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티밋 팀은 혼성으로, 'EA 스포츠 FC 24' 오는 9월 29일 출격
지난 2022년 EA는 그간 자사가 개발한 FIFA 23 이후, FIFA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하고 타이틀 명을 변경한다는 소식을 전한바 있다. 이에 따라서 FIFA 23은 FIFA의 이름을 쓰는 마지막 타이틀이 됐다. 이후 EA 스포츠 FC로 프랜차이즈의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각 리그와의 개별 파트너십을 체결하기 시작했다.
EA는 이후 여성 축구 리그 라이센스를 취득하는 한편, 남미 챔피언스리그 / FC 바르셀로나 등 다수 클럽들의 라이센스를 확보했다. 그리고 유로, UEFA 유스 리그 등에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현실 축구에서도 영향력을 늘려나갔다.
FIFA의 이름을 떼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랜차이즈 타이틀 ‘EA 스포츠 FC 24’는 지난 티저 영상 공개를 통해 얼티밋 팀에서 선수들을 혼성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공개했다. 그리고 그간 클럽들의 유명 선수 등을 게임 내에서 여전히 플레이할 수 있음도 넌지시 알린 바 있다.
그리고 그는 “오랜 시간 역사를 쌓아간 EA의 축구 프랜차이즈 타이틀은 이제 또 다른 변화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전 세계에서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는 축구. 그 축구라는 경기를 게임으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다. 그는 이 목표를 위해서 10억이 넘는 팬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구축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서 EA 스포츠는 확실성(AUTHENTICITY)과 혁신(INNOVATION)을 중요한 가치로 삼았다. 확실성은 현실의 그것을 게임으로 옮기는 것을 의미한다. 즉, 클럽과 팬들의 활동을 게임 내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혁신은 기술적인 개선을 통해서 현실의 그것과 같은 느낌을 플레이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두 가지 중심 가치를 통해 EA FC24는 축구 커뮤니티를 글로벌 단위로 공유하고 게임 플레이 경험을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다양한 것들을 준비했다. 실제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트레이닝 과정을 게임 내에 녹여내는 한편, 문화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스폰서들과의 콜라보레이션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A FC24가 획득한 주요 리그 라이센스는 다음과 같다. 프리미어 리그 / EFL / FA 여자 슈퍼리그 / 라리가 / 라리가 F / 분데스리가 / 분데스리가 / 여자 분데스리가(FRAUEN) / 프랑스 리그1 / 디비지옹 1 페미닌 / 세리에 A / MLS(미국) / NWSL (미국 여자축구 1부 리그) / 사우디 리그 / K 리그 1&2 등이다.
두 번째 핵심 가치인 혁신은 크게 세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동한다. 모션 캡처를 위한 기술인 ‘하이퍼모션’ 기술은 다시금 진화하여 더 나은 결과물을 보여주고자 했고 여기서 게임 엔진인 프로스트바이트. 그리고 플레이◆스타일(Play◆Styles)이 더해져 EA FC24라는 타이틀을 만든다는 설명이다.
프로스트바이트 엔진 또한 발전하여 경기장의 환경을 보다 사실적으로 구현한다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옷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한편, 경기의 환경과 배경. 선수들의 긴장감까지 구현하는 등 플레이어들이 만족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고자 했다.
그리고 여기서 Play◆Styles가 더해진다. 해당 기술은 옵타 스포츠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선수를 특별하게 만드는 능력들을 구현한다. 이 플레이 스타일은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며, 선수들의 고유한 움직임을 통해 경기의 긴장감과 게임 플레이를 고도화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얼티밋 팀에서 경기는 남녀 축구가 통합되며, 한 경기에서 남성과 여성 선수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남성과 여성 선수는 팩에서 모두 등장하며, 남자 / 여자 선수 모두 요구사항과 목표 보상 획득을 할 수 있도록 꾸려진다. 얼티밋 팀에 추가되는 여자 축구의 ICON 등은 올해 여름 추가적인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더불어 EA는 이번 EA FC24의 출시와 함께 그간 여러 작품이 나왔던 EA FC 타이틀을 하나의 생태계로 구성하고자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에서 출발한 EA FC PRO는 EA FC 온라인 / 모바일 등 관련 타이틀의 프로 플레이어들이 경쟁하고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하나의 행사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더 많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