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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시간으로 12월 6일 오후 5시 30분, 한국 시간으로 7일 오전 10시 30분 '더 게임 어워드 2018'이 로스엔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개최됐다. 2018년 한 해를 빛낸 게임을 부문 별로 선정하는 해외 게임 업계의 대표적인 연말 시상식 중 하나인 게임 어워드는 특히 개발 중인 신작 타이틀의 영상이 처음 공개되는 경우가 많아 주목 받고 있기도 하다.
30분 먼저 진행된 프리쇼에서는 첫 월드 프리미어로 2019년 발매될 닌텐도 스위치용 리듬 액션 게임 '사요나라 와일드 하츠'가 공개됐다.
그리고 베스트 액션 게임으로 지난 8월 국내에도 정식 발매된 모션 트윈의 '데드 셀'이 선정됐다.
두 번째 월드 프리미어는 505 게임스의 PS4, Xbox One, PC용 신작 '저니 투 더 새비지 플래닛'이었다. 붉은 경고등과 사이렌이 울리는 쉘터를 벗어나면 외계 행성으로 보이는 자연이 눈 앞에 펼쳐지는 이 게임은 낯선 행성에서의 모험을 그릴 전망이다.
베스트 롤플레잉 게임으로는 캡콤의 수렵 액션 게임 '몬스터 헌터: 월드'가 선정됐다. 단상에 오른 츠지모토 료조는 "일본에서 오길 잘 한 것 같다."고 말했고, "며칠 뒤 큰 뉴스가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베스트 이스포츠 팀으로 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북미 최초로 4강에 진출한 '클라우드9', 베스트 이스포츠 게임으로 '오버워치', 베스트 이스포츠 이벤트로 'LoL 월드 챔피언십', 베스트 이스포츠 호스트로 '쇼크(SJOKZ)', 베스트 이스포츠 코치로 '리퍼드(REAPERED)', 베스트 이스포츠 시합으로 'C9 컴백전 승리'가 선정됐다.
세 번째 월드 프리미어는 2019년 새로운 엔딩과 선택지, 플랫폼으로 등장할 '더 스탠리 패러블: 울트라 디럭스'였다.
베스트 스튜던트 게임으로는 노르웨이 대학의 '컴뱃 2018'이 선정이 됐다.
네 번째 월드 프리미어는 프리알파 빌드 영상임을 강조한 FJRD 인터랙티브의 '어몽 트리즈'였다. 울창한 숲에서의 삶을 무대로 한 이 게임은 2019년 스팀 얼리 액세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필 스펜서,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의 레지 필스아임,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아메리카의 숀 레이든 등 각 콘솔 플랫폼 홀더를 대표하는 북미 지역 대표 3인이 동시에 무대에 올라 수상자 및 게이머들에게 축사를 전했다.
이어 한스 짐머가 기타 연주자로 참여한 가운데 게임 어워드를 위해 새로 제작한 테마곡의 실황 공연이 펼쳐졌다.
베스트 내러티브로는 갓 오브 워, 스파이더맨, 디트로이트 등 강력한 후보들을 제치고 '레드 데드 리뎀션 2'가 선정됐다.
다섯 번째 월드 프리미어는 2019년을 목표로 닌텐도 스위치 전용으로 제작 중인 액션 게임 '마블 얼티메이트 얼라이언스 3 더 블랙 오더'였다.
인더스트리 아이콘으로는 2K 스포츠 시리즈의 개발사 비주얼 콘셉트의 '그렉 토마스'가 선정됐다.
또한 사이오닉스는 오늘부터 이용 가능한 '로켓 리그'의 최신 DLC '맥라렌 570S 카팩'을 공개했다.
베스트 퍼포먼스 역시 디트로이트, 갓 오브 워, 스파이더맨 등의 후보들을 제치고 레드 데드 리뎀션 2에서 아서 모건을 연기한 '로저 클락'이 선정됐다.
여섯 번째 월드 프리미어는 유비소프트가 사전에 티저를 공개한 파 크라이 5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파크라이 뉴던'이었다. 핵 폭탄이 터진 이후의 세계를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2019년 2월 15일(한국은 2019년 2월 22일)에 발매될 예정이다.
일곱 번째 월드 프리미어는 슈퍼자이언트 게임즈의 쿼터 뷰 타입 액션 RPG '하데스'로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얼리 액세스를 진행한다.
몇 백 만년 전의 아프리카를 무대로 한 파나셰 디지털 게임스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앤시스터 더 휴먼카인드 오디세이'는 원시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19년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여덟 번째 월드 프리미어는 경험 있는 개발자들이 설립한 신생 스튜디오 미드윈터의 생존 슈터 협동 게임 '스캐빈저'였다.
베스트 스코어/뮤직은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우디 잭슨', 베스트 오디오 디자인 역시 '레드 데드 리뎀션 2'가 선정됐으며, 베스트 아트 디렉션에는 '리턴 오브 더 오브라 딘'이 선정됐고, 베스트 모바일 게임으로는 '플로렌스'가 베스트 VR/AR 게임으로는 지난 10월 정식 발매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아스트로 봇: 레스큐 미션'이 선정됐다.
다음으로 비헤이비어에서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의 DLC '다크니스 어몽 어스'를 공개했다.
아홉 번째 월드 프리미어는 바이오웨어의 신작 '앤섬'이었다. 새로운 인물과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이 영상의 말미에는 악역으로 보이는 인물도 등장한다. 그리고 곧바로 앤섬의 배경 음악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에 의해 연주되었다.
다음으로는 크래시 밴디쿳이 단상에 올라 열 번째 월드 프리미어로 2019년 6월 21일 발매될 PS4용 캐주얼 레이싱 게임 'CTR 크래시 팀 레이싱 니트로 풀드'를 소개했다.
올해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로는 포트나이트로 명성을 드높인 '닌자'가 선정됐다.
열 번째 월드 프리미어는 2019년 발매를 목표로 한 옵시디안의 PS4, Xbox One, PC용 1인칭 시점 RPG '아우터 월드'였다.
다음으로 동료들과 협력하여 각자의 무기를 이용해 거대한 몬스터와 싸우는 '돈트리스'의 신규 영상이 공개됐는데, 2019년 4월 PS4, Xbox One, PC(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이용 가능하다.
열한 번째 월드 프리미어는 노 맨즈 스카이로 친숙한 헬로 게임스의 신작 '더 라스트 캠프파이어'였다.
베스트 이스포츠 플레이어로는 인형 탈 퍼포먼스로 유명한 '소닉폭스(SONICFOX)'가 선정됐다.
열두 번째 월드 프리미어는 오늘부터 스팀 버전의 테스트 서버가 열리는 '배틀그라운드'의 6X6 설원 맵 '비켄디'였다.
다음 순서는 데빌 메이 크라이 V 작곡가의 테마곡을 데빌 트리거가 연주하는 공연이었다.
이어서 12월 13일 스팀에 론칭 되는 오픈 월드 서바이벌 MMO '아틀라스', 오늘부터 에픽게임스 스토어에서 이용 가능한 3인칭 액션 게임 '애센', 2019년 2월 15일 발매될 '크랙다운 3'의 영상이 차례로 공개됐다.
베스트 데뷔 인디 게임으로는 '더 메신저', 베스트 파이팅 게임으로는 '드래곤볼 파이터즈', 베스트 패밀리 게임으로는 '오버쿡 2', 베스트 전략 게임으로는 '인투 더 브리치'가 선정됐다.
열세 번째 월드 프리미어는 '#드레드울프라이즈'(TheDreadWolfRises)라는 해쉬태그가 붙은 바이오웨어의 신작 '드래곤 에이지 더 드레드 올프 라이즈'였다.
베스트 인디 게임으로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 '셀레스트'가 선정됐다.
열네 번째 월드 프리미어는 ABZU의 개발사 자이언트 스퀴드가 만들고 있는 판타지 액션 게임 '더 패스리스'였으며, 2019년 PS4와 에픽게임즈 스토어로 론칭될 예정이다.
휴먼 헤드 스튜디오는 고전 감성의 멀티플레이 로그라이크 '서바이브드 바이'로 스팀 얼리 액세스에서 무료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매직 더 게더링의 이스포츠 대회도 발표됐다. 2019년 1천만 달러 규모로 진행되며, 1백만 달러 규모의 인비테이셔널도 진행된다.
다음 공연은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곡을 유명 보컬리스트들이 노래하는 순서였다.
열다섯 번째 월드 프리미어는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를 2D 게임으로 만든 '기묘한 이야기 3 더 게임'(STRANGER THINGS 3 THE GAME)이었다.
그리고 고어한 연출로 유명한 모탈 컴뱃 시리즈 신작 '모탈 컴뱃 11'이 2019년 4월 23일 발매를 알렸다.
베스트 스포츠/레이싱 게임으로는 '포르자 호라이즌 4'가 선정되어 아론 그린버그가 상을 받았다.
열여섯 번째 월드 프리미어는 2019년으로 예정된 스타브리즈 스튜디오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사이코너츠 2'였다.
필 스펜서는 12월 7일 Xbox One 독점 데모가 공개되는 '데빌 메이 크라이 5'의 새로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베스트 게임 디렉션으로는 '갓 오브 워'가 선정되어 코리 발록이 수상의 기쁨을 노렸다.
다음 순서는 금일부터 시즌 7의 개막을 알린 포트나이트의 차례였는데, 열일곱 번째 월드 프리미어로 '포트나이트 더 블록'을 공개했다.
이어서 다양한 탈 것과 무기, 배경을 보여주는 베데스다의 FPS 신작 '레이지 2'의 신규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이쪽은 내년 5월 14일 발매될 예정이다.
루소 형제가 발표한 베스트 온고잉 게임과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게임으로는 '포트나이트'가 선정되어 도널드 머스타드가 상을 받았다.
열여덟 번째 월드 프리미어는 페르소나 5의 주인공 조커가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 참전하는 '챌린저 팩 1: 조커'였다.
그리고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배경 음악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이어졌다.
최고의 영예라 할 수 있는 올해의 게임 후보는 셀레스테,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갓 오브 워, 스파이더맨, 몬스터 헌터: 월드,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여섯 작품이었는데, '갓 오브 워'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구루마 예시가 잘못 됨. 그런 이야기를 할꺼라면 점수는 70중후반쯤 되지만 정말 재밌게 즐겼던 게임을 예시로 들었어야 함. 근데 그런식으로 글 쓰면서 점수 높은게임보다 이게 재밌다고 글을 쓰면 겜알못 취급당하니까 문제지. | 18.12.07 15:45 | | |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ruliwebbbb 애초에 락스타 팬들은 락스타의 특유의 선정적인 게임 자체의 내용들 때문에 고티 받는거 자체를 거의 포기했다고 보는뎁쇼...그냥 락스타 게임이 고티받는거 보면 이제는 폭력을 조장하는 게임을 만든다는 락스타의 이미지가 이제는 많이 좋아지고 있구나 하고 생각이 드는.. | 18.12.07 23:57 | | |
루리웹-6505378365 저랑은 반대셨네요.
전 3만 빼면 1,2는 정말 재밌게 플레이하고 4를 했을땐 1,2,3이 녹아든 연출에 감탄과 감동을 동시에 받아가면서 진행하고, 막판 에필로그에선 정말 이런 훌륭한 시리즈가 끝인건가하는 생각에 아쉬움까지 들었었네요. | 18.12.07 21:29 | | |
레데리는 초반 레벨디자인이 영 잘못됐음. 초반 챕터2까지가 진짜 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나 지루해서 여기서 도중하차한 사람 은근히 있을거라 생각됨. 챕터 3부터 쪼끔씩 긴장감이 생기면서 재밌어지긴 하는데 그것도 메인스토리만이고 서브도 결국엔 뭐 이거해달라 저거 같이 하자 아니면 도와주세요!! 이 패턴 반복. 레데리 하면서 딱 하나 진짜 만족했던건 챕터 진행에 따른 아서 모건의 감정변화가 전부. 세세한 디테일이고 상호작용이고 너무 리얼리티를 살려놔서 다 귀찮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