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상위 리뷰 발췌입니다.
아마존 박스 배송 문제는 제외하고 게임을 다룬 리뷰만 다뤄봅니다.
종합 별점 5개 중 3.3
가능하면 사기 전에 읽어주세요
이 게임 플레이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면 대부분 '나의 여름방학(이하 보쿠나츠)'를 연상하지 않을까요? 까놓고 거의 그대로입니다. 짱구 세계관으로 플레이하는 보쿠나츠입니다. 그러니까 '짱구', '보쿠나츠' 둘 다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매우 빠질 수 있겠지요.
보쿠나츠랑 강조하고 싶은 차이는 그래픽입니다. 2D와 3D가 뒤섞이면서도 무너지지는 않은 신비한 세계관입니다. 경치는 리얼하고 아름다운데 캐릭터들은 '짱구'입니다. 한동안 플레이하다 보면 묘한 몰입감이 느껴집니다.
시간, 공복도, 용돈과 쇼핑, 어린이 신문과 그림 일기 등 게임으로 성립시키는 시스템은 확실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게임의 진짜 묘미는 이 한가로운 세계관을 짱구 캐릭터와 함께 보낸다는 점에 있습니다. 거점인 히노미야가도 마음이 편해집니다.
즐기기보다는 마음이 편해지고 치유되고 싶은 사람이 사야 합니다.
256명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압도적 볼륨 부족 소재는 좋은데 아깝다
짱구의 오랜 팬입니다.
그래서 이 게임의 발매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진짜 모험이 시작되나?
싶은 참에 결말을 봤습니다.
여섯 시간 정도려나.
압도적 볼륨 부족.
상품 설명에
'보쿠나츠' 시리즈의 개발자가 보내는 새로운 "모험 이야기!"
라 되어 있어서 극장판 같은 감동이 있나?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까?
그런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열화판 모동숲이었습니다.
아래부터는 스포일러입니다.
* 로케이션이 적어 모험이 성립되지 않음.
* 히로시(짱구 아빠), 미사에(엄마), 히마와리(짱아)가 비중 없음. 없어도 됨.
* 아이 다섯 명이서 어딘가 모험을 하나 했지만 그런 것도 없음.
* 박사가 하는 일은 공룡을 마을에 출현시키는 게 전부. 보통 더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나요?
* 히로시나 다른 어른들과 비밀 동굴에 간다던가, 과거 세계 간다던가.
여러 전개가 가능했을 텐데 그런 게 전무.
* 공룡이 나타났는데 평소와 다름 없는 주민들. 반응이 이상하지 않나요?
애니메이션 방송 때부터 짱구 팬이라서 생각한 걸 전부 적어봤습니다.
소재는 좋은데 아까움!
209명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와 함께
보쿠나츠 같은 게임을 다른 사가 개발한 게임.
주축이 짱구라 스토리가 자유도를 제한하는 게 아닐까? 했는데 아이가 하는 만큼 익숙한 캐릭터를 쓰는 게 유입에 좋겠죠.
역시 최신 기종인 만큼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옮긴 거 같은 그래픽은 멋있네요.
그런데 그 옛날 PSP로 한 '보쿠나츠'만한 몰입감이 없는 건 왜일까요?
나만 그렇게 느끼나...?
164명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보쿠나츠' 정신적 속편! 짱구와 여름을 즐기자!
7월 발매 소프트웨어의 대목. "오라나츠"가 드디어 출시 됐습니다!!
2021년 2월 닌텐도 다이렉트로 발표되면서"보쿠나츠"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었지요.
플레이하면서 느낀 바로는 모두가 기대한 '보쿠나츠'를 '짱구'로 플레이하는 인상 그대로의 게임 체험입니다.
기존 '보쿠나츠'와 다른 건 역시 주인공이 짱구인 점.
국민적 애니메이션인 만큼 짱구의 성격을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만 기존 주인공인 '보쿠'로는 발생하지 않을 참으로 짱구 다운 대화나 이야기가 많이 등장합니다. 그러니 '보쿠나츠'가 아니라 '오라나츠'죠. 두 컨텐츠가 친화성이 높고 현대기에 가능한 좋은 어레인지로 '보쿠나츠'가 다시 탄생했습니다. 시스템이나 스토리를 제쳐두고 여름을 즐기는 게임이란 이미지마저 있지만 궁금한 분께는 추천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 게임성
보쿠 시리즈는 플레이어가 "보쿠"가 되어 풍경이 풍부한 시골 마을에서 곤충 채집과 그림 일기 등을 하며 초등 학생의 방학을 체험하는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위에 적은 것처럼 향수가 매력적인 게임이며 PS1 시절부터 인기를 키워 속편 제작이 이뤄졌는데 09년 보쿠나츠 4를 끝으로 시리즈가 종료되었습니다.
부활한 이번 작품에서는 주인공인 '오라' 즉, 노하라 신노스케가 되어 아빠 노하라 히로시의 출장을 따라 구마모토 현의 가공 마을" 앗소"에 놀러 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도중에 사진이 그림이 되는 신비한 카메라를 받는 이벤트가 있는데 앗소 도착 후에는 어린이 신문 기자가 되어 앗소를 돌게 됩니다.
앗소를 도는 가운데 메인과 서브를 가리지 않고 여러 이벤트가 발생한다…는 게 대략적인 게임 흐름입니다.
● 시스템
게임성에서 언급한 대로 기본적으론 짱구를 조작해 자유롭게 행동합니다.
게임이 독자적인 시간을 설정하여 이동을 동반하는 행동을 취하면 시간이 흐릅니다.
...이렇게 쓰면 쓸 수록 보쿠나츠와 같단 걸 알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플레이하실 분은 보쿠나츠의 리뷰도 참고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 그래픽
공식 소개 동영상 등에서도 나온 것처럼 2D배경에 3D의 등장 인물이 등장합니다.
2D배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보쿠나츠 특유의 향수를 자극하는 작풍도 팬을 사로 잡는 한편, 현행 기종으로 묘사되는 미려한 그래픽은 과거의 어떤 작품보다도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또 처음에 사진이 그림이 되는 이상한 카메라(아마 키 아이템)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배경을 '그림'과 연결시킨 그래픽으로 만드는 건 세계관 표현에도 부합된다 봅니다.
액션 게임 같은 시점 이동은 없으며 정점 카메라를 둔 채 배경 끝으로 이동하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는 느낌입니다.
한편 짱구를 비롯한 등장인물은 3D로 묘사됩니다. 2D 배경에 3D 모델링이 올라가는데 별 거부감이 없습니다.
되려 애니메이션을 움직이는 감각에 가깝고 기술 발전이 이정도인가 하고 다른 의미로 감동했습니다.
● 총평
보쿠나츠의 귀환만으로도 팬들이야 감개 무량하겠으나 거기에 짱구 세계관이 더해져 '보쿠'가 '오라'가 되었습니다.
어딘가 몰개성하던 이전의 세계관과 달리 강한 개성을 지니게 됐습니다. 태어났습니다.
신비한 이야기와 그걸 받쳐주는 게임 퀄리티도 더해져 마치 극장판 짱구를 보는 듯합니다.
그런 의미에선 3인칭으로 게임을 보는 자신이 더해져 과거작처럼 주인공과 자신을 일체화하는 즐거움하고는 조금 다른 체험이 되었습니다.
좋은 점이 짱구와 콜라보인 반면 마음에 걸리는 점 또한 마찬가지일 터입니다.
짱구와 콜라보되어 구입을 망설이는 사람도 나오지 않을까요?
그런 건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개성이 생겼단'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론 대환영이지만 다른 분들은 어떨까요?
마음에 걸리는 분은 발매 후 리뷰를 보고 결정하셔도 좋다고 봅니다.
또 주인공이 유치원생이니 도리가 없지만 액션성이 부족합니다.
게임 방향성에 익숙해질 때까지는 지루하게 느껴질지 모릅니다.
모험 가능한 맵의 넓이나 등장인물의 리액션이 부족한 탓일까요.
시골의 전원풍경을 배경으로 보내는 여름...
그리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부러운 사람도 있을 테죠.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붙잡아 놓지 않는 게임이 이번 '오라나츠'입니다.
새롭지만 그립다.
즐겁지만 향수적이다.
그런 특별한 여름을 즐기고 싶은 모든 유저분께 권합니다.
2021년 7월 16일 추가:
플레이한 후의 감상입니다.
플레이 당초와 이미지가 크게 달라져 추가합니다.
-전체적인 감상-
우선 '짱구'를 소재로한 '보쿠나츠'라기 보다는 '보쿠나츠'의 게임 시스템을 사용한 '짱구 신작'이란 이미지가 좋을 거 같습니다.
리뷰 시점(초반 플레이 시)엔 전자였는데 플레이 후 후자로 바뀌었습니다.
본작에는 공룡이 등장하는 세계관·, 신비한 카메라, 끝나지 않는7일 등의 요소가 있습니다.
시골 여름 정서를 선명히 그려내는 건 기존 작품들과 동일하나 끝으로 갈 수록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게 됩니다.
따라서 역시 '보쿠나츠'가 좋은 사람보단 '짱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즐기기 좋습니다.
또 작중에서는 그림 일기, 신비한 카메라, 그림책 읽어주기, 메타적으로는 배경이 회화풍이란 점 등 "그림"이란 요소가 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는 플레이어에게 통일감을 주지만 동화책으로 따지면 기문, 게임으로 따지면 나레이션이 들어 있습니다.
이게 조금 어린애 같아서 10년 전에 '보쿠나츠'를 플레이한 사람에겐 조금 오글거릴 수 있습니다. 확인이 필요합니다.
일단 좋은 게임인 건 그대로라 해보신 적이 없는 분은 해봐도 손해 볼 건 없는 게임입니다.
-카메라 앵글-
중반 이후 공룡이 거리를 활보하는데 카메라 앵글은 고정입니다.
공룡이 가로지를 때에 화면이 가려져 보이지 않을 때가 있어 좀 불편하네요.
138명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보쿠나츠를 기대하는 사람은 사면 안 된다
제목에 쓴 것처럼 보쿠나츠 같은 게임을 기대하는 사람은 사면 안 됩니다.
보쿠나츠로도, 짱구 게임으로도 빈약한 아쉬운 게임이 되었습니다.
'거의 보쿠나츠 같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마 보쿠나츠를 제대로 플레이한 적이 없는 사람이지 싶네요.
참고로 저는 보쿠나츠 전작품을 플레이했습니다.
또 짱구도 만화, 애니메이션, 극장판 모두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업로드한 사진처럼 이벤트도 다 끝내고제대로 플레이한 뒤 쓰는 리뷰입니다.
스포일러가 되는 부분도 있을지 모르니 신경 쓰이는 분은 읽지 말아주세요.
○ 좋았던 점
* 그래픽은 좋다, 짱구 일가가 잘 만들어졌다.
* 주제가 분위기가 좋다.
* 심부름 요소는 보쿠나츠에 없었으나 나름대로 재밌었다.
○ 나쁜 점
* 전체적으로 부실하다.
보쿠나츠는 풀 보이스였는데 이번 작품은 거의 텍스트 뿐.
아침 라디오 체조를 스킵 할 수 없다.
수중 필드가 없는 탓인지 필드가 전체적으로 좁게 느껴진다.
저녁 식사 후 매번 미사에와 같은 대화를 한다.
* 템포가 나빠지는 불쾌한 요소가 있다.
배가 고프면 강제적으로 집까지 돌아가야 한다.
공룡이 길을 걷고 있으면 비켜줘야 한다.
* 스토리가 유아용보다 못한 수준으로 난잡하고 얄팍하다.
짱구 극장판을 게임화한 거 같다란 사람도 있으나 공룡의 취급이나 캐릭터간의 관계 성, 아쿠노박사를 초점으로 한 이야기 전개가 굉장히 조잡하다.
각 이벤트도 보쿠나츠와 비교하면 아무런 감정도 인상도 없는 옅은 이야기가 없다.
보쿠나츠 같은 여름의 덧없음이나 섭섭함 같은 게 느껴지는 전혀 없다.
* 경치도 어딘가 비슷한 게 많아 보쿠나츠처럼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아름다운 광경은 없다.
* 공룡 배틀이 너무 조잡하다.
같은 강화 카드를 장비해서 가위를 내면 이긴다.
쓸 수 있는 캐릭터도 적다.
육성 요소가 있고 다양한 곤충을 사용할 수 있던 벌레 씨름과 비교하면 너무 부실하다.
* 짱구의 바보 개그나 일부러 잘못 듣는 걸 반복하기만 할 뿐으로 캐릭터의 개성이 살지 않는다.
○ 총평
보쿠나츠, 짱구란 좋아하는 두 컨텐츠가 결합되었다니 굉장히 기대한 타이틀이었으나 아쉽게도 크게 낙담 중입니다.
쇼와를 배경으로 한 보쿠나츠와 달리 현대 시골을 즐기는 작품이니 향수가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건지 모릅니다.
그러나 내용이 너무 얄팍해서 도시를 벗어나 시골의 아름다운 자연과 느긋한 사람들과 보내는 이상적인 슬로우 라이프를 기대하고 있다간 실망할 테지요.
같은 7일을 반복하고 짱구만 그걸 인식하는 전개 탓에 주민들이 아쉬워하면서도 떠나는 장면에도 전혀 공감할 수 없습니다.
이래서야 단순히 한 달 머무르는 이야기로 했어야 한다 봅니다.
결과적으로 스토리도 시스템도 어린애 속임수 밖에 안 되는 가벼운 게임입니다.
저연령 대상 교육용 게임이라면 차라리 모를까 이런 완성도로 '어른도 즐길 수 있다'는 소리는 안 하는 게 나았네요.
오랫동안 보쿠나츠, 짱구를 즐겨온 팬으로선 몹시 안타깝습니다.
96명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압도적 볼륨 부족! 분위기와 달리 저연령 게임
압도적인 볼륨 부족을 느꼈습니다.
파고 들기 요소도 거의 없이 단조롭습니다.
리플레이 요소도 없고 대화 패턴도 적어 힘 빼고 만든 느낌이 심상치 않습니다.
클리어 타임은 5~10 시간입니다.(파고 들기 포함)
무엇보다 짱구인데 음성이 상당히 적어 아쉽습니다.
분위기나 짱구는 좋아하니까 보쿠나츠 2와 4 정도로 할 게 많았으면 좋았을 텐데요.
정말 순식간에 게임이 끝납니다!
수집 요소도 적고 할 일이 금방 사라집니다.
공룡 배틀도 단조로워 아쉽습니다.
올해 가장 기대한 다크 호스 같은 게임이었는데 어제 발매해서 오늘 할 게 떨어지는 볼륨이라니 저절로 실망하게 됩니다.
보쿠나츠 요소는 대폭 빠져서 어른용이 아닌 아이용으로 만들어져
(그 와중에 분위기는 어른이 좋아할 거 같지만...)
보쿠나츠 같은 감각으로 놀면 정말 실망하니 살 때는 주의해주세요!
게임 초반의 좋은 분위기 때문에 고평가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내용이 3000엔치 밖에 안 돼서...
정말로 업데이트로 볼륨 부족을 해결해줬으면 합니다.
아마 1,2주일 후에는 평가가 바뀌거나 작품 자체가 잊혀지고 말겠지요.
짱구와 보쿠나츠 모두 좋아하는 작품인 만큼 정말 아쉽습니다!!
이 멋진 세계관에 좀 더 오래 빠져 있고 싶었습니다.
역시 볼륨과 값이 맞물리지 못해요.
전부 되다 말았어요! 향수가 느껴지는 오라나츠를 플레이하고 싶었는데! 분합니다!
부제가 '끝나지 않는 여름방학'인데 하루이틀만에 끝나는 볼륨, 야리코미는 전무합니다.
이렇게 멋진 분위기와 소재를 이렇게 만들다니!
볼륨 부족을 해결한 업데이트와 컨텐츠가 꼭 필요합니다!
값이랑 안 맞잖아!
뭐가 끝나지 않는 여름방학이야!
사기 아니냐고!
억울해!
허무합니다.
67명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에 힐링을 추구하는 사람의 리뷰
이 게임을 사는 사람은 크게 두 종류일 테죠.
하나는 단순히 짱구의 이야기나 액션을 즐기는 게임으로 보는 사람.
또 하나는 그리운 분위기에 힐링을 찾는 사람.
저는 후자였습니다.
일과의 마지막에 이 게임을 잠깐 플레이하는 걸로 자신에게 작은 상을 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벌써 그 방식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세이브가 기본적으로 하루 단위라 천천히 힐링하며 플레이하면 30분 넘게 걸립니다.
5~10분 정도 짧게 즐길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거기에 더해 오토 세이브가 1일 중(경험상) 한 번 밖에 없는데 그마저도 20분은 걸립니다.
아직 플레이 시간이 1시간 정도 밖에 안 되니 단정 지을 수는 없으므로 만약 이 세이브 포인트 간격이 초반 한정이면 리뷰를 수정하겠습니다.
아마 선택지나 행동으로 미래가 달라지는 루프물이니 자잘하게 저장해 잔재주 플레이를 하는 건 재미 없어져 제한을 두는 걸지도 모르지만 그럴 바에야 오토 세이브로만 한정 지었으면 좋겠네요.
또 걸리는 게 같은 캐릭터라도 음성 대사가 있을 때가 있고 없을 때가 있어 기준을 모르겠습니다.
또 가이드 나레이션이 불쾌할 정도는 아니지만 어쩐지 음울합니다.
없는 게 더 몰입이 됩니다. 까놓고 말해 분위기를 깹니다.
예를 들면 나레이션이 탓에 주인공의 고독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고독감은 나쁜 게 아니라 주인공에 자기를 투영하고 즐기기 위해 필요한 현실감입니다.
아동을 의식하는 걸지 모르나 오히려 읽는 기회를 늘려주거나 혼자 해내는 경험을 주는 게(가이드 음성이 없으면 그 감각이 더 커질 테죠) 아이들을 위한 일이라 봅니다.
참고로 글자를 못 읽거나 자신 없는 아이를 위한 거라면 풀 보이스가 아닌 것과 모순되고 맙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 하자면 이 게임은 고정 시점인데 화면 밖으로 나가 맵이 바뀐 후에 짱구의 진행 방향을 놓쳐 다시 원래 맵으로 돌아간 경우가 몇 번 있었습니다.
이는 고정 카메라 특성이라 어쩔 수 없지 모르나 아마 대부분 사람이 여러번 겪을 정도지 싶습니다. 좀 어떻게 안 되나 싶었네요.
이처럼 현재 부정적인 점은 주로 UI군요.
스토리와 힐링은 아직 기대 중입니다.
올클하고 만족스러우면 별 네 개로 바꾸려 합니다.
하고 끝내려 했는데 생각나서 부정적인 거 하나 더 적고 갑니다.
짱구의 장난이 너무 억지 같네요.
아마추어가 짠 거라 해도 센스가 너무 의심됩니다.
짱구는 좀 더 말장난을 잘 합니다.
작가의 부족한 센스가 짱구의 부족한 센스로 드러나니 짱구가 불쌍해집니다.
짱구 애니 스탭한테 부탁할 수는 없었나요?
그리고 아빠하고 목욕할 때에도 좀 더 대화가 있으면 좋겠지 싶네요.
PV로 봤을 땐 그렇게 한 순간일지 몰랐습니다.
(아마존 박스 문제는 할애)
79명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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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화되어 정식으로 나왔다면, 마냥 짱구만 보고 샀던 분들중에 분량이나 즐길거리 같은것 때문에 혹평 하는 분들이 제법 있었을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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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좋은데 분량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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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름방학 생각하고 사신 분들은 실망 할 정도로 볼륨도 적고 시나리오도 여름방학 시리즈의 특유의 분위기도 없습니다. 게임 분위기 자체가 여름방학 시리즈의 그 뭐랄까 특유의 느낌이라고 할까... 하루하루 일상에서 감성적이 되던 그런 분위기가 약했습니다. 밤에 라디오 틀고서 모기향 켜놓고 앉아서 듣고만 있어도 좋았는데 그런게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의 여름방학 2,3 > 1 > 4 >>> 짱구 순입니다. 그런데 이건 나의 여름방학 시리즈라고 생각하고 했을 경우고요. 그냥 짱구만을 생각하고 했다면 평가는 조금 달라집니다. 가격에 비해 볼륨 부족은 느껴지지만 짱구를 좋아하고 특히 극장판 시리즈를 꾸준히 보신 분들은 그냥 새로운 극장판을 하나 본거 같은 느낌이거든요. 여름방학 시리즈로서 별로 였던 시나리오도 기존의 극장판들이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고요. 역시 큰 문제는 볼륨부재로 인한 충실한 하루하루를 보내는게 아니라 점점 시간을 보내기 위한 반복 떼우기로 느껴지거든요. 음성도 거기에 한 몫 거드는 상황이 되는데 여름방학 4편이 psp라 그런지 풀음성이 아니어서 당시 불만이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4편에 미안해 질 정도로 짱구는 음성이 없는 수준 입니다. 본문에 리뷰들에서 문제점으로 지적했던 나레이션 목소리는 개인적으로 불만은 없었습니다. 기다리던 게임이고 후회는 없지만 만족은 시키지 못한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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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믿고 샀는데 꽝인가 보네요. 풀보이스도 아니라니... 보쿠나츠 시리즈 해본 적이 없어서 기대했는데 원작에 못 미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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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쿠나츠는 확실히 성인을 위한 게임인데 보쿠나츠의 정신적 후속작이 저연령용 게임으로 나온 것에서 이미 미스매치라고 생각되네요. 아쿠노 박사와 공룡 부분은 재미도 개연성도 없고 그냥 판타지 요소를 배제한 30일간의 시골 생활에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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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좋은데 분량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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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풀보이스는 아닌데 보이스도 꽤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철수유리 닮은 애들의 엄마가 그림책 낭독하는 곳은 아예 보이스가 백그라운드로 들리기도 하고요 | 21.07.23 03: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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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화되어 정식으로 나왔다면, 마냥 짱구만 보고 샀던 분들중에 분량이나 즐길거리 같은것 때문에 혹평 하는 분들이 제법 있었을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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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한글화도 안됐고 정발도 안됐어요 | 21.07.23 10: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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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대행으로 판매하고 있음~ 짱구면 환장하는 초딩인데... 재밌다면 그거 못사줄까 | 21.07.23 13: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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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믿고 샀는데 꽝인가 보네요. 풀보이스도 아니라니... 보쿠나츠 시리즈 해본 적이 없어서 기대했는데 원작에 못 미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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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쿠나츠는 확실히 성인을 위한 게임인데 보쿠나츠의 정신적 후속작이 저연령용 게임으로 나온 것에서 이미 미스매치라고 생각되네요. 아쿠노 박사와 공룡 부분은 재미도 개연성도 없고 그냥 판타지 요소를 배제한 30일간의 시골 생활에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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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름방학 생각하고 사신 분들은 실망 할 정도로 볼륨도 적고 시나리오도 여름방학 시리즈의 특유의 분위기도 없습니다. 게임 분위기 자체가 여름방학 시리즈의 그 뭐랄까 특유의 느낌이라고 할까... 하루하루 일상에서 감성적이 되던 그런 분위기가 약했습니다. 밤에 라디오 틀고서 모기향 켜놓고 앉아서 듣고만 있어도 좋았는데 그런게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의 여름방학 2,3 > 1 > 4 >>> 짱구 순입니다. 그런데 이건 나의 여름방학 시리즈라고 생각하고 했을 경우고요. 그냥 짱구만을 생각하고 했다면 평가는 조금 달라집니다. 가격에 비해 볼륨 부족은 느껴지지만 짱구를 좋아하고 특히 극장판 시리즈를 꾸준히 보신 분들은 그냥 새로운 극장판을 하나 본거 같은 느낌이거든요. 여름방학 시리즈로서 별로 였던 시나리오도 기존의 극장판들이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고요. 역시 큰 문제는 볼륨부재로 인한 충실한 하루하루를 보내는게 아니라 점점 시간을 보내기 위한 반복 떼우기로 느껴지거든요. 음성도 거기에 한 몫 거드는 상황이 되는데 여름방학 4편이 psp라 그런지 풀음성이 아니어서 당시 불만이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4편에 미안해 질 정도로 짱구는 음성이 없는 수준 입니다. 본문에 리뷰들에서 문제점으로 지적했던 나레이션 목소리는 개인적으로 불만은 없었습니다. 기다리던 게임이고 후회는 없지만 만족은 시키지 못한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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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에서 모두 나와서 배웅하는건 여름방학 시리즈와 동일 한데 기존의 여름방학 시리즈의 엔딩 후 스탭롤에서 느껴지던 아쉬움과 먹먹함이 짱구에서는 없었던게 게임에 대한 아쉬움이라 생각합니다. | 21.07.23 03: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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