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국내에서는 '노 모어 히어로즈' 시리즈로 친숙한 스다 고이치. 그가 넷이즈 산하에서 일하게 된다. 22일, 스다 고이치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그래스하퍼 매뉴팩처는 2021년 5월 31일자로 체결한 주식 양도 계약에 의해 넷이즈 게임즈 산하로 들어가게 되었음을 알렸다.

올해 3월로 창업 23주년을 맞은 동사에 대해 스다 고이치 사장은 "최근의 정세 하에서, 앞으로의 그래스하퍼 매뉴팩처의 제작이나 체제에 대해 다시금 심사숙고할 타이밍이 생겼다. 거기에서 자사의 강점과 특수함에 대해 생각했을 때 새로운 창작의 미래가 보였다."며 "넷이즈 게임즈는 훌륭한 프로젝트를 세상에 많이 내보내고 있으며, 크리에이티브에 있어서의 평판도 전부터 듣고 있었다. 넷이즈 게임즈로부터 '독특한 컨슈머 게임을 함께 만들고 싶다'고 들었을 때 여러 가지 생각을 한 결과 함께 함으로써 보다 파워업 된 크리에이티브를 모두에게 전할 수 있겠다는 결론에 도달, 넷이즈 게임즈 산하로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넷이즈 게임즈는 우리의 강점을 이해하고 응원해주는 믿음직한 파트너로서 주로 경영 면에서의 백업을 맡게 되며, 게임 개발에 필요한 개발 자금을 제공하지만, 게임의 기획 및 제작은 우리가 독자성을 갖고 행한다. 일관된 그래스하퍼 매뉴팩처의 테이스트와 게임 품질을 우리가 보장한다. 더불어 그래픽 제작이나 QA 등의 분야에서 넷이즈 게임즈의 수천명 규모 아티스트와 기술자로부터 든든한 서포트를 받게 된다. 이러한 서포트를 최대한 활용해 향후 10년 동안 보다 파워업 한 세 편의 그래스하퍼 매뉴팩처 작품을 모두에게 전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말대로라면, 넷이즈의 지원을 받아 그래스하퍼 매뉴팩처에서 개발되는 콘솔 게임이 세 편 가량 예정되어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하여 넷이즈 게임즈에서는 "넷이즈 게임즈의 사원은 모두 게임 애호가이며 그 중에는 그래스하퍼 매뉴팩처의 팬도 많다. 스다씨의 작품은 강렬한 작품을 가지고 콘셉트부터 디테일까지 명확한 설계의 철학과 독특한 테이스트로 관철되어 필름 누아르, 추리 소설, 펑크 락, 사이키델릭 뮤직, 사이버펑크 등의 요소를 교묘히 융합하고 있다. 분위기를 만드는 법, 액션과 스토리의 리듬감 파악이 뛰어나며, 뜨거운 열정에 깊이 감탄하고 존경하고 있다."며 "영광스럽게도 스다 고이치 씨, 그래스하퍼 매뉴팩처와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가 되어, 향후에는 크리에이티브에 있어서의 자유로운 환경과 충분한 리소스를 제공해 보다 강화된 그래스하퍼 매뉴팩처로부터 세계의 게임 애호가에게 많은 유니크한 작품을 제공해가고 싶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또 "이는 동시에 넷이즈 게임즈로부터 일본 및 해외의 우수한 게임 크리에이터에 대한 메시지이기도 하다. 넷이즈 게임즈는 '언리쉬 더 포텐셜 오브 크리에이터스'(크리에이터의 포텐셜을 해방)와 '브링 퀄리티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익스피어리언스'(고품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체험을 전달)를 목표로, 더 많은 우수한 크리에이터의 힘이 되어 좋은 게임을 계속 많이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