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SX소프트] 자이언트밤 헤일로 인피니트 리뷰 + 구독 서비스와 게임 저널리즘

[inner_beauty]

자이언트밤 리뷰어 Jeff Gerstmann의 헤일로 인피니트 리뷰 中:

헤일로 인피니트는 무엇인가?

그러니까, 내 말은, 헤일로 인피니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한 번 차근차근 생각해보자. 헤일로 프랜차이즈의 전통적인 메인 시리즈인가? 당연하다. 수량적으로 봐도, 헤일로 인피니트는 여러분이 헤일로에서 기대하는 많은 요소들을 갖고있다. 캠페인 코옵은 가장 큰 예외이긴 하지만, 아직 꼬투리를 잡지는 말자.

하나의 상품인가? 두개인가? 멀티플레이어는 F2P이고 한동안 베타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러분에게 질러달라고 부탁하는 프리미엄 패스나 꾸미기 아이템에 드는 돈은 최종적인, 베타가 아닌 돈이지만 말이다. 난 멀티플레이어에서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고 기쁜 마음으로 $50를 배틀패스와, 배틀패스 레벨과, 헤일로맨을 위한 멋진 장갑에 썼다. "옛날의", 완전한, 전통적인 콘솔 비디오 게임 출시 풍경과 비교하면 확실히 콘텐츠가 가볍긴 하지만, 기복이 있는 시즌제 게임으로서, 향후 수 많은 모드와 맵이 추가될 것으로 보이기에, 출시 버전은 합리적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우리가 미래를 리뷰할 수는 없기 때문에, 지금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자면: 그 자체로는 약간 빈약하지만, 기꺼이 시간과 돈을 투자할 수 있는 게임이다.

캠페인은 아마도 여러분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부분일 것이다. 리뷰를 쓰고있는 지금은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았으니까. 캠페인은 여느 콘솔 게임처럼 $60에 판매된다. 좋구만, 친숙한 부분이야. 아주 쉽게 점수를 매길 수 있겠다... 잠깐만, 게임패스에도 있었네. 이 부분은 잠시 좀 짚고 넘어가자.

이 부분의 오피니언은 여러분이 엑스박스 콘솔을 갖고있다면 게임패스를 구독해야만 한다는 것이고, 또 괜찮은 PC를 가지고 있다면 역시 아마도 게임패스를 구독해야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게임패스가 크고 작은 게임들이 담긴 훌륭한 콜렉션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헤일로 인피니트가 없더라도, 난 이 부분에 포르자 호라이즌 5를 플레이하러 가라거나, 백4블러드를 한 시간 정도 플레이해보고 지우든 말든 결정하라고 적을 수 있다. 게임패스 PC는 콘솔에 비해 빈약했지만, 지난 1년 간 상당히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덕분에 게임패스 얼티밋은 훨씬 더 매력적인 티어가 되었다. 아, 그리고 헤일로 인피니트 캠페인 역시 게임패스로 플레이할 수 있고, "게임패스 혜택" 프로그램으로 멀티플레이어에 사용할 수 있는 몇가지 스킨과 기타 아이템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계속 이어가자면... 그렇다, 여러분은 헤일로 캠페인을 플레이해봐야한다. 기존의 헤일로 캠페인을 깨부수는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담겨있고, 반복적이고 지루한 것들의 함정에 빠지지 않은 채 오픈월드스러운 디자인을 잘 구현해냈다. 헤일로의 공식을 더 넓은 영역으로 끌어와, 재밌고 새로운 방식으로 야외 챌린지를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구조물 내에서도 극도로 헤일로스러운 레벨들을 통해 훌륭한 전통적인 헤일로 경험을 준다.

또한 그래플링 훅은 너무나도 만족스러워서 지금 저스트 코즈에 마스터 치프가 등장한게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그래서, 도대체 내가 지금 뭘 리뷰하고 있는거냐고? $60의 패키지, "캠페인을 플레이하려면 돈을 내세요" 패키지는 아마도 헤일로를 플레이하는 최악의 방법일 것이다. 1개월의 게임패스를 구독하고 일단 캠페인을 플레이해본 뒤에 결정하는게 낫다. 그래서 스팀이 아니면 도저히 플레이할 수 없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리테일판을 정가에 구매하는 것은 비추천이다. 도대체 왜 그런 방식으로 겜생을 사는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종종 이상하다. 이상하다는 것은 아주 특정한 부류를 말한 것이지만, 아무튼, 여러분의 돈 아닌가.

비디오 게임 리뷰는 지난 세월간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의미가 되어왔다. 나에겐, 점수를 매기는 비디오 게임 리뷰는 사람들이 구매를 망설일 때 도움이 되는 수단이었다. 총알이 장전되었을 때, 어디에 쓸지 도움을 주고싶었다. 지금 시점에서 보면, 난 수 많은 게임을 리뷰해왔다. 새로운 게임들의 시기적절한 리뷰들은 내 리뷰 경력 초기의 것들과 비교할 수 없다. 사람들은 때가 되기를 기다렸다가, 시간이 되면 우르르 몰려온다. 누군가는 불쾌해할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그들은 무언가를 클릭하고 리뷰의 마지막 문단을 훑어본다. 이게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이다. 게임은 돈이 들고, 난 사람들이 구린 게임에 돈을 쓰는걸 보고싶지 않다. 나와 리뷰 팀은 그러한 게임들에 돈을 쓰지 않도록 선을 그어주는 일을 하고있는 것이다. 간단하지 않은가?

게임이 무료로 제공되기 시작하고, 특정 게임이 존재하든 아니든 내가 구독 서비스를 권장하기 시작한 이상, 리뷰가 해야할 역할은 무엇일까? 난 여기에 앉아서 헤일로 차기작에 대해 특별할 거 없는 1,500자를 끄적이고 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은 그것들에 대해 적는 것 보다 훨씬 오래 걸린다. 항상 그러했다. 아무튼, 그 짓을 시작해보자. 이런 방식의 비디오 게임 리뷰가 그 어느 때 보다 죽을 위기에 처했다는 이야기는 후반부에 다시 다뤄보겠다.

생략 - 헤일로 인피니트 리뷰, 4/5

이 리뷰가 본 목적을 다 했는가? 잠시 넘겨짚어보자면 아마 대부분은 이미 이 기사를 클릭하기도 전에 헤일로 인피니트를 플레이할지 말지 결정힌 상태였을 것이다. 괜찮다. 사람들이 리뷰를 읽는 목적은 굉장히 다양하니까. 일부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이상한 논쟁을 하고싶어하기도 한다. 메타크리틱 평균 점수를 기다렸다가, 게임이 괜찮은지 아닌지를 판단하는데 활용하는 대신 숫자에 큰 의미를 부여하려고 노력한다. 포드 대 쉐비, 세가 대 닌텐도, 소니 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대 안드로이드와 같다. 이러한 이분법은 그칠줄 모르고, JFK 주니어가 환생해 어떤 기계가 더 나은지 판별해주기를 기다리는 콘솔 팬보이들의 염원이 이루어질 날이 머지 않았다고 확신한다.

게임이 무료로 제공되면서, 여러분의 돈을 아껴주려던 우리의 리뷰 목표가 희미해졌다. 이제 우리는 여러분의 시간을 아껴주기 위해 선별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정보는 다른 형태의 매체가 더 적절하다. 예를 들면, 우리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같은 것 말이다. 게임들의 규모가 점점 더 커지고, 정보의 확산이 점점 더 빨라지면서, 게임 전문 매체들은 이제 오로지 게임광(diehards)만을 위한 매체가 되었고, 심지어 거대 사이트들은 SEO를 이용한 제휴 링크가 달린 블랙 프라이데이 판매 기사가 실제 게임 기사보다 더 많은 지경이다. 이제 게임광 - 그래 바로 너 말이다 - 들은 더 이상 25년 전과 같은 방식대로 다른 사람들의 손을 빌릴 필요가 없다. 나와 여기 앉아서 '내가 뽑은 부모님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 가이드' 같은 것들을 읽을 필요가 없다. 이제 모두가 게임을 너무나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고, 여러분은 출시 예정작들에 대한 정보들을 출시 전부터 충분하게 습득할 수 있다. 여러분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이 게임이 기대를 충족시켰는가? 일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여러분은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리뷰나 점수를 찾아볼 필요가 없다.

그래서 이제 "프로덕트 리뷰" 같은 것들을 과거로 남겨둘 좋은 시기인 것 같다. 그렇지 않은가? 나는 지금 이 문장을 타이핑하면서 깨달았다. 우리가 지난 1년 간 리뷰를 작성한 적이 없다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상당히 많은 매체들이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러분이 이것을 삐딱하게 받아들이진 않았으면 좋겠다 - 난 지금 비판적 글쓰기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다. 실질적 비평과 문화적 맥락에서의 게임의 발맞춤에 대해 이야기하자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 속에서 게임이 가지는 위상에 대해 떠들기 시작하면 매우 비관적인 태도로 덤벼드는 어리석은 자들이 있음에도, 이러한 논의들은 점점 더 흥미로워지고 있다. 하지만 리뷰들이 꼭 "이 게임을 사야하나 사지말아야하나 알려주는 시기적절한 리뷰" 같은 옛 공식을 의미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난 2019년 마이크로소프트가 크랙다운 3를 내놓은 이후 이러한 길을 걷기 시작했다. 구린 게임이지만, 구독 서비스의 일부가 된 이상, 최소한 시도는 해볼 수 있다. 그 당시에도, 기껏 해봐야 별 2개짜리인 크랙다운 3에 대해 어깨를 들썩이며 "야, 그래도 한 번 해봐, 너도 해볼 수 있잖아?" 라고 말했었다. 헤일로 인피니트도 그렇다. 현대 시대에 가장 큰 게임 프랜차이즈 중 하나가 두 가지 형태로 나온다. 하나는 F2P, 하나는 구독으로. 여러분은 더 이상 내가 이런 짓(리뷰)을 하게할 필요가 없다. 이러한 방식보다 신작들의 상대적 품질에 대해 여러분에게 이야기해줄 수 있는 더 나은 장소들이 있다. 기존의 포맷이든 완전히 새로운 포맷이든, 바로 당신, 열정적인 게이머들을 위해 전체가 바뀌어야한다.

헤일로 인피니트는 전반적으로 훌륭하지만 일부는 미묘하다. 장르 팬들은 그래플링 훅이 주는 추가적인 기동성과 지난 십수년 동안 사랑받아온 잘 만들어진 헤일로 경험을 전달하는 게임플레이에 만족할 것이다. 스토리가 썩 잘 정착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여러분은 환상적인 (그리고 무료인) 멀티플레이어와 함께 향후 스토리 확장팩이 될지 완전한 후속작이 될지 모르지만 그것들을 위한 아주 견고한 토대를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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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리뷰를 내놓은 매체인데 그 이유에 대한 칼럼이 해외에서 반응이 좋아 번역합니다.

출처 : https://www.giantbomb.com/reviews/halo-infinite-review/1900-800/

[오컬트마니아]

"이제 우리는 여러분의 시간을 아껴주기 위해 선별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게임 평론업계를 정말 날카롭게 지적하는 말이네요

[피닉스남]

나쁘게 말하면 어정쩡한 걸작이라는 말이네

[Choi Mute]

어정쩡한 걸작은 대체 뭐여 걸작이면 재밌지만 약간 애매함도 아니고 어정쩡한 걸작은 뭔 소리야

[텔레스코픽]

글을 어떻게 읽으면??

[veronica1]

웃기고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자그레우스]

정말 어떤자세로 리뷰를 하고 게이머들에게 보여줘야하는지 잘알고있는 매체네요

[루리웹-83190925]

리뷰 점수 신경쓰지말고 그냥 해보고 판단하라는것이네요

[폐인킬러]

게임이 무료로 제공되기 시작하고, 특정 게임이 존재하든 아니든 내가 구독 서비스를 권장하기 시작한 이상, 리뷰가 해야할 역할은 무엇일까?

여러분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이 게임이 기대를 충족시켰는가? 일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여러분은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리뷰나 점수를 찾아볼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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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서비스의 등장으로 굳이 풀프라이스를 지불할 필요가 없게 된 순간부터 게임 리뷰라는 건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지긴 했음. 그냥 해보면 되니까.

[GFmania.]

뭔가 리뷰어 입장에서 슬프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해 뭐해 그냥 해봐~

[롸데꾸]

??? : 게임이 무료로 제공되면서, 우리들이 돈을 벌 수단은 특정기업 광고 하나로 우리의 리뷰 목표가 명확해졌다.

[정발만해라]

[루리웹-3861100555]

번역하신건데도 모 스토리빠가 적은 허접한 리뷰보다 훨씬 술술 잘 읽히네요. 제대로 현 상황을 궤뚫어 보는 리뷰이고 재밌네요. 번역 감사합니다.

[겜스샷전문가🎮]

맞말 대박 소름이네..
지금까지 게임 발매전 리뷰에따라 대다수의 유저들은 예구할지말지 몇%세일할때까지 기다릴지 중고로팔지말지 걱정했고
도소매상은 그 분위기에따라 초도물량 몇장을 받을지 추가발주를 얼마나 넣을지 계산하고
웹진은 리뷰조회수에 따라 기사옆에 배너의 가격을 얼마에 잡고 광고주를 불러드릴지 계산하고
이렇게 그들에의해 만들어진 톱니바퀴같이 굴러가던 시장은 이제 점점 끝나가는거지
누가 넷플릭스에서 오징어게임을 평론가 리뷰를보고 플레이버튼을 눌렀겠어..
독점 게임이 8만원이 된이유? 개발비도 개발비지만 중간에 나눠먹어야할 입들이 너무 많은거였고
중간 단계가 사라지면 자연스럽게 모두가 납득할만한 가격의 구독제로 갈수 밖에 없는 이유지.

[방사선기사]

그래서 게임패스가 조금씩 흥하자 쌍욕을 박은 리뷰 업체가 있었죠.

[잿빛 늑대]

다른 리뷰어들이 두려워 하던 현실을 담담하게 이야기 하네요.

[위탁의제왕]

글도 좋고 번역도 맛깔나네요.
좋은 번역 감사합니다.

[GAMEPASS-게임체인져]

게임패스의 순기능 ^^

[P͏L͏4Y͏ΞR͏ 1͏]

1년만의 리뷰라는 데서 이미 본문에서 얘기하고 있는 바를 모두 설명해주는 것 같네요.

[봄여름가을]

저 리뷰에서 말하는 게임들의 조건은

1. 게임패스에 입점해 있는 게임일것
2. 소비자가 게임패스 구독자일 것

이 두가지를 만족해야 합니다. 즉, 플스나 닌텐도 쪽은 아직 리뷰가 충분히 영향력이 있다는 거죠.

그리고 무엇보다 저 두가지를 만족하는 엑박유저라도 점수 뜨면 갓겜이라 해봐야겠네요, 똥겜이라 찍먹도 하기싫네요 이러는 모습보면 마냥 영향력 없다고도 할 수 없더라고요

[루리웹-83190925]

포나나 에펙같은 기본이 무료인 게임들도 다 포함되는 것이라
말씀하신 조건은 극히 일부게임 만입니다.

[루리웹-83190925]

이번 헤일로 인피는 싱글은 게임패스 구독이고 멀티는 무료이니 둘다 포함되는 경우라 특별히 리뷰를 썻다고 하네요

[Mzimkulu]

"그냥 니 손으로 해보는게 리뷰."

[사랑해요_유비!]

너무나 좋은글 이네요..^^
간만에 이모티콘 쓰게되는군요 ^^

[해방자]

게임계에 새로운 역사를 만든 마소 진짜 대단하네요

[Clementine]

[헌터스]

넷플릭스도 그냥 보면 되는데, 오히려 넷플릭스 드라마나 영화 리뷰하는 유튜브는 더 흥하고 있음.

[506호만두도둑]

사람들이 자기 취향이 "옳다"는 것 (그리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을 확인받고 싶어하는 한 리뷰 매체는 계속 살아있을 것 같음

[방사선기사]

간단한 리뷰 점수가 아닌 영화 스토리 전반을 요약해서 알려주는건데 길게 보기 싫은 사람이 다 보는거죠.

[헌터스]

방사선기사 // 그런 요약 영상도 있지만 초반 설정정도만 보여주는 리뷰가 훨씬 많아요.

[정발만해라]

?? 영화초반설정만 알려주고 이영화는 추천 이영화는 비추전 같은 리뷰가 유튜브에 많다구요?

대부분 영화에 중반까지 쭉 요약영상 나레이션 쳐가면서 달려버리고

엔딩은 스포가 될수있으니까 다른곳으로 포탈까거나 아예 엔딩까지 싹 요약해서 올려버리는게 대부분이던데요

지금 게임리뷰하고 유튜브 영화리뷰하고는 아예 궤를 달리함

유튜브영화리뷰는 아프리카 유튜브 트위치등의 게임방송에 차라리 가까울듯

[정발만해라]

게임 녹방에 가깝겠네요

[은둔자....]

독해력 이해력이 떨어지는 인간들이 많아 스토리를 설명해 주길 원하는 사람도 많을듯합니다

[헌터스]

님이 보는 유튜브가 그런종류인가보죠. 대부분의 유튜버는 초중반 설정 정도만 알려주고 직접 보라고 합니다. 김시선. 삐맨 등등

[정발만해라]

https://youtu.be/4ZYfzzGGnxE

삐맨 24분짜리 리뷰영상을 올리는데 무슨소리신지

[정발만해라]

https://youtu.be/RyW5QmIt_zU

김시선 마더 리뷰도 사실상 대부분을 요약해버림

[정발만해라]

게다가 님이 말씀하신 리뷰들은 대부분 다시즌 드라마들이고

영화쪽은 영화를 볼필요도 없을정도로 요약하며

드라마쪽도 단지 1화만 리뷰했다고 그게 장단점 나열하고 점수 먹이고 추천꽝 비추천꽝 해버리는

게임리뷰와 동급이라고 생각한다면 할말이없네요

[정발만해라]

지금의 게임리뷰들이 유튜브리뷰들과 동급이라고 말할려면

최소한 DF급의 영상품질과 길이로 전반적인 게임플레이와 스토리 시스템등을 실제플레이하는영상과 함께

설명하면서 마무리해야함

그냥 단순히 글자나부랭이로 장점 단점 점수 추천 비추천 끝이 아니고

[헌터스]

글쎄요 저 리뷰보고 넷플드라마가 볼필요 없어질정도인가요? 오히려 더 보고 싶어지겠죠.
넷플릭스 직접 보면 되는데 리뷰유튜브가 흥하는 것처럼. 게임 직접 하면 된다고 해서 게임리뷰가 쓸모없어지진 않는다는 겁니다.

[정발만해라]

전 영화라고햇는데 드라마로 말바꾸시는거보면 영화쪽은 킹정 하신다는거네요

드라마쪽도 당연히 저기서보고 더보고싶다면 볼수도있겠죠

근데 애초에 지금의 게임리뷰들과 유튜브리뷰는 비교대상자체가 아니라는거임

유튜브리뷰는 사람들이 구독해놓고 찾아가서 재미있다고 보지만

게임리뷰는 누가 찾아가서 보기나하나요

그냥 신작나오면 오픈 메타 점수나 보고 몇자적은 장단점에 점수나 보고 낮다 높다 하면서 싸움용도뿐임

[헌터스]

그건 님이 그런거고 저같은 경우는 게임리뷰 재밌게 봐도 영화 리뷰는 실수로라도 클릭안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제 원댓글이 드라마나 영화라고 했는데 무슨 말을 바꿧다는 건지요?

[정발만해라]

"영화쪽은 영화를 볼필요도 없을정도로 요약하며" 제가한말

"글쎄요 저 리뷰보고 넷플드라마가 볼필요 없어질정도인가요?" 님이한말

그리고 님이 보든안보든 그게 무슨의미가있고

이미 많은사람들이 영화요약을 즐김

그리고 드라마조차 전체적인 요약을 하는 유튜브도있구요

애시당초 여러번 말씀드리는데 유튜브 영화드라마리뷰는 일반적인 게임리뷰랑 근본이 다름

[헌터스]

님이 올린 삐맨 영상은 드라마예요.

[헌터스]

제가 말한 저 리뷰는 삐맨 영상이었고요.

[정발만해라]

네 알고있어요

[정발만해라]

어짜피 결국 님은

"나는 게임리뷰 재미있게보고 영화요약같은건 절대 안봅니다"

더이상 대화할 필요가 없어요 서로 벽보고 말하는수준밖에 안됨 끝

[헌터스]

게임을 직접 하면 되므로 리뷰가 의미없다. 라는 명제에 대해서
그렇다면 영화나 드라마는 직접 보면 되는데 리뷰가 의미가 없나? × 많은 리뷰 유튜브가 흥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예를 들어서 반박을 했습니다.

님은 영화,드라마와 게임은 다르다. 라고 주장하시는데 주장만 있고 근거는 제시하지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정발만해라]

정확히 말해드림

게임을 직접하면 되므로 리뷰가 의미없다가 아니고

지금 유튜브리뷰수준의 리뷰를 하지않으면 게임을 직접하는마당에 의미가없다가 되는거임

[정발만해라]

사진몇장 올리고 텍스트로 글좀 갈기고 장점이 어쩌고 단점이 어쩌고 8/10 추천꽝

이거랑 영상을 돌렸다 되돌렸다 멈췄다 하면서 나레이션깔고 설명때리는 유튜브리뷰랑 같다고 보는거부터

이미 잘못됨

[정발만해라]

그리고 근본이 다른건

게임리뷰는 찾아댕기면서 볼정도로 재미있지도않고

유튜브리뷰는 구독해놓고 볼정도로 활발하다는거

[헌터스]

그러니까 님말에 의하면 게임리뷰도 유튜브에서 재미있게 하면 의미가 있는 건가요?

[헌터스]

그렇다고 하면
이글의 주요 논점. 게임은 구매할때에는 리뷰가 의미가 있었는데 구독제가 되면서 리뷰가 의미가 없어졌다는 논지하곤 벗어난 주장이신거네요

[정발만해라]

재미있게하면이 아니고 알맹이는 버리고 장단점몇자에 8/10 이거에만 관심있는 폐기물리뷰가

아닌 알맹이를 사람들이 보게해야 의미가있다는거임

[정발만해라]

자이언트밤? 이리뷰어가 말하듯 돈을 아끼게하는 리뷰에서 시간을 아끼게하는 리뷰로 건너가는것일뿐

근데 시간이 결국 돈보다는 중요성이 떨어지니 리뷰의 영향력이 줄어드는것이고

그와중에 지금같은 폐기물 리뷰를 고집하면 미래에 훅갈수도있다 말하는거겠죠

[헌터스]

그러면 영화 별점과 한줄평도 쓰레기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정발만해라]

쓰레깁니다 네이버영화평점만 봐도 걍 개스레기임

[헌터스]

님 주관적인 생각일뿐이네요. 결국 근거도 뭐도 없이...

[정발만해라]

님이 하는말도 주관적인 생각일뿐임 근거도 뭐도 없음

[정발만해라]

"그건 님이 그런거고 저같은 경우는 게임리뷰 재밌게 봐도 영화 리뷰는 실수로라도 클릭안하려고 합니다."

어짜피 이렇게 답정너 모드로 대화를 하니 저시점부터 벽보고 대화한다는걸 알았음

[헌터스]

그러니까요. 개인적인 사례를 근거로 삼으면 안된다는 걸 말하기 위해서 나는 다르다 라는 걸 반례로 든 거잖아요. 나는 게임리뷰는 안 보고 영화리뷰는 보기때문에 게임리뷰는 의미없다.-> 아닌데 나는 게임리뷰는 보고 영화리뷰는 안 보는데? 로 반박이 가능한겁니다. 내가 보든 안보든 그게 근거가 될수 없는 것처럼 님이 보든 안보든 그게 근거가 될수 없는 거예요.

[정발만해라]

네 답은 정해져 있고 대답을 하겠습니다

님말이 다 맞습니다

[헌터스]

저는 근거를 들어서 얘기했습니다만.
명제: 구독제로 바뀌면서 리뷰가 의미없어졌는가?
반박: 영화나 드라마는 넷플릭스 등의 구독제가 생긴후 리뷰가 더 흥했다.

님: 게임과 영화는 다르다
저: 어떤 점이 다른데?
님: 난 게임리뷰는 안보고 영화리뷰는 재밋어서 본다
저: 난 게임리뷰는 보는데 영화리뷰는 안보는데?
님: 답정너다 빼애액!

[엔쥐니어]

겜패스 작들은 리뷰 안읽은지 좀 됏졍..

[베지공]

리뷰보다 게임 게시판에서 유저들이 재밌다고 하는 게임패스 게임 받는게 훨씬 나아요.

[국모닝]

구독 서비스가 유저에게 게임 정보가 전달되는 방법, 개념의 판이 바뀌고 있다는 거군요.

[은둔자....]

날카로운 지적이 아니라 모든 웹진들 알면서 진실을 외면중이죠
그걸 과감히 지적한게 웹진으로서 더 대단한것같습니다
타 웹진들은 자기 밥그릇 챙기느라 되도않는 꼬투리나 집고있고요

[LllLLlll=]

옛날엔 리뷰를 보고 또 보고 평점도 보고 게이머 잡지를 본 다음에
게임을 구매하러 가서 집어보고 사장님한테도 물어보고 샀지만
그렇기에 리뷰어가 중요했던거고

근데 이젠 너무 쉽게 싸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으니 자신들이 리뷰하는게 점점 적어진다

라는 뜻이네요

[루리웹-5157608137]

국내 어중이떠중이들은 절대 쓸수 없는 질이 다른 리뷰네

[조쉬브랜]

그래서 ㅋㅋㅋㅋ 왕 ing 대빵이 게임패스는 개쓰래기라고 쳐욕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꼬리™]

그래서 내가 더 디비전을 건졌음. 물론 평은 나쁘지 않았지만 평보다는 플레이 동영상을 보니깐 재미 없어 보여서 아예 관심을 끊었었는데 게임패스로 통해 생각없이 한번 플레이 했더니 100시간 넘게 플레이 하게 될 줄은 전혀 생각 못했음. 그래서 내려가기전에 아예 구매하자는 생각에 1편을 구매했고 클리어 후 바로 2편도 당연히 구매하고 수백시간 플레이 중...언제 나올지 모르지만 만약에 3편이 나온다? 그럼 제일 비싼 버전을 구매 할 생각 있음. 그 정도로 게임패스라는 맛에 제대로 느꼈네요.

[veronica1]

그러고보니 지난 1년 게임 샀다 팔았다~ 장터 들락거린것도 플스 타이틀 때문이었고...플스 독점작 말고는 리뷰에 별 의미가 없긴하네

[엘레리움]

리뷰 읽을 시간에 직접 해보는 게 낫죠

[소년탐정피카츄]

영화 비평도 초기 30년대, 40년대에는 온전히 상품으로써 리뷰를 했다가 카이에 뒤 시네마처럼 50년대 60년대부턴 시장논리에 형성된 상품이 아닌 예술 작품으로써 보는 관점이 비평계에 자리잡은걸 보면 게임도 이제 슬슬 그렇게 될지도요.

이미 몇몇 전통적인 리뷰 매체를 제외하면 리뷰와 비디오 에세이 사이의 경계도 허물어져가고 있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