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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회장님. 오늘 만남이 역사적인 순간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칸이나 라비아타같은 녀석들보다는 예의를 차리는군. 블랙리버 주력군이 왜 스틸라인인지 좀 알겠어.
"내 뜻대을 받든다면 니 바람대로 될거다. 전황은 어떻지?"
"정체를 알수없는 철충이 공장을 공격, 스틸라인은 방어선을 펼치고 도망치는 철충들을 잡고있습니다. 가능하다면 공장과 같이 전부 묻어버리고싶습니다만..."
"내가 보고받은 연구에 의하면, 녀석은 우리보다 철충을 더 공격할거다. 우리가 할 일은 놈이 철충에게 향하도록 지원하면 될뿐이고."
"그건 삼안이 철충을 상대할 새로운 병기로 저 녀석을 만들었다는 얘기입니까?"
"작정하고 만든건 아니고 부산물정도지. 병기로 쓰기엔 통제가 잘 안되서 타이런트보다 위험하거든. 나도 저 녀석이 여기있는건 보고나서야 알았어. 얼마나 만들어졌는지도 모르고."
"타이런트라... 확실히 그 위용은 엄청나긴했죠. 그럼 적당한 시기에 방어선을 풀고 녀석이 다른곳에 가도록 유도해보겠습니다."
"녀석이 타이런트보다 강한지는 모르겠지만 철충 상대하기엔 좋은 녀석이니 써야겠지. 이번 작전에서도 크게 도움되는거같고말야."
"대장 동무, 저 멀리서 반짝이는 빛같은게 보이는데? 방어막을 펼쳐야 될거같아!"
"에너지 충전인가! 코코들은 보호막을 설치하도록! 나도 방어에 나서겠다!"
"마리 넌 후퇴하고 후방에서 지휘해!"
"코코들만으론 아군을 보호하기엔 역부족입니다, 회장님!"
저러니까 리리스랑 같이 죽는 마리가 넘쳐났지. 이제와서 저 녀석을 잃으면 골치아파질텐데.
"스틸라인은 괜찮을거에요, 주인님"
수복 후 내 옆에서 자리를 지키던 라비아타가 말했다.
"철충이 노리는건 공장의 프레데터일거에요. 이정도면 철충들도 꽤 크게 피해를 입었을테니 스틸라인을 후퇴시키는게 좋을거같네요."
"하긴, 지금 상황이라면 철충측이 프레데터에게 반격하는게 맞겠지. 좀 더 어부지리를 보려했는데 아쉽겠군. 프레데터를 포기할수밖에. 마리를 바로 후퇴시키면 되려나?"
"프레데터가 얼마나 버틸수있는지 모르겠지만, 피해를 줄이려면 신속히 퇴각시켜야겠죠. 도망치는 철충들이 프레데터에게 반격할 기미가 보이면, 방어선을 유지하면서 후퇴할수있을거에요."
"이미 공장시설이나 남은 철충들은 얼마 없는거같지만 말이지. 자료를 보니 알겠어. 프레데터가 안나서서 공장을 파괴하지 않았으면, 우린 물량에서 밀렸겠군. 마리에게는 후퇴를 지시하지."
나중에 알아보니, 공장을 비롯해 철충들의 피해가 심해지자 생각보다 멀리서 연결체가 나서서 프레데터를 처리했다고한다.
저격을 한건 연결체 스토커, 집요하기로 유명했던 녀석이라는데 프레데터를 처리했으니 스틸라인을 노릴 가능성이 있는거고.
오르카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먼저 처리할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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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터는 결국 철충 손에 갔습니다.
1구역에서 오르카에 큰 위협이 됬던 스토커가 등장했는데 스틸라인과 호드가 병력을 유지한채 전투태세인 상황인만큼 나름대로 싸울 밸런스는 맞춰졌다봅니다.
김지석은 사령관같은 전술능력이 없다는게 문제지만요.
삼안 회장까지 했던 몸인만큼 다른쪽에서 무능한건 아니나 지휘능력은 부족하겠죠.
...라 말하고, 스토리 짜는 제가 상세한 전투상황을 묘사할 자신이 없다는게 더 맞겠군요ㅠ
그래도 김지석은 곧 오르카를 확보할수있을겁니다. 오르카 없이는 스토리 전개가 너무 막힐거같더라고요.
인게임 설정도 철충들에게 밀려 바다에서 주로 활동하는거로 잡혀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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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 등으로 맞저격 하기에는 연결체라 몸빵이 좀 되지않을까싶네요. 7구역 네스트 상대로 저격한것도 별의 아이랑 싸우다 지친 네스트를 약점만 노려 공격한다음에야 잡은거고. 인게임에서 스토커 보고자였던 비스트헌터가 포를 권했고 마침 스틸라인에는 병장분들이 계시죠. | 21.04.13 07:47 | |