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무림에서는 전음을 조심해야 하네"

[G.D.G]

"전음이라면 내공으로 상대방에게 말을 전하는 음공의 일종 아닙니까? 그걸 조심하라구요?"

"그래 전음입밀을 쓰냐 못쓰냐로 고수를 판가름 하는 자도 있지. 중요한건 전음을 잘못 써서 대참사가 날수있다는거네"

"허. 어떻게 해야 참사가 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전음을 하려면 상대방을 바라보고 해야하지 않나?

남궁가의 아해가 며칠 전에 좋아하는 상대이던 설씨 여식에게 전음으로 고백을 하려고 길 건너에서 전음을 보냈는데

하필 그 순간에 둘 사이로 검후가 지나갔다지 뭔가."

"서..설마."

"무림에서 가장 나이차가 큰 부부 기록을 세우는 순간을 살아생전 보게될줄이야.

자네도 조심하게. 좋아하는 상대를 앞에 두고 겉만 미소녀인 농후하고 진득한 여고수에게 의도치 않은 약탈혼을 당하기 싫으면."

"오."

"오는 무슨 오인가. 자네는 사랑을 뺏기는데에 흥분하나?"

[사렌마마]

이건...노린거네 노린거야.

[AHEGAOMAKER]

"그리고 그 검후, 결혼하고 나니 아주 현모양처가 되서, 슬하에 10명이나 딸을 낳았다더군."

[골든로드]

정신은 농후하지만 육체는 젊지
이게 또 맛도리거든여

[쿠도리]

허미! 나 죽것어!!
아이구야! 나그 여적까정 이 맛을 모르고 어케 살았다야!

[루리웹-6280981059]

지금! 이 때다!

[하늘상자]

설씨 계좌추적해봐야 됨

[미소녀TS기원1일차]

오... 예쁘고 농후한 몸매의 미소녀 외모 고수 검후 vs 평범한 무림 젊은 여자...
10중 9은 검후 선택하지 않음?!

[사렌마마]

이 글은 검후에게 소정의 비용을 받고 작성되었습니다?

[화잇위치]

오오 능이백숙

[가슴에사과를]

검후에게 무언가의 압박을 받고 있다면 당근을 흔드세요.

[ideality]

누가 고백을 전음으로 해요... 요새로 따지면 스마트폰 문자메시지로 고백하는 거잖아요.

[유게다움]

검후 정도의 고수라면 전음을 보내는 상황을 몰랐을리가.

알고 그 사이에 들어갔구나

[해삼수프]

검후의 아랫입이 내뿜는 전음

[루리웹-3662375300]

아니 검후 정도 되면 폐경 되서 임신 못한다고

[마요네즈요정]

환골탈태하면 돌아옴.

[루리웹-9493677758]

근데 그걸 남궁형이 어찌아시오..?
혹시 그 남궁가의 아해가..?!

[코도모 드래곤]

'그래도 검후에게 한가지 잡기를 배웠다더군'

'무엇인가요?'

'아까 전음이... 음공의 일종이라 하지 않았는가?...'
'음공이란 소리의 진동이고 결국 진동이니...'

'설마...'

'그렇네 멀리서 그곳을 향해 세게 울리는 전음을 쓰면 먼거리에서 상대를 희롱할 수 있다하네'

'대체 그런 걸 왜 알려준 거죠?'

'이 미친 노괴가 침상에서 즐기는 거로는 분에 안차는지 길거리에서 써달라고 하더군!'
'덕분에 길거리를 같이 거닐며 그곳에... 전음을 써야하니 검후를 계속 시야에 담아야 할 뿐인데 그 결과 아내사랑이 진득한 남편이라고 불린단 말일세...'

'그래서 생긴 별호였군요, 공처가 선생님'

'내 얘기가 아니라고 몇번을...흑 말하나...'

[코도모 드래곤]

누가자꾸 벨튀해

[lsgg9767]

이일이 아니면 혼인은 내 팔자에 없다!

속으로 다짐한 여고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