IP에 대해서만 동시 제공할 가능성이 높죠.
신규 IP들은 베데스다처럼 엑박, 피씨로 제공하구요.

위원회에서도 소니 증거에 대해 살펴볼테고 그에 따른 결론은
경쟁에 치명적인, 결정적인 정도는 아니다로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Holy shit]

뭐가됐든 액블킹 게임이 겜패에 올라오기만 하면 됨

[굥민]

혁신이라 하면 3d 홀로그램 뭐 이런 대단한럴 상상했지만, 사실 스팀이 대표하는 DL시장,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구독제 ott 같은게 시장을 완전 바꿔버린 혁신인듯.

마소도 게임계에 구독제서비스,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시도하고있고, ABK인수가 그런 마소의 시도에 유의미한 도움이 될수있는데,
소니가 현재 시장 시스템에서의 경쟁구도 유지를 위해(사실 경쟁도 아니고 자신들의 우위를 지키기위해) 마소의 ABK인수를 막길원하고 기관이 그런 소니를 도와주는게 맞는가 이건듯

[Antitrust]

리나 칸 박사님은 기술력을 가진 거대 빅테크 플랫폼이 약탈적 가격설정으로 시장을 장악한 후 전후방 시장 모두를 장악할 수 있다는 이론의 신봉자이자 재창조자이신 분이라서..

정권 교체 전에는 쉽지 않을 듯

[크하낙쉘]

10년 후에는 정말 클라우드가 메인이 될까? 그때는 또 8k가 나올텐데

[DH]

인수 기간 넘거나 실패시 마소가 돈을 줘야 한다지만 엑티비전은 실패 할 경우 위에 나온 것 처럼 주가 반토막 날수도 있죠

그럼 그때 얻는 현찰은 아무것도 아니게 피해를 봄

어떻게든 이 인수가 되어야 액블도 이익이라 음냐

[바꾸기귀찮은게 죄수번호임]

작금의 무슨 보호재단, 규제단체 등은
정치적 신념을 내세워 현실세계에 자신들의 존재당위성만을
목놓아 부르짖으며 한푼줍쇼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어린아이 떼쟁이 집단
딱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규쟝]

매우 공감합니다.

[마늘맛우유]

수 십년 지나면 이제 콘솔은 필요없겠구만 TV안에 게임 모튤박고 스트리밍으로 게임 출력 하면 되네 삼성이나 엘지는 TV만드니까 개네들 세상될듯

[루리웹-4680228033]

근데 이런 글은 왜 항상 사설인가요??

[안개의섬]

그야 매체에서 어떤 사건을 기술하거나(기사), 인용자가 목적을 가지고 타인의 발언을 인용하는 것(인터뷰)이 아닌, 직접적인 주장을 내는 것이 사설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