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병 아버지 막을 방법도 없거니와 지금 상황에 도저히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넋두리라도 적어봅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집안말아먹는 사업병걸린 60대 아빠 글이랑 루트가 너무너무 똑같습니다
imf 전 30대에 처음한 사업이 성공해서 큰돈을 벌었지만 imf이후에 꺾이고 다음에 하는 사업마다 지지부진하거나 망해서
돈때문에 잦은 이사로 자식들은 힘들고 아내가 식당에서 버는 돈으로 생활하는 토씨하나 안틀리고 똑같은 루트입니다.
그러다가 하루벌어하루 먹고 살던 고기집 문닫고 저까지 합세해서 음식배달가게 시작합니다
이때 가진거 하나없고 빚으로 시작했죠
그래도 운이 좀 생겼는지 코로나때문에 배달 사업이 떡상하면서 드디어 성공했다는 느낌을 받았죠
21년에 시작했고 22년부터 지금까지 부모님 저 인건비 빼고서도 달마다 1500~2000은 꾸준하게 모았으니까요
그덕에 빚도 다갚고 빌라지만 서울에 집도 사고(이것도 아버지가 반대하는걸 어머니가 사야한다고 해서 샀네요 이때 안샀으면 집도 없었을뻔..) 어머니 고생 했다고 제네시스 사드리고 조합아파트 돈도 넣고(이것도 반대했는데 아버지가 시작 아직 착공도 안함 그래도 그나마 나음)그래도 이제야 큰돈걱정 안하고 살수있겠다 싶었죠
근데 작년 말부터 아버지가 가게가 너무 좁아서 키워야겠다면서 밖을 돌아다닙니다
처음에는 건물을 사야한다고 15억 20억이 넘는 건물을 보러다닙니다 돈이어딨냐해도 원래 건물은 빚으로 사고 갚다보면 오르는거라고 하네요
그래도 역시 돈이 문제니 건물사는건 포기
다음에는 임대로 라도 들어가서 지금보다 몇배는 확장해야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고른곳은 지금 임대료보다 4배는 비싸고 관리비 유지비는 최소 2배는 나올곳이였습니다
이때부터는 무슨말을해도 안통합니다
당연히 완곡히 반대를 했고 더 알아봐야한다고 했지만 이미 꽂히혀서 말이 안통합니다
처음에는 가게가 좁아서 확장해야하는것과 내나이(30대초)에 이제와서 다시 직장에 들어가서 큰돈 벌겠냐라는 아버지말에 그런가싶어서 저도 안일하게 부동산계약부터 같이 먼저 싸인해버렸죠
이제 유지라도하면 사업을 키워야하는데 가족이랑 직원 2명이서 하다가 키울 생각하니 뭘 어떻게해야하고 뭘 더 해야하는지건물 규모 생각하면 도저히 각이 안나오고 집바로 앞에서 하다가 차로 30분이나 출근해야하는것도 너무 힘들거 같다고 계약서 특약사항 이용해서 계약금정도로만 손해보고 나오자했지만 땡 거기에 덜컥 내부공사까지 진행하고 일부 줘버려서 돌이키기에 좀 늦어버린 상황입니다.
그저께 마지막으로 이사가서 현상유지되면 일만 죽어라하다가 망한다 또 예전처럼 돌아가고싶냐 엄마 아빠 나이가 있는데 또 고생하고 만약 망하면 어쩔려고 그러냐 이성적으로도 울면서 감정적으로 얘기했는데 '남자새끼가 ㅂㅅ같이 질질짜기나하고 그렇게 겁이많아서 어떻게 살려고하냐 도전하고 성공할생각을해야지 망할 생각부터하면 어떻게하냐' 소리도 듣고
사업적으로도 얘기했는데 예를 들어서 우리는 지금 축구를 하고있었고 축구장 크기를 늘릴생각이였는데 아버지는 미식축구를 생각하고 진행한거였던겁니다.
그거에 어머니도 화나가나서 싸우고 저도 엄청 싸우고 그때부터 서로 한마디도 안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공사는 막시작했지만 계약서를 안써서 지금이라도 멈추고 손해줄여야하고 부동산도 특약 유리하게 된거 이용해서라도 멈춰야한다 생각하고 말하지만 아버지는 가진돈 다써도 부족한 돈 대출 받을 생각만합니다.
이미 진행된 사항때문에 멈췄을때 손해가 크긴한데 그렇다고 대책없이 끝까지 진행했다간 지금 하는일도 잃고 빚만 떠안고 진짜로 망할거같아서 최근 일주일 게임은 커녕 심장은 답답하고 잠도 못자고 우울하고 죽을거 같습니다
이걸 멈추려면 진짜 누군가 죽거나 연끊고 집나가는 방법밖에 없을거 같은데 어째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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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병 저거 도박과 같습니다. 비슷한 사람 본적있는데 망하면 다시 사업해서 일으키면 된다하는거보면 평생 못고칩니다...일단 돈관리 이런건 절대 아버지 한테 맡기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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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이면 독립해야죠 부모님이랑 같이 일은 하고 싶고 일의 주도권은 내가 쥐고 싶고 될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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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성가한 사람들이 그래서 무서워요. 남의 말은 귀똥으로도 안듣거든요. 자기말이 다 맞는거에요. 그러다가 망한 기억있으면서 좋았던것만 기억하고 고집부리는거에요. 요즘같은 경기에...보수적으로 사업해도 모자랄판인데 근데 이거 아드님이 어떻게 할수가 없어요. 서울 집이라도 건저야되는데 서울 집 명의가 아버님 명의라면 망한건데....어머님 명의라면 그거라도 건져야합니다. 그쵸 아버님말이 잘할 생각부터 해야되는거...근데 솔직히 미니빌딩 보러 다닌것부터가 쎄합니다. 미니빌딩 유행 지난게 몇년인데.....한물간 사업에 관심을 준건 누군가 펌프질한거에요. 아무튼 서울집이라도 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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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다 없어질때까지(빌릴데조차 없어질때까지) 계속 그럽니다. 도박하고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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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돈으로 하냐가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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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병 저거 도박과 같습니다. 비슷한 사람 본적있는데 망하면 다시 사업해서 일으키면 된다하는거보면 평생 못고칩니다...일단 돈관리 이런건 절대 아버지 한테 맡기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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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성가한 사람들이 그래서 무서워요. 남의 말은 귀똥으로도 안듣거든요. 자기말이 다 맞는거에요. 그러다가 망한 기억있으면서 좋았던것만 기억하고 고집부리는거에요. 요즘같은 경기에...보수적으로 사업해도 모자랄판인데 근데 이거 아드님이 어떻게 할수가 없어요. 서울 집이라도 건저야되는데 서울 집 명의가 아버님 명의라면 망한건데....어머님 명의라면 그거라도 건져야합니다. 그쵸 아버님말이 잘할 생각부터 해야되는거...근데 솔직히 미니빌딩 보러 다닌것부터가 쎄합니다. 미니빌딩 유행 지난게 몇년인데.....한물간 사업에 관심을 준건 누군가 펌프질한거에요. 아무튼 서울집이라도 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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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이면 독립해야죠 부모님이랑 같이 일은 하고 싶고 일의 주도권은 내가 쥐고 싶고 될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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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다 없어질때까지(빌릴데조차 없어질때까지) 계속 그럽니다. 도박하고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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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돈으로 하냐가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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