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클라우드 체임버의 구인 공고는 바이오쇼크 차기작에
오픈월드가 도입될 것이라는 확신을 줍니다.
바이오쇼크 시리즈는 모두 인상적인 스토리와 게임 진행을
보여주었으나, 특유의 레일을 따라가는 접근 방식은 가끔씩
게임의 경험을 손상시키고는 했습니다.
전반적인 게임플레이는 마치 놀이공원의 기구를 타는 거 같은
느낌이며, 당신의 캐릭터는 마치 인형극의 인형이 된 듯합니다.
가끔씩 이탈하기는 하지만, 트랙을 벗어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랩처와 콜롬비아가 가진 매력을 생각해볼 때, 이는 단점입니다.
- 아름다운 바이오쇼크 세계를 좀 더 탐험해보고 싶어했던
플레이어들은 많았으며, 게임의 설정과 플롯 전달 방식을 조금만
바꾼다면 이러한 야망을 실현할 수도 있습니다.
바이오쇼크의 스토리 텔링은 주로 녹음기를 통해서 이루어졌으며,
대부분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모아야만 합니다.
성우의 연기는 훌륭하지만, 이를 모으는 방식은 자연스럽지 못합니다.
-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엘리자베스를
영리한 여행 가이드로 잘 써먹었습니다.
그녀는 표현력이 풍부하고 매력적이었으며, 세계의 디테일에 대해서
언급해주고 내러티브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다만 엘리자베스를 제외한 나머지 콜럼비아 주민들은 단순한
배경이나 반복된 말만 지껄이는 애니매트로닉스에 지나지 않습니다.
- 그에 비해 매스 이펙트 시리즈의 시타델은 좀 더 얘기할 수 있는
NPC들로 가득 차 있는 생동감 넘치는 공간입니다.
정치에 대해 얘기하는 대사관 직원을 포함해서 모든 시타델의 주민들은
고유한 대화와 퀘스트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클라우드가 체임버가 만들고 있는 바이오쇼크 차기작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이러한 스토리 텔링과 퀘스트 메카닉입니다.
새로운 플라스미드와 아담에 대한 연구를 돕기 위해 과학자에게
퀘스트를 받고, 아담이 얼마나 사람을 썩게 만드는 지 알게
된다고 상상해보십시오.
- 이러한 방식은 클라우드 체임버로 하여금 유전적으로
결합된 공포의 집을 효율적으로 만드는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아직도 업계의 황금 표준인 매스 이펙트 2의 충성도 퀘스트와
위쳐 3의 사이드 퀘스트들을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 바이오쇼크 때도 플레이어는 리틀 시스터를 수확하느냐 구조하느냐를
선택할 수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사소합니다.
엔딩과 게임 플레이의 난이도에만 영향을 줄 뿐입니다.
인피니트의 선택 역시 일관적인 구조에서 벗어나진 않았습니다.
반면에 폴아웃 시리즈는 좋은 지침을 몇가지 가지고 있습니다.
이 포스트 아포칼립스 RPG는 주변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선택이
끝이 없습니다. 이러한 분기 내러티브는 바이오쇼크에 이식되어도
큰 효과를 미칠 것이 분명합니다.
- 바이오쇼크 시리즈 특유의 지적인 본성을 고려해본다면
게임 내 모든 만남이 총알처럼 빨리 끝나버리는 것은
종종 당신이 바이오쇼크 세상과 괴리되어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오픈 월드의 도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줄지도 모릅니다.
- 다만 오픈월드 메카닉을 수용하는데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너무 큰 세계는 선형적인 캠페인이 가지는 시각적인 감각과
집중적인 스토리 텔링을 잃어버리게 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의 행동을 희석시켜버리기도 합니다.
클라우드 체임버는 이러한 함정을 피하기 위해 내러티브 디자인을
발전시키고 양질의 세계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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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놀이공원의 기구를 타는듯한 느낌이 바숔의 아이덴티티 아니었나? 어줍잖은 오픈월드로 갈바에야 원래 잘하는 스토리텔링 위주로 가는게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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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대중입니다. 개인적인 바램은 1편과 같은 분위기였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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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아캄시리즈처럼 미션 찾아다니며 보스몹과 얽힌 스토리를 깊게 빠졌다가 다시 돌아오는 그런 방식이면 나쁘지 않을듯. 랩쳐처럼 뭐가 튀어나올지 알 수 없는 배경이면 오픈월드도 충분히 흥미로울수 있을거 같은데, 폴아웃처럼 팩션 분기 방식으로 흘러가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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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월드라고 무조건 좋은게 아님을 게임계 역사들이 증명하고 있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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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월드라도 잘만뽑아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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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대중입니다. 개인적인 바램은 1편과 같은 분위기였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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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놀이공원의 기구를 타는듯한 느낌이 바숔의 아이덴티티 아니었나? 어줍잖은 오픈월드로 갈바에야 원래 잘하는 스토리텔링 위주로 가는게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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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러면 인피니티보다 더과거로 가려나 | 21.05.14 09: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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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월드라도 잘만뽑아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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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아캄시리즈처럼 미션 찾아다니며 보스몹과 얽힌 스토리를 깊게 빠졌다가 다시 돌아오는 그런 방식이면 나쁘지 않을듯. 랩쳐처럼 뭐가 튀어나올지 알 수 없는 배경이면 오픈월드도 충분히 흥미로울수 있을거 같은데, 폴아웃처럼 팩션 분기 방식으로 흘러가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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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월드라고 무조건 좋은게 아님을 게임계 역사들이 증명하고 있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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