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반지의제왕) 의외로 오버테크놀로지인 것

[noom]

곤도르의 수도 미나스티리스의 성채

그 이름부터 개쩌는 누메노르 석공술로 건조되어서.

"지반 자체를 날려버리지 않는한 깨트릴 방법이 없다 수준으로 일컬어진다고 한다.

사우론 본인이 와도 못뚫는다고 사람들이 자부할정도였고

실제로 작중 서려있는 패전의 절망감과는 별개로 성 자체는 엥간해서 안 깨졌다(....)

[청새리상어]

그러고 보니까 사우론도 명색이 신인데 풀컨이어도 곤도르 지반 못날리나? 끕이 낮아서 못하나?

[나는꼰대하다]

일루바타르가 개빡칠 수준가면 ㄹㅇ 천지가 뒤집히는 수준이라 결국 아무것도 못얻어서 깝쳐도 적당히 깝쳐야됨.

[펜대굴림]

대지를 작살내는건 사우론같은 마이아급보다 위인 발라급 신들이나 가능할걸. 창조주 일루바타르 같은 경우에는 대륙 하나를 통으로 바다에 넣고 다른 대륙 하나를 통으로 뜯어낸 뒤에 남은 세상을 접어서 구형으로 만들어 낼수 있고.

[크라우져2세]

그러고보니 헬름에서는 폭탄으로 부시기라도 하는데
미나스는 성문하고 사다다리만 이용했네

[펜대굴림]

그래서 원작에서는 곤도르군 수급을 던져넣고 플라잉 나즈굴을 풀어서 모랄빵 유도&성문은 초대형 공성추 그론드에 마술사왕의 주문 버프까지 얹어가며 겨우 깼고 그나마도 임라힐과 돌 암로스 기사단에게 밀려났지

[DDOG+]

- 우와 그런 개쩌는 건축기술의 전성기 곤도르 요새들은 다 어떻게 됐나요?

- 죄다 사우론이 꿀꺽함.

[펜대굴림]

움바르 : 2시대 누메노르인들이 사우론 조지고 건설한 식민시였는데 3시대에 사우론이 꿀꺽해서 가운데땅의 로그타운이 되어버림
펠라르기르 : 안두인 대하 하구에 위치한 곤도르 최고의 항구도시인데 3시대 중반 곤도르 내전때 반란파의 거점이 된 적 있었고 3시대 말에는 아라고른이 구해주려 오기 전까지 움바르 해적들에게 두들겨 맞고 있었음.
미나스 이실 : 원래는 사우론이 기어나오는걸 막는 곤도르 동부의 방어 거점이었는데 아나리온 왕가 말엽에 함락당해서 오히려 오스길리아스 방면으로 진군하는 악의 거점, 미나스 모르굴로 전락함.
오르상크 : 원래는 곤도르 북부 아이센가드 일대의 중심지였는데 섭정 정권이 사루만에게 양도함. 문제는 이 양반이 맛이 가서...

또 어디 있더라

[DDOG+]

팔란티르도 넓게 보자면 꿀꺽 쪽이고ㅋㅋㅋㅋ

[펜대굴림]

북부의 돌들과 오스길리아스의 돌은 가라앉았기라도 했는데 이실의 돌이 꿀꺽당한 바람에 데네소르가 (누메노르인 치고는) 나이에 맞지 않는 노안이 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