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을 매거나 다른 방법으로 자살한 모든 사람은, 사실상 악마가 그 목에 줄을 두르거나 칼을 댄 것이 매우 확실하네."
"귀족의 폭력을 피하려 창밖으로 몸을 던져 죽은 어린 소녀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그녀는 그 죽음에 책임이 있습니까?"
"루터 박사는 말했다: 아니, 그녀는 그 선택이 유일하게 안전한 길이라 느꼈을 것이네. 그녀가 구하려 한 것은 생명이 아니라, 그녀의 순결이었지."
"나는 자살한 사람들이 반드시 저주받는다고는 생각하지 않네. 그 이유는 그들이 스스로 죽고자 한 것이 아니라, 마귀의 권세에 압도되었기 때문일세. 이는 마치 숲속에서 강도에게 살해당한 사람과 같지.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일반 대중에게 가르쳐서는 안 된다네. 그렇지 않으면 사탄이 살육을 일으킬 기회를 얻게 될 것이기 때문이지. 따라서 시신을 문턱 너머로 들이지 않는 등의 민속 관습은 엄격히 지켜야 한다고 나는 권고하네. 이러한 사람들은 자유의지나 법에 따라 죽는 것이 아니며, 우리 주 하나님께서 그들을 강도를 통해 한 사람을 심판하시는 것처럼 처분하시는 것이네.
통치자들은 이를 어느 정도 엄하게 다루어야 하나, 그들의 영혼이 정죄받았는지는 분명하지 않네. 그러나 이들은 하나님께서 마귀의 권능을 보여주시고, 우리가 기도에 힘쓰도록 경각심을 주시기 위해 제시하시는 본보기들이지. 이러한 본보기들이 없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게 될 것이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런 방식으로 우리를 가르치셔야 하는 것이네."
요약: 자살하는 사람들도 꼭 원해서 그런건 아니니 함부로 지옥에 간다고 단정할 수 없다. 물론 그렇다고 자살을 권장하게 할 수는 없다.
출처: 탁상담화 (루터의 어록을 제자들이 기록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