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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아들때문에 우울합니다..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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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8.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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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셋인 아빠입장에서 잠깐 끄적여볼께요... 첫째랑 둘째는 쌍둥이 딸입니다. 올해 열살이구요. 막내아들이 있는데 올해 5살입니다. 1. 아들이 엄마만 따른다고 하셨는데...그건 퇴근후 육아시간이 너무 적기때문이 아닐까합니다. 전 시설관리팀 교대근무자예요. 이틀에 한번은 회사에서 잡니다. 그래서 애들과 떨어져있는 시간이 더 긴데요. 우선 아들 얼집 등원은 대부분 제가 출근하면서 합니다. 그리고 제가 쉬는날은 거의 애들과 놀아주거나 함께 할수 있는 놀이 (건프라조립이라던가 레고, 나가서 자전거타기 등등)를 합니다. 애들이 엄마랑 지내는 시간도 많지만 저와 있는 시간은 짧지만 질적으로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빠한테 혼나서 "아빠 미워~ 아빠저리가~"이런적은 있지만 잘때도 제 팔베게 하고 자는게 아들녀석이예요... 2. 저도 모니터쳐다보고 보고서 쓰고 시설 체크하는게 주업무라 운동할 시간이 따로 나지는 않아요. 그래서 규칙을 정했습니다. 일단 전 출근거리가 자전거로 편도 7키로 정도인데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합니다. 따릉이 1년권 끊어서 쓰는데 이게 은근 운동이 되더군요~ 그리고 엘레베이터 타지않기 왠만하면 걸어다니기 등등 생활속에서 할수 있는 운동을 하구요. 덕분에 얼마전 건강검진때 작년보다 더 좋아졌다고 하네요. 혈압도 안정되구요. 금연한지 5년차...나이는 40중반입니다. 3. 성생활은 일주일 3일정도? 회사에서 자고오는날을 제외하면 생리주기빼고 아주 왕성합니다. 애들은 애들방에서 재우고 부부가 자는방은 문걸어잠그고 잡니다. 이것도 애들과 규칙을 만든게 밤에는 아빠엄마방에 오지 않기, 화장실은 스스로 다녀오기, 아침 7시전에는 아빠엄마방 오지 않기 등등~ 애들과의 규칙을 정하고 애들이 납득하게 해주면 방해받지 않습니다. 애들 자기전에 물컵에 물다 떠주고 아빠엄마 교대로 책읽어주고 손잡아주고 재우고 ...밤은 부부만의 시간인거죠.. 육아에 지친 아내라고 하셨는데..아마 님께서 제대로 육아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제대로 하면 본인도 지쳐서 성욕도 떨어질겁니다. 그정도로 힘든게 육아예요. 와이프가 저리 지쳤다는건 그냥 제 뇌피셜인데 본인은 육아는 거의 안하시는분이 아니신가 합니다. 적당히 육아도 참여하시고 아이랑 시간도 보낼 방법을 생각해보시고 아이와 자전거라도 타세요. 할수 있지만 안하는거라 생각됩니다. 코로나 핑계등등 핑계가 많은데 애가 없었어도 자기관리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20.09.14 21:07

(IP보기클릭)218.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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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딸들 잠자리 독립 두돌지난담부터 한거 같습니다. 중간에 애들이 무서워해서 잠깐 데리고 잔적도 있는데 5년전에 막내태어난후부턴 짤없이 각방이었어요. 이건 원칙과 납귿이 중요한데요. 엄마아빠랑 같이자면 좁고 불편하단걸 각인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막내도 두돌 지나고 바로 시작했던거 같아요~ 막내는 누나들이 따로 자니 좀더 자연스럽게 혼자자기 시작했고 특히나 작년말부턴 어린이집에서 "형님반"에 들어갔다고 스스로 "난 아기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이젠 잠도 혼자자려고 합니다. 애한테 동기부여를 해주는게 정말 중요하죠. 아드님이 하나이신거 같은데 좀더 자존감을 높여주고 떨어져잘수 있는 "형님"이 되었다고 인식시켜주는게 중요할거 같아요~
20.09.14 21:24

(IP보기클릭)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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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해주기만했는데 죽어 소리가 나오진 않죠.. 아빠라고 친하지도 않은데 성급하게 다가갔다가 맘대로 안되니까 버럭하게 되는 상황이 반복된것 아닌가 싶네요 아내분의 도움을 받아서 더 친근하게 다가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아빠가 옆에 없어도 맛있는걸 먹을떄마다 아빠가 열심히 일해서 먹을수 있는거야~ 라고 말해준다던가 퇴근할때 아빠가 ㅇㅇ이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왔어 인사해야지 이런식으로 천천히 아내와 같이 다가가보세요 결국 나에게 잘해주는사람이라는걸 알게되면 마음을 열게될겁니다 물론 작성자분도 주말에 같이 몸으로 놀아주는등 자신이 아이에게 행동으로 보여주셔야겠죠
20.09.14 21:40

(IP보기클릭)1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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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뭘 하냐가 중요하지, 회사 집 회사 집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집에와서 맨날 잠만자고 본인 하고싶은데로만 하던 사람이 갑자기 아빠라고 친한척 해봤자 애들 입장에서는 "이사람이 갑자기 왜이러는거지" 반응이 나오는게 당연한거에요... 글보니까 본인은 돈벌어오니까 집에선 본인이 왕이고 본인하고싶은데로만 하고싶어 하시다가 안되니까 삐지시는 느낌인데, 본인 스스로 ATM기가 되어가는겁니다... 가장은 돈만벌어온다고 끝나는게 아니에요...좀더 가족입장에서 생각하고 부인분과 아이에게 충실하셔야됩니다... 돈만 벌어오는건 가장이 아니라 그냥 노예죠... 늦기전에 정신차리시기 바랍니다...
20.09.14 21:58

(IP보기클릭)112.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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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이 뼈에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1. 아빠랑만 할수있는 놀이 찾고 육아시간 늘리기 2. 틈틈이 운동하기 3. 부부 방 따로 쓰기 해야겠네요.. 혹시 아이들 방에서 따로 재우는건 몇살때부터 하셨나요?
20.09.14 21:16

(IP보기클릭)112.170.***.***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1822625594
이미 낳은거 책임감에 키우긴 하겠지만 참.. 좀 크면 나아지겠죠...ㅠ | 20.09.14 21:04 | |

(IP보기클릭)143.189.***.***

진짜 무자식이 상팔자구나....
20.09.14 21:02

(IP보기클릭)112.170.***.***

루리웹-46774378
나중에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딩크좀이 참 부럽습니다..... | 20.09.14 21:05 | |

(IP보기클릭)61.84.***.***

1번이 마음에 걸리긴하나 이건 어쩔수가없는게 좀더 정서적으로 아이와 같은시간대를 가지는방법밖에없는걸로 보입니다 게다가 미운 5살이라고 이이상 나이먹으면 아빠한테만이 아니라 보이지않는곳에 아내분께도 그렇게 행동하리라 생각이 들어요 평소에 아내와의 관계가 좋았다면은 지금의 아이의 말과 행동에 크게 상처받지 않으셔도 될꺼같습니다 다만 잘못된것은 지적할땐 많은 정보가 필요하실껄로 보여요 훈육에 관해서는 아내와 대화하는것이 좋다고생각합니다 그리고 시간나시는대로 집에서 운동 하셔도 돼요 간단히 30분만 하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3번째 관계의 문제인데 ...이것은.....다른경험자 분께서 조언해주실꺼같습니다
20.09.14 21:05

(IP보기클릭)1.255.***.***

전문가 상담을 추천 드립니다. 애가 처음부터 싫어하는 경우는 없어요. 분명히 이유가 있을건데 그걸 부모가 인식을 못하는거 같네요.
20.09.14 21:06

(IP보기클릭)112.170.***.***

즐거운 하루
이쁠때는 이쁜짓도 하는데.. 엄마를 너무 좋아해서 아빠는 상대가 안된달까요.. ㅠ | 20.09.14 21:09 | |

(IP보기클릭)110.70.***.***

당연한거라..뭐. 부부간 성역할이라가 보단 아이가 부모한테 바라는 여러 일 중에 엄마가 아닌 아빠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야 합니다. 캠핑이든 캐치볼이든 게임이든 등등
20.09.14 21:07

(IP보기클릭)218.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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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셋인 아빠입장에서 잠깐 끄적여볼께요... 첫째랑 둘째는 쌍둥이 딸입니다. 올해 열살이구요. 막내아들이 있는데 올해 5살입니다. 1. 아들이 엄마만 따른다고 하셨는데...그건 퇴근후 육아시간이 너무 적기때문이 아닐까합니다. 전 시설관리팀 교대근무자예요. 이틀에 한번은 회사에서 잡니다. 그래서 애들과 떨어져있는 시간이 더 긴데요. 우선 아들 얼집 등원은 대부분 제가 출근하면서 합니다. 그리고 제가 쉬는날은 거의 애들과 놀아주거나 함께 할수 있는 놀이 (건프라조립이라던가 레고, 나가서 자전거타기 등등)를 합니다. 애들이 엄마랑 지내는 시간도 많지만 저와 있는 시간은 짧지만 질적으로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빠한테 혼나서 "아빠 미워~ 아빠저리가~"이런적은 있지만 잘때도 제 팔베게 하고 자는게 아들녀석이예요... 2. 저도 모니터쳐다보고 보고서 쓰고 시설 체크하는게 주업무라 운동할 시간이 따로 나지는 않아요. 그래서 규칙을 정했습니다. 일단 전 출근거리가 자전거로 편도 7키로 정도인데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합니다. 따릉이 1년권 끊어서 쓰는데 이게 은근 운동이 되더군요~ 그리고 엘레베이터 타지않기 왠만하면 걸어다니기 등등 생활속에서 할수 있는 운동을 하구요. 덕분에 얼마전 건강검진때 작년보다 더 좋아졌다고 하네요. 혈압도 안정되구요. 금연한지 5년차...나이는 40중반입니다. 3. 성생활은 일주일 3일정도? 회사에서 자고오는날을 제외하면 생리주기빼고 아주 왕성합니다. 애들은 애들방에서 재우고 부부가 자는방은 문걸어잠그고 잡니다. 이것도 애들과 규칙을 만든게 밤에는 아빠엄마방에 오지 않기, 화장실은 스스로 다녀오기, 아침 7시전에는 아빠엄마방 오지 않기 등등~ 애들과의 규칙을 정하고 애들이 납득하게 해주면 방해받지 않습니다. 애들 자기전에 물컵에 물다 떠주고 아빠엄마 교대로 책읽어주고 손잡아주고 재우고 ...밤은 부부만의 시간인거죠.. 육아에 지친 아내라고 하셨는데..아마 님께서 제대로 육아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제대로 하면 본인도 지쳐서 성욕도 떨어질겁니다. 그정도로 힘든게 육아예요. 와이프가 저리 지쳤다는건 그냥 제 뇌피셜인데 본인은 육아는 거의 안하시는분이 아니신가 합니다. 적당히 육아도 참여하시고 아이랑 시간도 보낼 방법을 생각해보시고 아이와 자전거라도 타세요. 할수 있지만 안하는거라 생각됩니다. 코로나 핑계등등 핑계가 많은데 애가 없었어도 자기관리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20.09.14 21:07

(IP보기클릭)112.170.***.***

BEST 와풀
구구절절이 뼈에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1. 아빠랑만 할수있는 놀이 찾고 육아시간 늘리기 2. 틈틈이 운동하기 3. 부부 방 따로 쓰기 해야겠네요.. 혹시 아이들 방에서 따로 재우는건 몇살때부터 하셨나요? | 20.09.14 21:16 | |

(IP보기클릭)218.153.***.***

BEST
루리웹-8825219916
쌍둥이딸들 잠자리 독립 두돌지난담부터 한거 같습니다. 중간에 애들이 무서워해서 잠깐 데리고 잔적도 있는데 5년전에 막내태어난후부턴 짤없이 각방이었어요. 이건 원칙과 납귿이 중요한데요. 엄마아빠랑 같이자면 좁고 불편하단걸 각인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막내도 두돌 지나고 바로 시작했던거 같아요~ 막내는 누나들이 따로 자니 좀더 자연스럽게 혼자자기 시작했고 특히나 작년말부턴 어린이집에서 "형님반"에 들어갔다고 스스로 "난 아기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이젠 잠도 혼자자려고 합니다. 애한테 동기부여를 해주는게 정말 중요하죠. 아드님이 하나이신거 같은데 좀더 자존감을 높여주고 떨어져잘수 있는 "형님"이 되었다고 인식시켜주는게 중요할거 같아요~ | 20.09.14 21:24 | |

(IP보기클릭)118.37.***.***

와풀
난 아기가 아니다 ㅋㅋㅋ 너무 귀엽네요... | 20.09.14 21:59 | |

(IP보기클릭)1.252.***.***

와풀
미혼인 노총각인데 많이 배워갑니다 | 20.09.15 00:03 | |

(IP보기클릭)1.221.***.***

와풀
와드 박고 갑니다. 슬슬 결혼준비할까 고민중이었는데 미리 배워가네요 | 20.09.15 09:44 | |

(IP보기클릭)39.120.***.***

반드시 꼭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라는 프로그램 있는데 문의 글 넣어보세요 채택되시면 무료로 아이의 인생이 달라집니다
20.09.14 21:14

(IP보기클릭)211.216.***.***

BEST
정말 잘해주기만했는데 죽어 소리가 나오진 않죠.. 아빠라고 친하지도 않은데 성급하게 다가갔다가 맘대로 안되니까 버럭하게 되는 상황이 반복된것 아닌가 싶네요 아내분의 도움을 받아서 더 친근하게 다가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아빠가 옆에 없어도 맛있는걸 먹을떄마다 아빠가 열심히 일해서 먹을수 있는거야~ 라고 말해준다던가 퇴근할때 아빠가 ㅇㅇ이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왔어 인사해야지 이런식으로 천천히 아내와 같이 다가가보세요 결국 나에게 잘해주는사람이라는걸 알게되면 마음을 열게될겁니다 물론 작성자분도 주말에 같이 몸으로 놀아주는등 자신이 아이에게 행동으로 보여주셔야겠죠
20.09.14 21:40

(IP보기클릭)175.210.***.***

보통 이런것은 파고들어가면 부모의 문제지 아이들의 문제가아닙니다. 아이와 친구되는 방법을 아직 잘모르시니까 그것을 알아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20.09.14 21:52

(IP보기클릭)39.118.***.***

다른 분들처럼 아버지가 아닌 아들의 입장으로서 글 남길게요. 저는 지금은 대학생입니다. 어렸을때는 아버지는 회사일 하시느라 바빠서 많이 못 뵙고, 초등학교때는 3,4 학년때 어머니의 주장으로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다녀와 2년 못 봤을 때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아버지보다는 어머니를 잘 따랐고, 어릴 적에는 방황을 많이 하기도 했고 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아들은 아니었습니다. 아버지께 심한 말도 했었고 고등학교때는 아버지 얼굴도 안 보고 다녔을 때조차 있었습니다. 근데 졸업을 하고 대학생이 되고 여유를 찾고 제 시간을 갖게 되니까 제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보이더군요. 뭐 허튼 하고 싶은 말은 아들이 잘 안 따르더라도 계속 같이 있어주세요. 가끔 어머니가 못하게 하는 아들이 좋아하는게 있으면 한두번씩 몰래 같이 하고, 아들이 좋아하는 장난감도 한개 몰래 사주고 아빠와 아들이란 유대 관계를 형성하는 게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어머니 몰래 뭐 하고 틀려도 받아주고, 싫다고 해도 받아주고. 가끔 혼내더라도 나중에 미안하다며 다시 위로해주고. 아들이 하는 말에 크게 고민하지 마세요. 아이들은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별 생각이 없을 겁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아이를 사랑해주는 만큼 아이도 언젠가 그 사랑의 크기를 깨닳게 될 겁니다. 부부 생활은 잘 모르겠네요. 부부는 커녕 여자친구도 있어본 적이 없어서ㅠㅠㅠㅠ
20.09.14 21:58

(IP보기클릭)118.37.***.***

BEST
집에서 뭘 하냐가 중요하지, 회사 집 회사 집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집에와서 맨날 잠만자고 본인 하고싶은데로만 하던 사람이 갑자기 아빠라고 친한척 해봤자 애들 입장에서는 "이사람이 갑자기 왜이러는거지" 반응이 나오는게 당연한거에요... 글보니까 본인은 돈벌어오니까 집에선 본인이 왕이고 본인하고싶은데로만 하고싶어 하시다가 안되니까 삐지시는 느낌인데, 본인 스스로 ATM기가 되어가는겁니다... 가장은 돈만벌어온다고 끝나는게 아니에요...좀더 가족입장에서 생각하고 부인분과 아이에게 충실하셔야됩니다... 돈만 벌어오는건 가장이 아니라 그냥 노예죠... 늦기전에 정신차리시기 바랍니다...
20.09.14 21:58

(IP보기클릭)118.37.***.***

supermarioman
아이가 아내분하고만 친하다고요? 본인은 집에와서 아이랑 있는시간동안 뭘하는지....그동안 아내는 뭘하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대부분 이런경우는 아내분은 눈뜨는순간부터 잠드는순간까지 아이에게 집중하는반면, 남편분은 퇴근후에는 본인 취미생활이나 하고싶은거 하다가 가끔 본인 기분따라 애들 귀찮게 하기나 하고 자버리더군요... 이런식이면 당연히 가끔 귀찮게구는 돈벌어오는 기계 취급밖에 못받습니다.. ATM기 마냥 돈만 벌어오고 가족들이랑 하는게 없으니 가족들도 딱 ATM기 처럼 취급하는겁니다... | 20.09.14 22:04 | |

(IP보기클릭)118.37.***.***

supermarioman
그리고 아이와 부모의 유대관계는 어릴때 형성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처럼 아직 애기가 어린시기에 본인생각만 하다가는 진짜 나중에 ATM기 취급밖에 못받을겁니다... | 20.09.14 22:10 | |

(IP보기클릭)182.228.***.***

아들이 아니고 딸이었다면 어땠겠어요? 아빠의 경쟁상대는 아들입니다. 딸이면 상황 반전됩니다. 아내보단 딸 찾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초등학생되면 엄마보단 아빠를 찾습니다. 좀만 더 기다리세요.
20.09.14 22:09

(IP보기클릭)49.164.***.***

좀 쎄게 뼈를 떄려보자면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모자르고 귀차니즘으로 운동/자기관리 안하고 주말이든 평일이든 피곤하단 핑계로 집안 일도 안하고 애랑도 안놀아 줄 것 같음 아빠가 뚱뚱하고 땀이나 줄줄 흘리니 아이도 아빠가 안아주거나 놀아주는게 좋을리가 없음 이 악순환이 계속되니 아이가 아빠를 거부하는 단계까지 온 것으로 보임
20.09.14 22:15

(IP보기클릭)112.170.***.***

케형
ㅋㅋ되게 쎄게 때리시는데 미혼이실거같네요 | 20.09.14 22:54 | |

(IP보기클릭)68.98.***.***

아버지 문제 뿐만 아니라 이건 엄마도 문제가 있는데요. 엄마와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은 아이는 엄마의 의견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엄마가 아이보고 아버지가 너를 위해서 밖에 나가서 얼마나 희생하고 오는지, 왜 아버지의 존재가 필요한지, 이런것들을 전혀 말해주지 않고 있는 듯 합니다. 한술 더떠 속상할때 아이보고 아버지 험담할지도 몰라요. 엄마가 아버지를 존중하지 않는 집안은 아이들도 아버지를 존중하지 않습니다.
20.09.14 22:21

(IP보기클릭)58.238.***.***

저하고 여러모로 비슷하시네요. 저는 아들 둘이고 아빠 8년차입니다. 1. 위에 많이 써주셨는데 퇴근 후나 주말에 아들하고 어떤시간을 보내시나요? 저는 출근할때 등원시키고 퇴근하고는 애들 자기 전 까지 제가 봅니다. 주말에는 같이 나가서 뛰고 놀고하죠. 대화와 스킨쉽 매우 중요합니다. 하루이틀 사이에 안변해요. 꾸준히 길게 노력해야합니다. 2. 이러면 내 시간은 언제갖나 현타 세게오는데 1번에서 내가 아이랑 친해지고 요령만 생기면 일찍 재우고 내시간을 좀 갖거나 잠을 조금 줄여서라도 내시간을 갖습니다. 나만 희생하는건 아니니까요. 저도 집 회사 집 회사하는데 퇴근할때는 일부러 걷는다던지 하면서 건강도 챙기고있습니다. 집하고 지하철역까지 버스 3정류장정도 되는데 그냥 걷는다던지.. 주말엔 아이들하고 뛰구요. 3. 1, 2번이 되면 관계도 나아집니다. 내가 도와서 일찍재우고나면 서로 여유도 많이 생기고 좋습니다. 첫째육아가 힘드신편이라면 둘째에대한 부담이 있으실수도 있어요. 우리는 애들 10시 11시즈음 다 잠들면 가볍게 술한잔하면서 수다를 떱니다. 그러다가 숨좀 돌리는 분위기면 좋은시간도 갖고 그런거죠ㅎㅎ 가장된다는게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힘내세요!
20.09.14 22:34

(IP보기클릭)61.252.***.***

아빠 죽어는 왜 나오는지 좀 의문이네요,, 1자신이 생각하는것보다 아들에게 잘못하거나 2엄마가 뒤에서 아빠 욕을 엄청나게 하거나
20.09.14 22:42

(IP보기클릭)61.252.***.***

루리웹-3566179270
망상같지만 부인이 생각보다 멀리 가신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20.09.14 22:44 | |

(IP보기클릭)112.170.***.***

루리웹-3566179270
그냥 아빠 미워랑 같은 의미였을겁니다 6살짜리가 그냥 던진 돌같은거죠 바로 엄마한테 엄청 혼났구요 ㅎ 2는 와이프 인성상 있을수없는 일이구요.. 그냥 헤프닝이었는데 제가 너무 충격받았던 ㅠ | 20.09.14 22:46 | |

(IP보기클릭)59.6.***.***

여기서 어떤 의견이 나오든 이 글 자체가 작성자분 관점과 생각에서 서술되있다는걸 염두하셔야합니다. 훈수도 제3자가 더 잘보듯이 전문가 상담 받는게 더 정확하게 짚어줄 수 있을겁니다.
20.09.14 22:48

(IP보기클릭)27.119.***.***

일단 다이어트부터 시작하세요. 아침은 블랙커피로 떄우시고, 점심은 300칼로리짜리 도시락 주문해서 먹고 있습니다. 저녁은 계란이랑 두부 지진거 약간 으로 때우구요... 간식은 일체 안먹고 음료수는 무조건 제로 콜라만 먹습니다. 운동 1도 안합니다. 근데 살 잘빠져요. 살빠지니까 이성이고 직장동료가 호감도가 급상승하고 저를 대하는 눈빛이 마니 틀려졌습니다. 이도 저도 골치아프면 일단 다이어트 부터 하세요. 저역시도 골치 아픈 고민이 산더미 입니다만 그거 하나 시작했다고 반은 해결된 느낌이네요.
20.09.14 22:56

(IP보기클릭)39.125.***.***

완벽한 아내가 완벽한 엄마로 진화했을때만 나올수있는 생물로서 최고의 상황... 아... 부럽다...
20.09.14 23:24

(IP보기클릭)180.69.***.***

애들도 미적 감각은 tv나 외부에서 다 배우기 때문에 뚱뚱하고 그런것보다 날렵하고 잘생기고 그런거 좋아하는건 다 똑같아요. 그런걸 떠나서 가족이랑 행복하게 오래 살고 싶으면 다이어트 하셔야죠. 이 글만으로는 표현이 안되는 것 같지만 애한테 쌓인게 많은 것 같은데 애랑 좀 더 같이 놀아주고 이야기도 많이하고 내가 많이 사랑한다는걸 끊임없이 표현하시면 좋지 않을까요? 세뇌교육도 좋아요. 특히 애들은 세뇌교육 잘 먹히죠. 자주 표현해주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부모랑 자식간에도 선을 잘 지키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애가 그런 말을 했을때 많이 상처받으셨을텐데 엄마랑 이야기 잘 해서 문제가 되는 발언이나 행동은 확실하게 벌을 주는게 맞을 것 같네요. 하지만 역시 이 모든 문제가 애랑 좀 더 친해지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20.09.14 23:28

(IP보기클릭)114.29.***.***

일단 아무리 자식 발언에 상처 받았다고 해도 그런 과격한 발상 할 수 있다는 부분은 양육 책임자 부모 입장에서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본인의 그 부성 없는 태도가 1차적 원인 이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부분은 인식하고 자기행동 반성 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런 결과도 없을것 같네요. 당장 시작해야 하는 부분은 아이가 님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나 이 부분을 파악하고 와이프와 육아 과정에서 평소 섭섭했던 부분과 미진한 부분을 잘 얘기해 봐서 개선하는 과정이 필요할것 같네요. 그리고 아이가 과격한 발언이나 행동할때 엄마가 나서서 아버지는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사시는 훌륭한 분이라는 부분을 상기시켜 주는 방식으로 제재 해야 한다고 봅니다. 제 친구도 님처럼 와이프하고 죽고 못살다가 속도위반으로 자식 낳고 술한잔 하는데 딱히 감동도 부성도 안느껴 진다고 한 이상한 놈 하나 있는데 지금 애들 초등학교 가고 진짜 atm기가 아니라 집에서 개쓰레기 폐급 취급 받으며 마누라가 수시로 이혼요구하며 자식한테 사람취급도 못받고 죽지못해 살고 있더군요ㅋㅋ 그친구 하는 레파토리가 집,회사 왕복하며 돈 잘벌어다 주고 집안일 잘 돕고 난 의무 다했는데 뭐가문제냐? 이거 입니다. 어디서 들어본 소리죠? 그친구도 평소 눈치 더럽게 없는데 유추해 보건데 그쪽 와이프도 내색은 안해도 마음 돌아섰을 가능성 엄청 크다고 봅니다. 애가 아빠한테 하는 태도가 평소 와이프가 남편 생각하는 그것과 같다는게 업계 정설 입니다ㅇㅇ 이미 늦었을 지도 모르지만 더 늦기전에 진지하게 와이프 도움 받아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할것 같네요.
20.09.15 01:25

(IP보기클릭)121.169.***.***

저도 모유수유+초보아빠 덕에 엄마바라기만 두명 있어요. 아이가 뭘 알겠어요. 자기한테 잘해주는 사람, 밥주는 사람이 당연히 최고입니다. 제가 못하는 놀이는 배제하고, 제가 잘 해줄수 있는 놀이, 그리고 해줄수 있는 훈육을 열심히 했어ㅛ. 지금은 둘다 아빠를 최고의 스타 보듯이 봐줍니다. 너무 고마운 일이죠. 아이 탓보다는 먼저 더 다가가세요. 다가가도 안된다고요? 그건 잘못 다가간겁니다
20.09.15 09:44

(IP보기클릭)58.226.***.***

님이 느끼는것만 쓰셨고 님이 어떻게 행동하셨는지는 안쓰셨네요. 상대의 반응은 님의 행동에 대한 결과지요. 평소에 퇴근하신후 혹은 주말 아이와 많이 놀아주나요? 아빠가 잘 놀아주면 아이가 아빠 싫다고 절대 안합니다. 하자고 하자고 사정해서 2주에한번 하는거 자괴감이 들만 하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님은 직장에서 일하느라 힘들지만, 와이프는 집에서 애보느라 힘듭니다. 글을 보면 운동못하는것도 아이탓 하는것 같은데, 글만봤을때는 님이 육아에는 별로 참여하지 않는듯 합니다. 애랑 하루 한시간~두시간씩만 매일 제대로 놀아주면 아이가 아빠 싫다는얘기 절대 안하구요, 와이프가 얼마나 육아에 지쳐있는지 이해될겁니다. 그런데 님은 와이프가 육에로 힘들다는것도 이해 못하시는것 같고 아이를 그냥 짐 정도로 생각하는것 같다는 느낌을 받네요. 자신은 어떻게 행동했는지 돌아보셔야 할듯 합니다.
20.09.15 10:04

(IP보기클릭)112.168.***.***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가 아빠를 좋아할 때도, 엄마를 좋아할 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쪽에 몰렸다면 이유가 있겠죠. 외벌이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굉장히 클 거고, 지금처럼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면 집에서도 피로가 많이 몰리겠죠. 아이와의 시간이 줄고, 아이는 아빠에 대한 친근감이 떨어지면서 엄마를 찾고요... 아빠는 소외감을 느끼고... 악순환이죠. 힘들더라도 아이에게 시간을 투자해 보세요. 전 아이 만큼 솔직하게 사람을 대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놀면 좋아하고, 안 놀면 서운해 하죠. 아이에게 아빠한테 원하는 게 뭐냐고 한번 물어보세요. 바로 대답하지 않는다고 서운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시간을 보내면 아이가 알려줄 거에요. 원하는 걸 같이 하면 아빠를 좋아할 거라 생각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가끔 화도 나고, 답답하고, 쉬고 싶고... 그래도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서 노력해야죠. 운동이 필요하면 아이와 같이 하세요. 자전거를 타도 좋고 같이 뛰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족을 위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니... 좋게 해결될 것 같네요. 좋은 아빠라 생각합니다. :)
20.09.15 10:20

(IP보기클릭)203.234.***.***

저랑 배경이 비슷하신데요.. 사무직 / 외벌이 / 살많이찜.. / 아들7살 / 아들이랑 너무 건조하게 놀아주신걸로 보입니다.. 아들이랑 놀아줄때는 리액션의 왕이 되셔야되요.. 저도 어디 나가면 무뚝뚝한 인상에..회사에서도 먼저 다가오기 힘든 인상이라는말 듣지만..애랑 있을땐 안그럽니다..광대도 진짜 이런 광대가 없음.. 장난감을 갖고 놀면서 상황극을 하던 총놀이든 공놀이든..1인 3역 까지 해가면서 오버액션! 중요합니다..아이가 재미있어야 아빠랑 노는걸 좋아하겠쥬.. 그렇다고 많이 놀아주는것도 아니에요. 주말 제외하고 평일 5일 놀아주는 시간 합쳐봐야..5시간 될까말까..
20.09.15 10:43

(IP보기클릭)223.62.***.***

이래서 돈을 한명이 벌면 안되... 특히 남자가 그역할이면 더더욱... 역사는반복된다고 기러기아빠 atm기 .. 개호구남자 개호구남편에서 벗어나야합니다.. 이것도모자라서 나중에 좋아하는 취미도 눈치보는 상황이 올수도 있음 ㄷㄷ
20.09.15 11:19

(IP보기클릭)118.32.***.***

아빠는 태어날 때 부터 자연스럽게 되는게 아닙니다. 아빠도 아빠가 되기 위해 공부가 필요합니다. 아이들과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나이에 따라서 아이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전부 처음인 것 이니까요. 인터넷 동영상도 많지만 잘 정제된 책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어떤 것이 좋은지 잘 모를 때는 주말에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가서 아이는 아이책 보고 아빠는 어떤 아빠가 되어야 하는지 아이는 이 나이에 어떻게 변해가는지 책을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최소한 도서관에는 어느 정도 유명한 책들이 들어오니까 좀 낡은 책들은 그만큼 유명하고 사람들이 많이 읽은 책이어서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이 좀 줄어듭니다. 좋은 아빠가 되고 싶으면 그 만큼 공부하고 노력하셔야 합니다. 자식 농사라는게 그냥 밥 먹이고 가끔 놀아준다고 잘되는게 아니더라구요.
20.09.15 11:56

(IP보기클릭)118.32.***.***

뚜니비앙
아참 그리고 주말 중에 몇시간이라도 아이와 둘만 보내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 합니다. 아이 엄마는 아이 없는 자유 시간을 부여해주고 아이는 아빠와 확 친해질 수 있는 기회 입니다. 보통 이 시간 때문에 아빠를 더 좋아하는데 엄마와 보내는 대부분의 시간에는 엄마가 많은 것을 제약하는데 아빠랑 지낼 때는 이것 저것 잘 해줘서 오히려 아빠를 좋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셋이 같이 다니면 이런 기회는 없죠. | 20.09.15 11:59 | |

(IP보기클릭)112.147.***.***

아이와 친해지는건 오래 같이 있어야만 되는게 아닙니다. 30분만 같이있어도 친해질수 있어요. 근데..아이랑 안친한 어른들보면 애를 인형다루듯해요 아이고 예쁘다..하면서 예뻐하려고만하지.. 아이가 뭘좋아하는지도 모르고 아이가 뭐하고 노는지도 모르고 아이가 노는거 옆에서 장단맞춰줄줄도 모르고.. 그래놓고 애가 싫어하면 혼내고..그러면 애는 더 싫어하죠. 아빠가 말걸때마다 자꾸 나는 혼나게 되니까요. 그냥 옆에서 잘 지켜봐주고 그림 잘그렸으면 아니 이거 누가 그린거야?? 대단한데!!한마디 해주시구요. 남자 아이라면 몸으로 놀아주는거 사죽을 못씁니다. 좀 같이 놀아주세요....애 눈치 보라는게 아니라..어른처럼 여유를 갖고.. 아이의 행동에 믿음을 갖고 내가 아이에게 접근할게 아니라 아이가 나에게 호기심을 갖게 해보세요...
20.09.15 12:19

(IP보기클릭)180.69.***.***

배우자가 살찌면 성욕이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죠..
20.09.15 14:41

(IP보기클릭)112.147.***.***

필드스트리트
살쪄서 그런건아니고 육아가 빡쎕니다....애랑 하루종일 있는거 보통일이 아니에요. 특히나 아이가 수다쟁이면 정말 1분1초도 쉬지않고 말을 합니다. 계속 말을해요....ㅎㄷㄷ | 20.09.15 17:18 | |

(IP보기클릭)211.232.***.***

일단 저도 아들이 저보다는 엄마를 많이 찾습니다. 애가 8살이구요.. 따로 자야 하는데. 아들 방에 벙커침대랑 책상도 마련해줬는데 , 안방에서 침대 2개 붙이고 지금까지 같이자다보니 , 아들이 혼자 잔다고 한적이 있었는데도 보내기가 그렇더군요. 그리고 맞벌이를 하는데, 와이프는 결혼하고 살이 계속 찌고 있어서 , 가까이 가기가 두렵네요. 살 좀 빼면 좋으련만.. 같이 운동하자고 해도 싫어하고..
20.09.15 17:41

(IP보기클릭)182.216.***.***

애 3명인데 1호 아들 2호3호 쌍둥이 딸입니다. 하루 일과가 아침에 일어나면 와이프 출근하고 난뒤 8시에 애 3명 데리고 쌍둥이들 어린이집근처 놀이터에서 30분 놀리고 등원시킨뒤 1호 아들 유치원 등교시키고 출근합니다. 5시에 쌍둥이들 픽업후 아들 집앞에서 셔틀버스 픽업후 와이프 퇴근할때까지 놀이터에서 놀아주고 집에와서 밥먹이고 난뒤... 3명혼자 목욕시키고... 잠자기전 동화책 3권 읽어주고 옆에서 같이 잡니다. 아들같은 경우 제가 없으면 잠을 못자고 쌍둥이 둘째도 오빠하고 저사이에서 찡겨서 자요. 애들은 단순합니다. 사랑을 주면 사랑받는줄 알아요. 아이하고 시간을 많이 보내세요.
20.09.15 19:42

(IP보기클릭)125.177.***.***

애가 크면서 부모와 멀어지는건 안그런 애들도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다 알고있던것 아닙니까.. 위엣분 말씀처럼 어느정도 공부를 하는것도 방법이지만 어느정도 받아들이는것도 방법이라 봅니다. 그리고 와이프분과의 문제는 끊임없는 대화만이 해결방법입니다.
20.09.15 20:05

(IP보기클릭)221.143.***.***

애 보는게 힘들기도 하고 피로감이 장난아닙니다 일 쉬는날 하루종일 한번 봐보시면 알거에요 그렇게 애보다가 남편이 와서 부부생활하자고 하면 지치죠 그리고 애가 잘 안따르는건 애랑 같이 있는 시간이 적어서 그래요 집에 들어와서 컴퓨터만 하는건 아닌지 아니면 자기 나름엔 애랑 놀아준다고 하는데 그게 1시간도 안되는건 아닌지 생각해보시면 될꺼에요 쉬는날 애 데리고 공원같은곳에서 시간 보내는것도 좋고요
20.09.15 20:15

(IP보기클릭)218.151.***.***

전 아들 둘 키우는 아빠입니다. 월~금까진 직장일하고 (9시 출근~6시 퇴근) 저녁에 제가 하는 건 1. 아이 둘 씻기기 2. 엄마가 밥하면 아이들 밥먹는거 교육 (가끔 엄마가 잔업으로 늦으면 제가 밥해서 먹입니다.) 3. 숙제시키기 4. 자기 전 양치,화장실가기,재우기 그리고 주말엔 무조건 5시간 이상은 제가 밖으로 데리고 나갑니다. 아이의 부모라면 적어도 아이가 중학생되서 친구들과 놀기 전까진 그냥 주말은 없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20.09.16 13:06

(IP보기클릭)202.150.***.***

글이랑 댓글 보니까 작성자 성향 나오네... 만사 다 귀찮고, 자긴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근데 애가 또 아빠라고 자기 존경은 해줬음 좋겠고, 이건 애새끼보다 더 애같은 마인드인데 아저씨, 세상은 기브앤테이크거든요? 그만큼 사셨으면 알거 아녜요. 먹고 디비 자는 만큼 찌는거고, 애정은 준 만큼 돌아오는겁니다. 애가 자기보다 엄마를 더 좋아하는 건 알고 있네. 근데 '왜 엄마를 더 좋아하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하기 싫나보네. 사람들이 조언해주는 말에 이 핑계 저 핑계 댈거면 여기다 글 올리지 말고 그냥 그렇게 사시지 뭐하러 글 올리셨어요? 우쭈쭈쭈 우리 애새끼 그렇게 힘들었어요? 아화둥둥 둥기둥기 << 이거 바라세요? 그거 바라시면 당신 엄마한테 가셔야지;;
20.09.2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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