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가톨릭 성인 야체크 오드로우 (성 히야친토)
그는 도미니코회의 수도자로써 13세기에 북유럽과 동유럽에 신앙을 전파했으며, 이 때문에 "북부의 사도"라고도 불린다.

전설에 의하면 1240년 키예프가 몽골군의 침공을 받았을때의 이야기다.
수도사들이 침략군이 다가온다는 소식을 듣고 피난 준비를 하고 있었고, 성 히야친토 또한 성체를 챙기기 위해 제단으로 갔다.

그때 성 히야친토는 나도 데려가 달라는 성모 마리아의 음성을 들었다고 한다.
이에 그는 성체가 담긴 성합 뿐만이 아니라 크고 무거운 성모상 또한 챙기기 위해 들려고 시도했다.

그런데 이게 웬걸인가, 그 무게에도 불구하고 성 히야친토는 두 개 다 가뿐히 들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 기적으로 인해 성 히야친토는 성모상과 성합 둘 다 혼자서 무사히 옮길 수 있다고 전해지며,
그를 표현하는 성화들은 하나같이 성모상과 성합을 들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성 히야친토는 현대에 와서는 파워리프팅의 수호성인이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으며,
현재에도 가톨릭 신앙을 믿는 많은 헬창들이 바벨을 들때마다 그의 이름을 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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