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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와 배틀그라운드의 협업, PUBG ‘사실 아니다’
조회수 13902 | 루리웹 |
입력 2019.07.30 (15:40:33)
[기사 본문]
크래프톤(전 블루홀)에서 독립한 PUBG(이하 회사를 지칭함)가 개발한 한국의 대표 배틀로얄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로 게임을 지칭함)가 미국의 블록체인 기업 리퍼리움(Refereum)이 진행하는 블록체인 토큰 프로젝트와 협업을 한다는 소식이 발표되어 진위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최초 발표는 리퍼리움에 의해서였다. 지난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두고 있는 블록체인 기업 리퍼리움은 ‘배틀그라운드’ 의 API 와 연동하여 ‘배틀그라운드’ 플레이 기록에 따라 리퍼리움이 추진중인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RFR 토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덕분에 발표 다음날인 25일, 리퍼리움의 암호화폐 RFR 토큰의 거래량이 10배 이상 폭증하고 시세 또한 10% 이상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이벤트 자체에 대한 의구심이 불거지면서 제기된 여러 의문점에 대하여 리퍼리움은 리퍼리움이 PUBG 미국 지사와 협력하여 지난 수개월 동안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PUBG 미국 지사에게 API 의 접근 권한을 부여 받았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PUBG 미국 지사에서 인 게임 루트 박스와 인게임 굿즈 등 다양한 보상을 리퍼리움에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작 한국 PUBG 본사가 이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이의를 제기하며 문제가 불거졌다. PUBG 는 ‘배틀그라운드’ 의 API 는 오픈 API 로서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리퍼리움과 협력 사실 자체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국 PUBG 본사 관계자는 “미국 지사에 확인한 결과, PUBG 미국 지사는 본 프로젝트와 관해 리퍼리움과 계약을 체결하거나 협약을 체결한 바 없으며, 협력도 진행한 바 없다. 단지 ‘배틀그라운드’ API 사용에 대한 문의를 받아 답변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한국 PUBG 본사는 복수의 국내 매체를 통해 이 사건에 대하여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본 이벤트는 30일 현재도 진행되고 있으며, 추후 양사가 어떤 조치를 취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초 발표는 리퍼리움에 의해서였다. 지난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두고 있는 블록체인 기업 리퍼리움은 ‘배틀그라운드’ 의 API 와 연동하여 ‘배틀그라운드’ 플레이 기록에 따라 리퍼리움이 추진중인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RFR 토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덕분에 발표 다음날인 25일, 리퍼리움의 암호화폐 RFR 토큰의 거래량이 10배 이상 폭증하고 시세 또한 10% 이상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이벤트 자체에 대한 의구심이 불거지면서 제기된 여러 의문점에 대하여 리퍼리움은 리퍼리움이 PUBG 미국 지사와 협력하여 지난 수개월 동안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PUBG 미국 지사에게 API 의 접근 권한을 부여 받았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PUBG 미국 지사에서 인 게임 루트 박스와 인게임 굿즈 등 다양한 보상을 리퍼리움에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작 한국 PUBG 본사가 이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이의를 제기하며 문제가 불거졌다. PUBG 는 ‘배틀그라운드’ 의 API 는 오픈 API 로서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리퍼리움과 협력 사실 자체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국 PUBG 본사 관계자는 “미국 지사에 확인한 결과, PUBG 미국 지사는 본 프로젝트와 관해 리퍼리움과 계약을 체결하거나 협약을 체결한 바 없으며, 협력도 진행한 바 없다. 단지 ‘배틀그라운드’ API 사용에 대한 문의를 받아 답변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한국 PUBG 본사는 복수의 국내 매체를 통해 이 사건에 대하여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본 이벤트는 30일 현재도 진행되고 있으며, 추후 양사가 어떤 조치를 취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