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도쿄 게임쇼 2019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1시,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가 이번 게임쇼를 기해 발표된 RPG '페어리 테일'의 스페셜 스테이지를 진행했다. 이 이벤트에는 본작의 제너럴 프로듀서인 코이누마 히사시와 키쿠치 케이스케 프로듀서, 그리고 '엘자' 역의 성우 오오하라 사야카가 출연했다.

티저 영상 상영 후 먼저 페어리 테일이 어떤 만화인지 소개됐다. 전 세계 6천만 부 이상 코믹스가 판매되었으며, 판타지 세계에서 주인공인 멸룡마도사 나츠를 중심으로 풍부한 개성을 지닌 마도사들이 길드 페어리 테일을 중심으로 활약하는 스토리이다.

개발진이 게임의 주목 포인트로 꼽은 첫 번째는 뜨거운 원작자가 그린 뜨거운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토리는 메인 스토리 외에도 각 캐릭터의 개별 스토리와 오리지널 스토리 등이 수록되어 원작의 팬들도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두 번째 포인트는 인기 마도사들의 경연이 펼쳐진다는 것으로 티저 영상의 5인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확정됐다. 3D로 원작의 매력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고, 파티에 참여 가능한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타 길드를 포함해 10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 번째 포인트는 동료와 함께 길드도 성장한다는 점이다. 길드에서는 퀘스트 의뢰를 받을 수 있으며, 게임 진행에 의해 구입 가능한 아이템이 증가하고, 게임에서만 가능한 요소도 추가된다. 또 원작에서 페어리 테일이 위치해 있던 매그놀리아 거리도 재현된다.

네 번째 포인트는 박력 있는 마법 배틀이다. 티저 영상에서도 각 캐릭터 별 필살기 연출이 나왔지만 모두 실기 영상이라고 하며, 나츠의 경우 모드 전환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에 마가로프가 서포트 캐릭터로서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2020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 본작의 대응 플랫폼은 PS4, 닌텐도 스위치, PC(스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