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 전체적으로 게임 퀄리티가 좋습니다. 디자인 같은거 말하는게 아니라, 컨텐츠의 양, 애니메이션, 캐릭터 종류, 적 종류, 캐릭터/보스 스킬, 전투 시스템, 메뉴 이동 편의성, 버그 유무 등등 대규모 개발진이 참여한 그런 느낌이 팍팍 들어요. 물론 나사빠진 곳도 있는데 그건 단점에서 말함.
- 성우가 한국어로 말해요.
- 음악이 좋아요.
- 라이브2D가 많아요.
- 전투 중에 AR 배경 가능하더라구요. 별 쓸모는 없지만 헷
- 유닛이 정말 다양합니다. 정말 여러가지 전술이 가능합니다. 사실 이건 PVE 보단 PVP에서 두드러집니다. 예를 들어 지금 PVP에서 가장 흔히 보는 조합은 OP스트라이커 or 디펜더 + OP레인저 뽑고 시작하는건데, 이걸 우리편으로 끌여들여서 N우드페커를 레인저 위로 떨궈 카운터 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물량전이나 본진 파괴나 뒷치기나 여러가지 조합을 봤음. 참고로 저 브론즈예요!
- 유닛에 더해 다양한 함선이 있어서 더욱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전 SF가 정말 좋아서 행복합니다.
- 상위 솔져랑 메카닉들... 멋있어요. 전 SF가 좋아서 행복합니다.
- 메카닉들이 AI에다 말하기까지 해요. 전 SF 최고 흑흑
- 뽑기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은 느낌입니다. 시작한지 일주일에 매일매일 일일 채용 패키지(5장) 산 것 뿐인데 벌써 수집율 60% 정도입니다. 뽑기에서 아예 안 나오는 유닛도 도감에 많기 때문에 (구관리국 유닛들... 설정상 op라 언젠간 추가 될지 모르겠음) 실질적인 수집율은 그 이상이겠죠.
- 그런 의미에서 과금 유도가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패키지는 엄청 많은데 "굳이 그걸?" 이라는 느낌. 다른 코레류 게임에서 자원이랑 제조서 사는 느낌임.
- 보석을 업적, 일퀘 등으로 생각보다 많이 줍니다. 전 월정액이랑 레벨 패키지 사서 (총 3만언 정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무과금으로도 스킨 1개는 무조건 살 수 있을거고 아마 2개까지도 가능할 것 같아요.
- 레이드 컨텐츠가 라이트해요. 보스가 출현하면 24시간이 있고, 친구 중에서 참가자 무한에다가, 난이도에 걸쳐 먹는 재료도 거의 같습니다 (장비 제조권의 등급만 바뀜). 그래서 저렙, 고렙 레이드 관계없이 사람들이 열심히 합니다. 레이드 장비도 레어도가 높을 뿐, 티어가 특별히 더 높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 컨텐츠가 많습니다. 메인 스테이지, 외전, 훈련, 다이브, 레이드, 아레나. 훈련 처럼 극단적인 적 조합이 나오는 것도 도전 의욕을 조금 자극하네요. 근데 이건 할게 너무 많다는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습니다.
- 풀오토 파밍이 됩니다.
- 피로도인 이더니움이 잘 안 줄어듭니다... 다른 코레류랑 비슷하게 반절약런으로 파밍했더니 계속 늘어나서 걍 인원 꽉 채우고 레벨업 할까 싶네요. 이건 점심, 저녁 이더니움 보급 추가 영향도 있겠네요.
- 스토리가 좀 유치하지만... 때때로 웃겨서 볼만했어요. 근데 제가 이과인데다 SF를 좋아함.
단점
- 초반 스토리가 쉽지 않음. 조합 잘 짜고 컨 잘 하면 충분히 다 깰 수 있지만 너무 처음부터 난이도가 오르지 않나 싶네요.
- 메카닉 일러가 좀 구림. 사람 일러는 뭐... 취향 좀 탈듯. 전 좋음.
- 다른 코레류 게임들처럼 자원 조합 등으로 유닛을 타입별로 완전히 나눠 뽑지 못함.
- 아직 성우랑 라이브2D가 없는 캐릭터들이 좀 있음. 추가한다고는 했으니 두고 봐야할듯.
- 골드가 부족함. 무조건 열정페이 해야함.
- 인금협상 너무 귀찮음. 10번 정도는 재미있었는데 협상권 50장 쌓였는데 이걸 언제 일일이 클릭하고 앉아있나 싶음... 어차피 열정페이만 해야 적자를 안 보기 때문에 의미도 퇴색됨.
- 현재 강화 시스템 디자인에 하자가 있음. 재료를 하나씩 넣어야 골드에서 이득보는데, 편의성을 위해 고칠 필요가 있음.
- 스토리가 좀 중구난방임.
- 초월 시스템의 요구 재료량이 좀 이상한 상태임. 3회째까지 중복 캐릭터를 아껴놓게 유도하는식이라 필요없는 스트레스를 유발함.
- 최적화에 문제가 좀 있음. 게임을 몇시간 이상 켜놓으면 조금씩 느려짐. 최신 기기면 크게 신경은 안 쓰이는 수준이지만 (본인 V30).
- 오래된 기기, 앱플레이어 위주로 버그 등이 꽤 있는듯. 전 거의 못 느꼈는데 제보는 꽤 올라온 것 같아요.
- 체감 난이도에 비해 적 레벨이 과소평가 되있는 것 같음. 특히 보스는 레벨 10 이상 차이나도 자동으로 이길까 말까한 수준...
- 아직 출시 초반이라 그런지 파밍 가능 고레어 유닛이 적음. 근데 이건 다른 코레류 게임도 그랬으니깐...
- 존메이슨 드랍 관련으로 대처가 별로 안 좋았었던듯. 공홈은 자세히 안 봐서 잘 모르지만.
- 튜닝할때 실패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이게 얼마나 힘들지 걱정됨. 일단 업적 깨면서 해본 바로는 실패는 못 봤음.
일단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게임이 너무 두드려 맞는 것 같길래 뉴비라도 조금 들어오십사 하고 새벽에 글 좀 썼습니다... 내일 휴일이거든요 헷
넥슨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해본 모바일 게임들 중에선 꽤 갓겜 축에 드는 것 같습니다. 제 인생겜들처럼 말아먹지 말고 운영 좀 잘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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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확실히 카운터사이드에서 제조 타입 구분이 없는건 좀 아쉽네요. 부정적인 소감의 반 정도도 캐릭터/일러 관련이었고... 나중에라도 피드백 받아서 나눠줬으면 좋겠네요. 근데 다른 코레류 게임에서는 없는 장점들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운영만 이대로 해줘도 저는 만족할 것 같습니다. 소전 벽람에 비교하면 파밍이 압도적으로 편하고, 현금 가챠는 없으며, 벽람보다 초기 스토리가 훨심 많고, 이벤트는 열심히만 하면 유료 스킨을 공짜로 하나 살 수 있을 정도로 혜자니까요. 어차피 저는 여태까지 해본 모바일 게임 중에 거의 최상위로 취적이라 당분간은 안 접을거고, 운영진이 여러가지 고치고 있던데 잘 좀 운영해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20.02.12 21:5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