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벨 나이트’ 공식 한국어화·후속작 '쇼벨 나이트: 디그' 발표
먼저 ‘쇼벨 나이트’ 의 다음 DLC 인 ‘킹 오브 카드’ 가 드디어 완성되어 배포된다. ‘킹 오브 카드’ 는 새로운 등장인물인 킹 나이트, 왕 기사가 등장하며 킹 나이트는 마치 마리오처럼 망토를 두르고 360도 회전을 하며 점프를 하고, 뿅망치를 사용하며 정사각형 타일 형태의 카드 대결 미니 게임을 주 콘텐츠로 삼는다. 킹 오브 카드 DLC 는 ‘쇼벨 나이트: 트레저 트로브’ 합본 구매자라면 무료로 업데이트 되어 플레이 할 수 있다.
다음 소식 역시 추가 DLC 로서, 4인의 플레이어가 서로 겨루는 대결 방식의 모드인 ‘쇼다운’ 이다. 마치 닌텐도의 인기 게임 시리즈인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를 떠올리게 하는 방식으로 플랫포머 맵을 배경으로 ‘쇼벨 나이트’ 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중 하나씩을 골라 최대 4인, 2대2로 대결을 펼칠 수 있다. 삽질 기사, 악령 기사, 왕 기사, 역병 기사 등 캠페인 주인공들 뿐만 아니라 방패 기사 같은 캐릭터도 사용할 수 있는 모드다. 또 이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규 캐릭터 모나도 공개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모드와 캐릭터, 스테이지들이 추후 더 공개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쇼벨 나이트’ 본편에 대한 자잘한 업데이트도 소개 됐다. 먼저 주인공을 포함해 등장인물들을 다른 성별로 성전환시킬 수 있는 바디스왑 모드의 새 텍스트 문구가 추가됐으며, 또 본편을 친구와 함께 클리어할 수 있는 코옵 모드를 지원한다. 그리고 역병 기사 캠페인 플레이 시 역병 기사의 연금술을 보다 쉽고 빠르게 쓸 수 있게 했으며, 악령 기사의 캠페인에서 등장하는 챌린지가 5개 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변화로, ‘쇼벨 나이트: 트레저 트로브’ 전편이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한국어와 한문 간체/번체가 이번 업데이트에 추가 되었다. 이외에도 색약 모드, 화면 흔들림 조정 등 편의 기능과 여러모로 이색적인 치트 모드들을 추가했다. 또한 이제 업적 시스템 비슷하게 각 캠페인의 달성 여부를 체크하는 메달이 메인 화면에 추가됐다. 이 모든 업데이트와 DLC 는 올해 12월 출시될 예정이다.
그리고 ‘쇼벨 나이트’ 보드 게임이 공개됐다. 판다 컬트 게임즈와 헙업으로 제작하는 ‘쇼벨 나이트: 던전 듀얼’ 은 발표와 함께 킥스타터에서 모금을 시작했다.
마지막 깜짝 소식은 nitrome 과 함께 개발하는 ‘쇼벨 나이트’ 의 정식 후속작 발표였다. ‘쇼벨 나이트: 디그’ 로 명명된 다음 작품은 고전 그래픽 느낌이 강했던 1편에서 보다 진화하여 보다 화려한 색감과 부드럽고 해상도 높아진 2D 그래픽을 보여준다. 이런 외형적인 변화 뿐만 아니라 스테이지 디자인에서도 부제에 걸맞게 삽질 기사가 삽으로 땅속을 파고 다니며, 록맨 느낌이 물씬 풍기는 기계형 적과 스테이지로 상당한 변화가 생겼다. 또 ‘쇼벨 나이트: 디그’ 에는 드릴 기사와 버섯 기사의 두 신규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상의 업데이트 및 신작들은 올해 열리는 팍스 웨스트 행사에서 데모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