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만 14년간 눌려온 가위의 달인입니다.
가위와 작별한 지는 오래되었지만 문득 가위라는 단어를 루리웹어서 보고
과거가 생각나서 글을 씁니다.
가위에 눌려도 몸부림치는게 귀찮아서 흥얼거리면서
잠이 들 정도의 만성에서 스스로 가위 걸린 상태에서 연구하고 실험하며
사색한 경험을 말씀드립니다.
가위에 시달리는 분이 계시다면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씁니다.
장문의 글이 될 것 같군요.
앞으로 해나갈 이야기는 전부 주관적인 이야기입니다.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은 책자나 자료를 참고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
100% 제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가위에 눌리기 시작해서
2003년 병장(말년)까지 수시로 가위에 눌리며 살았습니다.
아... 제대하고 나서도 몇번 눌렸군요
매일매일 눌렸던 것은 아닙니다. 모두 불규칙 했습니다.
일주일 내내 시달린적도 있었고 하루에 5번 이상 연속으로 눌려서 잠을 못자고
학교에 가야했던 적도 많았습니다. 때로는 잠잠하다가 또 극성을 부리는 이러한
불규칙성을 보였습니다.
가위에 눌려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처음 가위에 눌렸을 때의 그 무서움은 정말이지
최고입니다. 더군다나 저는 처음 가위 눌렸을 때 창문을 통해 머리를 내밀며
저를 보고 있는 노란색 머리 남자 귀신도 보았기에 공포는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통제된 상황에서의 어둠속 공포라고 할까요.
심령학에서는 가위에 대해 이렇게 정의하더군요.
(10년전 고등학교 때 한 사이트에서 본 것 - 그 당시 인터넷이 아닌 천리안)
"영혼은 잠에서 깨어났지만 육체가 아직 깨어나지 않은 상태이다.
육체의 눈이 아닌 영혼의 눈으로 보기에 귀신이 보인다" 라고.
너무나도 많이 가위에 눌렸기에 나중에는 시달리다 못해
가위에 눌렸어도 깨기 위해 발버둥 치지 않고 눌린 상태로 자버렸습니다.
발버둥 칠 기운도 없거니와 만성이 되다보니 두려움도 사라져서
발버둥 치는 것 자체가 귀찮았으니까요.
가위에 대한 여러 가지 소문으로 '가위 눌릴 때 잠들면 죽는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로 제가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이것입니다.
"가위 눌렸을 때 잠들어도 죽지 않습니다" 안죽습니다. 전 살아있습니다.
가위 눌린 상태로 수도 없이 잤습니다.
두 번째는 '가위란 도대체 무엇인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의학적 지식도 전혀 없거니와 가위에 대한 과학적 논리적 설명은 못합니다.
역시 경험으로 말씀드립니다.
가위는 일단 집안 내력에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저의 이모, 어머니가 가위에 무척 많이 시달렸습니다.
제가 처음 가위 눌렸던 초등학교 3학년 이전에
단칸방에 어머니와 단 둘이 살았습니다.
어머니께서 하도 가위에 시달리셔서 하루는 저를 보고
"만약에 엄마가 자다가 몸부림을 치거들랑 엄마 좀 꼭 깨워다오"
하고 부탁을 종종 하셨습니다.
저는 그 당시 재믹스V(몽대륙)를 하면서 오락하다 1판 깨고 어머니 얼굴 한 번 보고
1판 깨고 어머니 얼굴 한 번 보고를 반복했습니다.
번번히 오락에 정신이 팔려 어머니를 보지 못하고 야단도 몇 번 맞았습니다.
얼마나 시달리셨는지 깨고 나서 울면서 저에게 야단(살짝) 치시더군요.
하루는 타이밍이 맞았습니다.
어머니 얼굴만 뚫어져라 보면서 속으로 '나쁜 귀신아 우리 엄마 괴롭히지 마라'
라고 생각도 했습니다.
갑자기 편안히 주무시던 어머니께서 인상을 잔뜩 찡그리기 시작하시더군요.
즉시 어머니 흔들고서 깨워드렸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여자 귀신이 맨날 내 배위로 올라탄다면서 한 숨을 푹 쉬셨습니다.
어릴 적 이 기억이 가위에 대한 궁금중을 푸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위는 저에게 만성이 되서 두려움이 사라진 지 오래이고
가위에 눌린 상태에서도 기억들을 떠올려(가위 푸는 방법)
이것저것 하나씩 직접 실험해보고 안통하면 귀찮아서 그냥 자버렸습니다.
이렇게 반복하다보니 가위에 눌린 상태로 '가위란 무엇인가'라고 사색하는 일까지
가능해져 버렸습니다.
저는 한마디로 가위에 눌리며 연구하고 실험한 것입니다.
가위에 눌리게 되면 눈이 떠집니다.
눈을 떠서 내가 자고 있는 방을 그대로 내 눈으로 보게 됩니다.
그리고 몸이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소리를 낼 수 있지만 기껏해야 작은 소리입니다.
처음에는 내가 눈을 떠서 지금 내 방을 보고 있다 라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결론내릴 수 없었던 이유는
눈을 뜬 상태에서 다시 눈을 뜨며 가위를 깬다는 것입니다.
과연 나는 정말 눈을 뜨고 있었을까 라는 의문으로 이어졌고
가위눌린 어머니를 깨웠던 옛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 때 어머니는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위에서 깨어난 어머니는 눈을 뜨고 분명히 배 위에 올라탄 여자 귀신을
봤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까지 결론 내리고 그 뒤로 또 다시 가위에 눌리면서
제가 세운 가설이 맞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눈을 뜨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감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명확하게 실감있게 보이는 내 방의 천장과 방문 같은 것들은 도대체 무엇인가.
저는 꿈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
가위는 꿈 속의 꿈이라구요.
가위 눌리신 분들께 한 번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가위 눌리는 과정을요.
갑자기 '턱' 하고 가위에 눌리셨나요?
저는 언제나 항상 서서히 눌렸습니다.
무언가 몸을 옥죄어 들어온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서
그 옥죄어 들어오는 느낌이 서서히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때
항상 눈을 뜨게 됩니다. (실제로는 감고 있습니다. 자는 상태죠)
눈을 뜨면 두려움이 먼저 덮쳐오고 몸부림 치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몸을 흔든다고 생각하지만 여기도 역시 꿈입니다. 눈은 여전히 감고 있구요.)
한 참 몸부림 치다가 깨어나죠. (실제 깨는 모습)
가위가 꿈 속의 꿈이라고 제 나름대로 결론내렸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그 꿈과는 성질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의학적, 과학적 지식이 없어서 어떻게 논리적으로 설명해야 할 지 모르지만
'2단계 꿈', '꿈 속의 꿈' 하지만 다른 성질의 꿈
이렇게 저는 주관적인 결론을 내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 드릴 것은 어떻게 하면 가위에 눌리지 않는가 입니다.
그리고 역시나 왜 눌리는가 입니다.
어릴 적 어른들에게는 몸이 허해서 가위에 눌리는 것이라고 들어왔습니다만
어느 정도 크고 나서는 생각이 바뀌더군요.
저는 가위에 눌렸을 때 항상, 항상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우울하고 힘이 없는 무기력한 상태였다는 것입니다.
단 한번도, 희망차고 밝고 씩씩한 생활을 해 나가는 도중에 가위에 걸려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겉으로 씩씩한 체하고 용기있는 체 하는 것 말고 정말로 마음 속으로부터
열정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 말입니다.
그런 때에 가위에 눌려본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 사실을 스스로 알아낸 때가 바로 2003년 10월 병장 말년 때입니다.
내무실에서도 지겹도록 눌렸었습니다.
할 일 없는 군대인지라 말년에 가위에 대해서 많이 사색했었구요.
이 사실을 알아내고 제대하면서
실제로 꿈을 가지고 열정있게 하루하루 값지게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제 성격이 내성적이면서 비관적인 성격입니다.
이 성격 고치기 위해 남모르게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릅니다.
직장 동료에게도 이웃들에게도 일단 보이면 힘차게 90도로 허리 숙여 인사하는 것부터
몸에 익혔나갔습니다.
회사에서 자기 소개나 브리핑을 할 때도 자신감 있게 하기 위해
남몰래 집에서 얼마나 큰 소리로 외워질 때까지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남이 힘들어하면 어떻게 해서든 도움이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다못해 할 말이 떠오르지 않으면 커피 한잔 드리면서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해요. 힘내세요' 라는 말 한디 만큼은 했습니다.
하루하루 남을 돕는다는 보람도 느끼고 열정을 품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런 생활 속에 제 성격이 적극적인 것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남들로부터 '밝은 성격이시네요'라는 소리를 이제 듣습니다.
가위에 눌리지 않게 된 것이 이 때부터입니다.
2003년 10월 23일 제대하고 난 후 직장 문제로 고민하면서 가위 몇 번 더 눌리고 난 후
글을 쓰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가위에 눌려본 적이 없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가위에 눌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왜 눌리는가.
에 대한 의문을 제 스스로 풀었습니다.
의학, 과학은 어떻게 이야기 하는지 모르지만 저는 별로 상관치 않습니다.
제가 직접 만성에서 스스로 치료해 냈으니까요.
가위에 눌리는 것은 육체의 영향이 아닌 마음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가위에 지금 시달리는 분이 계시다면 마음을 밝게 가지고 희망을 가슴에 품고
하루하루 힘차게 한 번 살아보셨으면 합니다.
주관적인 경험에 의한 이야기라서
만약 가위가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면 죄송스러울 따름이지만
그래도 저의 경험에 동감하신다면 한 번 시도해 보셨으면 합니다.
--------------------------------보너스 팁-------------------------------------
1. 가위 눌렸을 때 푸는 방법 중 가장 잘 통했던 방법
(두려움을 먼저 누르고 온 몸에 힘을 뺀 다음 손가락 가장 끝에 힘을 서서히 집중시킨다)
2. 잠들기 직전 가위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고 의식하면 할 수록 가위에 잘 걸린다.
3. 가위에 연속으로 눌릴 경우 졸려도 다시 잠들지 말고 일어서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긍정적인 생각과 즐거운 생각을 하면서 잠을 청한다.
가위와 작별한 지는 오래되었지만 문득 가위라는 단어를 루리웹어서 보고
과거가 생각나서 글을 씁니다.
가위에 눌려도 몸부림치는게 귀찮아서 흥얼거리면서
잠이 들 정도의 만성에서 스스로 가위 걸린 상태에서 연구하고 실험하며
사색한 경험을 말씀드립니다.
가위에 시달리는 분이 계시다면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씁니다.
장문의 글이 될 것 같군요.
앞으로 해나갈 이야기는 전부 주관적인 이야기입니다.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은 책자나 자료를 참고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
100% 제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가위에 눌리기 시작해서
2003년 병장(말년)까지 수시로 가위에 눌리며 살았습니다.
아... 제대하고 나서도 몇번 눌렸군요
매일매일 눌렸던 것은 아닙니다. 모두 불규칙 했습니다.
일주일 내내 시달린적도 있었고 하루에 5번 이상 연속으로 눌려서 잠을 못자고
학교에 가야했던 적도 많았습니다. 때로는 잠잠하다가 또 극성을 부리는 이러한
불규칙성을 보였습니다.
가위에 눌려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처음 가위에 눌렸을 때의 그 무서움은 정말이지
최고입니다. 더군다나 저는 처음 가위 눌렸을 때 창문을 통해 머리를 내밀며
저를 보고 있는 노란색 머리 남자 귀신도 보았기에 공포는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통제된 상황에서의 어둠속 공포라고 할까요.
심령학에서는 가위에 대해 이렇게 정의하더군요.
(10년전 고등학교 때 한 사이트에서 본 것 - 그 당시 인터넷이 아닌 천리안)
"영혼은 잠에서 깨어났지만 육체가 아직 깨어나지 않은 상태이다.
육체의 눈이 아닌 영혼의 눈으로 보기에 귀신이 보인다" 라고.
너무나도 많이 가위에 눌렸기에 나중에는 시달리다 못해
가위에 눌렸어도 깨기 위해 발버둥 치지 않고 눌린 상태로 자버렸습니다.
발버둥 칠 기운도 없거니와 만성이 되다보니 두려움도 사라져서
발버둥 치는 것 자체가 귀찮았으니까요.
가위에 대한 여러 가지 소문으로 '가위 눌릴 때 잠들면 죽는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로 제가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이것입니다.
"가위 눌렸을 때 잠들어도 죽지 않습니다" 안죽습니다. 전 살아있습니다.
가위 눌린 상태로 수도 없이 잤습니다.
두 번째는 '가위란 도대체 무엇인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의학적 지식도 전혀 없거니와 가위에 대한 과학적 논리적 설명은 못합니다.
역시 경험으로 말씀드립니다.
가위는 일단 집안 내력에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저의 이모, 어머니가 가위에 무척 많이 시달렸습니다.
제가 처음 가위 눌렸던 초등학교 3학년 이전에
단칸방에 어머니와 단 둘이 살았습니다.
어머니께서 하도 가위에 시달리셔서 하루는 저를 보고
"만약에 엄마가 자다가 몸부림을 치거들랑 엄마 좀 꼭 깨워다오"
하고 부탁을 종종 하셨습니다.
저는 그 당시 재믹스V(몽대륙)를 하면서 오락하다 1판 깨고 어머니 얼굴 한 번 보고
1판 깨고 어머니 얼굴 한 번 보고를 반복했습니다.
번번히 오락에 정신이 팔려 어머니를 보지 못하고 야단도 몇 번 맞았습니다.
얼마나 시달리셨는지 깨고 나서 울면서 저에게 야단(살짝) 치시더군요.
하루는 타이밍이 맞았습니다.
어머니 얼굴만 뚫어져라 보면서 속으로 '나쁜 귀신아 우리 엄마 괴롭히지 마라'
라고 생각도 했습니다.
갑자기 편안히 주무시던 어머니께서 인상을 잔뜩 찡그리기 시작하시더군요.
즉시 어머니 흔들고서 깨워드렸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여자 귀신이 맨날 내 배위로 올라탄다면서 한 숨을 푹 쉬셨습니다.
어릴 적 이 기억이 가위에 대한 궁금중을 푸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위는 저에게 만성이 되서 두려움이 사라진 지 오래이고
가위에 눌린 상태에서도 기억들을 떠올려(가위 푸는 방법)
이것저것 하나씩 직접 실험해보고 안통하면 귀찮아서 그냥 자버렸습니다.
이렇게 반복하다보니 가위에 눌린 상태로 '가위란 무엇인가'라고 사색하는 일까지
가능해져 버렸습니다.
저는 한마디로 가위에 눌리며 연구하고 실험한 것입니다.
가위에 눌리게 되면 눈이 떠집니다.
눈을 떠서 내가 자고 있는 방을 그대로 내 눈으로 보게 됩니다.
그리고 몸이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소리를 낼 수 있지만 기껏해야 작은 소리입니다.
처음에는 내가 눈을 떠서 지금 내 방을 보고 있다 라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결론내릴 수 없었던 이유는
눈을 뜬 상태에서 다시 눈을 뜨며 가위를 깬다는 것입니다.
과연 나는 정말 눈을 뜨고 있었을까 라는 의문으로 이어졌고
가위눌린 어머니를 깨웠던 옛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 때 어머니는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위에서 깨어난 어머니는 눈을 뜨고 분명히 배 위에 올라탄 여자 귀신을
봤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까지 결론 내리고 그 뒤로 또 다시 가위에 눌리면서
제가 세운 가설이 맞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눈을 뜨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감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명확하게 실감있게 보이는 내 방의 천장과 방문 같은 것들은 도대체 무엇인가.
저는 꿈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
가위는 꿈 속의 꿈이라구요.
가위 눌리신 분들께 한 번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가위 눌리는 과정을요.
갑자기 '턱' 하고 가위에 눌리셨나요?
저는 언제나 항상 서서히 눌렸습니다.
무언가 몸을 옥죄어 들어온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서
그 옥죄어 들어오는 느낌이 서서히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때
항상 눈을 뜨게 됩니다. (실제로는 감고 있습니다. 자는 상태죠)
눈을 뜨면 두려움이 먼저 덮쳐오고 몸부림 치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몸을 흔든다고 생각하지만 여기도 역시 꿈입니다. 눈은 여전히 감고 있구요.)
한 참 몸부림 치다가 깨어나죠. (실제 깨는 모습)
가위가 꿈 속의 꿈이라고 제 나름대로 결론내렸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그 꿈과는 성질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의학적, 과학적 지식이 없어서 어떻게 논리적으로 설명해야 할 지 모르지만
'2단계 꿈', '꿈 속의 꿈' 하지만 다른 성질의 꿈
이렇게 저는 주관적인 결론을 내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 드릴 것은 어떻게 하면 가위에 눌리지 않는가 입니다.
그리고 역시나 왜 눌리는가 입니다.
어릴 적 어른들에게는 몸이 허해서 가위에 눌리는 것이라고 들어왔습니다만
어느 정도 크고 나서는 생각이 바뀌더군요.
저는 가위에 눌렸을 때 항상, 항상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우울하고 힘이 없는 무기력한 상태였다는 것입니다.
단 한번도, 희망차고 밝고 씩씩한 생활을 해 나가는 도중에 가위에 걸려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겉으로 씩씩한 체하고 용기있는 체 하는 것 말고 정말로 마음 속으로부터
열정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 말입니다.
그런 때에 가위에 눌려본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 사실을 스스로 알아낸 때가 바로 2003년 10월 병장 말년 때입니다.
내무실에서도 지겹도록 눌렸었습니다.
할 일 없는 군대인지라 말년에 가위에 대해서 많이 사색했었구요.
이 사실을 알아내고 제대하면서
실제로 꿈을 가지고 열정있게 하루하루 값지게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제 성격이 내성적이면서 비관적인 성격입니다.
이 성격 고치기 위해 남모르게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릅니다.
직장 동료에게도 이웃들에게도 일단 보이면 힘차게 90도로 허리 숙여 인사하는 것부터
몸에 익혔나갔습니다.
회사에서 자기 소개나 브리핑을 할 때도 자신감 있게 하기 위해
남몰래 집에서 얼마나 큰 소리로 외워질 때까지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남이 힘들어하면 어떻게 해서든 도움이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다못해 할 말이 떠오르지 않으면 커피 한잔 드리면서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해요. 힘내세요' 라는 말 한디 만큼은 했습니다.
하루하루 남을 돕는다는 보람도 느끼고 열정을 품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런 생활 속에 제 성격이 적극적인 것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남들로부터 '밝은 성격이시네요'라는 소리를 이제 듣습니다.
가위에 눌리지 않게 된 것이 이 때부터입니다.
2003년 10월 23일 제대하고 난 후 직장 문제로 고민하면서 가위 몇 번 더 눌리고 난 후
글을 쓰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가위에 눌려본 적이 없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가위에 눌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왜 눌리는가.
에 대한 의문을 제 스스로 풀었습니다.
의학, 과학은 어떻게 이야기 하는지 모르지만 저는 별로 상관치 않습니다.
제가 직접 만성에서 스스로 치료해 냈으니까요.
가위에 눌리는 것은 육체의 영향이 아닌 마음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가위에 지금 시달리는 분이 계시다면 마음을 밝게 가지고 희망을 가슴에 품고
하루하루 힘차게 한 번 살아보셨으면 합니다.
주관적인 경험에 의한 이야기라서
만약 가위가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면 죄송스러울 따름이지만
그래도 저의 경험에 동감하신다면 한 번 시도해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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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위 눌렸을 때 푸는 방법 중 가장 잘 통했던 방법
(두려움을 먼저 누르고 온 몸에 힘을 뺀 다음 손가락 가장 끝에 힘을 서서히 집중시킨다)
2. 잠들기 직전 가위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고 의식하면 할 수록 가위에 잘 걸린다.
3. 가위에 연속으로 눌릴 경우 졸려도 다시 잠들지 말고 일어서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긍정적인 생각과 즐거운 생각을 하면서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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