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쇼 21이 겜패스에 올라와서 입문하게 된 뉴비입니다.
물론 비타로 더쇼 12, 플4로 더쇼 14를 구매해서 프랜차이즈 2,30경기 정도 돌려본 적은 있지만 그 후 야구겜은 손도 안댔었죠. 피파와 느바 하느라구요..
이번에 겜패 올라온 계기로 지겨운 피파, 멀티 안잡히는 느바(멀티도 안잡히는데 왜 매주 카드깡은 하는지 모르겠지만ㅜㅜ 지금 올 다크매터에요)를 뒤로 하고 더쇼 다운받아, 습관대로 DD모드에 진입했습니다.
서버상태는 개판이지만 어쨌든 차세대 구세대, 크로스 멀티라 그런지 매칭이 잘되어 좋더라구요. 느바는 매칭 켜놓고 한시간 동안 지구본만 돌아갑니다.
주제넘지만 dd입문해서 사용하고 있는 카드 및 소감을 말씀드린 후에 질문 몇가지 할게요.
1. 투수.
1) 라이브 커쇼- 노쇠화(?)로 구속은 줄었지만 핀포인트제구나 미터제구 어느 것을 해도 가운데로 몰리는 공 적습니다. 사실 제구자체는 42 외계인보다 좋은거 같아요.
2) 42 페드로- 초기 카드라 페드로 치고 능력치는 좋지 않지만 페드로는 페드로 입니다. 다만 커쇼에 비해 제구가 조금 불안하고 특히 주자있는 경우 핀포인트 사용시 변화구 릴리즈 타이밍이 너무 빠릅니다. 12시 맞추자 마자 내려가야 하는데 정말 힘들어요.
3) 어워드 마이크 햄튼- 참 애매합니다. 가격은 비싼데 커쇼나 페드로에 비해 투구는 좋은 점이 없어요. 일단 구속이 느린데 몰리는 공이 꽤있습니다. 게다가 가장 큰 약점은 큰 떨공인 커브류가 없어요. 체인지업 싱커 커터는 타이밍 맞으면 넘어가고 슬라이더는 횡적 변화라 종적 변화구인 커브에 비해 확실히 속이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고수분들의 좋은 먹이감이 됩니다. DD해보면서 느낀 결과 100마일 육박하는 투수의 변화구 대체와 90마일 초중반 던지는 투수의 변화구 대처가 너무 다르기 때문에 마이크 햄튼으로는 고수분들 상대로 버티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근데 신기한게 같은 100마일이어도 디그롬 공은 손도 못대겠는데 신더가드 공은 맞추게 되더라구요. 이런 점에서 더쇼가 발전은 없지만 사실성은 있는거 같아요. 마이크 햄튼의 장점은 역시 수상 내역대로 타격입니다. 팀의 중심타선급의 타격을 합니다. 홈런, 2루타 잘때려내더군요.
4) 42 밥깁슨- 위 세명보다 낫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구속도 90마일 후반대고 옛날 선수라 스테미너가 엄청납니다. 비싸서 디그롬은 못써봤지만 그 밑에 등급정도는 될 것 같아요.
5) 베테랑 사이영- 한경기 하고 바로 팔았습니다... 싼 이유가 있어요.
6) 루키 켄리 젠슨- 파밀리아, 채프먼, 리베라 급은 아니지만 한 이닝 충분히 삭제시킵니다. 확실히 루키시절이라 구속도 빠르고 슬라이더 체인지업 다 있어서 라이브 젠슨보다 구종의 다양성도 있구요.
2. 타자.
타자의 경우, 카드 잘못이겠습니까... 제 실력문제죠... 그래도 제 실력을 보정해주는 능력치를 가진 카드 소감을 말씀드릴게요...
1) 라이브 무키 베츠- 컨택 장타력, 수비 부족한게 없습니다. 거기다가 체크스윙도 비교적 볼판정 잘 받습니다. 운좋게 팩에서 뽑아서 잘 쓰고 있네요. 빗맞은 공도 충분히 내야를 뚫고 나갑니다. 가끔 빗맞아도 넘어가구요. 다만 시프트로 인해서 타이밍 좋은 중전안타성 타구가 내야를 못뚫는 경우가 있습니다.
2) 세컨드시즌 조쉬 도날드슨- 컨택 능력은 무키베츠에 비해 떨어지지만 일발 장타 있습니다. 3루 수비도 준수합니다. 1이닝 경험치로 얻을 수 있는 카드니 경매장 가격도 높지 않구요.
3) 공짜 리딤 클레멘테- 홈런 친적도 있지만 퍼팩트 뜬공 타구가 담장을 넘기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장타력은 별론데 컨택능력은 정말 좋아 안타, 2루타 생산 잘 합니다. 수비는 우익수지만 중견, 좌익 갖다놔도 충분한 역할을 해줍니다. 다만 생긴거에 비해 주루 능력이 없습니다. 공짜인거 감안하면 최상의 카드인 것 같습니다.
4) 42 켄그리피 주니어- 모르겠습니다... 빗맞은 공도 넘깁니다. 근데 잘맞은 공이 시프트 걸립니다. 체크스윙 안됩니다. 수비 아주 좋습니다.
5) 프로스펙트 애들리 러치맨- 장타력 중간. 컨택 중간 느낌입니다. 가격이 비싼건 수비능력이 좋은 포수라 비싼 것같습니다. 특히 스위치 타자라 타격시 편한 느낌을 줍니다.
3. 궁금점.
더쇼 뉴비이다보니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먼저 카드에 관한 궁금점만 질문드릴게요.
느바 카드팩에 현질을 하다보니 투케이에 이를 갈게 되었습니다. 확률은 둘째치고 일주일, 좋은 카드는 길어야 한달만 되어도 대인전에서 사용 불가능합니다. 오버롤, 등급이 같아도 뱃지 장난질과 구카드 알게 모르게 너프시키는지 도무지 신규카드랑 매치업시 상대가 안됩니다. 그러다보니 카드 가격 유지도 몇몇 인기 카드가 아니면 어렵고, 게다가 비싼 카드들도 신규카드를 팔아먹기 위하여 뜬금으로 3:3게임 보상으로 뿌리는 짓도 합니다. 즉 실사용즉인면, 판매가 면 , 두 면다 가치유지가 전혀 안됩니다. 이런 점을 바탕으로 질물드릴게요.
1) 라이브 카드도 오버롤, 구체적 수치가 괜찮으면 쓸만한가요- 느바의 경우 리그팩 선수는 같은 오버롤이여도, 세부수치가 같아도 테마팩에서 나오는 오버파워 선수에 비해 뱃지 개수나 느릿한 움직임으로 써먹을 데가 없는데 더쇼의 경우 같은 오버롤 구체적 수치가 비슷하면 플래시, 레전드 선수들과 비슷한 능력을 보여주나요.
2) 앞으로 좋은 카드가 계속 나올테지만 후기 나오는 카드가 오버롤과 구체적 수치가 비슷한 구카드와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나요, 아니면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주나요- 느바의 경우 뱃지 장난질로 같은 등급의 카드여도 후기 카드가 뱃지가 압도적으로 많아 구카드의 가치는 완전 휴지조각이됩니다. 심지어 구카드 오버롤 96인 선수가 후기 카드 오버롤 87 선수보다 성능이 많이 후달리게 됩니다.
3) 느바처럼 포지션 장난도 치나요- 예를 들면 커쇼가 베리본즈급타격을 보여준다던지, 리베라가 시즌홈런 50개 타자가 된다던지, 약티즈가 데릭지터급 유격수비를 보여준다던지, 이런 카드들도 나오는지요. 지금 느바는 샤크가 3점 수치 96을 달고 나와서 10미터 넘는 초장거리 3점을 뻥뻥 던져대고 존스탁턴이 윌챔 앞에서 인유어페이스 덩크를 찍어대고 벤시몬스가 날렵한 스탭백 3점을 던져대며 크리스웨버가 리딩 포인트가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4) 가치유지는 어느정도 인가요-현재 트라웃이 35만 스텁 내외인거 같은데 약 반년뒤 당연히 떨어지겠지만 1000스텁 내외까지 떨어지나요. 느바의 경우 불과 두달전에 60만엠티가 넘어가던 96코비가 현재 5만엠티도 받기 어려울 정도로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극심한 가격하락이 있고 있어도 빈번한가요.
긴질문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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