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오버워치'의 게임 디렉터 제프 카플란이 경기 시작전 역할을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매칭 및 대기 시스템 '역할 고정'에 대해 소개했다.
영웅 선택 단계가 40초에 불과해 팀 조합에 부담을 주던 기존 시스템에서 탈피시켜주는 역할 고정은 경기 수준 향상, 게임 플레이 제어, 플레이 가능한 영웅의 선택 폭 확장 등을 가능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e스포츠, 경쟁전, 빠른 대전, 일부 아케이드 모드에서 경기 대기열에 등록할 때 지원, 공격, 돌격 중 하나의 역할을 선택하게 되며, 게임에 들어가면 대기열에서 선택한 역할만 고를 수 있다. 또 모든 오버워치 팀은 돌격 2명, 공격 2명, 지원 2명으로 편성된다.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기존의 오버워치가 플레이어가 어떤 역할을 할 지 몰라 통합적인 대전 상대 찾기 평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대전 상대 찾기 평점이 공격, 돌격, 지원 역할 별로 따로 적용되고, 경쟁전에서도 하나의 실력 평점 대신 각 역할 별 3가지 실력 평점을 제공한다.
또한 경쟁전의 경우 배치 경기를 10판 치른 후 시즌에 배치되는 대신 각 역할 별로 배치 경기를 5판만 소화하면 된다. (세 역할 모두 배치를 보려면 각각 5판의 배치 경기를 진행) 배치가 끝나면 실력 평점을 얻게 되며, 이는 프로필에도 표시되는데 시즌마다 이 3종의 실력 평점을 올리고 내릴 수 있다. 덧붙여 세 역할 모두의 실력 평점을 얻으면 경쟁전 포인트를 역할 별로 받을 수 있어 기존 시스템보다 더 많이 얻는 것이 가능하다.
새 시스템의 테스트를 위해 17시즌 조기 종료 후 8월 14일부터 역할 고정이 공식 적용되는 9월 2일까지 2주간 베타 경쟁전 시즌이 시작된다. 이번에는 PC용 공개 테스트 서버에 역할 고정이 도입되지만, PS4와 Xbox One, PC를 아우르는 테스트가 폭넓게 진행될 예정이다.
단, 역할 제한에 관심이 없거나 가끔 이전 같은 방식으로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케이드에는 빠른 대전 클래식이 준비되어 기존 방식 그대로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아케이드 전리품 상자를 얻는 부가 혜택도 제공한다.
역할 고정에 의해 영웅 밸런스는 2/2/2 조합에서 잡는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일례로 브리기테는 밸런스 부분에서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동료 지원 영웅이 1명일 때는 경쟁력이 없는 브리기테지만, 다른 지원 영웅 2인과 결합해 3지원 상황에 놓이면 대단히 강력하기 때문이다.
제프 카플란은 "플레이어들이 일반적으로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고, 갑작스럽다는 것도 알지만, 더 나은 게임을 위해 이번 변화를 함께 해주었으면 한다."며 "첫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개선을 위해 많은 부분을 조정할 생각이다. 매우 긴밀하게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모든 면에서 가장 좋은 선택이 되도록 많은 일을 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대기열 시간의 경우 공격 영웅처럼 한 역할이 다른 역할보다 인기가 많아 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더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완화하기 위한 작업을 하는 것은 물론 가장 크게 영향 받는 역할을 플레이 하는 사람을 위한 보상 시스템도 마련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BEST 뭐 블리자드는 항상 그래왔음. 게임철학이니 뭐니 뭔가 있어보이는 말을 하는데 결국 최후의 최후까지 가면
'왜 우리가 정한 메타대로 게임을 하지 않지? 너희는 반드시 우리가 정한 룰대로만 게임을 해야 한다!'
라며 절대로 메타의 다양화를 인정하지 않음.
물론 게임을 운영하는 입장에서야 이쪽이 좀 더 게임운영을 편하게 만들어주기는 함.
블쟈는 그 정도가 심해서 그렇지.
기분이좋아. 전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파판14가 1/1/4 매칭 한때 전세계 최고의 MMORPG였던 와우가 1/1/5 매칭 역할수 딱 정해져 있음. 그리고 6개 전부 다른게 나와서 벨붕 터져 나오느니 2/2/2로 제한해서 벨런스 잘맞춰주는게 훨 나음 | 19.07.19 17:52 | | |
BEST 뭐 블리자드는 항상 그래왔음. 게임철학이니 뭐니 뭔가 있어보이는 말을 하는데 결국 최후의 최후까지 가면
'왜 우리가 정한 메타대로 게임을 하지 않지? 너희는 반드시 우리가 정한 룰대로만 게임을 해야 한다!'
라며 절대로 메타의 다양화를 인정하지 않음.
물론 게임을 운영하는 입장에서야 이쪽이 좀 더 게임운영을 편하게 만들어주기는 함.
블쟈는 그 정도가 심해서 그렇지.
군밤마스터 이번 강제픽은 자신들이 초창기 내걸었던 슬로건 자체를 부정하는 행위죠, 언제든지 영웅을 바꿔가며 플레이 하라할땐 언제고 중복픽 막고 이번엔 33메타 고칠 자신이 없으니 픽 강제라는 강수까지 두고 2/2/2 픽까지 했는데도 잘 되리란 보장도 없어요 | 19.07.19 12:03 | | |
군밤마스터 블쟈가 간과한 변수가 하나 있는데, 그건 "사람" 임
고의 트롤하는 사람
이상적인 게임이라면 뭐 33이든 222이든 문제가 없음. 그러나 "고의 트롤러" 라는 변수가 생김으로 인해 다 엉망되는 거임.
공산주의도 의도는 매우 좋음. 의도는. 현실은 그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아서 문제가 되는거고
블쟈 의도대로 안흘러가면 초기 공언했던 내용을 수정해서라도 게임 살리는게 우선이지. 물론 222픽 고정해도 똥쌀 놈은 똥싸겠지만 그나마 힐하던애가 멘붕해서 위도나 한조하는건 막겠지 | 19.07.19 17:43 | | |
유아쏵 ㅇㅇ 내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좀 너무 넘겨짚었다는건 인정함. 팀 구색이 갖춰지지 않고 게임이 진행된다는건 참 스트레스 받는 일임.
근데 지금 오버워치 유저들이 과연 저런 고삐를 채운다고 트롤링을 안할런지는 좀 의문이 듬. 어차피 자기가 원하는 챔프 픽 못하게되면 그들은 게임을 던지게 되어있다고 생각함.
그리고 이런 패치를 할거라면 33,222,123 등등 자기가 원하는 조합의 옵션을 제공할수도 있었을거라고 생각함. 내가 말하고자 했던 부분은 이런 부분임. 옵션을 제공하는 의도 자체는 괜찮음. 근데 그 옵션이라는게 항상 원 옵션이고 그 옵션을 벗어나는 일체의 선택지를 주지 않음. 가령 이번에 222로 강제한다고 한다면 유저들은 222에 가장 어울리는 사기 조합을 찾아냄. 근데 그게 블쟈의 게임 철학을 벗어난다? 바로 떡너프되서 죽은 챔프가 되거나 너무 사기라 도저히 대응이 안되는데 오히려 더 버프를 받게 되는 경우가 생김
오버워치 유저들이 기다리던 갓 패치가 맞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이 패치를 하는게 블리자드인 이상 항상 겪어왔던 부작용도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되서 한 말이었음.
근데 내가봐도 너무 핀트에 어긋나긴 했음. 그건 내가 틀렸다고 생각함 | 19.07.19 22:09 | | |
브리기테 틀린말이니까 비추가 있죠 222를 환영하는 유저들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게임을 하는사람이라면 이걸 환영 안할 이유가 없음
지꼴리는대로 꼴픽 박고싶어하는 사람 뺴고
유저들이 원할한 게임을 진행 못하게 만드는게 자유로운 꼴픽인데 이거에 고통 안받아본 사람은 공감대라는걸 형성 못시키는 사람일듯 | 19.07.20 14:38 | | |
Twilight👅 222가 꼴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책이 아님.
본문에도 나왔듯이, 매칭균형을 위해 나온거임.
조합맞춘다고 숙련도 낮은 직업군 하는것도 방지하고, 3/3메타 고착화도 해결하기 위한 방책임.
222라 해도 팀플 무시하고 탱힐 잡고 딜하는놈 없으란 법 없고,
다수가 조합을 맞춰 픽을해도 조합에 안맞는 꼴픽박는놈 나올수 있음. | 19.07.20 16:42 | | |
Bits ㅇㅇ 직접언급한건 아니니 뇌피셜인건 인정함.
경쟁이야 하도 트롤픽이 많으니 제껴두고 프로씬만 보자면, 자주 쓰이는 메타중에 222가 거의없음.
이 상황에서 222로 제한을 건다는거 자체가 기존 메타들의 고착화를 222로 해소하면서,
차후에 특정메타가 op가 될 경우 조합자체의 핵심영웅만 손봐도 되게끔, 메타고착화를 쉽게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생각함.
내가 옵치 개발진이어도, 저렇게 큰 시스템 패치를 단순히 유저들의 매칭/트롤픽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방법만으로 도입하진 않을듯. | 19.07.21 13:04 | | |
기리에 옵치말고 만든게 없다고 말하는데 블쟈게임 옵치밖에 안해본 소리임 이건. 가장 가까운곳에 시공이 있고 저 멀리엔 와우도 있음. 블쟈게임의 표본수가 적은건 블쟈게임이 그정도만 나왔기때문에 그렇게 꼽을수 밖에 없지만 그것들이 서비스 기간이 짧은 것도 아님. 반면에 롤은 챔피언 풀이라도 비교적 겁나 큰편이라 위에서 말한 이상한 시너지 별로 걱정 안해도 됨. | 19.07.21 17:53 | | |
군밤마스터 님이야 말로 딴겜 안해본거아니에요?ㅋㅋ 히오스는 역할군 정해진거 외에는 아예 플레이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잘 나눠져있고, 각 역할군 마다 티어는 있지만 개똥캐릭이 아닌이상 두루 쓰이는 편임. 또 메타고착화하지말라고 쌉사기캐릭들 조정 엄청 크게 때리는겜임. | 19.07.22 20:43 | | |
일반매치 인원보다 아케이드 매치 인원이 더 많은 상황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포지션 강제는 양날의 검인데 탱힐 하시는 분들은 좋아 하시지만
솔직히 이 게임이 탱힐만 잘한다고 이기는 게임도 아니고 결국엔 딜러진
역할도 중요해서 만약 딜러진이든 탱이든 해당포지션 하는 사람 실력이
현저하게 낮으면 이거 케어힘들어요
지금은 딜러하는 사람이랑 탱하는 사람 h 눌러서 바로바로 바꾸기라도 하지
이건 라운드 하나 끌날때까지 바꾸지도 못하고 결국 라운드 내내 못한다고
서로 쌈박질 하는 모습은 그대로 갈 듯 싶고 나아가 포지션 하나로 정치질 하는
놈들도 나올 것이고 반대로 딜러 포화로 어쩔 수 없이 탱힐 하던 양반들이
탱힐을 잘하리란 보장도 없으니 결국 유저들 불신만 더 심해질 우려가 있어보입니다.
차라리 영웅 수를 빨리 늘리던가 이게 뭐하는 짓이야...지들이 무능한걸
대놓고 인증하네.
하알스 님... 이전글도 봤는데 그렇게 에임으로 딜링하고 싶으면, 걍 일반 fps를 하세요. 하이퍼 fps와서 왜 딜러진 역할을 운운합니까? 영웅수가 늘면 이제 바뀔 것 같아요? 결국은 무절제한 자유와 익명성을 제공받은 유저들이 이꼴을 만든 겁니다. 딜러탱힐러가 서로 케어하는 팀게임을 하기 싫으면 걍 일반 fps가서 노세요. | 19.07.19 21:51 | | |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제가 경험하기로는
상위권 유저들은 점수가 소중해서 소통하고 조합을 맞추기 떄문에 불필요 할지 몰라도
저처럼 중하위권 유저들은 그냥 하고 싶은거 하다보니 시작부터 5딜고르고 눈치싸움 하는경우를
많이 봐와서 강제로라도 조합을 맞추는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바로 2/2/2 완전 고정보다는 1/1/1고정에 3명 자유픽으로 좀더 유연한방식으로 먼저 해보는게
좋지 않았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은 있지만 그래도 시작부터 조합 터져서 시간날리는 경우는 줄어들거 같내요
기분이좋아. fps 특성상 킬이 재미의 주된 요소인데 여기에 탱딜힐역할군을 넣어버린이상 탱힐이 딜러보다 재미있어지는 방법은 어떤식일지 생각해봐도 모르겠네요.
킬을 딜러보다 잘하게 만들면 역할군의 의미가 사라지고 성능적으로는 이미 탱힐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 19.07.19 14:08 | | |
월명의라즈베리 딜러와 탱커와 힐러의 재미 포인트는 각각 다르죠. 전 탱커유저라 상대 딜링무효화와 아군케어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걸 재미로 삼아요. 굳이 킬을 하지않아도 이렇게 팀을 승리하게 만들면 재밌어요. 근데, 문제는 딜러는 단독으로도 꽤 활약하는데, 탱힐은 단독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탱힐들이 활약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222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탱1,힐1는 유지자체가 안돼요. 힐러한명이면 그것만 짜르면 상대는 터져나가고, 탱1여도 그것만 자르면 상대는 물몸이고.. 그래서 탱힐은 최소 2씩은 잇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선 222가 필요했다고 생각하궁요. | 19.07.19 21:56 | | |
어짜피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이것또한 적응 할테지...
근데...그 적응 하는 기간동안 상위권에선 모르겠지만
중, 하위권에선 훨씬더 고통이 느껴질거같기도 함.
밑에 있다보면 같은 딜러 같아도 이건 좀 하는데 다른건 또 못하는 사람들도 있고
루시우 잘하는데 아나는 못하는 힐러도 있고..
로드호그 잘하는데 라인은 못하는 탱도 있잖아..
근데 상대편이 상성상 우위에 있는 영웅을 픽해서 오면 대응성이 훨씬 떨어질거같음.
탱힐을 픽했지만 딜러를 잘하는 사람이 분명이 있을꺼거든...
(탱힐 잘하는데 딜러하는 사람은 거의 못본 기억이남..-ㅅ-...진짜 빡쳐서 그러는거 말고는...)
간혹보면 탱힐딜 포지션을 바꿔서 훨씬 좋은 양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젠 그런거도 폭이 훨씬 줄어들꺼같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