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국 문화가 담긴 작품에서
"나"만 강조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자연스럽게 드러나서 좋아하고 감동해
헐리우드발 각성 이야기는 "개인"의 각성과 이 각성한 개인이 일방적으로 하사하는 기적이야기가 주류 잖아
매트릭스가 그랬고, 겨울왕국도 그렇고 MCU는 가오갤을 빼면 통째로 그래
그런데 한국 문화가 붙으면 우리가 하나가 되는 이야기가 나오거든
그래서 '손에 손잡고' 라는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도 그렇고
케데헌에서는 한명의 깨달음으로 여러명이 구원받잖아
자신의 이야기를 허상으로 인식하고 붕괴시키는 자는
그 이야기에 갇힌 사람들을 모두 풀어주고 그걸 본 사람들 각자의 이야기를 해제할 증거가 되거든
왕도라... 왕도가 대단한건 왕도기 때문이야.
자기를 사랑하라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라는 메시지는 열번해도 부족해
백번해도 부족하다구.
BTS love yourself도 만세야!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