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 여사냥꾼 ‘에일로이’ 나온다
에일로이가 다시 한번 신대륙으로 찾아온다. 캡콤은 22일, 자사의 헌팅 액션 게임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과 게릴라 게임즈 ‘호라이즌 제로 던: 프로즌 와일드’의 콜라보레이션을 전격 발표했다. 본 콘텐츠는 PS4 전용이다.
본래 에일로이는 부족에서 이단아 취급을 받는 존재였지만, 타고난 모험심과 뛰어난 활 솜씨로 여러 사건사고를 해결하고 나아가 세계를 비밀을 밝혀내는 영웅으로 거듭났다. 그녀가 스스로를 사냥꾼이라 언급하는 데다 ‘호라이즌 제로 던’ 자체도 ‘몬스터 헌터’에서 따온 요소가 많아 두 작품의 콜라보레이션은 무척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그간 ‘몬스터 헌터 월드’는 ‘스트리트 파이터 5’, ‘록맨’, ‘데밀 메이 크라이’, ‘파이널 판타지 14’,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등 여러 타사 작품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왔으며 ‘호라이즌 제로 던’도 이미 한 차례 게임에 모습을 비춘 바 있다. 당시에는 원작의 에일로이 모습을 담은 원세트 방어구와 덧입기 복장, 에일로이의 전투활, 기계고양이 아이루가 추가됐었다.
금번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은 ‘몬스터 헌터 월드’의 확장팩 ‘아이스본’과 ‘호라이즌 제로 던’ 확장팩 ‘프로즌 와일드’가 똑같이 설원을 배경으로 삼은 데 착안한 것이다. 이에 따라 ‘프로즌 와일드’ 버전의 에일로이 원세트 방어구와 덧입기 복장, 그리고 보우건 계통의 신무기가 추가된다.
다만 이는 티저 트레일러만으로 파악한 정보이며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몬스터 헌터 월드’ 커뮤니티에서는 ‘호라이즌 제로 던’을 상징하는 몬스터인 썬더죠 참전을 희망하는 목소리가 커져가는 상황. 캡콤의 후속 발표를 기다려보자.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